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애브노멀 - 팬데믹의 그림자 서플라이 쇼크를 대비하라
요시 셰피 지음, 김효석.류종기 옮김 / 드루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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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를 읽고 현실을 바로보며 미래를 구상합니다.


뉴 애브노멀

팬데믹 선포가 되면서 급격하게 변화하는 산업의 깊은 속내와 그 이전과 달라지는 점을 짚고,

팬데믹 종료가 되었을때 우리는 어떤 환경에 놓일지 짐작 가능하게 도와줄것입니다.

급격하게 변화할 가까운 미래를 짐작한다면 남들과는 다르게 한걸음 앞에서 삶을 주도하게 되는 기회는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선포가 되기 이전에는 이렇게까지 세상이 변할 줄 몰랐습니다.

해마다 대립되었던 최저임금,매장 임대료문제에 집중하던 어느 순간, 사람들이 강제적으로 거리두기를 시작하고 친구들과 모임을 하지 못하며,심한곳은 회사에 출근을 못 했습니다.

임금협상 문제로 파업을 할때 부품이 없어서 제품 생산을 못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전 세계적으로 공장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안전재고가 바닥나고, 수요 공급에 불균형이 생기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부품이 생기고, 제품 출시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그 대표적인 제품이 핸드폰과 자동차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류문제가 발생하면서 미국에 휴지 대란이  뉴스화 되기 이전, 비데를 생산하는 우리 회사의 미주 발주량이 급격하게 늘어났을때 회사에 돌던 소문, "미국에 화장지가 없어서 난리래요." 휴지가 왜 없어?. 그렇다고 비데를 갑자기 산다고?. 비데문화가 아직 낯설텐데...

사실이었습니다. 단신으로 뉴스화되어 세상에 알려질 즈음에는 이미 급증했던 물량은 안정기에 접어들어 평소와 비슷한 물량이 발주되었습니다.


자재 공급부족은 핸드폰의 신규 모델이 출시되면 초도물량(처음 주문하는 수량 108페이지 관련내용 참고)조차 제대로 공급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했던 원인으로 이제는 많은 대중들이 들어는 보았고 짐작은 가능하며 어떤 상황인지 상상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상승이라 외치며 인원감축을 하고 그 자리에 수많은 기계가 대체되고 있습니다.

스마트오더에 익숙해지면서 키오스크를 접한다거나, 미국처럼 대륙간 이동이 많은 물류이동에는 자율주행 트럭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가볍게, 가깝게 본다면 스스로 주차하는 시스템이 장착된 자동차덕분에 운전이 쉬워졌고,

전방 충돌방지 센서덕분에 가벼운 접촉사고는 줄어들고 있었습니다.

이제. 코로나19가 팬데믹을 마치고 일상에 접하던 독감처럼되었을때, 위드코로나가 시작되었을 때, 기계와 공존하는 우리의 삶은 상상도 못할 만큼 빠른 변화를 경험할 듯 합니다.


뉴 애브노멀

이 책을 통해 기업과 개인들은 다가올 변화를 짐작,대응하고,

또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어떻게 해야할지 조금은 생각 가능할 듯 합니다.


138p.

"접촉하지 않는 접촉. 볼에 하는 유럽식 키스여, '안녕히.' 

전통적인 악수도 이제는 머리만 끄덕이는 걸로 바뀌었다."


198p.

"기술자들은 수십 년간이나 컴퓨터에 의한 원격 교육이라는 비전을 제시해 왔지만, 코로나19가 온라인 학습이란 이 틈새 아이디어를 주류 현실로 바꾸는 데는 불과 몇 주밖에 걸리지 않았다."


242p.

"인터넷을 통한 원격 진료는 의사가 환자를 물리적 접촉 없이 집에서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제 26장 역경과 용기가 미래를 건설한다.

399p.

"위기라는 시련의 장은 사람과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대한 위기 상황에서, 성공한 기업들은 재빨리 적응하며 '전장의 안개'속에서 운영하는 법을 배운다."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책 입니다.


#뉴애브노멀 #요시셰피 #드루 #김효석 #류종기 #기업리스크 #코로나19 #팬데믹 #MIT #포브스 #CNN #월스트리트저널 #블록체인










"위기라는 시련의 장은 사람과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중대한 위기 상황에서, 성공한 기업들은 재빨리 적응하며 ‘전장의 안개‘속에서 운영하는 법을 배운다." - P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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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현실 처방전
함진아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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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성장하는게 처음이듯이, 대부분의 엄마도 처음일것 입니다.잘 하고싶어 많은 노력을 하지만 뜻대로 되지않는 육아. 첫째의 실패라 느낀것을 다음 아기에게 잘 해보려 하지만 이 또한 잘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하는것이라는 작가님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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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 육아에 지친 당신에게 드리는 현실 처방전
함진아 지음 / 이담북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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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를 읽고 세상 모든 육아를 존경합니다.   


세상에 나쁜 엄마는 없다.

세 딸과 아주 많이 커다란 아들(아빠)을 키우는 엄마의 육아일기(?),육아 감상문(?)입니다.

아이의 특성을 잘 몰라 큰아이에게 학습된것을 둘째에게 첫째와 둘째에게 학습된것을 셋째에게 가르치고,대하면서 그 느낌을 적었습니다. 셋째가 유치원에 다니고있는 연차가되니 이제 육아 고수,인생고수의 느낌이 여러곳에서 묻어나는 책 입니다.


처음

예전에 육아 예능을 보았습니다.

2살정도의 아이가 물을 마시다가 엎지렀습니다. 보통의 어른들은 호들갑을 떨며 잔소리 비슷하게 말을하며 물을 치우는 다음 장면을 생각했는데, 9살 누나가 다가오며 "아기에게 물 흘린 사실을 얘기하고, 괜찮다고 안심시키는 말을 하며,놀랐을 동생을 위로한 후, 덤덤하게 뒷정리를 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아기니까.어리니까.많이 안 해봤으니까 실수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박주호님의 딸 나은양 이야기 입니다.)

137p.

'실수할 것이 뻔히 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투름이 용인되는 이 시기에 많은 기회를 줘보자.'

아이를 훈육할 때 고등학생정도 된 이후에 회초리를 들기 시작했다는 한 사람의 이야기기 떠오릅니다.

어릴때는 잘 모르고,서툴기에 실수하고 잘못하는 것 이지만, 고등학생정도라면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기에 자신의 행동이 잘못된 것이란걸 충분히 인지할 수 있고, 그럼에도 잘못된 행동을 한다면 '매'를 들어서라도 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보통의 사람들과는 조금 다른 교육방식에 살짝 놀라기도 했지만, 맞는 말 같기도 합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힘든 현실을 부정하고 어떻게든 버티고싶을 때 생각하는 글 입니다.

때로는 너무도 행복해서 정신이 멍 할때,실수하지 않기 위해 생각하기도 한다고들 합니다.

행복한 순간도, 힘든 순간도, 시간이 흘러 상황이 변할 수 있다는 사실.

보통의 부모들은 자식들의 나이보다 어린 애기들을 보면 너무나도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그 때가 좋았지.누워서 잠잘때가 제일 예쁘다고?. 걸어다니면서 "엄마,엄마"하고 따라 다녀봐 아주 그냥... - 손잡고 유치원다니고 마트다니고 여행다닐때가 좋지 조금 커봐 친구들만 찾지...

힘든 시간이었지만 그만큼 보람되었을 때, 추억으로남아 미소짓게 한다고 합니다.

지금 힘들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이 소중한것 같습니다.


아이도 성장하는게 처음이듯이, 대부분의 엄마도 처음일것 입니다.

잘 하고싶어 많은 노력을 하지만 뜻대로 되지않는 육아. 첫째의 실패라 느낀것을 다음 아기에게 잘 해보려 하지만 이 또한 잘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처음이 아니라고 무조건 잘하는것은 아니니까요.

육아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것이라는 작가님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듯 합니다.

아이 셋을 키우며 느낀 고수의 말씀 몇자 남깁니다.(이 외에도 명언이 너무많네요.)


13p.

'오늘은 잠시 나의 초록 창을 내려놓고, 아이와 한 번이라도 더 눈 맞추며 웃어야겠다.'


17p.

'그래, 아쉽지만 그때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가을이 지나면 낙엽을 밟을 수 없는 것처럼 육아엥도 지나버리는 "시기"가 있다.   ~~~   조금 더 많이 안아줄걸   ~~~   지금 내 옆에서 웃고있는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면 그만이다.'


155p.

'육아에는 부모의 소신이 중요하다. 결국 나 자신이 추구하느 가치가 무엇인지,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정리해봐야 소신껏 행동할 수 있다.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처럼, 나 자신을 알아야 육아라는 장기전에서 쓰러지지 않고 오래도록 달릴 수 있다.'


엄마라는 타이틀이 무서운 사람들, 막연한 사람들, 추억하고싶은 사람들.

그런 엄마가 궁금한 모든 사람들에게 살며시 미소지으며 상상의 시간을 선물할 이 책이 많이 읽혀졌으면 좋겠습니다.(아빠인 저도 이렇게 미소 지으며 읽었는데, 엄마들이라면...)


이담북스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책 입니다.


#세상에나쁜엄마는없다 #함진아 #이담북스 #천사 #아기 #첫째 #둘째 #육아 #육퇴 #육봉 #맥주한잔 










육아는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것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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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유미리 지음, 강방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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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이웃이었던 그들을 더이상 차가운 길바닥에 버려두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따뜻하게 안아주지는 못하더라도 어려움이 있을때, 재난이 발생했을 때 외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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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유미리 지음, 강방화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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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찬도서를 읽고 사회적 약자를 생각합니다.


노숙인

길이나 공원 등지에서 한뎃잠을 자는 사람을 지칭한다고 합니다. 오래전에 어렸을때 보았던 노숙인 (거지라 불리우던 사람들).상점에서 점심을 먹고 빈 그릇을 문앞에 놓으면 허름한 행색으로 나타나 남은 밥과 반찬을 먹었습니다. 씻지 못해서 머리는 부시시한 단계를 지나쳐 그저 엉킨 털뭉치를 달고다니며 얼굴에는 검뎅이 묻어있고 옷은 빨지 않아 냄새가 나며 때가 잔뜩 묻어있습니다.

얼마전 출근하며 만난 노숙인은 행인들이 출근하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 이불같은 종이 쪼가리를 집고 사람들을 피해 골목으로 들어가 행인들의 시야에서 사라집니다.그리곤 퇴근무렵 나타나 무릎꿇고 거리에 앉아 얼마간의 돈을 도와달라며 두손 벌리고 머리는 조아립니다.

그런데 이제는 깔끔한 옷차림에 얼굴은 깨끗하고 머리는 단정합니다.

많은 단체에서 이발봉사.급식봉사를 하기도 하고, 노숙인을 도와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덕을 보는것 같기도 합니다.


퇴근무렵 버스를 기다리는데 누군가 모여앉아 술 마시며 떠드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예전에,그리고 얼마전에 보았던 노숙인들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길 바닥에 앉아서 술판을 벌였다는것 빼고 하나의 사람으로 바라보니 아침에 버스타고 같이 출근했던 옆자리 사람과 별 다를게 없는듯 합니다. 이들은 왜 길에서 생활하는 것 일까요?.

91p.

'그러나 이 공원에 사는 이들은 대부분 이미 누군가를 위해 돈을 벌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다.  ~~~   자진해서 노숙자가 된 사람도 없다. 이렇게 되기까지 각각의 사정이 있다.'

자연재해로 고향에 갈 수 없는 사람들.전과자라는 사람을 직원으로 채용 안하는 사회. 사업 실패로 인해 패배자가 된듯한데 가족들 마저 원망할 때.많은 가족 구성원과 대립이 있어 집에있기 힘든 사람들...

이런 사람들이 갈 곳은 없는듯 합니다.얼마 전 까지는 사회 구성원으로 생활을 해왔지만,

어느 한 순간 모든곳에서 버림받은듯한 사람들. 물론 그들에게도 잘못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국가라는 시스템은 그들은 포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분명 그들이 잘 하는것이 있을 수 있고, 그 재능을 살려줄 시공간이 없을 뿐일 것 입니다.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했던 그 사람들. 이제 그 활동을 안한다고 국가적 시스템에서 그들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그들을 다시 사회 안으로 끌어들여 생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한 번의 실수가, 한 번의 실패로. 한 사람의 인생이 끝나는것은 아니기에.사회 구성원 모두가 그들을 버리지 말고 같이 손잡고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도쿄 우에노 스테이션

국가적 행사인 올림픽 행사를 돕다가 노숙인이 되고, 외롭게 죽어간 한 사람을 중심으로 잘못된 사회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아들,딸이고. 누군가의 아빠,엄마였을지 모르고, 누군가의 형제,자매였을지모르는. 누군가의 가족이었을지 모를 그들. 분명한건 누군가의 이웃이었던 그들을 더이상 차가운 길바닥에 버려두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따뜻하게 안아주지는 못하더라도 어려움이 있을때, 재난이 발생했을 때 외면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책. 사회적 약자, 소외된 사람들을 한번쯤 다른 시선으로 바라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200p.

'재해 시에 어떤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배제되었는지를 검증하고 다음 재해에 대비하는 규칙을 세우지 않는다면, "불편한 피해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배제당할 것이다.'


186p.

"당신에겐 있고 우리에겐 없어.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순 없지."

그가 그린건 지붕과 벽. 바로 집이었습니다.


196p.

'하지만 휴대전화가 없는 노숙자도 있다. 그들은 라디오나 공원 쓰레기통에서 주운 신문이나 잡지에서 정보를 얻을 수 밖에 없는데, 모든 노숙자에게 라디오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태풍과 지진 같은 재해가 생겼을 때 정보를 얻을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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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시에 어떤 사람들이 어떤 식으로 배제되었는지를 검증하고 다음 재해에 대비하는 규칙을 세우지 않는다면, "불편한 피해자들"은 앞으로도 계속 배제당할 것이다.‘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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