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6 - 구부의 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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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미천왕(고을불) - 고국원왕 (고사유) - 소수림왕(고구부)

 

로 이어지는 고구려 소설책에서 6권은 소수림왕인 구부의 이야기이다

5권에서 어린시절의 영특한 구부의 이야기가 등장하고 말미에 고사유의 죽음이 나오며 구부는 다음왕으로 이어진다.

 

구부에게는 한명의 동생 이련이 있는데 구부는 무예는 깊지 않으나 학식, 지혜가 어떤 이들과 견주어도 부족함 없이 대단하다.

 

전쟁도 왕이 하라는 대로 하면 질것 같은 싸움조차 이기고 마니 모두가 구부를 우러러본다.

 

또 불교와 유교를 들여와 백성들에게 전하고 특히 불법을 많이 전파하였다.

 

그리고 구부는 한나라의 왕보다 공자가 되어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오르내리고자 하여 원대한 꿈을 꾸고 백제의 부여구를 만나서 꿈을 펼치기로 하였지만 부여구가 죽음을 맞이하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만약 이때 구부가 꾼대로 이루어졌다면 지금의 역사는 얼마나 달라져 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6권을 읽기 위해 1권부터 5권까지 2번씩 읽게 되어서 을불부터 구부의 이야기까지 조금 더 이해가 되었다.

 

앞으로 남은 왕들의 이야기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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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분 엄마 습관 - 평범한 아이도 공부의 신으로 만드는 기적의 교육법
무라카미 료이치 지음, 최려진 옮김 / 로그인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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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 육아서를 많이 빌려보게 되는데 이번책 역시 엄마교육서라고 할수 있다.

 

책의 목차만 읽어내려가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많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각 과목별 공부전략도 나와 있어서 초등학생 부모에게는 도움이 될것 같다.

 

몇가지 목차 제목을 기록해본다

 

- 아이의 말장난에 많이 웃어주자

- 경쟁을 부정하지 말고 칭찬하자

- 부모가 공부를 좋아하는 척 하라

- 읽지 않아도 괜찮다! 책이 많다는게 중요하다

- 마트는 학습의 보물창고

- 산책하며 배우는 것도 많다

- 예체능 학원을 보내는 목적은 '힘들어도 계속하는 경험' 을 시키는것

- 열살까지는 하루 30분만 공부하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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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렁이의 일기 I LOVE 그림책
도린 크로닌 지음, 해리 블리스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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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둘째 아들에게 사랑받는 <지렁이의 일기> 네요
도착한 날부터 틈나면 보더니 이렇게 편지를 ㅎㅎ
귀엽죠~





 
지렁이가 쓴 일기가 쭉 소개되어 있는 이 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지렁이를 소개하고 있어서
과학적인 지식보다는
지렁이와 친근해지는 것에 더 목적을 두고 있는 책이었어요




 
그리고 지렁이의 입장에서 쓴 일기라서
읽다보면 과학공부도 어느새 조금 하게 되는 점이 있어요





 




 

책 귀퉁이에 나온 이 그림을 아이들은 한참을 보더라구요
마치 우리 어렸을때 개미집을 발견하면 한참 보듯,,




어제 날씨가 좋아서 잠깐 외출을 했는데
우연히 죽어있는 지렁이를 발견했었나봐요

오늘 이 책을 다시 한번 읽어주는데
어제 지렁이를 발견해서 무덤을 만들어줬다네요
흙으로 덮으면 눌릴까봐 나뭇잎 먼저 해주고 흙을 살살 뿌려줬다고 하는
두 아들의 마음씨가 참 예뻐서 칭찬 해주었어요


아마도 이 책을 몇일간 읽다보니 지렁이를 발견하고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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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에 맛있는 세균이 있어요 From To 세상 모든 물건에 숨은 과학 2
이대형 지음, 강혜숙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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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 7살 두 아이는 아들의 기본성향을 갖고 있어서인지 과학에 관심이 많다.

단순 호기심이긴 하지만 늘 가까이에 있는 부엌 속에 숨은 과학이라서 그런지 다소 어려운 용어가 등장했지만

흥미롭게 읽었다.



나 역시  화학전공에 과거 유아,초등 아이들을 데리고 실험을 하는 강사였기에

부엌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재료나 소스, 간식들에 숨겨진 과학요소들이 재미있었다.

아이들보다 더 흥미있어했던 나.




책만 읽고 넘어가기 아쉬워서 간단한 실험을 해보았다.

바로 '치즈' 에 나왔던 호기심 톡톡 부분인데 우유가 젖산덕분에

단백질들끼리 엉긴다는 내용에 착안하여 우유와 식초를 섞어서 단백질 응고 현상을 관찰해보았다.



라코타치즈를 만들때 레몬즙을 사용하는데 비슷한 느낌이 날꺼라고 이야기해주었더니

'샐러드피자' 먹었던 경험을 떠올려보고 다음번에는 라코타치즈도 꼭 만들어보자고 한다.


기특한 녀석들... ㅎㅎ



 

 

 

 

 

 

 

 

 

 

 

 

 

 

 

 

 

 

거즈수건에 뭉친 단백질을 걸러내어서 맛을 보았더니

와우 ~ !! 상큼하면서도 고소해서 기대이상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맛보기에는 끝내 도전하지 못하고 만지작거리며 감촉만 느껴보았습니다.

부드럽고 우유속에 단백질이 이렇게 있는것이 신기하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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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판다!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4
질 바움 지음, 바루 그림, 이희정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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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판다 옷을 입고 있는 그림책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읽었는데,

나눔 .... 그리고 포용을 가르쳐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었다.








 



 

 

 


 

우리 아이들도 동네에서 한달에 한번 열리는 키즈플리마켓에

판매자 혹은 구매자로 나선다.

동네에서 나눔과 드림의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인지

작아진 옷들을 나누고 다른 친구가 입고 작아진 신발이나 점퍼 같은 것들을

저렴히 구매해서 직접 사용해보고 있다.




아이들은 선입견이 없는데

오히려 어른들이 중고를 쓰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하고

쓰지도 않는 내 물건을 쉽게 나눔하지 못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것 같다.



<안녕, 판다> 를 읽고 그동안 나누었던 경험,

지금 사용하고 있는 물건 중에 중고로 사서 잘 쓰고 있는 것은 있는지

이야기해보았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은 물건을 함부로 버리면 안되고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나누어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안심이 되었다.





판다옷의 새 주인인 짝은 우리 나라 말을 하지 못하는데

나의 판다옷을 입어서인지 더 친해지고 싶고 관심이 가는 우리의 주인공.

학교에서, 어린이집에서, 어떤 친구도 차별하지 않고 진심으로 대하면

모두 좋은 친구가 될것이라고 이야기하며 책을 덮었다








 



 

 

 

 

 


 

 


마침 재활용에 관한 동화책이 있어서 같이 읽어보았는데

남에게는 쓰레기가 다른 이에게는 꼭 필요한 물건이 될 수도 있고

잘 생각하면 더 좋은 아이디어 상품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야기를 통해 알게 되어서

무조건 버리기 전에 활용방법을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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