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an odd word: pride.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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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안은 차를 몰면서 그것이 우연의 일치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어린 시절과 정신적 외상을 입은 그 가엾은 아이 사이에 어떻게 공통점이 있을 수 있겠는가? 무엇보다 그토록 영리한 올리비아 오송그녀의 엄마 사이에 어떤 유사성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녀는 그 문제를 더 파고들지 않기로 마음먹었다. - P145

디안은 그녀의 입가에 잡히는 쓴 주름을 알아보았다.
그녀는 돌아가신 할머니가 했던 말을 떠올렸다. 질투가마음을 지배하는 데에는 이유 따윈 전혀 필요가 없었다. 그녀의 엄마도 그랬지만 올리비아의 경우에는 얼마나 딱 들어맞는 말인지!  - P153

디안도 그들을 다시 만난 감회가 너무 커서 내심 놀랐다. 그날의 재회는 그녀가 영원히 넘겨 버렸다고 믿었던 삶의 한페이지를 일깨워 주었다. - P161

난 널 판단하는 게 아냐 걱정하는 거지. 넌 끔찍한뭔가에 빠져들고 있어. 내말 좀 믿어, 더 이상 저 여자와 얽히지 않게 해봐. 이런,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 P165

<당신의 경멸을 아껴라. 그것이 필요한 사람들이 사방에 널려 있으니> 올리비아는 샤토브리앙의 이 유명한 격언에 따를 필요가 없었다. 경멸이 넘쳐 났으니까.
아낌없이 퍼줘도 넉넉히 남을 정도로.
- P179

벌의 무거움은 죄의 무거움과 일치했다. 마리의 죄는 올리비아의 죄보다 훨씬 가벼웠다. 마리는 눈이 멀고 분별이 없었지만, 올리비아는 차갑고 냉철하게 경멸했다.
- P189

이 책의 제목은 19세기 프랑스 작가 알프레드 드 뮈TNEST세의 시구에서 따온 것이다. 너의 심장을 쳐라? 무슨 뜻일까? 앞뒤 시구를 살펴야 의미가 분명해진다. 뮈세는친구 에두아르 부셰에게 바친 시에서 이렇게 썼다. <자네는 라마르틴의 시를 읽고 이마를 치더군 아자네 심장을 치게 천재성이 거기 있으니, 연민, 고통, 사랑이 있는 곳도 거기라네 > 머리와 가슴, 우리말로는 심장보다 가슴이 자연스러울 것 같다. 그런데도 번역어로심장을 택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은 직접 이 책을 읽고헤아려 보길 바란다.

옮긴이의 말
- P191

디안은 그녀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
「갈 데가 없어서 왔어요.」 마리엘이 말했다.
「넌 네 집에 온 거야.」
- P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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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who numbers the stars one by one.. - P87

The words were unfamiliar to her, and she tried to listen, tried to understand, tried to forget the war and the Nazis, tried not to cry, tried to be brave. 
- P87

 The whole world was: too cold, too big. And too cruel. - P87

 It was clear that he was deep in thought. - P82

"God keep us all safe,"  - P82

 To be brave came more easily if you knew nothing. - P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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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나이에 책과 사랑에 빠지는 건 앞에 눈을 떠가는 여행이 시작되었다는 뜻으로, 그렇게 성인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면 도서관이 첫 번째 정거장이 되지만 이내 ‘나만의 책‘을 바라게 된다.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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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한심하고 자잘한 비밀로 환원된다고 말한 작가가 누구였더라?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그녀는 올리비아와 자잘한 비밀을 나누고 싶지 않았다. 과거의 수렁에서 함께 허우적대기보다는 올리비아의 수준까지 발돋움하고싶었다. - P120

누구나 자기 속도로 자라죠.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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