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st/shoulder/triceps 1시간 4분 557칼로리
지난 주간의 여행과 일정이 업무와 개인사의 부담과 겹쳐져서 뭔가 감기 초입의 증세를 앓고 있는 것이 지난 수요일밤부터의 내 상태다. 감기로 넘어가지 않고 떨어내려고 계속 물을 마시고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는 등 난리를 치고 있다. 오늘도 저녁엔 술약속이 있으니 토-월-수-금요일로 네 번이나 술을 마시고 있는 것이라서 힘들지만 꾹 참고 전력을 다해 weight를 쳤다.
사람됨됨이를 보려먼 그 사람이 가장 낮은 사람에게 하는 걸 보라는 말을 어렴풋이 본 것 같다. 나한테는 더없이 좋은 사람들이라고 해도 소소하게 우연한 일로 다소 못한 사람에게 조금 소홀히 하는 걸 보게 되니 기분이 좋지 않다. 어차피 나이들어 어느 정도 서로의 배경에 맞춰 사회에서 만나 친해진 사이라서 큰 아쉬움은 없다만 뭔가 찝찝한 건 어쩔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