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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박사의 약초치유 - 우리집 주치의, 손쉬운 약초처방
김민철 지음 / 헬스레터 / 2020년 5월
평점 :

진통제, 감기약, 소염제 등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런 약들은 회사에 집에 기본적으로 상비해두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물론 양약의 효능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많은 책에 소개되듯이 무분별한 약물 복용은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신체는 자연치유력을 잃게만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게다가 모든 약에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어떤 증상에는 약이 될 수도있지만 신체의 다른부분에선 독이 될 수도 있기때문에 꼭 필요할 때 수용할 수 있는 적정양을 지켜먹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약물 오남용의 부작용을 간과하는 것은 아니지만 급한 상황에서 약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때 의례적으로 우리의 손은 진통제와 소염제로 향합니다. 병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이러한 양약을 거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느 것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러한 약을 끊고 내 몸에 맞는 내 질환에 도움이 되는 올바른 약초를 통해서 어떤 질병이든지 완치될 수 있도록 소개해주기를 기대하는 이 도서 <김민철 박사의 약초치유>를 읽어보고 싶어 읽기 시작했습니다.

주제별로 질병의 원인과 개선방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각의 재료가 어떤 효능이 있는지도 친절히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건강진단, 혈자리 지압과 스트레칭, 약초 보관방법까지 다양한 건강정보도 접할 수 있습니다. 각 질환마다 맞춤식 약초재료들로 프로그램을 제안하는데 정차에 까라서 먹어야 할 약초들을 체계적으로 알려주고 개선해야할 생활습관들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내가 가진 증상에 관계없이 대표적 레시피만 장기복용하는 지인들이 약초를 통해서 건강을 개선하는 이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각각의 질환에 맞춤식 재료들을 사용하여 다양하게 약초들을 만들어 복용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고 다양고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도서는 약초를 이용하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기초적인 것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약초를 먹어야하는지 납득이 필요하고, 한의학에대해 자세한 이해가 필요하고, 배운것을 써먹어야하는 실전을 해야하며, 과거의 우리가 겪었던 것들을 다시 익히고 또 배움으로써 학습을하고, 마지막으로 끊임없는 한의학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연구를 해야함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서양의학의 결점과 한의약의 가능성을 납득하고서 우리는 한의약의 이름을 읽어 보고 단점과 장점을 이해하도록 해야하며, 한의학에 친숙해지기 위해 자기 자신이 복용해 보고시음해 볼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한방이론은 납득이 가는 부분만 우선 이해하고 넘어가고, 유효율을 올리기 위해 과거의 지혜를 학습하면서 기억하고 이용하도록 합니다. 또한 한의학이 왜 중요하고 어떻게 이용하면 좋은지 끊임없는 연구를 해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을 공부하여 스스로 처방을 내려 약을 만들어 복용할 수있도록 해야 함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의학이라는 서양 의학보다 고전적이고 뒤쳐진다는 그러한 고정관념은 버리고, 서구의 의학에 대한 우리 몸이 받아들이는 것에 대한 한계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한약의 가능성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가져 내 자신이 한의학의 중요성에 대한 현실을 경험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바로 변화를 가져다주는 서양 의학과는 다르게 한의학에서는 서두르지말고 조금씩 기다리면서 변화를 지켜보도록 권하고 있어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현대 의학에 있어서 고치기 힘든 병들을 약초를 통해서 고치는 것을 종종 보아오곤 했는데, 현대 의학의 양약은 우리 몸을 죽여 우리 몸을 살리는 역발상적인 피료법이라 알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안좋은 줄 알면서도 병원을 가는 것은 쉽고 빠르기 때문이라 생각이 듭니다. 이 도서를 통해 약초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노력을 한다면 우리 몸을 스스로 치료할 수 있지 않을 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의학을 이 정도 깊이로 소개하는 책은 처음입니다. 대부분 한의사의 지위에 기대 일상적인 지침을 주는 정도라 읽어도 전혀 감흥이 없고, 그렇다고 책으로만 얻을 수 있는 지식을 전달하는 것도 아리라서 효율적 지식 습득도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 책은 전문성과 대중성의 간극을 메워주는 역할을 하는 최초의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의학과 서양의학의 교차점과 괴리점을 이 책 내용으로 알아보고 싶었고, 실생활에도 슬기롭게 접목해 보고있었습니다. 또한 접근하기 쉬운 약초 처방 위주로 좋은 것들이 많이 실려있다는 느낌을 줍니다. 재료구하는게 번거롭고 미숙한지라 외국저자가 아니었다면 그런 것까지 정보를 바랬을지 모르겠으나 이 책으로 배울 수 있는 그만큼의 것들에서 즐거움을 찾는 독서를 해보고자 하시는 분들께 이 도서 <김민철 박사의 약초치유>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