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 4 - 초등 어휘 학습 만화 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 4
전판교 지음, 정수영 그림, 이선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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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아들 녀석도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을 즐겨 하곤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게임 속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만화를 재미나 하더라고요. 바로 그런 것들 가운데 하나가 초등 어휘 학습만화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인데, 이번에 4권이 새롭게 나왔답니다. 스토리는 천하제일쿠키 대회가 계속되며 진행됩니다. 천하제일쿠키 대회에 참석한 용감한 쿠키와 친구들, 이번에는 검은 그림자 부대의 등장으로 인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먼저, 칠리맛 쿠키 앞에 두 명의 검은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사악한 기운을 풀풀 풍기는 녀석들인데, 그 전투력이 엄청 강하답니다. 칠리맛 쿠키는 이들과 맞서 싸우면서 고군분투합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은 둘이 아닌 셋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또 한 녀석이 있다는 건데, 바로 그 녀석이 착하기만 한 용감한 쿠키, 그리고 딸기맛 쿠키와 마법사맛 쿠키를 공격한다면 이들은 위기에 처하게 될 터인데, 칠리맛 쿠키는 친구들을 도와주러 가지도 못합니다. 제 코가 석자이기 때문이지요. 과연 친구들은 이들 검은 그림자 부대와 싸워 이김으로 다음 시합으로 진출할 수 있을까요?

 

정말 검은 그림자 부대의 전투력은 막강하기만 하네요. 비록 못된 녀석들이지만 그 강함만은 칭찬해주고 싶네요. 하지만, 친구들은 이 위기를 잘 헤쳐 나간답니다. 과연 어떻게 헤쳐 나갈까요? 물론 친구들에게는 빛의 사전이란 막강한 무기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던 진정한 힘은 친구들 간의 협력, 서로를 향한 돕는 마음이었답니다. 비록 경쟁관계에 있음에도 위기에 처한 모습에 돕게 되는 그런 멋진 모습이 위기를 이겨내는 동력이 된답니다.

 

쿠키런 킹덤 전설의 언어술사는 그 스토리도 재미나지만, 이 시리즈는 학습만화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 시리즈의 진정한 힘은 스토리와 함께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는 사자성어, 고사성어, 속담, 관용어 등의 내용들입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도 다양한 어휘력을 자연스레 접하며 습득하게 해준답니다.

 

전무후무, 엄동설한, 상부상조, 설상가상, 와신상담, 고진감래, 역지사지, 일취월장, 개과천선, 대기만성 등의 사자성어나 고사성어를 만나게 됩니다. 뿐 아니라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물에 빠진 놈 건져 놓으니까 내 봇짐 내라 한다, 닭 잡아먹고 오리 발 내놓기, 모난 돌이 정 맞는다, 등의 속담을 만나기도 합니다. 이런 어휘력들 외에도 아이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어휘력은 관용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책 속에서도 오지랖이 넓다, 눈도 깜짝 안 하다, 재를 뿌리다, 불을 보듯 뻔하다, 쐐기를 박다, 급한 불을 끄다 등을 만나게 된답니다.

 

이런 내용들은 스토리 중에 자연스럽게 만나게 될뿐더러 뒤편에서 단어카드나 다양한 퀴즈를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답니다. 이를 통해 정말 재미나게 어휘력을 쑥쑥 성장시킬 수 있는 학습만화 시리즈랍니다. 그런데, 과연 쿠키런 친구들은 다음 번 시합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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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드볼 3 메카드볼 애니북 3
서울문화사 편집부 지음 / 서울문화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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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차원에서 지구로 온 못된 녀석 키라얀은 자신의 아버지의 복수를 하려고 합니다. 물론 아직 그 당사자가 바로 차영웅의 엄마라는 사실을 모릅니다. 당연히 영웅도 모르고 영웅의 엄마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엄마는 13년 전 싸움에서 기억을 잃어버렸거든요. 영웅의 아빠에게 구출되었고 둘은 부부가 되어 살고 있답니다. 물론 그 사이에서 영웅이 태어났고요.

 

이제 이런 엄마의 감춰진 사연이 이번 3권에서는 서서히 드러납니다. 애니메이션 <메카드볼>의 애니북 3권에서는 13엄마의 비밀과 캐논 파이톤부터 시작하여 18기암 계곡의 전투까지 실려 있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 13화에서는 캐논 파이톤이란 새로운 메카니멀이 등장하는데, 바로 영웅의 엄마와 함께 싸우던 메카니멀이랍니다. 이로 인해 영웅도 그리고 세라도 영웅의 엄마가 바로 13년 전 사라졌던 초리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놀라운 사실은 영웅의 엄마는 바로 인어랍니다. 세라 역시 인어고요. 이렇게 세라와 영웅은 단번에 친해지게 됩니다. 세라는 영웅이 적이 아니라는 것을 완전 깨닫게 됩니다. 이는 영웅과 세라가 본격적으로 함께 적들과 싸울 수 있다는 것이겠죠.

 

하지만, 안심할 순 없답니다. 왜냐하면 키라얀의 힘 역시 점점 강해지는 것 같거든요. 게다가 마보리단 홍비와 백산은 영웅의 엄마가 바로 13년 전 사라진 세터였음을 알게 되고 이 사실은 키라얀에게로 들어가게 됩니다. 과연 영웅의 엄마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번 책에서 영웅은 키라얀에게 처참하게 지고 맙니다. 그로 인해 나약해지고 말죠. 그런 영웅에게 호호 할머니는 이런 말을 해준답니다. “백번 싸워서 백번을 다 이긴 사람보다 더 무서운 사람은 백번 쓰러져도 백번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다.”라고 말입니다. 과연 영웅은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세라와 함께, 그리고 다양한 메카니멀들과 함께 지구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영웅과 세라의 활약이 흥미롭고 기대됩니다. 계속하여 새로운 메카니멀이 등장함도 재미납니다. 그런데 호호 할머니의 정체는 도대체 뭘 지 궁금하네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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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력의 태동 라플라스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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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의 많은 시리즈 가운데 독특한 시리즈를 하나 뽑으라면 <라플라스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판타지와 SF, 그 중간의 어디쯤에 위치한 소설이다. 이 시리즈는 프랑스 수학자 라플라스에 의해 만들어진 가사의 존재인 라플라스의 악마란 존재가 실제 소설 속에 등장한다. “우주에 있는 모든 원자의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알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이것은 뉴턴의 운동 법칙을 이용해, 과거, 현재의 모든 현상을 설명해주고 미래까지 예언할 수 있다.”는 바로 그 존재 라플라스의 악마가 말이다. 바로 이런 존재 자체가 판타지와 SF의 느낌을 풍기게 된다.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인 마력의 태동: 라플라스의 탄생은 전작 라플라스의 마녀의 프리퀄 소설이다. 라플라스의 마녀에 등장하던 소녀 마도카가 이번 이야기 속에 등장한다.

 

침구사 구도 나유타는 스승에게 물려받은 환자들의 호출이 있을 때면 찾아가 침으로 환자를 치료해주곤 한다. 이제는 한물간 스타 스키 점프 선수의 호출로 출장을 가게 되는데, 그곳에서 이상한 소녀를 만나게 된다. 바로 그녀가 마도카다. 왜 이 선수가 한물갔는지,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없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한 눈에 알아본 이상한 소녀. 마도카는 제안한다. 자신이 신호를 보내면 그 때 출발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무슨 판타지도 아니고, 이런 말을 누가 믿을 수 있을까? 그런데, 정말 마도카가 말하는 순간 출발하자 한물간 스키 점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다. 과연 마도카의 능력은 무엇일까?

 

사실 마도카의 능력은 소설 속에서 비밀도 아니다. 이 능력은 곧장 독자들에게 알려진다. 마도카가 바로 라플라스의 악마. 바람의 흐름, 물을 흐름 등을 한 눈에 읽고 파악할 수 있다. 아마도 이 능력은 그의 아버지인 천재 뇌의학자 우하라 박사와 연관이 있을 것 같다(여기에 대해 전작인 라플라스의 마녀에서 밝혀졌었는지 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솔직히 라플라스의 마녀의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이번 소설의 마지막 이야기를 읽으며 그나마 조금 되살렸을 뿐.).

 

아무튼 마도카는 이런 능력을 이용하여 각자 다양한 이유로 인해 좌절할 수밖에 없는 이들을 돕는다. 한물 간 스키 점프 선수를 돕고, 투수의 공을 잡을 수 없는 포수를 도우며, 장애를 가진 아들이 물에 빠져 죽어가는 모습에서 이성적 판단을 했던 자신을 아빠의 자격이 없는 자로 몰아세우던 나유타의 고교 스승을 돕는다. 섣부른 커밍아웃으로 오랜 연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자책으로 음악을 포기해버린 작곡가를 돕기도 한다.

 

이런 모든 일들은 침구사 나유타와 라플라스의 악마의 능력을 가진 마도카가 함께 해결해나간다. 그 내용은 미스터리라기보다는 감동소설의 느낌이 가득하다(특히 가정 안에서의 감동이 주를 이룬다.). 마지막 이야기인 마력의 태동만이 미스터리의 색깔이 강한데, 그 마무리는 역시 감동이다(이 역시 가정의 사랑이란 주제로 감동을 건든다.).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엔 어쩔 수 없이 첫 번째 책인 라플라스의 마녀를 다시 찾을 수밖에 없다. 책의 출간 순서는 라플라스의 마녀가 먼저지만, 이 책 마력의 태동을 먼저 읽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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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6 : 리셋 프로젝트 우투리 하나린 6
문경민 지음, 홍연시 그림 / 밝은미래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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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리 하나린 시리즈> 시즌23번째 책이자, 전체로는 6번째 책은 리셋 프로젝트입니다. 지난 5권에서 새롭게 등장했던 최초의 우투리 이준이 최고의 적으로 등장합니다. 여태 끊임없이 하나린과 주노를 괴롭혔던 제이든 역시 이준의 용마가 됩니다. 최초의 우투리 이준에겐 그 외에도 두 명의 용마가 더 있답니다. 제이든의 행동대원처럼 앞장섰던 빅토르 역시 이준의 용마랍니다.

 

나린과 주노, 그리고 이들을 돕는 송이와 대봉(대봉은 전편에서 나린 일행에게 위장 침투했던 국가정보원인데, 이제는 진심으로 함께 하며 돕습니다.), 이들은 이준 무리가 어떤 일을 꾸미고 있는지를 찾아 나섭니다. 그런 가운데 이들이 꾀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게 됩니다. 이준 일당이 획책하는 건 일명 리셋 프로젝트로 놀랍게도 지구의 인구를 1/60 수준으로 줄이는 계획입니다.

 

1,2,3차 바이러스를 뿌리게 되는데, 1차 바이러스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 이미 지구의 거의 모든 부분에 뿌려졌습니다. 지구의 모든 사람들이 이미 1차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바이러스는 그것만으로는 아무런 작용을 하지 않습니다. 바로 3차 바이러스라 불리는 바이러스와 만나게 되면 두 바이러스가 작용하며 그 사람은 죽게 되는 겁니다. 2차 바이러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3차 바이러스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됩니다. 그러니 2차 바이러스는 강력한 백신인 겁니다. 물론 2차 바이러스는 이준에게 선택받은 자들만이 그 혜택을 받게 됩니다. 그러니 지구를 자신의 뜻에 맞게 새롭게 시작하려는 겁니다. 대단히 심각한 위협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준은 그것이 지구를 위하는 것이라 생각한답니다.

 

언제나 이처럼 잘못된 가치관,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열정을 품을 때, 더욱 위험해지게 마련입니다. 그렇기에 건강한 가치관을 갖게 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오늘날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는 이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건강한 가치관을 갖지 못한 이들이 영향력을 끼치는 자가 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불행이겠죠.

 

아무튼 이런 이준의 위협에서 우투리 나린과 용마 주노, 그리고 송이와 대봉은 과연 지구를 구해낼 수 있을까요? 동화 속 이준의 위협은 타노스의 위협보다도 더 심각한데 말입니다.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는 시즌3에서도 계속된다고 합니다. 또 어떤 모험과 활약이 펼쳐지며 위기 앞에 가슴 졸이게 될지 기대하며 기다려봅니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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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4 - 웃는 침팬지의 비밀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4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박여명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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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4권이 나왔습니다. 이번 제목은 웃는 침팬지의 비밀입니다. 릴리에겐 몇 사람만 아는 비밀이 있습니다. 바로 동물들과 말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릴리는 그저 사람의 언어로 말하면, 그 말을 듣는 동물들은 자신들의 말로 듣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동물들의 말 역시 릴리는 그냥 알아듣습니다. 정말 놀라운 능력이죠. 하지만, 그 능력은 남들에겐 없는 능력이기에 감춰야만 합니다. 물론, 몇 사람은 이 능력을 알고 있습니다. 동물원 원장님 역시 알고 있어 릴리를 동물원의 통역사로 일하게 합니다.

 

그런데, 그런 릴리 앞에 침팬지 한 마리가 등장했습니다. 갑자기 마을에 나타난 침팬지, 동물원의 침팬지도 아니랍니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 침팬지, 게다가 보통 침팬지의 행동과는 전혀 다른 행동을 보인답니다. 마치 침팬지가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이 침팬지는 과연 어디에서 나타난 걸까요?

 

이렇게 릴리는 절친이자 이웃 오빠인 예수아와 함께 침팬지가 자신이 갇혀 있었다는 곳의 묘사와 가장 적합한 곳, 마그누스 옵스큐라 저택으로 향합니다. 마을 외곽에 있는 백만장자의 저택, 과연 그곳에 침팬지 암스트롱의 비밀을 풀 열쇠가 있을까요?

 

이번 이야기는 학대라는 주제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백만장자는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야생동물들을 잡아와 집 안에서 기릅니다. 하지만, 동물들이 살만한 환경을 만들어주기보다는 학대 수준으로 가둬둔답니다. 침팬지 암스트롱은 그런 학대 속에 성장했고, 그래서 침팬지로서의 사회생활에 전혀 무지하답니다. 침팬지가 어떤 습성을 가지고 살아가는지도 모를 정도로 말입니다. 과연 이런 동물 학대에서 릴리와 예수아는 동물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그런데, 저택을 다녀온 뒤로 예수아의 태도 역시 달라졌답니다. 뭔가 엄청난 고민이 있는 것만 같고, 그 저택의 비밀을 밝히는 일에 소극적으로 변했답니다. 과연 그 저택에는 예수아로 하여금 주저하게 만드는 뭔가가 감춰져 있는 걸까요?

 

이번 이야기에서의 학대는 동물을 향해서만 이루지는 건 아닙니다. 언제나 릴리를 괴롭히는 못된 자매, 트릭시와 트리나 자매는 알고 보면 엄마의 가정 폭력에 시달림을 당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더욱 못되게 어긋나는 것이고 말입니다. 물론, 트릭시와 트리나의 행동은 여전히 독자들의 화를 부르지만, 그리고 그들의 행동이 정당화 될 수도 없지만, 그럼에도 그런 가정폭력은 이들을 향해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게도 합니다.

 

동물과 말하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릴리의 활약이 이번 이야기에서도 두드러집니다. 또한 그 능력을 동물들을 위해 사용하는 아름다운 모습도 흐뭇하고요. 그러면서 또 한 편으로는 남을 향한 공감의 능력 없이 그저 학대만을 일삼는 자들의 모습은 악행보살의 모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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