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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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의 여왕으로 불리는 애거서 크리스티, 그녀의 수많은 작품 속에 등장하는 배경과 장소 그리고 물건들이 가지는 의미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 시대의 상황을 설명하며 작품 속에 어떻게 녹여져있는지 알려주는데 오호아하! 하며 새롭게 아는 사실에 신기해하며 읽었다.

역사가가 보면 또 이렇게 다르구나 싶으면서도 항상 추리소설을 읽을 때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주인공을 따라 읽어 내려가기 바빴던 내가 부끄럽기도 했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들을 접했던 독자는 조금 더 깊게 내용을 만나볼 수 있을 것 같고, 전혀 접하지 않은 독자는 그녀의 작품을 하나하나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듯하다. 그녀에 대해, 그리고 그녀가 살았던 그 시대에 대해 16가지 단서로 찾아보는 흥미로운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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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1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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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콜린 매컬로 | 고유서가

당신들은 한 사람, 왕을 섬기고.

우리 로마인들은 로마를, 오직 로마만 섬긴다오.

우리는 한 인간 앞에 무릎을 끊지 않소, 오로바조스 경.

로마가 우리의 신이자 우리의 왕, 우리의 생명 그 자체요.

p.501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1부 「로마의 일인자」가 가이우스 마리우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면 2부에 해당하는 「풀잎관」은 전성기를 지난 노년 마리우스와 자신의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그의 그늘을 벗어나려는 술라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로마에 대한 이탈리아인들의 불만과 폰토스의 미트리다테스왕의 야욕이라는 시대적 정황까지 더해져 긴장감을 더한다.

풀잎관은 로마 최고의 군사 훈장으로 전장의 풀로 만들어 현장에서 주어지는 관이다. 공화정 시대였던 로마에서 이 풀잎관을 받은 사람은 극히 적었으며, 개인의 노력으로 군단이나 군대 전체를 구한 사람에게 주어졌다. 이 관을 받은 사람은 불후의 명성을 얻었다고 하니, 과연 어떤 이들이 받게 되는 것일까?




왜 나는 단 한순간도 행복하지 못한 거요?

p.103

술라가 법무관 선거에 출마했을 당시 재무관으로, 군관으로, 보좌관으로 얼마나 귀중한 활약을 했는지 마리우스가 유권자들에게 확실히 알려두었을 뿐만 아니라, 카툴루스 카이사르까지도 그가 세운 공적을 칭찬함으로써 모든 상황이 그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스카우루스의 아내의 일방적인 구애로 인해 당선자 6인의 명단에 들어가지 못한다.

결국 술라는 다시 한번 전쟁터에서 불후의 명성을 떨치기 위해 노력했고 추후 킬리키아의 총독으로도 부임해 동방에서 전투 없이 평화조약을 이루어내며 차후 집정관 선거를 위한 재산을 모은다.

그리하여 수도 담당 법무관이 된 술라는 드디어 마리우스와 묶이지 않고 개별적이고 분리된 존재로 명성을 얻기 시작한다. 오로바조스가 데려온 예언가로부터 자신이 위대해질 거라는 말을 듣고 기뻐하던 그는 예언대로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 그저 자신의 안에 존재하는 타락한 괴물을 사라지게 했던 아들의 존재가 그에게 계속 좋은 영향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인생에서 바꾸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소! 그게 문제요, 아우렐리아. 후회되는 일이 너무 많아요.”

“꼭 그래야 한다면 후회해요. 하지만 그것이 오늘이나 내일을 물들이게 하지는 마세요. 그러지 않으면 과거는 당신을 영원히 괴롭힐 거예요,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그리고 예전에도 몇 번 말했듯이 당신은 앞으로도 먼 길을 달려야 해요. 경주는 이제 겨우 시작이에요.”

p.419

아폴론! 로마인으로 변장한 아폴론이다!

p.472

=> 미트리다테스왕이 술라를 보고 속으로 외친 말! 술라의 이미지가 딱!(오옷! 아폴론!)




나는 로마인이다,

나는 그 외 다른 모든 인간들보다 낫다!

p.373

로마가 무엇과도 섞일 수 없는 특별한 곳이라 생각하고 로마의 관습과 생활양식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것을 원치 않았던 지도층 인사들은 이탈리아인들에게 로마 시민권을 부여하지 않는다.

시민권이 없기에 그들은 로마 정부 사업에 입찰하거나 로마 시민과 결혼할 수도 없고, 초주검이 되도록 채찍질을 당하기도 하고 작물이나 마누라를 도둑질당해도 그 도둑이 로마인이면 법정 보상도 받지 못한다. 그리고 세금이니 뭐니 다 뜯기고, 젊은 사람들을 로마가 외국에서 벌이는 전쟁에 데려가 싸우다 죽게 만든다.

결국 이탈리아에서의 인구조사에 로마 시민권 부정 획득을 시도하게 된다.

지독한 자부심으로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 어리석은 로마인들은 철저한 조사로 가짜 로마인을 찾아 매질하고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벌금을 부과하며 집에서도 쫓아내기 바쁘다. 그로 인해 더 커지는 이탈리아인들의 복수와 증오심. 정말 이탈리아인들을 벌하면 끝이라고 생각하는가? 이로 인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정말 모른단 말인가?

그들은 우리가 주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훔친 것이오!

사람은 마땅히 자기 것이라고 여기는 것을 훔칠 때는

그것을 훔쳤다고 하지 않소. 되찾았다고 하지.

p.380

이 아이는 내가 전혀 기대하지 못했던

로마의 희망이란다.

p.98

카이사르와 아우렐리아는 선친의 조언에 따라 아우렐리아의 지참금으로 로마에서 가장 분잡하고 가난한 수부라 지구 한복판 인술라에 투자했었다. 수부라 지구에는 로마의 4계급, 5계급과 최하층민에 비롯해 인종과 신앙이 제각각인 온갖 사람들이 뒤섞인 곳으로 젖이 잘 나오지 않았던 아우렐리아가 자기 아이들을 인술라에 사는 여자들에게 맡김으로써 아이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향한 문을 열어주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서 세 자녀는 여러 언어를 다양한 수준으로 구사했을 뿐만 아니라 로마 빈민굴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직접 보았고, 선술집이자 당국의 공식 허가를 받은 종교 협회인 데쿠미우스의 교차로 클럽에 드나드는 못된 무리들과도 친밀하게 지내게 된다.

특히 어린 카이사르는 아직 두 살도 안 된 상황에서 마치 백 살 먹은 것 같이 어려운 단어며 제대로 된 문장도 척척 쓰는 데다 그 단어들의 뜻까지 다 안다.(천잰데?!)

카이사르에게 매료된 루푸스는 훌륭한 자유민 가정 교사를 붙여주는데, 앞으로의 카이사르의 성장과정이 정말 기대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아름답고 영리한 카이사르가 자신의 조카임에도 자신을 능가하는 영웅으로 대접받는 것을 용납 못하는 마리우스로 인해 이야기가 어디로 흘러갈지 한편으로는 걱정도 된다.


로마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이 생생하고도 입체적으로 그려진다. 여기에 역사적 사실이 더해지고 저자의 상상력까지 더해져 자연스럽게 로마사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 좋다. 문젠 병렬 독서를 해야 하는데 풀잎관을 시작하면 끝을 보게 되어 다른 책을 볼 수가 없다는 단점이... 좋아해야 하는지 울어야 하는지 ㅋㅋ

오래된 전통 속에 살며 모든 것이 로마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믿는 그들의 사고방식이 더욱더 로마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하는 타국의 왕들을 자극했던 폭발하기 일보 직전 상황을 그렸던 풀잎관 1권을 뒤로하고 이제 2권으로 고고고!(설마 전쟁이냐?!)

ps. 그런데 루푸스가 추방이라니? 그것도 아시아 속주의 주민들로부터 돈을 뜯어냈다는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고 시민권을 박탈당하고 로마에서 800킬로미터 밖 스미르나로로 가게 된 루푸스의 상황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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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1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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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다 읽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술라의 변화! 그저 아슬아슬하기만 느껴지던 그의 행보가 그의 아들로 인해 한걸음 더 성장해 가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절로 엄마 미소가 지어졌다.

조점관 가이우스 세르빌리우스가 사망함에 따라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마리우스가 부재중 선거에서 선출된다. 드디어 로마의 심장부로 들어갔다고 외치는 마리우스!! 아직 죽지 않았다.(왜 내가 다 좋은지!)

로마의 시민권을 얻기 위한 로마의 아시아 속주들의 상황과 그 속주들을 자신의 나라로 만들려는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이 긴장감을 주며 다음 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폭풍 전야와 같은 이 상황, 어떻게 진행이 될까? 어린 가이우스 율리우스의 영특함이 살짝 엿보이기도 했는데 2권에서는 조금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도 궁금하다. 어서 2권으로 달려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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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관 1 - 2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2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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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우스, 최하층민은 아무런 돈도 재산도 없다는 걸 절대 잊지 말거라! …… 그들이 여기에 정착했다면 우리 속주들이 로마화되고, 그렇게 때가 무르익으면 우리 로마의 동조세력이 늘었을 텐데. 불행히도 원로원과 기사 계급의 지도층 인사들은 로마가 무엇과도 섞일 수 없는 특별한 곳이라 생각하고 로마의 관습과 생활양식이 전 세계로 전파되는 것을 원치 않는단 말이지. p.81

마리우스와 마리우스 2세가 코린토스에 들어서며 거의 버려진 채 허물어져가는 집들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농사지을 땅도 넉넉하고 양쪽으로 항구가 있어서 상업 중심지로 번창할 수 있는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음에도 지도층 인사들이 토지 법안을 무효화 시켜버림으로써 본모습을 회복하고 있지 못하는 도시이다.
 
내가 아래층 사람이라 그런가?! 전통을 고수하며 자기 밥그릇 지키기에 급급한 그들을 볼 때면 정말 울화통이 터진다예전이나 지금이나 한결같은 그들의 모습나도 그 자리에 앉게 되면 그렇게 되는 걸까?
 
그런데 율리아가 자신의 오빠 율리우스가 언제 돌아올 수 있냐고 마리우스에게 묻지만 토지사업이 끝날 때까지는 돌아오지 못한다고 못을 박는다혹시 예언 때문에 그의 어린 아들 때문에 못 오게 하고 있는 건 아니겠지정말 아우렐리아와 아이들이 무슨 죄인지... 하고 다음 페이지를 읽는데....
 


율리아의 동정은 불필요했다. 아우렐리아는 자기 처지에 아주 만족했고 결코 남편을 그리워하지도 않았다. p.83

 
... ㅋㅋㅋ 아우렐리아의 성격을 잊고 있었다누구보다도 씩씩하게 자신이 할 일을 찾아서 똑 부러지게 하는 그녀였다는 걸앞으로 그녀의 행보도 궁금해지는 이야기등장인물마다 특색이 뚜렷하니 살아 움직이는 거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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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지음 / 느린걸음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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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독서

 박노해 | 느린걸음

마음아 천천히

천천히 걸어라

내 영혼이

길을 잃지 않도록

「걷는 독서」의 외향은 사전을 떠올리게 하는 크기와 두께(p.880)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부담보다는 앙증맞다는 말과 함께 즐거운 마음이 절로 나오게 만든다. 아마도 빼곡하게 적힌 글이 아닌 각 페이지를 채우고 있는 컬러 사진과 한 줄의 문장 그리고 여백들이 읽는 이로 하여금 여유를 느끼게 만들기 때문인듯하다.

시인이면서 사진작가이기도 하고 혁명가인 박노해 시인은 늘 걷는 사람이었고 ‘걷는 독서’를 하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학교가 끝나는 길에, 가을바람에 물든 잎이 지는 길에, 동백꽃이 떨어진 흰 눈길 등을 걸으며 ‘걷는 독서’를 했고, 군사독재 정권 하에 무기수로 감옥 독방에 갇혀있을 때도 ‘걷는 독서’를 계속한다.

‘걷는 독서’를 할 때면 두 세상 사이의 유랑자로 또 다른 세계를 걸어가고 있었다는 박노해 시인, 그가 매일 아침 한 줄의 문장과 사진으로 수많은 이들의 하루를 함께 해온 7년간 연재한 2,400편 가운데 엄선해 묶은 「걷는 독서」를 통해 그의 일과이자 그의 기도이고 그의 창조의 원천을 만나볼 수 있었다.

 

 

 

 

이 소란한 세계의 한 구석에

 내 영혼이 오롯이 앉을 수 있는

 오래되고 아늑한 의자 하나.

 잠깐, 생각에 잠기는 그 순간

 하나의 세계가 탄생하는 자리.

 p.116

박노해 시인이 온몸으로 살고 사랑하고 저항해온 삶의 정수가 담긴 사상과 문장, 세계의 숨은 빛을 담은 사진이 어우러진 작품을 보며 하염없이 ‘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나’ 자신을 들여다보며 ‘나’ 자신을 찾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우린 지금 너무 많이 읽고 너무 많이 알고 너무 많이 경험하고 있다. 잠시도 내면의 느낌에 머물지 못하고 깊은 침묵과 고독을 견디지 못하고, 끊임없이 찾아다니고 찍어 올리고 나를 알리고 얼굴도 모르는 이들의 인정을 구하고 있다. 그리하여 책을 읽는 것조차 경쟁이 되고 과시와 장식의 독서가 되고 말았다.(p.11)

이 문장을 접하는 순간 얼굴이 절로 붉혀졌다. 최근 책이 나를 읽는 건지 내가 책을 읽는 건지 모르겠다는 생각에 빠진 나에게 ‘정신 차리라’고 말하는 거 같았다. 내가 책 속의 지식을 약탈하는 듯하지만 그 지식이 나의 생을 약탈하고 있다는 말에 울컥해지기도 했다.

 

자신감 갖기가 아닌 자신이 되기, 많은 만남보다 속 깊은 만남을, 그저 그런 책 백 권을 읽는 것보다 단 한 권의 책을 거듭 읽는 게 낫다, 일을 위한 삶인가 삶을 위한 일인가, ‘바빠서’라는 건 없다. 나에게 우선순위가 아닐 뿐 등 한 줄의 문장과 어우러진 사진을 보며 오롯이 나에게 집중해 생각에 잠기는 그 순간들이 더없이 좋았다.

우리 모두는 별에서 온 아이들이고 내 안에는 별이 빛나고 있다고 주어진 길 밖의 모든 길이 그대의 것이고 심어진 꿈 밖의 모든 꿈이 그대의 것이라는 말에 위로와 응원을 받기도 했다.

가만히 한 장 한 장 넘기며 음미하기에도 좋고, 순서와 상관없이 손이 가는 대로 펼쳐진 문장을 읽어도 좋다. 오늘 읽었던 문장이 다른 날 다른 상황에서 다르게 마음속으로 스며들기도 한다. 거기에 우리말의 깊은 뜻과 운율까지 살린 영문이 나란히 수록되어 있어 좋은 문장을 영어로 동시에 읽는 기쁨도 누릴 수 있다.

처음 해보는 부모 노릇, 처음 해보는 아이 노릇, 모자라고 실수투성이인 우리가 만나 서로 가르치고 격려하고 채워주며 언젠가 이별이 오는 그날까지 이 지상에서 한 생을 동행하기를(p.836), 영원이란 ‘끝도 없이’가 아니라 ‘지금 완전히’ 사는 것임(p.34)을 잊지 말자.

 

 

독서의 완성은 삶이기에.

 그리하여 우리 모두는 저마다

 한 권의 책을 써나가는 사람이다.

 삶이라는 단 한 권의 책을.

 p.12

「걷는 독서」를 읽으며 이 소란한 세계에서 오롯이 나만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었고 때론 필사를, 때론 그냥 읽기도 하고 때론 누구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책이다. 지금 나의 리뷰를 통해 접하게 된 문장들이 당신에게도 잠깐의 쉼이, 잠깐의 여유의 시간이 되었길....^^

 

ps. 서울 통의동 ‘라 카페 갤러리’에서 박노해 시인의 「걷는 독서」展이 진행 중이다. 9월 26일까지 무료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니 작은 사이즈에 대한 사진의 아쉬움을 이곳에서 채워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 출판사 느린걸음을 통해 책만 협찬받아 읽고 작성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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