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정명섭 외 지음 / 북오션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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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편의 단편이 한권의 책에 실렸다. 공통적으로 고3 아이들의 주인공이다.

 

가을이와 겨울인 쌍둥이 자매지만 중학교 이후 고등학교부터 다른 미래를 꿈꾸면 성장한다.

가을이 보다 어른스러운 겨울이는 대학 진학을 하지 않고 특목고에 진학해서 회계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지만 가을이의 꿈은?

자매사이에 있을 법한 질투와 사랑을 그리고 있다.

겨울이는 19살의 나이로 파견 근무를 하다가 한강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자실이지만 타살이다. 가을이는 1인 시위도 했다. 거들떠보지도 않는 게 현실 사회.

 

3에게 수능은 중요하다(?). 가을이의 남은 인생에는 중요한 순간이다. 겨울이 잊혀지고 수능에만 신경 쓰고 부모님은 회사와 일찌감치 합의했다. 가을이를 위해?

 

가을인 수능 날 옥상에 올라 뛰어내릴 결심을 한다. 겨울일 위해?

 

19살에 삶이 멈춘 아이들이 많다. 19살이면 고3의 나이지만 진학하기 위해 수능을 보려는 아이들과 다르게 취업을 택한 아이들은 어른 취급을 받는다.

 

아무도 겨울을 기억하려 하지 않았다. 일상이 슬픔을 덮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결국 나를 위한 거였구나

 

학교에서 존재감이 없는 고동철. 역시 고3. 친한 친구는 전학을 가게 되고 영 엉망이 집에서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 엄마나 장문의 인사를 남기고 집을 나간다. 동철인 엄마에게 잘 가라고, 찬란한 날을 맞이하라는 인사를 건냈다.

 

정윤이의 몸과 마음이 분리되었다. 고모 따라 파리로 유학을 가게 되었고 다프네라는 친구를 만나지만 다프네가 꾸민 거짓 사건의 범인으로 의심받는 마르셀에 대해 사실대로 말 못한 정윤은 괴롭다. 정윤이 힘들 때 연우의 모습이 나타난다. 마르셀은 의심을 벗어나게 된다. 마르셀 넌 착하구나. 난 항상 착한 척만 했는데 (p136) 3년전 한국에서 연우와 있었던 사건을 생각한다. 연우에게 전화를 걸어 상상이 아닌 진짜 연우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된다.

 

인간계에서 요정, 다크 엘프, 악마가 다니는 마계의 학교로 유학(?)간 김서연이 수빈에게 학교 생활의 에피소드들은 11통의 편지에 담아 보내는 형식의 이야기. 가장 밝은 느낌의 글이다.

 

우리 아이들은 친구와 가족의 응원과 사랑으로 정글 같은 학교에서 어려운 공부를 하면서 버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3 수험생 시기를 우리 어른들은 이미 겪었고 두 번 다신 겪고 싶지 않은 시절이라고 말하고 있잖아요. 그 시절을 버티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멋진 날로 채울 수 있는 여유를 줄 순 없을까요? 믿어주고 응원해 주기.

 

동명의 영화를 본 기억이 있다.  One fine day. 미쉘 파이퍼와 조지클루니 주연의 영화였다. 노란 낙엽으로 가득 찬 가을의 어느 날을 보여주는 사진이 기억난다. 멋지지 않은 사건으로 시작된 하루가 멋진 로맨스로 마무리되는 영화다. 이 책의 내용과는 전혀 연결성이 없음에도 제목으로 인해 회상하게 된다.

 

이 리뷰는 몽실북클럽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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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은 타이밍이다 - 1%의 미련도 남지 않게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하는 법
최훈 지음 / 밀리언서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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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결정. 사전적 의미를 알려준 저자. 주로 같이 다니는 단어이고 유사한 의미로만 알던 단어인데, 사전적 정의를 통해 명확해 졌지만 아마도 계속 혼돈해서 사용하게 될 거 같다.

 

결정장애는 장애가 아니다? 장애이다? 큰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고 결정의 순간마다 반복된다면 장애가 맞다고 생각한다. 물론 듣는 사람 기분 나쁘겠지만 고치기 위한 자극으로 작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신조어를 만드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 ‘선택불가 증후군개이적으로 이 표현이 더 병적인 상태를 말하는 거 같다. 동의가 필요하다. 모두(?) 동의한다면 바뀌겠죠? 햄릿 증후군, 메이비(Maybe)족은 결정 장애 또는 확실하게 말하지 않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섬 같은 존재? 어쩜 나도~ 많이 고민하게 만드는 말이다. 상사가 보기엔 섬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 싶다. 고쳐야 하나?

 

나를 잘 알아야 한다. 색깔이 확실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다. 선택과 결정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문제이다. 선택을 앞두고 있을 때 잠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의식적으로 시간을 확보하는 습관을 만들자. 어떤 결정을 하던 내가 하는 거니까, 스스로를 믿고 결정하자. 내가 내린 선택과 결정을 절대 돌이킬 수 없다. 무의식적을 가졌던 걱정과 두려움을 편하게 내려놓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내 삶은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그 시기는 언제부터? 여러가지 결정을 어른들이 해주는 시기가 있다. 내가 선택한 것을 책임질 수 있는 시기부터 스스로 산택하고 나의 인생을 만들어 가면 된다. 천천히 조금씩 내가 원하는 것을 생각하자. 싫어하는 게 뭐야? 좋아하는 게 뭐야? 두가지 질문 중 우린 전자에 더 쉽게 답한다. 후자의 답을 찾아 가자.

 

조금이라도 덜 후회하고 내가 좋아하는 선택을 하고 싶다.” 신중함은 결정장애가 아니다. 신중함이 소심함으로 오해를 받기도 한다.

 

나의 모든 것을 긍정하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자기 확신과 완벽 주의에서 벗어나고 선택을 꾸준히 경험하게 되면 최고의 선택과 결정을 할 수 있다.

경험은 분명 나에게 최고의 선택지를 안겨줄 것이다.’ (p087)

 

머릿속에 있는 생각들을 정리하고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면서 나의 기준에 맞춰 선택하고 결정한다. 선택의 순간 나의 감정을 제어하여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1%라도 더 내가 원하는 선택을 하자. 조언고가 충고는 참고만 하자. 잠시 멈춰서(pause), 생각하고(thinking) 천천히slowly) 결정하자.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보낸 후 선택하자. (PTS)

 

결정에 따르는 일들을 두려워하지 말자. 결정하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나의 결정과 선택이 기회와 연결되는지? 비용이 적게 드는지? 나와 주변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지? 나의 선택이 지금 시기에 적합한지? 내가 원하는 선택과 결정인지?

 

선택과 결정의 마무리는 행동이다. 행동이 없으면 선택도 결정도 필요 없다.

 

인생은 B(Birth)D(Death) 사이의 C(Choice)이다. 처음 이 말을 들었을 땐 누군가의 말 장난정도로 생각했고 그런데 참 멋지고 딱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했다. 샤르트르의 말이라는 건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되었고 역시 철학자는 다르다.’ 삶에 대한 통찰력이 담긴 표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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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 나의 말과 생각, 운명을 바꾸는 36가지 언어 기술
황시투안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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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가지 언어 기술? 저자가 우리에게 펼쳐 놓은 말센스를 키워 다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Word vs Sword 말에는 칼처럼 역사를 바꾸는 힘이 있다. 말은 칼처럼 사람을 구할 수도 있고 해칠 수도 있다. 말은 곧 자기 자신이다. ‘나를 만든 건 내가 사랑한 단어였다

 

적절한 언어의 기술은 습득하기만 하면 인간의 완고한 신념도 바꿀 수 있다. (p20)

 

더 큰 범위에 대해 말하고 더 많은 내용을 포함하는 단어를 사용하는 기술이 바로 상위 분류이다. 행위의 배후에 있는 긍정적인 동기가 바로 행위의 상위 분류이다. 많은 사람의 지지를 얻고자 할 때, 처음 보는 사람과 어색함을 깨고 싶을 때, 상대방에게 공감을 얻고자 할 때 상위 분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유용하다. 질문을 통해 말의 범위를 축소하는 과정을 하위 분류라고 한다. 한번 형성된 사고 방식은 정말 바꾸기 어렵다. (p31) 서로 전혀 관계없어 보이는 것을 연결 지을 수 있고, 동시에 원래 갇혀 있던 틀에서 빠져나와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횡적분류, 사고력. ‘상위 분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위 분류는 사건을 더 명료하게 해주며, 황적 분류는 선택지를 늘려준다.’ (p36) 의견이 불일치한 상황이 오면 이야기를 주제를 상위분류하자. 지혜로운 언어 모델.

 

언어속에 사람의 잠재력을 불러일으키는 힘이 있고, 신체의 질병은 물론 심리적 문제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며 사람의 운명을 바꾼다. Trance. 몰입돼 주변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태. 우리의 뇌가 자동으로 정보들을 보충해 모든 일을 합리적으로 만든다. 의식보다 잠재의식이 더 지혜롭다. 최면 어법 18가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메타언어 모델은 우리가 우리의 내면세계를 한걸음 물러서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하위 분류기반의 틀 부수기 언어들이다.

 

신념이 반드시 사실인 것은 아니다. 그가 그 생각을 유지했을 때 미래에 생길 결과를 보여주자. 미래를 본 그는 한결 이성적으로 현재를 대할 것이다. 지혜는 넓은 시야와 다각도에서부터 비롯된다. ‘또다른 결과는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각도를 넓혀주는 언어모델이다. 표현만 살짝 바꿈으로써 부정적인 말로 인해 늪에 빠진 사람을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인도할 수 있다. 긍정적인 동기를 보려고 노력한다면 그의 행동과 관념을 받아들이고 지금 보다 원활하게 그와 소통할 수 있다. 비유는 사고의 함정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최고의 기술 중 하나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면 대부분의 관념은 사라진다.

 

<14가지 언어 마술로 만들어낸 삶의 변화> 복잡한 14가지이다. 저자는 전문가 이므로 쉽게(?) 제안하는 방법이지만 초심자인 독자는 적용하기 힘들다. 본문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관념 깨기, 늘 발목을 잡는 것은 자신이다. 자신의 신념을 부쉈을 때 더 광활한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한번 읽고 전부 습득할 수 있길 바라는 건 너무 지나친 욕심이다. 이 책이 좋은 책이라는 느낌과 나에게, 읽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면 성공적인 첫 읽기다. 두번째 읽을 때는 메모 독서를 권하고 싶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내용을 메모로 옮기면서 더 깊이 이해하는 독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메모한 것만 읽어보자. 책의 이야기와 메모의 이야기가 일치하는 지 세번째도 완독(緩讀)과 정독(精讀)을 권한다. 또한, 날마다 익혀서 습관화하면 말하는 방식이 바뀌고 내면세계는 어느새 긍정적으로 달라지게 된다. 마침내 인격 성장을   이루어 더 나은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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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부르는 공감 대화법 - 최고 스타강사의 상대를 사로잡는 말하기 비법_공략편
장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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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과정에서 우리가 범하는 가장 큰 오류는 우리가 우리에게 의미 있는 말만 듣고 다른 사람에게 의미 있는 말은 듣지 않는 다는 것이다. 언어학자 스티븐 핑거

~ 첫 문장부터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이 책, 기대는 무한대로 확장된다.

 

힘찬 악수, 자신감 넘치는 안부인사가 좋은 첫 인상을 남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니다.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더욱 적극적인 피드백을 보낸다. 사회심리학자 에이미 커디

역시 가슴에 확 꽂히는 문장. 왜일까? 나는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은 아니지만 신뢰받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앞의 두 문장을 알게 된 것도 큰 이득이다.

 

소통의 수단이 되는 말하기를 배우는 것은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친근함과 유머를 구사하면서도 신뢰를 주는 말을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화 에티켓, 감성 지수, EQ-I 커리큘럼, 대화 예절, 대화 능력, 대화 신념, 대화 마음 – ‘대화 마음 커리큘럼성공적이었다. 소통 훈련에서 터득한 핵심과 많이 받았던 질문을 추려 자세히 설명해주는 책. 지식과 행함을 함께 훈련하고 수련해야 한다.

 

만능 통용 공식 실전 연습노트(p36~) 항목에서 앞서 얘기해준 내용을 바탕으로 본인에 해당되는 부분을 연습하여(복습)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

 

성격별 대화유형으로 은둔형, 친절형, 분석형, 추진형으로 나누고 각 형의 특징을 자세히 설명해준다. 상사, 고객 부하 직원을 분류해서 어떤 형식의 대화가 통하는 지 설명해주고 있다, 복잡해서 한 번에 완성하기는 힘들 거 같다. 나는 어느 유형에 포함되는지 알아보고 저자의 제안이 맞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목수는 도구나 자재의 장단점, 좋고 나쁨을 따지지 않고 어디에 어떻게 사용하면 좋은지 그 쓰임새에 집중한다. 칭찬은 구체적이어야 한다. ‘예쁘다.’ 보다는 오늘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려서 더 예쁘다.’라고 하는 칭찬을 듣는 사람을 더 기분 좋게 만들어 주고 칭찬한 사람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진다.

 

감정 교류는 무엇과도 대체될 수 없는 중요한 소통 방식이다.

 

말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맞는 말을 하는 게 중요하다. (p127)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게 말하기. 정말 중요한 부분인데 불구하고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이야기할 때나 다양한 청중을 상대로 이야기할 땐 화자의 수준이 아닌 청자의 수준에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점진적인 ABC 표현법. Affairs, Boring, Change. 몸에 익혀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비 언어적인 기운을 바꾸는 세가지 방법 미소, 자세, 눈빛을 항상 염두에 두고 언어적인 표현과 조화를 이루어 공감을 이끌어내는 대화에 성공하길 바란다. 요즘 마스크를 쓰고 있는 관계로 눈빛과 눈 웃음이 더 중요한 시기이다. 거울을 보면서 눈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연습을 하자.

 

당신이 하는 말에는 당신이 걸어온 길, 읽었던 책, 사랑했던 대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 p180)

 

편안한 대화 상대가 되려면 하고 싶은 말은 무조건 다 해야 한다는 태도를 버리자. 대화의 결과를 예상할 줄 알아야 한다. (p196)

 

여성과 대화할 때는 그녀의 기분을 살피고, 남성과 대화할 때는 그의 자존심을, 상사와 대화할 때는 그의 지위를 살피고, 어른과 대화할 때는 상대방을 충분히 존중하고 아이와 대화할 때는 상대의 순수함을 기억하자.

 

말의 영향력은 설득이 아니라 공감이다. 타인을 이해하면 대화의 새로운 시각이 열리고 대화의 목적은 자연스레 윈윈으로 변한다.

 

호한식대화법상대를 이해하고 알아가는 것은 대화의 문제를 해결하는 필요조건이다. 상대를 알수록 보다 정확하게 자기 뜻을 전달할 수 있다. 상대가 원하는 정확한 정보도 알고 수용할 수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어려운 것들을 쉽게 표현해준 것과 무조건 따라하면 된다는 단순함이다. 말 안하고 사는 사람이 없다. 공감하는 대화를 통해 행복한 인간관계를 만들고 유지할 뿐 아니라 업무상 지속가능한 탁월한 성과도 낼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을 늘 옆에 두고 여러 번 읽어 배우고 익히고 실행하길 권한다.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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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기 힘든 아이 문제는 따로 있다 - 산만한 내 아이에게 필요한 실천적 인지 기능 트레이닝
미야구치 코지 지음, 이광호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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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소년원에서 7년간 상담업무를 하면서 우리 주변에 인지 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 문제의 답을 찾아 제안하고자 책을 저술하였다. 이 책도 그 중 한권이다. 이 이야기의 대상인 다루기 힘든 아이는 소년원의 아이들에 국한되지 않는다. 모든 아이들에게 확대 적용할 수 있는 책이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아이를 가진 독자들은 우리 아이는 소년원에 있는 아이들과는 다른데?’라는 생각과 거부감을 표출할 것이다. 맞다. 우리 아이는 소년원이 아닌 우리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있다. 바로 그 차이를 저자도 이야기해준다. B에 해당한다. 지지해주는 어른인 부모가 존재하는 것이다. A는 본인, B는 지지해주는 어른, C는 본인의 안전한 환경으로 나누어 다루기 힘든 아이들이 다룰 수 있는 아이들로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각 장의 첫 머리에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그냥 훑어보고 넘겼지만 모든 문제의 해결의 첫 걸음은 지금의 상태가 어떤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AS-IS) 다음은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TO-BE) 이 둘 사이에 존재하는GAP를 줄이고 채워 나가면 문제는 풀린다. 그 채움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고 부모로, 어른으로 인지 능력이 GRAY ZONE에 포함되는 아이들에게도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

 

우리 사회는 극한의 문제에는 누구나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런데 GRAY ZONE(경계선 지능)을 차상위라고 표현할 수 있을 지 모르겠는데, 어떤 면에서는 차상위 그룹은 알아서 살아가라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지적장애로 인정받는 사람들의 수가 우리 사회가 보살필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섰기 때문일까? 그럼 우리 사회가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되지 않나. GRAY ZONE에 해당하는 수준의 인지능력이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걸 간과하기 때문 아닐까? 인지 장애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대인 관계 능력의 취약함은? 신체의 장애는 어떻게 나타나는지? 관심과 관찰의 부족으로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결과이다.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부분이고 우리 아이들은 아니지만 우리 아이들과 함께 미래를 살아가게 될 이웃이므로 사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우리가 없은 세상을 살아갈 것이다. 그럼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다루기 힘든 아이들이 바뀌길 바라고 잘 살길 바라야 하지 않을까? 관찰하고 안심의 토대가 되어 주자.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

 

이 책의 5장은 인지기능 트레이닝 편으로 모든 아이들에게 적용가능한 내용이다. 보통의 아이들에겐 너무 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복잡하고 어려운 훈련만 좋은 성과를 내는 건 아니다. 항상 기본에 충실하고 쉬운 것부터 난이도 단계를 올려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부모나 어른 들이 같이 해주면서 안심의 토대와 반주자가 되어주자.

 

우리 아들들은 부모인 나의 유전을 받아 ADHD이다. 인지능력과는 다르지만 역시 다루기 어려운 아이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부모의 눈에 다 예쁘고 문제없는 아이들이지만 함께 살아가야 하는 타인들의 시선을 완전히 무시할 순 없으니 개선시키기 위해 상담도 받고 약도 먹인다. 똑 같다. 우리 아인 물론 문제 하나 없는 최고의 선물이겠지만 전문가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관심과 관찰로 문제가 있으면 빨리 파악하는데 게을리해선 안 된다. 모든 부모들, 모든 선생님들이 꼭 읽길 희망한다.

 

이 리뷰는 서평이벤트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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