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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 보육원 의무 교육화
후루이치 노리토시 지음, 한연 옮김 / 민음사 / 2016년 9월
평점 :
절판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없는 나라는 결국 망할 수 밖에 없다
저출산 고령화시대
보육원 의무 교육화는 선택이 아니라 우리가 마땅히 실현해야 하는 목표
아이는 국가가 키워라 는 육아를 담당해야 할 당사자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책
저자가 성심껏 주장하는 ,,,
보육원 의무 교육화를 한국 사회에 적용하면 어떤 모습일까?
이책은 한국의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타개하는데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의 행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는 모든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는 추천글이 있다
이책은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해당되는 것이다
급격한 저출산과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것이 어디 일본뿐일까
젊은 세대가 아이를 갖고 싶어 하도록 정책을 펴야한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정말로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날 것을 알면서도 나 역시 간접적으로 저출산에 가담하고 있는것이다
세계에서 이미 시작되고 있는 보육원 의무 교육화
의무교육의 조기화는 세계적 흐름
프랑스에서도 3세부터 의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법안을 진지하게 검토중
헝가리는 2014년부터 의무 교육 대상을 3세 아동까지 확대했다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조차도 누구나 취학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을 정도
보육원 의무 교육화라는 세계적 붐이 곧 일어날 조짐이 보이는 듯 싶다
보육이나 저출산은 특별히 아이를 가진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나라는 언젠가 멸망한다
엄마가 되면 사람 대접을 해 주지 않는다
3세 아동 신화에 합리적 근거가 없다는건 국가도 인정한 사실
아이가 귀엽게 느껴지지 않은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엄마는 약 80%
고립된 엄마 특히 전업주부는 육아 불안을 겪을 확률이 높다
아동 학대로 사망하는 아동의 44%가 0세 영아
엄마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나라에서 아이가 내어날 리 없다
아이의 교육에 돈이나 시간을 투자해야겠다 싶으면 초등학교 입학하기전
즉 영,유아기 때 쓰는게 가장 적절하다
인적 자본 투자는 어쨌든 아이가 어릴때 해 두어야 할 것이다
아무리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도 양질의 취학전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면
높은 학력과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어 범죄에 빠질 가능성이 낮아 진다는것이다
어린 시절에 익힌 습관으로 부터 영향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가치관은 자라 온 환경에 큰 영햐을 받는다
어릴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이 든 아이는 문화와 쉽게 친숙해지기 마련이다
헤크먼 교수는 학력 시험으로 판별할 수 없는 "비인지 능력"이야말로 인생에서 성공하는데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비인지 능력(살아갈 힘)"을 기르는 교육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한다
비인지능력의 대부분은 타인으로부터 배우는것이다
아이를 키울때 영,유아기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하는게 좋다
양질의 보육원에 다닌 아이는 인생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여름방학 숙제를 아슬아슬할때까지 미루는 아이는 어르닝 되어도 계획성이 없다
계속 격차가 벌어지는 일본에서는 사회 전체의 수준을 올리기 위해 취학전 교육이 중요하다
모성은 본능이 아니고 사회나 환경이 만들어 낸것
에도 시대 중반까지는 아이가 길에 버려지는일이 흔했다
모성,모성애라는 표현이 일본에서 처음 쓰인것은 다이쇼시대
전업주부는 다이쇼시대에 생겨 전후에 보급된 새로운 삶의 방식
3세 아동 신화는 1960년대에 창조된것이다
저출산은 돈을 쓰는 사람이 줄어든다 라는 뜻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긴 가족은 소비를 한다
중년세대가 생활비,주거비,교육비를 쓰지 않으면 소비는 정체되고 만다
경제 성장은 고령자의 수가 적고 현역세대가 많은 세대
끊임없이 경제 성장을 거듭하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과 같은 나라를 보면 고령자가 적고 청년이 많다
하지만 어느나라든지 고령화가 시작되면 일본처럼 불황에 허덕이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저출산은 토마 피케티도 걱정할 만큼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초래한다
여성이 육아에 치여 일할 수 없는 사회는 일본과 한국뿐
남성에게 유리한 직업이 감소하고 여성에게 유리한 직업이 증가하고 있다
0세부터 시작하는 의무교육화는 저출산 해소에 공헌할 뿐 아니라 사회의 수준까지 끌어올린다
의문교육이라고 불러야만 아이를 보육원에 맡길 때 꺼림칙한 기분을 느끼는 사람들이 가지는 저항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의 교육은 굉장히 중요하니까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전력을 다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사회는 변해 왔고 변할 것이다
더불어 우리가 바꿀 수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육아 부담을 느끼는 많은 엄마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하고
하루 빨리 우리 사회가 모든 아이들의 행복한 미소로 가득 넘칠 수 있게 함께 키워야 겠다는 것을
생각하게 된다
나또한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
혼자서 세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시행착오와 세아이들에게 상처주고 서로 아파하고 한 경험과 추억들이
다시 생각났다
아이를 양육하는데 엄마 혼자서 책임을 지고 한다는것은 사실 너무 큰 무리이고 버거운것임을 깨닫는다
세아이를 키우면서 난 사회를 바라보기전에
엄마인 내가 해야된다고 생각하여 나혼자 열심히 세아이를 키웠다
이책을 보니 아이는 국가가 키워주는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출산으로 나라가 망할 수도 있는 현실앞에
지금이라도 국가에서 알고 아이를 국가가 키워주면 좋겠다고 세아이를 키운 엄마로써 공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