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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초등 교사 엄마의 리얼 환장 에세이
이은경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 두 아들의 엄마이자 15년차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는 육아우울증을 글쓰는데 쏟아부으며 이겨나갔다.
아들이라는 존재는 엄마에게는 참 어려운 존재이다.
사랑스럽다가도 환장하게 속을 뒤집어 놓는... 그래도 어찌어찌 키우다보니 벌써 두 아이 모두 초등생이 되었다
나는 전업맘이지만 작가는 워킹맘으로 두아들을 키워냈다니 대단하다.
이 책은 교사가 보는 아이들의 모습, 부모가 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동시에 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초등학교를 보내기 전 걱정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별거 아닌 것이라고 생각하게 해주어서 그것 역시 좋았다.
둘째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입장에서 첫째보다는 낫지만 성향이 다른 아이이기에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도 아이에게 맡겨보는 것이 아이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제 3학년이 되는 큰아이는 스스로 할수 있도록 조금씩 연습을 시켜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