전용옥상이 있는 우리집' 

사실 그거 하나보고 이사왔는데 

올핸 그 전용옥상 덕좀 보려고 한다 

나름 화초심기.(식용화초) 

화분을 전 집에 다 두고 와서 스티로폼 박스에 흙을 채워 일단 상추와 태은이 너무 좋아하는 딸기를 심었다. 



생각보다 흙이 많이 들어가서 고생좀 했다.(흙을 퍼오느라) 

토욜 심었고 일요일인 오늘 아침 태은이가 직접 물을 주었다 



내복바지 바람의 태은. 추워서 잠바만. 

손엔 비눗방울을 들고. 

요즘 날마다 옥상에서 피눗방울 퍼레이드다, 

스티로펌 박스를 더 구해서 고추와 토마토 음 그리고 호박도 함 심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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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4-13 0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하늘바람님 부지런하기도 하셔요. ^^
전 이런건 친정아버지가 다 해주셔서 안해도 된대요. ㅎㅎ 우리 애들은 물은 진짜 가끔 주고 토마토 열기 시작하면 가서 익는 족족이 따먹는것만 좋아한다지요. ^^

무스탕 2009-04-13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물 주면서 '딸기야. 빨리 자라라~' 하고 빌고 있을거에요. ㅎㅎ
저희도 다음달엔 고추를 심을거에요. 시댁에서 해마다 얻어오거든요.
몇년전부터 여름이후론 고추만큼은 자급자족이에요 ^^

하늘바람 2009-04-13 1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돌이님 몇만년만에 한번 부지런이에요.친정아버님 고마우시네요.
무스탕님 저도 고추랑 토마토 심어야 하는데 화분과 흙이 문제랍니다 ㅠㅠ

hnine 2009-04-13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사오기 전, 아파트에서 할당받은 주말농장에 가서 고추 심고, 상추 심던 생각이 나요. 아이가 다섯 살 때였는데, 땡볕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일을 돕는게 아니라 여기 저기 헤집고 다니는 아이 제어 하느라 그 당시엔 힘도 들었지만 지금 생각하니 참 재미있는 추억이었어요.
요즘 하늘바람님과 태은이 얘기 읽다보면 자꾸 자꾸 옛날 생각이 나요.

하양물감 2009-04-13 1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며칠전에 화분에 씨를 뿌렸답니다. 저 물뿌리개는 우리집거랑 똑같네요^^

무해한모리군 2009-04-13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호 귀여워라~
 
우리 엄마 어디 있어요? - 색깔 여행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1
히도 반 헤네흐텐 글 그림, 서남희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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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에 빠진 아이에게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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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장미 2009-04-09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렇군요. ^^ 저도 나중에 이 책 구매해야 겠어요. ㅋㅋ
요즘 현호는 모빌에 빠져있답니다.
 

 

오늘은 띵똥소리를 기대하게 될 만큼 택배가 많이 왔는데 모두 책이서 아주 신이 났다 

가장 처음 온 책은 

 

 

 

 

 

 

우리 나라 책이 아니라 번역 책인데 너무나도 뜨인돌스러운 책같다. 재미있을 것같아 기대된다 

두번째 온 책은 당일배송이라 해서 어제 시키고 밤늦게까지 기다렸지만 결국 당일 배송이 안되어 목빠진 책. 

사실 어제 태은이랑 보려고 엄청 기다려서 오늘 좀 맥빠지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커다란 포스터와 영어 원서까지 함께 와서 기분이 좋아졌다. 

요즘 태은이의 색깔 탐험이 날로 발전하고 있어서 너무 좋은데 색깔관련 책을 한꺼번에 사주면 금세 실증을 내 버릴까 알라딘에는미안하지만 한권씩 사주고 있다. 

세번째 온 택배는 나를 흥분시켰다 

 

 

 

 

 

 

 

내가 얼마나 궁금해하고 보고 싶어 했던 책인가? 그 이름도 신기한 위저드베이커리.  

그다음은 제목부터 끌어 당기는 

기적의 양피지. 

두구두구 벌써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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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양물감 2009-04-09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엄마 어디있어요...는 한솔이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포스트도 아주 활용을 잘했답니다.

하늘바람 2009-04-10 07: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책은 아이들이 보면 다좋아하나봐요

비로그인 2009-09-16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뵙고 인사드려요~

매주 눈길가고, 읽고 싶은 동화책(어른이 읽어도 좋기에 꼭 동화라고 지칭하기는 싫지만 어쩔 수 없이 분류를 해야 한다면요..^^)를 노트에 적어놓긴 하는데 막상 구입하는 것은 별로 없네요.

그래도 서재를 들려보면 그 잊고 지낸, 머릿속의 먼지를 털어낼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하늘바람 2009-09-16 11:00   좋아요 0 | URL
써클 96님 저도 처음인사드리면서 따로 인사 말씀 안드렸는데 민망하네요^^ 반갑습니다. 인터넷 특히 알라딘인연은 소중하고 오래가더라고요. 좋은 인연으로 계속 만나요. 사는 이야기 책 이야기하면서요
 



 

 새로운 발상의 재미난 이야기 

글써야 하는데 영화보고 있다  

볼수록 재미있고 깊이도 있다 

책도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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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6학년 2반>을 리뷰해주세요.
주식회사 6학년 2반
석혜원 지음, 한상언 그림 / 다섯수레 / 200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경제에 허덕이면서도 경제와는 담쌓고 사는 나. 경제 지식은 전무하고 언제나 돈타령만. 누구 경제 관련 지식만 이야기하면 마치 수학공식을 들은 듯 머리 아파 하는 나. 

그런내가 너무 나 재미있게 읽은 경제 책이 있었으니 주식회사 6학년 2반. 

이책을 경제 책이라고 해도 될까? 우선 작가를 보니 허걱. 메트로은행 서울지점 부지점장. 오 경제 책 쓸만 하네. 돈도 잘 벌텐데 책까지 쓰고 대단, 

이쯤에서 책으로 들어가 보다 다시 작가 이름 한번 작가 소개 글 한번. 

전문 작가가 아닌 데 어쩜 이리 재미있게 쓸 수 있지? 이럴 수 있는거야? 얼굴이 화끈 달ㄹ아오르며 화가 나려고 한다. 

첫 시작은 한준영이란 아이가 새학교로 전학가면서 학급회의를 통화 건의된 주식회사를 차리는 이야기인데 아주 비슷한 경험을 나도 6학년 때 한 적이 있다. 

나 역시 6학년 때 전학을 가서 학급회의 떄 우체통을 만들고 돌아가면서 우체부를 하고 편지를 주고 받자고 건의를 해서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었는데 잠시 그때로 돌아가 추억을 맛보았다. 

그런데 반아이들도 놀라고 담임선생님도 놀라고 교장 선생님의 결사 반대를 가져온 거울 왕자 진우의 건의는 회사를 만들자는 것. 

아이로서 상상이나 가능한 일일까? 될 놈은 떡잎부터 다르다더니 하는 생각이 머리에 퍼뜩 스쳤다. 그만큼 진우는 확고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계획적이고 합리적으로 밀어붙였고 좌충우돌이라 하기에는 너무나 멋지게 주식회사 6학년 2반이 굴러갔다. 

내가 첫번째로 놀란 것은 사업계획서 

나보고 사업계획서를 짜라하면 얼마나 망막할까? 

뭘 이런 걸짜라고 그래? 할텐데 진우와 준영은 정말 멋지게 사업계획서를 완성했다. 





이 멋진 사업계획서를 보고서 어찌 아이들의 생각해 동의해 주지 않겠는가? 

나라도 당장 무슨 사업계획서 한장 짜서 어디 디밀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게다가 내가 정말 놀란 것은 말만 들어도 머리를 절레절레 돌리게 되는 대차 대조표, 손익계산서  



와우.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나처럼 계산에는 머리아파하는 사람도 이처럼 쉽게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이해하게 하니 작가의 힘이 정말 놀랍기만 하다. 

아이들은 학급회의 시간에 이 대차대조표와 손익계산서를 가지고 첫번째 주주총회를 연다. 



 생각만으로도 신나는 일이다. 그래서 나는 마치 내가 6학년 2반에 한자리에 앉아 함께 주주총회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은 여러가지 사업을 했는데 문구점 사업은 동대문까지 가서 직접 물건을 싸게 공수해 오는 걸 시작으로 여러 이문을 남기기 시작했다. 

가장 나를 심란하게 한건 5월 7일 카네이션 사업이다. 

왜 심란하게 했냐면 아줌마인 나를 너무나 혹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아 이거이거 나도 카테이션 장사 한번 해봐? 음 아이들은 천원이니까 난 한 이천원에 팔면 되지 않을까? 우습게도 나는 정말 아주 심각해게 어젯밤 고민했다. 지하철 역앞에 나가볼까? 그럼 팔릴까? 안팔리면 어떡하지?  이런 아르바이트를 단 한번도 해본적이 없는 내가 이 책 한권으로 사업 동참을 결심하고 있는 거다, 대단한 책의 위력이다.

 그 외에도 책 속에는 여러 가지 통장에 대해  소개하고 펀드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회사의 분식 회계에 대해서도 아주 쉽게 설명해준다. 사실 나도 잘 몰랐던 점들인데 이리 쉽게 알게 된데 놀랍다. 

방학이 끝난 뒤 아이들은 회의하에 4가지 사업계획을 구상하여 교장 선생님을 찾아간다.내가 교장 선생님이라면 이 아이들을 꼭 껴안아 줄텐데. 

교장선생님의 조언 역시 멋지다. 사업 아이디어는 좋은 지 아닌지 아이들 스스로 판단하길. 어린이들이 하는 것이니만큼 대상은 어린이들이길. 

여기에 일본 소니의 워크맨 이야기가 나온다. 

사실 사업과 창의적 아이디어는 뗄레야 뗄수 없는 게 아닌가 

아이들은 10월에 운동경기와 11월에 알뜰시장도 열기로 한다. 이제 주식회사 6학년 2반이 하는 사업은 기대만발로 궁금하기 짝이 없다. 

아이들은 운동경기에 관심부족으로 잠시 포기할뻔도 하지만 당당하게 맞서며 진이네 김밥 스폰서까지 따내고 멋진 포스터까지 붙인다.  

하지만 실제 사업으로 소득을 많이 올리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은 이번 운동경기로 주식회사 6학년 2반을 알린 좋은 계기로 삼았다.

이 운동경기는 기업의 스포트 마케팅에 대한 설명을 위한 것이었다. 스토리 하나하나 마다 설명되는 경제 상식에 혀가 내둘러질 정도다. 

어찌나 연관이 자연스럽고 이해가 쉬운지 박수가 절로 난다.  

아이들은 알뜰시장을 여는 데 벤치 마킹을 한다. 

오 벤치 마킹 이리 어려운 말을. 

벤치마킹은 책 속 설명에 의하면 

다른 회사의 물건, 기술 따위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어떤 방법으로 상품을 잘 파는 지도 보고 그러고 나서 자기 회사를 꾸리거나 새 상품을 개발할 때 그 아이디어를 응용하는 것.  

아이들은 벤치 마킹을 하기 위해 뚝섬의 알뜰시장 견학을 한다. 

견학을 다녀온 아이들은 알뜰 시장에 지구를 살리는 알뜰시장이라는 거창한 이름을 붙인다. 

이 부분을 읽는 동안 나는 당장 어디 알뜰시장이라도 다녀오고 파 엉덩이가 씰룩거렸다. 

여기에는 작은 실천의 중요성과 함께 아나바다 운동이야기가 나온다. 

새로운 자원을 써 버리는 대신 이미 사용한 자원을 다시 쓸 수 있다면 그만큼 지구의 자원을 아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문구점 물건을 정리하면서 주식회사의 결산을 하는데 아이들은 자본금의 두배도 넘는 수익을 남긴 것을 알게 된다. 

이익금과 배당금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훈훈한 마무리로 마치는 이 책은 정말 어느 동화작가가 써도 이리 흥미진진하진 않았으리라 싶을 만큼 공부가 되면서 재미나게 읽었다. 

새학기가 시작되면 이반 저반 너도 나도 주식회사를 차리려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까지 동반하는 이책. 

무엇보다 나도 당장 회사하나 차려보고 싶다. 

음 나는 어떤 사업을 해 볼까? 

 

- 서평 도서의 좋은(추천할 만한) 점 

재미나게 읽으며 저절로 경제 상식이 쌓인다 


- 서평 도서와 맥락을 같이 하는 '한핏줄 도서' -열두살에 부자가 된 키라 


- 서평 도서를 권하고 싶은 대상 

 

초등 중 고학년 


- 마음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날마다 거울을 보며 거울 속 나에게 주문을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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