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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움직이는 순간들 -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힘은 무엇일까? ㅣ 테드 사이콜로지 시리즈
댄 애리얼리 지음, 강수희 옮김 / 생각정거장 / 2020년 6월
평점 :
일시품절
현재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해 경제 활동이 멈춰있는 듯 하다. 그러나 우리의 세계는 쉼없이 움직이고 있다. 사람들의 세계에는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그 세계를 지탱하는 경제활동은 더욱 활발하게 수면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경제는 사람들의 심장과 같다. 경제가 움직이지 않으면 사람들의 삶은 피폐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질 것이다.
저자 댄 애리얼리는 듀크대학교 행동경제학과의 교수이며, 행동경제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그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인간의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한다.
가장 이해할 수 없는 인간들의 비합리적인 행동을 설명할 수 있는 근거를 이론적으로 정립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 평생을 함께
했던 이들도 이해한다는 것은 어렵다. 그런데 인간의 다양한 행동과 심리를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근거를 찾았다는 것은 대단한 학자임에는 틀림없다.
특히, 사람들의 마음은 경제관에 많이 움직인다. 마치 성경에서 말했던 것처럼 '재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고 함과 같다. 사람들의
경제 흐름에 민감하다. 특히 돈이라는 것은 목숨보다 소중히 여기는 경우가 많다. 물론, 돈이 필요하다. 돈을 통해 가족들이 현재의 삶을 영위하며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돈을 버는 것이다. 즉 돈을 벌기위한 경제 활동을 한다. 경제 활동의 동기가 나의 행복이며 가족의 행복이
많은 비율을 차지 한다.
그러나 돈이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것인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가족에게 필요한 돈, 나에게 필요했던 돈이 우리의 삶에 행복을 가져다 주는
주체인지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필요함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인간의 행복을 좌지우지 하는 돈인지는 다른 문제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돈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의 경제활동에 대한 깊은 동기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매일 매일 묻고 또 물으며 살아간다. 돈일까, 건강일까 등등을 생각한다. 그러나 쳇바퀴 돌아가듯이 매일
매일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서 찾아오는 것이 돈이다. 돈에게 대한 갈급함으로 인해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며, 가족의 행복을 뒤로 하고
살아간다.
이 책을 통해 '내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내가 무엇으로 일하는가 등등의 과제를 떠올리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담겨져있는 그 무엇을 보게 될 것이다. 자신의 마음에 갇혀 있는 그 무엇을 찾는 과정을 이 책을 독서하면서
바라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