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인의 밥상머리 자녀교육법 - 사교육 없이 창의적 인재로 키우는
이대희 지음 / 베이직북스 / 2017년 9월
평점 :
한국인의 밥상교육은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삼대, 사대가 함께 밥상을 통해 다양한 삶의 교육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핵가족화 되어진 현대는
밥상교육이 생소하다. 일상에 분주함으로 가족간의 만남도 원활하지 않다. 아침에 출근한 가장은 가족들의 얼굴을 보기조차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족과의 여유로운 시간조차 가질 수 없는 현대인들의 밥상은 단지 먹거리뿐이다.
이 책은 새로운 가족 문화 만들기에 밥상공동체, 밥상머리를 회복하고자 한다. 인간관계, 사회생활 등등을 배울 수 있었던 밥상머리는
오랫동안 한국의 정신을 담아왔다. 윗 어른에 대한 공경과 아랫사람들에 대한 배려 등, 가족간의 유대와 형제간의 우애 등을 배울 수 있는
밥상머리는 우리들에게 다시 회복되어져야 한다.
성품에 대한 교육이 다시 중시되고 있는 것은 성품을 다지고, 성품 구성에 가족교육이 필요하다. 그중에 밥상머리는 효과적 교육의 장이다.
밥상은 가족과 함께 하는 자리이지만 그 안에서 많은 소통을 통해 인성이 형성되고 사회성을 갖게 된다. 이런 효과를 갖는 밥상머리가 사라진 뒤에
개인주의, 이기주의로 인해 자기만이 최고라는 삐뚤어진 성품이 드러나게 된다. 이는 가족과의 원활한 유대와 관계가 사라졌기에 습관적 개인주의가
형성된 결과일 것이다.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더불어는 함께이다. 함께라는 소중한 자리를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 중에 가장
효과적인 것은 다시금 밥상머리를 회복하는 것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밥상머리는 인생학교이다. 인생에 다양한 경험을 위 아래 사람들로 통해
배우게 되어진다. 또한 사회적 변화와 시대적 차이, 가족간의 삶의 자리를 공유하기에 더욱 많은 효과를 갖게 된다. 저자는 밥상머리는 인성과 성품
만드는 산실이라고 한다. 이는 현대인들이 교육의 효과를 찾아 많은 연구를 하지만 밥상머리의 효과는 놓쳤음을 보여주고 있다. 진정한 인성을 갖는
교육, 성품을 형성하는 교육이 바탕이 될 때 지식적 효과는 더욱 높아질 것이다. 이는 밥상머리가 회복될 때 이루어진다
한 가정의 밥상 대화를 통해 효과적인 대화, 경청 훈련, 타인과의 대화 기술 등을 배울 수 있으며 배려와 관심, 사랑 등을 터득하고
습득할 수 있는 밥상머리를 저자는 다시 회복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정 문화를 만들어갔으면 하는 것을 이 책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