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속 대화법 - 할 말 다하며 제대로 이기는
이정숙 지음 / 더난출판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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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실속대화법] 할 말 다하고 이기는 대화라면 정말 좋죠!^^

 

 

 

 

욕 안 먹고 부탁을 거절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하기 싫은 일을 현명하게 거절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이기적인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도 할 말 다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게 있을까.

 

 

때로는 논쟁은 시작하지 않게 상책일 텐데.......

그렇다고 마냥 꾹~ 참을 수만도 없다.

현명한 대화법은 무엇일까.

 

 

 

 

매일 사람을 만나는 삶이기에 상대방과의 대화는 언제나 중요하다.

더구나 회사 간 거래나, 회사 내에서의 상사나 부하 직원간의 대화, 가정 내에서의 대화는 더욱 중요하겠지.

만약에 논쟁이 일 때, 할 말 다하고 제대로 이긴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 책의 저자는 전 KBS 아나운서이자 대한민국 1호 대화전문가인 이정숙이다.

 

 

저자가 말하는 실속대화의 기술…….

 

 

가슴이 아닌 머리로 생각하라.

내적 불만의 제거를 원한다면 상대방과의 논쟁을 피하기보다는 맞서야 한다. 불만을 털어 놓아야 해결이 난다.

 

성격이 강하고 고집이 세며 제멋대로인 사람들은 웬만해서는 남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그럴 때 주눅 들어 논쟁을 피한다면 더 큰 문제로 발전한다. 확신을 가지고 주장을 펴서 상대방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

 

 

강한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을 상대할 때에는 논쟁거리를 무조건 피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견에 확신을 가지고 분명하게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 할 말은 하는 용기가 불만을 없애고 마음을 평온하게 유지하는 원동력이 된다. (본문에서)

 

 

 

논리는 생각보다 중요하지 않고 냉정한 객관적인 태도가 중요하다.

큰 목소리, 화난 목소리보다 차갑고 분명한 이성적인 목소리가 강하다.

논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침착하고 조용히 말하되, 간단명료하게 의표를 찌르는 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

 

 

고대 그리스부터 르네상스까지 유럽의 지도자들은 항상 논쟁에서 이겼다. 그 비결은 누군가가 민감한 논쟁거리를 꺼내면 상대방의 페이스에 휘말리지 않고 단 한 마디로 쟁점의 방향을 바꿨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흐름을 바꾸고 주도권을 가져오는 비결은 많은 훈련이 필요할 텐데…….

 

 

차가운 말은 뜨거운 말을 이긴다. 즉, 상대방의 말에 감정 이입해서 말하지 말고, 상대방이 내 말을 듣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예측하지도 말고, 너무 세세한 부분의 설명은 생략하는 것이 좋다.

 

 

당당한 자세와 차가운 목소리, 확신에 찬 태도와 간단명료한 설명이 대화에 힘을 실어 준다.

동의가 필요한 것은 항상 사전에 고지한다.

힘겨루기보다 힘 빼기에 주력하라.

사람들은 힘이 들어간 목소리에는 경계심을 가지지만 힘을 뺀 목소리에는 진실을 말하게 된다는 사실이다.

너무 친절하지 마라.

자기 방어를 잘하려면 친절의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 미안하다는 말도 자주 사용하면 약자의 이미지만 남기게 된다. 정치, 종교, 사상 등 개인적 신념과 관계있는 민감한 주제는 피하라.

자신의 전문분야로 대화를 이끌어라.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정해진 절차를 따르라.

단순하게 말하고 정중하게 말하라.

 

옳고 그름의 함정에 빠지지 마라.

…….

상대방에 대한 기대를 버려라.

…….

 

 

 

 

 

만일의 위험에 대비하여 호신술을 배우듯 실속 대화법도 배워두면 호신용이 되겠다.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니까.

논쟁도 말싸움이기에 대화에도 자기방어의 기술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본다.

 

 

일상에서 습관처럼 하는 말들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고, 억울해 하기도 하도, 통쾌함을 느끼기도 한다.

연봉협상에서, 가벼운 대화에서, 인터넷에서, 가정이나 회사, 여러 가지 모임에서 실속 대화법을 안다면, 불필요한 소모를 없앨 수 있고 자신을 방어하기도 하고 자신을 더욱 빛나게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정말 깨알 같은 실속 대화법이다.

후회 없이 현명하게 할 말 다하며 살고 싶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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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우고 남은 것들 - 몽골에서 보낸 어제
김형수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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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지우고 남은 것들] 칭기스칸의 흔적을 찾아서~

 

 

사는 길을 인생길이라고 한다.

길 위에서 만나고 헤어지고 깨달아 가고 그러다 늙어가는 인생길.

 

얼마 전에 읽은 <해럴드 프라이의 놀라운 순례>에서는 죽어가는 오랜 친구를 위문하는 편지를 부치러가는 길이 그대로 친구가 있는 요양원으로 가는 순례길이 되었고, 그 걸음이 해럴드 자신에게도 치유의 걷기가 되어 가정이 회복하게 되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많은 순례자들도 그런 이유에서 길을 떠났을 것이고, 우리 주변에도 그런 의미에서 올레길, 둘레길, 산책길이 유행하고 있을 것이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은 나를 돌아보는 것 이외에도 새로운 것을 봄으로써 편견과 굴레에 갇혀있던 자신의 모습에서 탈피하고 싶은 이유도 있으리라.

더구나 역사적 인물을 찾아 떠나는 답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면 그 길은 더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가져다 주겠지.

 

<바람이 지우고 남은 것들>

이 책은 저자가 몽골에서 보낸 10년의 이야기다.

칭기스칸의 일생을 다룬 소설 <조드>를 집필하기 위해 울란바토르 대학의 답사팀을 따라 다니며 겪은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다.

 

책을 읽고 있으면 몽골의 초원이 워낙 광활하고 변덕스럽고 예측 불허이고 거대해서, 오히려 문명이 초라해 보이는 곳임을 깨닫게 된다.

 

얼마 전에 읽은 <아시아 대평원>에서 몽골 초원을 바람과 생명의 땅이라고 할 정도로 거대해서 문명이나 인간의 존재가 바람에 묻힐 정도로 미미하다고 말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아시아 대평원>과 많은 부분이 오버랩 된다.

 

저자의 팍스 몽골리카나의 상징인 칭기스칸의 생애를 따라가는 여정에는 늑대토템을 가진 몽골 유목민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거친 유목민들의 삶이 아직도 순박하고 너그럽고 때 묻지 않음을 보며 아직도 순수지대라는 생각이 든다.

 

유목민의 사회에는 거지가 없었다. 모든 나그네는 귀빈 대우를 받았다. 누가 한 번 다녀가고 나면 언제 또 사람을 만날지 기약이 없기 때문에 어느 곳의 풀이 좋고 물이 많으며 다른 소식은 더 없는지 묻고는 정성껏 숙식을 제공한다. 그 가난 속에서 아직도 칭기스칸 시대의 주식이었다는 야생 타르박 (토끼보다 조금 큰 설치류)을 사냥해 13세기식 삶을 연명하면서도 자기 구역에 들어온 사람의 안녕은 반드시 지켜낸다. (본문에서)

 

지금은 젊은이들이 수도 울란바토르로, 다른 나라로 떠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아직은 유목민의 전통을 지키는 순수한 사람들임을 느낀다.

 

이 책에는 초원의 상징인 늑대, 칭기스칸이 어려운 시절에 지냈던 푸른호수, 몽골의 나담축제, 독서 이야기, 시, 학술 조사단과 함께한 이야기, 결혼식 ,철사처럼 가느다란 실뱀, 인공 불빛이 없는 초원에서의 별들의 잔치, 보배산에서 거란 소문자 찾기, 암각화 이야기 등이 작가의 감수성을 담아 풀어 놓는다.

 

소설가의 글이기에 서정성이 짙은 다큐 같기도 하고, 답사의 성격을 띈 여행이기에 더욱 치밀하고 풍부한 역사 에세이 같다.

 

저자의 소설인 <조드>를 읽어 보진 못했지만 칭기스칸의 이야기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고 몽골인들의 초원 통일과 세계정복의 이야기를 알고 있기에 더욱 관심이 간다. <조드>를 읽고 싶다.

 

사진으로만 보던 몽골초원을 직접 본다면 느낌이 어떨까.

칭기스칸의 팍스 몽골리카나의 꿈을 생각하니 못 가본 몽골초원에 대한 그리움만 떠오른다.

언젠가 넓은 초원을 두 눈으로 보고 싶다는 바람도 가져본다.

나도 야생의 땅, 바람의 땅, 생명의 땅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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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 - KG그룹 곽재선 회장의 즉문즉설
곽재선 지음 / 미래의창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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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 성공을 탐하라. 세상은 욕심내는 자의 것이다.

 

 

책표지에 부제처럼 달린 말이 있다.

성공을 탐하라. 세상은 욕심내는 자의 것이다.

 

정말 그럴까.

성공을 원치 않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특히 젊은 세대라면 지금의 마음가짐, 노력, 열정, 경력이 쌓여 미래를 보장하기에 느긋할 수가 없을 것이다.

쉬었다 가고 싶어도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기에 2030은 오늘도 열심히 달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달려도 달려도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저자는 먼저 살아온 인생의 경험자로서 조언을 한다.

간절함이 열정을 이긴다고.

간절함과 열정이 다른 걸까.

간절함과 열정은 함께 오는 것이 아닌가.

 

저자가 말하는 간절하다는 건 무엇인가.

열정만으로는 원하는 것을 다 얻지 못한다. 열정은 내가 그것을 진심으로 좋아할 때 생기는 것인데, 싫어지면 그런 열정도 사라진다. 좋아하든 싫어하든 간절히 원하는 마음이 깔려 있어야 절실한 법이다. 그리고 열정은 간절한 마음에서 비롯된 선물이다.

 

무엇을 간절히 바랄 것인가.

남에게 피해도 유익도 끼치지 않을 것, 내가 원하고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을 찾는 것이다. 이왕이면 가장 간절한 것을 찾아라.

자기 한계를 미리 정하지 마라. 자기 경험과 자기 생각의 틀에 갇히지 말고 도전하는 것이다. 결과는 도전하는 용기 있는 자의 편이다.

나만의 색깔과 개성을 가진다. 나는 남과 다른 무엇이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작은 것부터 도전해본다. 간절히 원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라.

 

보통의 99%를 위한 조언들…….

남과 다르고 싶다는 욕심을 내라.

그 간절함이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새롭게 한다. 현실에 안주해서는 1%가 될 수 없다.

오늘 나는 1%가 될 만한 다른 생각과 남다른 노력으로 일에 임하고 있는가.

힘드는가. 힘들게 얻은 것은 오래 간다. 그만큼 대가를 지불했기에 보람과 기쁨도 크다.

같은 차선에서는 결코 앞사람을 추월할 수 없다.

남을 따라 하지 마라, 남과 다른 길을 가라.

 

저자의 사업 이야기는.....

저자는 중학교 무렵에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자 찹쌀떡 팔기에 나선다.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이라서 오후 5시쯤 시장에서 물건을 팔다가 밤 11시 30분이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파출소로 들어간다. 12시 이후에 돌아다니다 잡혀온 사람들의 허전한 배를 달래기 위한 전략이다. 사라는 소리 한 마디 안하고 다 팔았다는데…….

1985년, 세일기공을 창업한 이후의 사업 확대와 적자 이야기, 동업이야기, KG케미칼 인수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은 10대 후반이었던 30여 년 전, 본전은 7만 6천원으로 서울 올라와 10년 동안 10개 회사, 매출 1조의 성공을 거머쥔 곽재선의 리더십 이야기이다.

이 책에는 저자의 경험담과 조언들이 가득하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다.

생존본능처럼, 욕망본능이기에.

안전, 인정, 존경, 자아실현의 욕구들…….

남을 해치지 않는다면 욕심은 많을수록 좋다. 갖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

 

저자의 말 중에 갖고 싶은 욕심보다 하고 싶은 욕심을 내라는 말에 공감이 간다.

그게 우리 삶을 활력 있게 만드는 동력인 셈이다.

능력보다 하고 싶다는 욕심이나 의지가 먼저인 것도 공감이다.

누가 하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즐겨서 해야 잘 할 수 있으니까.

 

이 책을 읽기 전에는 간절함이나 열정에 무슨 차이가 있을까 싶었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해내고 싶은 일에 대한 간절함의 의미를 알고 나니까 열정은 간절함을 따라 당연히 동반되는 것이구나 싶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지만 간절함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일이다.

젊어서의 간절함은 뜨거운 것 이전임을 생각한다.

나의 간절함을 생각하며.....

 

www.kgjskwa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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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 - 행복한 꿈을 찾는 진로 교과서 꿈결 진로 직업 시리즈 꿈의 나침반 4
권순이 외 지음, 이정민 (kahoo) 그림 / 꿈결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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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를 위한 진로 콘서트] 행복한 진로 선택을 위하여~!

 

 

 

 

고등학교 진로진학 상담교사들이 뭉쳤다.

십대들이 자신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자신의 적성을 찾아 꿈을 선택하고,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도록, 현직 선생님들이 힘을 뭉쳐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온전히 혼자의 힘으로 일어서고 걷고 뛸 수 있도록, 자신의 적성을 찾아 스스로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진로선택에 있어서 가장 먼저 필요한 단계는 무엇일까.

 

 

먼저, 자기 자신에 대해 아는 것이다.

나의 자존감은 어느 정도인지, 부정적이고 어두운 자아는 없는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고, 지금까지 잘하고 있는 것, 잘못하고 있는 것, 칭찬 받은 것들을 점검하는 것이다. 더불어 자신의 성격도 파악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자신의 현재 상태를 아는 것이다.

지금 흥미를 갖고 있는 것, 지금 잘하고 있는 자신만의 특기나 재능을 적어 보는 것이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다.

자기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구체적인 삶의 지도를 그려본다.

직업 가치관에 따른 직업의 종류를 파악하기다. 자신이 어떤 가치를 우선으로 하는지 파악하는 것은 진로선택의 좋은 나침반이 된다.

 

 

예를 들면 성취를 좋아하면 대학교수, 연구원, 운동선수, 관리자 등을 선택할 수가 있고, 직업 안정성을 원한다면 교사, 의사, 변호사, 엔지니어, 공무원 등을 선택할 수도 있고, 개별 활동을 좋아하면 작곡가, 디자이너, 화가, 연주가, 운전사, 교수 등을 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직업 가치관은 워크넷 사이트 ( www.work.go.kr )에서 무료로 조사해 볼 수 있다.

 

 

미래사회가 어떻게 변할지, 직업세계가 어떻게 변할지 살피는 것이다.

사회가 빠르게 변한다는 것은 직업의 세계도 빠르게 변한다는 뜻이다. 앞으로의 가치관도 달라질 수가 있다는 것이다. 꿈도 찾고 행복하고 삶의 보람도 느낄 수 있는 일에 대한 탐색은 평생 필요할 수도 있다.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이며, 직업은 꿈을 위한 도구일 뿐 절대로 꿈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원하는 직업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건 분명 행복할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직업의 세계를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직업과 진로와 전공 선택의 길이 보일 것이다. 그에 맞춰 체험활동, 봉사활동, 독서, 인터뷰 등을 하는 것이다.

진로 정보 탐색 사이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내 인생의 롤모델을 찾는다.

 

 

 

꿈에 날개를 달기 위해서는 이미지 트레이닝하는 법, 진로 장벽 해결하는 법, 좋은 습관과 태도를 기르는 법, 자기 관리 능력 키우는 법, 인생계획 세우고 진로설계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꿈이 없다는 친구들도 막상 물어보면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이 하나씩은 있음을 본다. 꿈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자존감이나 자신감이 부족해서, 경제적인 형편을 고려해서, 부모님이 반대해서, 능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반쯤 포기하고 있는 경우가 아닐까.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선택하고 찾아가는 일은 분명 아이들 자신의 몫이지만 이를 안내하거나 조언하는 일은 주변 어른들의 몫이겠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직업 정보, 직업 탐색, 적성 검사 등을 할 수 있으니 마음만 먹으면 자신의 진로 탐색은 쉽게 할 수 있는 세상임을 느낀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행복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행복지수가 세계 최고가 되기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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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용어 사전
오가와 히토시 지음, 이용택 옮김 / 미래의창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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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용어사전] 철학이 쉬워져요~~

 

 

이색 사전들이 대세다.

백과사전, 국어사전, 영어사전, 중국어 사전 등 많은 사전들을 봤지만 이런 사전은 처음이다.

 

얼마 전에 읽은 <인문력 사전>은 인문학에 대한 잡학사전인데 굉장히 독특했다. 유머와 시대적인 감각이 담겨 있고 직설적이고 냉소적이고, 자극적이고, 공격적이기까지 했다. 그리고 인문학 용어를 시대적 감성으로 녹여 낸 사전인데다 언어적 유희를 즐길 수 있는 사전이었다.

 

며칠 전에 읽은 <과학 잡학 사전>에서는 주변에 있는 온갖 물건들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그 구조와 원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책이었다. 사물의 원리, 기계의 원리, 기술의 원리가 가득한 책이었는데…….

 

<철학용어사전>

오늘은 철학이 만만해진다는 사전을 만났다.

 

이 책은 입문 철학, 실용철학, 외래 용어, 한자 용어, 상식 철학, 본격 철학의 6개 분야로 나누어 철학용어들을 설명하고 있다.

물론 사전이기에 원어, 뜻풀이, 인용문, 예시문, 자세한 풀이들이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다.

 

들어는 봤나, 입문철학

 

레종데트르 : 존재의 이유나 존재 가치를 가리키는 프랑스어다. 실존주의에서 자주 사용한다.

-집단에서는 자신의 레종데트르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요즘은 레종데트르라는 말이 실존주의와는 상관없이 '존재 이유'라는 의미로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회사의 레종데트르는?

 

메타포 : 은유 즉, '암시적인 비유' 또는 '숨겨서 비유하는 수사법'을 뜻한다.

 

-너는 메타포를 꽤 잘 사용하는구나. 시라도 써 보는 게 어때?

메타포를 이용하면 함축이 풍부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기에 메타포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수법이기도 하다.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다. -파스칼

 

입문철학에는 이 밖에도 아이러니, 르상티망, 레토릭, 콘텍스트, 카타르시스, 포스트모던, 이데올로기, 패러다임, 패러독스,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래디컬, 니힐리즘, 페시미즘, 에고이즘, 페티시즘, 리버럴리즘, 전체주의, 카오스, 코스모스, 자아, 아이덴티티, 중용, 이성, 주체, 객체 등이 설명되어 있다.

 

이 정도는 알아야지, 실용철학

 

토톨로지 : 동의반복을 뜻하며, 같은 뜻의 말을 무의미하게 반복하는 경우다. 한편, 논리학에서는 항진명제를 토톨로지라고 부른다.

-네가 말한 '정의란 올바른 것'이라는 문장은 완벽한 토톨로지야.

 

레세페레 : 자유방임주의를 뜻하는 프랑스어이다. 국가권력의 간섭을 최소화하고 견제를 시장에 맡기려는 입장이다.

-자넨 정부가 규제를 좀 더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군. 레세페레가 바람직하다는 말인가?

 

페르소나 : 라틴어 'persona'는 영어의 'person'에 해당하며, 인격이나 개성을 뜻한다. 또 다른 뜻으로는 그리스 어원의 '가면'이라는 의미가 있다.

페르소나는 인간이 마치 가면을 쓴 것처럼 대외적으로 여러 인격을 구분해 사용하는 모습을 형용하는 심리학 용어다. 이른바 인간이 지닌 또 다른 얼굴을 말한다. 이 용어는 스위스의 심리학자인 융이 최초로 사용했다.

-너는 평소에 착한 사람의 페르소나를 쓰고 있을 뿐이지 않니?

…….

 

철학 속 외래용어

아타락시아, 앙가주망, 파토스

…….

 

시험에 자주 나오는 철학 용어, 한자 용어

상부구조, 하부고조, 실존주의, 공리주의, 형이상학, 합리론, 집단무의식.

…….

 

우리가 아는 의미와 철학적 의미는 달라, 상식철학

비판, 에로스, 반성, 폴리스, 카테고리, 초인, 사변, 자유의지, 한계상황,

…….

 

간단 풀이, 분석철학

현상학, 에포케, 기호론, 분석철학, 언어게임, 존재론, 에크리튀르, 멀티튜드, 미메시스, 아르케, 프시케,

…….

 

이 책은 150개의 단어로 철학을 설명하고 있기에 저자의 말처럼 때론 사전처럼, 때로는 철학 입문서처럼, 때론 상식백과사전처럼 이용하면 좋겠다.

 

책이나 언론 보도, 인터넷으로 자주 접하는 철학 용어들을 거의 실었다고 하는데…….

각각의 철학 용어를 쉽게 풀었을 뿐만 아니라 용어의 사용 사례와 관련 철학자, 역사적 배경 등을 그림과 함께 풀어 놓아서 이해가 쉬운 사전이다.

 

실존의 이유, 존재의 이유는 죽는 날까지 모르고 가는 것, 아닐까.

존재의 이유를 알 듯 말 듯 하는 순간이라도 있을까.

알다가도 모를 인생에 대한 존재론적 물음이기에 더 어려운지도 모르지.

우리가 철학을 어려워하는 이유 중에는 내용의 어려움도 있지만 용어의 어려움도 한 몫 하고 있을 것이다. 용어가 이해된다면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가 아무래도 쉬운 거니까.

 

철학입문을 돕는 이런 시도, 정말~ 참신하다.

 

앞으로 심리학 사전, 음악사전, 미술사전, 수학사전이 줄줄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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