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마이더스 2

마이더스 2
시드니 셀던 지음, 이현우 옮김 / 지원북클럽(하얀풍차) / 2008년 1월

간결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 전개, 치밀한 구성과 극적인 상황의 연출이 박진감을 넘치게 한다.

마이더스(전2권, 시드니 셀던 저, 이현우 역, 지원북클럽, 1997)

마이더스 1
시드니 셀던 지음, 이현우 옮김 / 지원북클럽(하얀풍차) / 2004년 12월

마이더스(Midas)

                                                                                       시드니 셀던

  시드니 셀든(Sheldon, Sidney 1917 ~ 2007.1.30), 너무나 유명하고 우리들에게 친숙한 미국의 베스트셀러 추리소설 작가. 인간의 애증과 음모를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문체로 묘사한 소설들을 발표하여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며 영화, 연극, 뮤지컬, TV 대본에서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벌거벗은 얼굴(The Naked Face)》《깊은 밤의 저편(The Other Side of Midnight)》《게임의 여왕(Master of the Game)》 등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시드니 셸던 [Sheldon, Sidney] (두산백과)

[ 1 ]

<프롤로그>

  바하마의 한 구치소, 가슴에 붉은 글씨로 72316이라고 새겨진 하얀 수의를 입은 앤소니 프레이저가 구금되어 있다. 버클리 의대를 수석 졸업한 그는 아칸소 주립병원의 성형외과 의사로 재직하고 있을 때 클라크 상원의원의 보좌관이었던 레베카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그녀의 음모가 드러나자 아미보셤 호텔 특실에서 권총으로 그녀를 사살하고 구금되었다. 이제 담당 검사를 만나야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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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버드 대학 기숙사에 거주하던 로라 해리슨은 졸업을 앞두고 졸업논문 심사에서 수석으로 결정되었었다. 그녀는 제임스 교수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그를 바하마로 초대하였으며 할아버지 메드닉 해리슨에게 전화하여 바하마로 돌아가면 일을 맡겨 달라고 한다.

  막대한 재산을 소유한 메드닉 해리슨은 젊은 시절 여배우 니콜을 만나 결혼하여 아들 앤드류를 낳았지만 그녀로부터 배신을 당하여 오랫동안 고통을 겪었으며 오직 앤드류를 훌륭한 사업가로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성인이 된 앤드류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여배우 줄리와 결혼하여 로라를 낳았다. 그런데 앤드류 부부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할아버지가 로라를 맡아 키울 수밖에 없었다.

 메드닉은 자신의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어가는 것을 느끼고 로라가 서둘러 대학을 졸업하고 사업을 물려받기를 원하고 있었다. 예순 살이 넘은 나이로 세계 각지를 두루 돌아다니면서 자신의 호텔들을 직접 경영한다는 것은 사실 무리였다. 그래서 리차드 스티븐슨 상원의원의 추천으로 클라크 상원의원의 미모의 여성 보좌관 레베카 더글라스를 자신의 비서로 채용했다.

  레베카는 매우 뛰어난 여자였다. 미모와 지성을 겸비하고 있던 그녀는 모든 일을 거의 완벽하게 처리했고 레베카를 신뢰하게 된 메드닉은 그녀를 중심으로 자신의 업무를 처리해 나갔다. 메드닉은 자신의 인생 전체에 걸쳐 치밀하게 준비되어 온 거대한 음모와 소용돌이를 전혀 감지하지 못하고 로라가 성장할 때까지 레베카가 잘 해주기를, 두 사람이 잘 어울릴 수 있기를 희망했다.

 제임스 교수는 뉴월드 그룹의 주식 매매 내역들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

었다.

  뉴월드 그룹의 주식을 5% 이상 소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사람은 블레이크 종합상사 5.7%, 로즈마리 5.52%, 리차드 상원의원 7.02%로 나타났고 연금생활자인 로즈마리의 계좌에서 최근 한 달 동안 20만 달러 이상의 현금이 입금되었다가 뉴월드 그룹으로 출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얼마 동안 모니터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제임스는 깜짝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무엇인가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이어서 리차드와 블레이크 그룹에 대해서도 관련된 비밀들을 하나씩 밝히면서 밤을 꼬박 새우고 있었다......

 줄거리의 탄탄한 구성이 재미를 배가시킨다.

[100자평] 마이더스 1

마이더스 1
시드니 셀던 지음, 이현우 옮김 / 지원북클럽(하얀풍차) / 2004년 12월

재벌의 경영권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음모. 시드니 셀던의 소설은 항상 재미있다.

심야 플러스 원(개빈 라이얼 저, 최운권 역, 해문출판사, 2004)

심야 플러스 원 ㅣ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35
개빈 라이얼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4년 1월

심야 플러스 원(Midnight Plus One)

                                                                                                    개빈 라이얼

  개빈 라이얼(Gavin Lyall, 1932～2003) 영국 버밍엄에서 출생. 1953년 공군 장교로 제대 후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학위를 땀. 신문사 기자, 방송의 필름 디렉터 등의 경력이 있음. 두 번째 작품인 <가장 위대한 게임>(1963)으로 영국추리작가협회의 은상을 수상했으며, 세 번째 작품인 <심야 플러스 원>(1965)으로 다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자칭 비지니스 에이전트라고 주장하는, 영국 정보부 특수공작원이면서 칸톤이라는 이름으로 프랑스 레지스탕스 활동을 했던 루이스 케인이 같이 활동했던 변호사 앙리 멜랑으로부터 오스트리아 대실업가인 마간하르트를 리히텐슈타인까지 호송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마감하르트는 경찰과 사업상의 적들에게 쫓기고 있는 상태였다.

  멜랑은 전직 미국 비밀검찰국에서 활동했던 하베이 로벨을 총잡이로 붙여준다. 그는 알랭과 베르나르 다음으로 손꼽히는 총잡이였는데 알콜 중독 문제가 있었다. 케인은 캥페르에서 그를 만나 차도 그곳에서 인수하기로 한다. 다음날 캥페르에서 로벨을 만난 다음 차를 인수하러 간 케인은 차 속에 죽어 있는 운전자를 발견하고 적들이 그들을 뒤따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운전자의 시신을 바다에 버리고 마간하르트와 그의 비서 헬렌 재먼을 태운 다음 위험한 여행을 시작한다.

  그들은 약속대로 중간 중간에 멜랑에게 보고도 하면서 경찰과 적들을 피하기 위하여 신분을 위장하기도 하고 길을 우회하기도 하면서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다. 라디오에서는 마간하르트의 호화 요트가 연안경비정에 나포되었다는 소식이 흘러 나오고 있었다. 그들이 카페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나왔을 때 그들의 차는 앞뒤 차에 의해 이동이 봉쇄되어 있었다......

[100자평] 심야 플러스 원

심야 플러스 원 ㅣ 해문 세계추리걸작선 35
개빈 라이얼 지음, 최운권 옮김 / 해문출판사 / 2004년 1월

자정 플러스 원이 시한이다. 그때까지 대실업가를 지정된 장소에 도착시키기 위한 여정 속에 총잡이들의 활약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