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그랬듯이 보더리스
크리스 네일러-발레스터로스 지음, 최현경 옮김 / 사파리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언젠가 불쑥 나타나 내게 있던 한 친구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친구가 보이지 않았다

어디로 갔을까? 샅샅이 찾아보지만

(책을 보면 빨간 애벌레가 누에고치로 변해 매달려 있는 걸 우린 볼 수 있지만)

 

하지만 친구를 위해 용기를 내 길을 나서요

겁이 나면 노래를 불러요

나는야 용감한 뿔쇠똥구리~~~ 친구를 찾을 때까지

 

, 내 친구는 어디에 있는 걸까요?

 

어디선가, 갑자기 누군가가 불쑥 내게로 날아왔어요

낯설지 않아요.

가까이에서 마주한 순간

생김새는 달라졌지만 내 친구였어요.

 

예전에 그랬던 거처럼 소풍을 즐기고 함께 날아올라 달빛에 춤을 추었어요

친구와 함께 할꺼예요

언제나 그랬듯이~

 

친구를 찾아 나서는 용기.

외모는 변했지만 친구를 알아보고,

영원히 함께 하기로 약속하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 아이들도 만나고 헤어지고 조금 자라서 다시 만나 다시 예전처럼 친한 친구사이가 되어 언제나 그랬던 거처럼 사이 좋게 같이 성장해 나가길 바라요.

 

이 리뷰는 사파리 출판사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브랜드 기획자의 시선 - 브랜딩 실무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양봄내음.권병욱 지음 / 유엑스리뷰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브랜드? 브랜딩? 메이커 표시? 어떻게 브랜딩을 해야 할까? 차별화되는 정체성이나 브랜드 네임, 브랜드 로고를 만드는 일이 바로 브랜딩이다. “경쟁사에는 아직 이게 없어서요.” (p32) 가치와 의미가 있는가? 의미 있는 가치를 바탕으로 제품이 만들어져야 한다. 여러분의 조직은 밸류 체인 안에 브랜딩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요? 브랜드는 기업의 미래를 짚는 전략이어야 합니다. (p33)

기업의 이름, 기업 브랜드. 브랜드 가치는 얼마나 멋진 가치가 담겼느냐보다는 소비자가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성공적인 브랜딩? “그 브랜드답다.”

스타벅스, 잘 준비된 브랜드는 사람들의 삶속에서 눈에 띄는 경험을 제공하고 특별한 의미로 간직된다.

언제나 새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p51)

브랜드 체계 구축하기. 상하 위계에 따라 기업브랜드, 통합브랜드, 개별브랜드, 서브브랜드로 분류하고 그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 제품 브랜드, 공간 브랜드, 서비스 브랜드

브랜드솔루션 도출하기. 새로운 브랜딩의 필요를 가장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 후보를 탐색해보는 작업. (p67) 브랜드 속성 matrix.

각 장은 Activity로 마무리되는 구성이다. 앞에서 저자들이 설명하고 제안하고 설득하는 내용의 핵심내용이다.

브랜드는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실체로 존재해야 합니다. (p78) 내부에서 보는 브랜드의 자랑스러운 면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이 브랜드를 만나게 될 사람들을 잊은 것이다. 다양한 용어의 혼재의 부정적인 영향을 벗어나 브랜드 정체성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다. 뭣이 중헌디, 一物一語說

브랜딩을 비즈니스의 본질이자 기본이라고 강조한다. 우리 브랜드 만의 생각(나다움, 철학, 세계관)을 통해 진정한 차별화를 추구하고 트랜드를 따르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브랜드 내재화와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한 3 what(what, so what, what next), stop-stay-start로 업무 수행방식을 재설계해야 한다.

사랑받는 브랜드? 사람들의 일상속에서 그들의 시간을 함께한다는 의미이다. 브랜드 경험이 진정한 커뮤니케이션이다.  무엇을 함께 할 수 있는 지 고민하자. 강력한 브랜드의 4가지 조건-존재감, 관계, 신념, 몰입. yes/no로 답하는 Check list(p237~240)를 제시해주고 yes 추구하고 욕심을 가질 것을 당부한다. 한번 해보자~ Brandstory를 입히고 history를 만들자. Startup은 존재해야만 하는 이유를 끊임없이 상기시키는 데 사활을 걸어야 한다. 현명한 집요함은 브랜드를 늙지 않게 하는 힘(p291)

오래도록 사랑받는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끈임 없는 논의 등 기업은 어떤 노력을 하는지? 어떤 방법을 사용할 수 있는지?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하는지? 브랜딩 실무의 핵심적인 과정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끝없는 브랜딩의 여정에서 어려움에 부딪힐 때, 막다른 길에 다다른 듯 막막함이 느껴질 때, 본질에 충실하려고 노력하고 한발짝 떨어진 자리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고, 이 책은 계속 참고할 책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답을 주는 책인가? 숙제를 주는 책인가?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염인간, 낸즈 YA! 7
문상온 지음 / 이지북 / 2022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미있게 읽을 몇 권의 책에 넣을 수 있는 책이다. 이야기의 전체적인 내용은 다들 예상하는 방향으로 전개되지만 각각의 장면과 큰 그림을 이루는 작은 그림은 신선하다. 낸즈와 좀비는 다른가?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증후군에 걸린 낸즈(Not Alive Not Dead Syndrome). 살아 있는 시체 좀비.

암을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약이 실패로 돌아가 모두 폐기되어야 할 약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그 약을 통해 스타 바이러스가 확산되어 감염자 낸즈가 생겨난다. 가족이었던 감염자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 가족이고 살이 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 차마 죽이지 못하고 감염자가 되거나 돌보는 사람이 있고 박멸해야 할 존재로 여기는 사람이 있다. 현실에서도 아마도 그렇지 않을까?  

박홍범에 의해 목숨을 구하고, 의식불명 상태로 질병관리청으로 보내져 ‘지민’이라는 이름을 얻지만 함께 하지 못하고 몬스터로 키워진다. 다시 질병 관리청에 오게 된 지민은 정연주 박사의 도움으로 성형수술을 하고, 아들이 된다. 군사학교에서 재석과 같은 재벌 아들들, 유나와 같은 군 권력자들과 함께 상류층 생활을 한다. 유나와 약혼도 한다. 순수인간으로 살던 지민의 앞에 세리가 나타나 감염 인간이고 몸에 면역항체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와 알비에 가담할 것을 권한다. 혼란스럽다.

최종혁은 감염인간, 낸즈를 박멸하고 순수 인간의 신세계를 만들고 스타 바이러스라는 무기를 가지면 누구도 어쩌자 못하는 데 절대권력을 가질 수 있다는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 정연주 박사를 납치한다. 방산업 재벌 아들 재석의 도움으로 세나와 함께 박홍범을 구하고 납치된 어머니를 구하러 최종혁의 집으로 찾아간다. 어머니를 무사히 구할 수 있을까? 지민은 구세주가 될까?

지민의 활약, 세나, 박홍범, 영감 같은 우군(인물)들의 도움, 최종혁, 마상필, 장강철 같은 빌런들의 음모가 잘 버무려져 한권의 책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너무 흔한 좀비 이야기라면 재미없었을 텐데 좀 다르니까 책도 여럿이 읽어 베스트셀러가 되길 바라고, 베스트셀러가 되면 작가 분이 감독하실 분과 함께 시나리오 작업을 하셔서 영상으로 제작되는 것도 기대하게 됩니다. 꼭 보고 싶어요~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판타지온 - 서바이벌 가상현실 몬스터 게임
김재헌 지음, 양규완 그림 / 사파리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게임을 너무 많이 하는 아이들이 걱정이예요. 또 게임시간을 차단하면 유튜브를 열심히 보고~ 책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죠. 게임을 하는 듯한 이야기 전개는 아이들을 책으로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한 거 같아요. 어른인 저도 게임 속에서 직접 미션에 성공하기 위해 아이템의 기능을 생각하고 어떻게 미션을 클리어할 지 계획을 세우게 되더라고요. 미션에 도전하는 베타 테스터들을 응원하게 되고 네메시스는 얄밉고 로한이 끝까지 남아 미션을 클리어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냈죠.

 

아큐렌과 스카이랜덤은 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터를 모집하여 판타지온에 도전하게 하는 계획을 수행한다. 다섯명의 테스터는 각자 특색이 강학 성격도 다양하다. 3단계까지 매 스테이지 마다 미션과 아이템을 주고도전자 두 명씩을 선발한다. 1단계는 좀비, 2단계는 늑대인간 3단계는 투명 몬스터 캭투에 도전하는데 탑워리어와 트릭스터는 미션에 실패하여 로그아웃된다. 4단계 공룡 가이반을 물리치기 위해 로한, 슈크림, 네메시스와 캭투가 힘을 합친다. 미션을 클리어할 수 있을까요?

 

아큐렌인 척 나타난 스카이랜덤은 판타지온을 놓고 아큐렌과 의견 충돌이 있었고 아큐렌과 로그아웃된 도전자들은 게임 안 어딘가에 있으며 슈크림과 로한(카이넥스)이 게임의 모든 미션을 깨고 아큐렌의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모두 무사히 게임에서 나갈 수 있게 해준다고 제안, 협박을 한다.

 

후속편이 빨리 나오길 학수고대하게 되네요. 시리즈 책과 별도로 영화를 만들면 좋을 거 같아요. SF 판타지. <쥬만지>를 능가하는 영화가 될 거라고 믿어요.

 

이 리뷰는 사파리출판사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도 존중해 주면 안 돼? 국민서관 그림동화 259
클레어 알렉산더 지음, 홍연미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둘째 아들, 막내 아들과 함께 읽었어요. 우라 둘째 아들도 귀엽다는 얘길 많이 들었죠. 형이나 동생과 비교해서 잘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고 행동도 귀엽고 COVID19로 확찐자(?)가 되면서 위베어베어라고 불러요. 막내는 키는 큰데 좀 많이 말랐고 이마가 넓어서 마빡이라고 머리 색이 갈색이라 미국 사람이라고 부르고 장난쳤는데이 책을 읽은 후는 더 이상은 그러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하게 됩니다.

 

퐁퐁이? 동글동글 귀엽게 생긴 건 맞네요. 구름. 귀엽다고 얼굴을 만지는데, 아프겠죠? 저도 이젠 하지 말아야할 행동 한가지. 작고 귀여운 외모와 신발까지 앙증맞다고 지적하네요. 걷는 모습도 ;아장아장이라고 굳이 강조할 필요도 없고 그런 상황이 되면 시선이 집중되죠. 당사자는 쑥스러울 거 같아요. (관종이 아닌 이상) 속상한 퐁퐁이가 숨었는데 숨바꼭질하는 걸로 오해까지 하네요. 내 말과 행동을 상대방이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 모르는 거죠? 꼭 신경써야 할 부분이예요. 하고 싶은 말과 행동을 맘대로 하는게 소통은 아니예요. 어떻게 이해하는지 어떻게 반응하는지 잘 살펴보기로 해요.

 

화가 났는데 꼬맹이라고 부르고 쉬라고? 이런 것도 배려하는 게 아니지만 배려한 거라고 오해를 해요. 배려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잘 이해하고 챙겨주고 기회를 주는 거예요. 화가 난 퐁퐁이는 돌멩이 같은 걸 발로 차요. ! 얘는 누구죠? 퐁퐁이에게 기분을 사실대로 말하라고 충고해줘요.

 

귀엽다는 말이 얕보는 거 같으니까 그만하라고, 조그맣지만 존중해달라고 애기해요,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같이 간식도 맛있게 먹으면서 해피엔딩인가? 또 조그맣고 귀여운 자갈이라는 말을 해 화나가 했네요.

 

특히 외모나 행동에 대한 표현은 상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하지 않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예쁘다 잘 생겼다는 좋은 의미로 한 말이지만 듣는 사람의 입장에선 외모로만 평가받는 거 같아 속상할 수도 있으니까요. ~ 서로 평가하지 않는 게 최선이네요. 그래도 인정하고 지내기로 해요.

 

이 리뷰는 국민서관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