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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사 안 하면 안 되나요? ㅣ 왜 안 되나요? 시리즈 23
이이리 지음, 천필연 그림, 여문필 감수 / 참돌어린이 / 2013년 5월
평점 :
엘리베이터 안에서 인사를 잘 하는 아이를 보면 예뻐보인다. 아이에게도 어른에게 항상 인사를 잘하라고 말하고, 까먹고 안하면 먼저 '안녕하세요' 하는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때로 아이 친구라 아는 체를 하는데 인사가 없거나, 무엇을 해줬는데도 '고맙습니다' 하지 않으면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예절이 바르다는 것은 단순히 인사를 잘한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 바른 인성, 함께 살아가는 방법 등이 모두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예절의 시작은 인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때로 쑥스러워서 표현을 잘 못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고, 귀찮거나 해서 안 하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그 유형에 따라 아이를 지도하면 좋을 것이다. 인사를 왜 해야 하는지를 잘 설명해주면 아이도 왜 해야 되는지 그 필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 인사는 마음과 관심의 표현이다. 그런 표현을 잘 하면 인간 관계에도 도움이 되고, 자신감도 생긴다. 아이가 부족하다면 부모가 본보기를 보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이런 따뜻한 인사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든다. 인사를 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다. 모두가 예의를 지키기 위해 노력을 한다면 세상은 더욱 살 만해질 것이다. 식사 예절, 대중교통 예절, 인터넷 예절 등 아이에게 자세하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존중을 하면서 알려주는 것이다. 인사를 왜 해야 하는지를 읽으면서 바른 자녀로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