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
마크 해스켈 스미스 지음, 남명성 옮김 / arte(아르테)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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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 놓을 수 없는 즐거운 소설 [문신 속 여인과 사랑에 빠진 남자].

독특한 제목도 눈길을 끌었지만 가장 눈길을 끈건 미국 TV 역사상 최고 흥행작인 [스타트렉]각본가의 데뷔작이라는 점과 출간전부터 화제를 모은 이 소설은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한 청춘 스타인 로버트 패터슨을 주연으로 드림웍스에서 영화로 제작 중이라는 점이다.

 

다소 황당하기 까지 한 제목, 과연 문신 속 여자와 어떻게 사랑에 빠진다는 것일까? 라는 궁금증은 읽기 시작하면 바로 풀린다. 평범한 일상이 조금은 지겨운 밥은 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잘린 팔에 새겨진 여인의 문신을 보고 놀란다. 다음날 아침에 경찰청에 가져다 줘야 하는 팔의 문신은 항상 생각해오던 섹시한 여자의 모습이다.

 

이 팔을 경찰청에 가져다 주기 위해 나서다 밥은 팔과 함께 납치를 당한다.이 팔은 범죄 조직의 일원인 아마도의 팔로 조직의 보스가 사건에 연류되어 잡힐 수 있다는 조직의 두뇌인 마틴의 충고로 팔을 회수한다음 아마도와 밥을 죽임으로 써 증거를 없애려 한다.그러나 처음의 계획은 수정이 되면서 사람을 죽이는 것 보다는 완전범죄를 계획한다. 다른 팔 하나를 구해 아마도의 팔과 바꿔치기 한 후 그 팔을 밥에게 경찰청에 배달하게 하는 계획을 세운다. 밥은 문신 속 여자를 만나게 해주면 이 일을 하겠다고 하며 무료한 일상에 안녕을 고한다 . 또한 밥을 기다리던 LA경찰청의 돈 형사는 밥이나 팔이 오질 않자 어떻게 된 일인지 조사해보기로 한다.

 

조직의 머리인 마틴은 이 사건을 설계 하면서 또 다른 계획을 세운다. 그것은 아마도의 팔을 훔쳐서  경찰에 보내고 살인사건에 보스를 엮어서 감옥에 보내고 자신이 그 자리를 차지 하기 위한 계획을 노르베르토와 세운다.살인을 하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하려던 계획은 조금씩 틀어지고 팔 한짝을 찾으려던 돈은 이 사건이 범상치 않음을 느끼고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상 황은 점점 꼬여만 가면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들이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즐거움을 준다

 

아르테출판사에서 제공받는 도서를 읽고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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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맛의 저주
로버트 러스티그 지음, 이지연 옮김, 강재헌 감수 / 한경비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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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책 단맛의 저주를 만났다.단맛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알지만 과연 얼마나 좋지 않는 건지 제대로 알고 싶었다.또한 단맛에 푹빠져 있는 아이에게도 단맛이 주는 위험에 대해 알려주고 싶어서 만난 책이다.저자는 설탕이 중추신경계와 신진대사질병에 미치는 영향을 오랜 시간 연구한 비만의 세계적 권위자로 책을 통해 독자와 독자의 자녀가 건강해지고 삶의 질을 개선하여 더욱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한다.


소금과 함께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설탕.  인간에게 알려진 가장 성공적인 식품첨가물인 설탕. 세계에 퍼진 설탕은 거의 모든 음식과 음료에 침투해 있으며 우리를 서서히 죽이고 있다는 다소 충격적인 이야기로 시작을 한다. 점점 단맛이 강한 식품들이 선을 보이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단맛이 강할수록 더 많이 팔린다고 한다. 단맛에 길들여 지기 시작하면 위험이 따란다고 하는 저자는 중독에 빠지기 쉬운 설탕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줄여야 한다고 한다. 설탕은 만성 대사 질환을 일으키는데 이 '만성 대사 증후군'이 우리를 죽인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려준다, 간경변,심부전증, 뇌졸증, 당뇨병, 심장마비, 암, 치매 등은 우리가 살면서 만나고 싶지 않는 이 모두가 다 만성 대사 질환이라고 한다.. 단맛 중독은  아이들이 더욱 위험하다고 한다. 어린 나이에 설탕에 빠질 경우 그 습관을 버리기가 힘들다고 한다. 우리가 먹고 마시는  거의 모든 것에 설탕이 들어 있기에 설탕의 섭취량을 줄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한다.

 

설탕과 함께 우리를 중독에 빠뜨리는 소금 중독, 지방 중독 , 카페인 중독. 이 모든것이 들어있는게 바로 패스트푸드라고 한다.미국 사람들은 빅맥을 최후의 만찬이라도 되는 것 처럼 먹는다고 하는데, 두 아이도 마찬가지다. 몸에 좋지 않다고 얘길 하지만 갖가지 중독으로 쉽게 끊을 수 없게 만든다고 하는 것을 본 아이의 반응도 놀랍다고 한다. 그동안 몰랐지만 책을 통해 그 위험성을 알았기에 앞으로 패스트푸드뿐만 아니라 각종 중독으로 이끄는 것들을 피해야 겠다고 한다.

 

우리는 자연적으로 단맛에 끌리게 되어 있다고 하지만 그 끌림에 빠지지 않고 설탕과 함께 음식 중독에 빠지지 않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방법도 만날 수 있는 [단맛의 중독].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만나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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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요나스 요나손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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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핫한 작가라면 바로 '요나스 요나손'이다.
현재 그의 작품 2편이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다.
출간된지 1년이 지난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이 되면서 다시 한번 많은
사랑을 받으며 베스트셀러 정상에 올라 있으며, 그의
신작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역시 상위권에 올라 있다.

후속작이 출간 되길 기다리는 작가가 몇명 되지 않는데 그 자리를 차지한 요나스 요나손.100세 노인을 상당히 즐겁게 만났기에, 작가의 또 다른 인기작인 이 소설이 출간되길 근 1년을 기다렸다 드디어 만났다.


100세 노인에는 전세계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젊은 시절의 이야기와 100세인 현재의 이야기를 보여주는데, 이 소설의 이야기는 100세 노인의 젊은 시절의 이야기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지역의 공동변소 분뇨 수거인들은 모두가 까막눈이다.학교 근처에도 가보지 못한 인생 밑바닥 사람들인 흑인들 속 놈베코가 주인공이다.  엄청난 다이아몬드를 가진체 까막눈이가 사는 곳에 숨어 들어 남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공동변소 분뇨 수거 일을 잠깐씩 하는 미친놈 타보를 통해 글을 배우게 된다.어느날 타보가 죽고 그의 다이아몬드를 찾게 된 놈베코는 공동변소를 뛰쳐 나오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을 핵 강대국으로 만들 임무를 뛴 남자가 탄 차에 치이게 되고 그의 상처난 차?의 비용을 물어 주는 조건으로 그의 집에서 일을 하게 된다.


그후 그가 만든 핵무기를 우연찮게 차지하게 된 놈베코.
놈베코를 쫓는 모사드 요원과  CIA .

"난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 날지는 모르겠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넘어 세계를 넘나들며 전작 100세 노인처럼 역사 속 현장에 있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들 속 놈베코의 좌충우돌이 시종일관 유쾌하게 이어지며 머리 아프게 생각할 필요 없이 책 읽는 즐거움을 주는 [셈을 할 줄 아는 까막눈이 여자]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웃고 싶다면 좋은 책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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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집
조앤 바우어 지음, 이순영 옮김 / 꽃삽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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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나의 집] 을 만났습니다.
책을 읽기 전 집이란 나에게 어떤 맛일까를 생각 해봤습니다.
달콤할지, 쓴맛일지 아니면 어떤 맛도 느낄 수 없는 곳일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항상 달콤하지만은 않은 곳이였습니다.
그래도 항상 달콤하기를 바라는 곳이 집인거 같습니다.
그럼 항상 달콤한 집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런 궁금증을 가지고 읽기 시작 한 책 입니다.

 

주인공은 슈가 입니다.
이름처럼 달콤한 삶을 살지는 못하는 슈가.
잘 생기고 재미있고 인생을 사랑하는 사람이였던 아빠는 가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부양하지 않고 술과 도박에 빠져 매일 매일을 보내느라 일을 하지 않는 무책임한 아빠 입니다. 그런 아빠 덕분에 살고 있는 외할아버지 집에서 쫓겨 나게 됩니다. 이유는 돌아가신 외할아버지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돈을 빌려 그 돈으로 다시 도박을 하느라 빛을 진것입니다. 그 빛을 갚지 못하게 되자 슈가와 어머니는 집에서 나오게 됩니다.

 

가진 돈은 29달러와 모든 걸 포기한 엄마뿐인 슈가.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 누가 좀 알려 줄래요"
다른 가족도 없이 둘 뿐.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에 충격을 받은 엄마는 정신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고 혼자 남겨진 슈가는 위탁 가정에 가게 되지만 슈가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외할아버지의 가르침과 집에서 쫓겨 나기 전까지 다닌 학교 선생님, 그리고 우든 선생님을 비롯해 여러 사람들의 도움을 통해 절망에 빠지지 않고 꿈을 키워 가는 슈가가 됩니다.다소 무거울거 같은 이야기의 달콤한 나의 집 이지만 무겁지 않습니다.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내려놓지 못할 정도의 즐거움을 주는 소설. 슈가의 이야기도 특별하지만 무책임한 슈가의 아빠의 행동은 아빠로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우리 딸 슈가 , 달콤하다는 게 어떤 건지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 줘"

달콤하지만은 않은 세상. 아이들이 달콤한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지만 그렇지가 못한 현실.

앞으로 슈가가 처한 난감한 상황을 많이 만날 텐데, 그러한 어려움에 주저앉는 사람이 아닌

슈가처럼 어렴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슈가가 가르쳐 주는 기분이 좋아지는 방법은 인생을 살아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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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계 연대기 - 지구와 그 주변의 잊혀진 역사를 찾아서
원종우 지음 / 유리창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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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넓은 우주, 과연 넓은 우주 공간에 인간과 같은 생명체가 과연 살고 있을까? 이러한 궁금증은 영상물과 출판물등 다양한 상상력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라면 십대때 본 영화인 스타워즈와  E T. 그리고 슈퍼맨이 있다. 그 영화들을 보면서 들었던 가장 큰 생각은 외계인들이 과연 존재 하는가 였다. 그들이 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호기심을 자극했었다.  지금도 외계인들을 다룬 이야기들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외계인과 지구인들의 우정을 그린 이야기도 있지만 지구를 침공해 식민지로 삼으려는 이야기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며 상상력을 자극한다. 트랜스포머와 함께 최근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역시 외계생명체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앞으로 그에 대한 영화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올것을 예고 하고 있다.


그동안 외계인들을 만났다는 사람도 있고, 또한 미확인 비행 물체를 보았다는 목격자들과 사진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아직까지 속시원하게 밝혀진게 없이 궁금하던 차에 흥미로운 책 [태양계 연대기] 를 만났다. 과학적 이론과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이 책은 우주 속에 수많은 문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우리 은하와 같은 은하들이 약 천억 개가 있는 것으로 추산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중 지구와 같이 생명체가 살고 있는 곳이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을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거리에 있다고 한다. 가장 가까운 은하인 안드로메다까지 250만 광년, 가는데만 670억 년 이상이 소요된다고 한다.이웃에 도달하는 데만 우주의 전 생애에 달하는 시간이 걸리니 앞으로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그러나 이 책은 그들을 볼 수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지금까지 우리 지구에 그들이 다녀갔거나, 정착해 살고 있다고 저자는 얘길 한다.외계인들이 지구를 다녀간 흔적이 세계 곳곳에서 발견 되기도 하고 인간들의 창작물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불가사의한 창작물들 역시 외계인들의 도움이 있었을 거라는 것이다.그리고 오래전 지구 주변에서 엄청난 우주 적 사건으로 인해 생명체가 살고 있었던 태양계에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이 있었을거라는 작가의 구라들이 전혀 구라처럼 들리지 않는게 이 책이 주는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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