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그책 / 201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에게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은 뭘까?

'그러니까 대체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 뭐라는 거야?' 라고 생각하며 책을 읽었는데 말미에 가서야 제목의 의미를 알게 되었다.

 

'이석원' 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된 책이 이 책인데 작가의 매력이 물씬 배어나와서 다른 책도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야기 산문집이라 칭하는 이 책은 작가가 소설발표 이후 3년간 제대로 된 글도 쓰지 못하고 읽지 못하며 굉장히 예민한 상태에서 한 여자와의 연애를 하는 내용이 에세이 형식으로 되어 있다.

 

픽션과 논픽션을 넘나드는 글들을 보고 있자니 사람이 이렇게 솔직할수 있구나 싶다가도 현실은 아니겠지 라고 부정하기도 한다. 그럼에도 그 남자, 즉 작가의 이야기의 전개가 꽤 흥미있다.

 

20분만 읽자고 폈던 책을 결국 새벽까지 내리 읽었으니 말이다. 마지막엔 책을 덮기 싫었다

시즌제 드라마도 아니고 하필 마무리가...

 

드라마로 따지자면 시청률 최고의 1분을 차지할만큼 극적이었다.

 

흥미와 잔잔함. 심각함과 가벼움을 두루 갖춘... 간만에 나에겐 찰떡인 책이어서 내 소장용 1권과 선물용 3권을 구매했다. 다른이도 나와 같은 것을 느끼진 않겠지만 그의 글에서 매력을 꼭 찾길 바라며 이 봄.... 선물해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렇게 초등 엄마가 된다 - 연년생 아들을 키우는, 초등 교사 엄마의 리얼 환장 에세이
이은경 지음 / 가나출판사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 두 아들의 엄마이자 15년차 초등학교 교사인 작가는 육아우울증을 글쓰는데 쏟아부으며 이겨나갔다.

 

아들이라는 존재는 엄마에게는 참 어려운 존재이다.

사랑스럽다가도 환장하게 속을 뒤집어 놓는... 그래도 어찌어찌 키우다보니 벌써 두 아이 모두 초등생이 되었다

 

나는 전업맘이지만 작가는 워킹맘으로 두아들을 키워냈다니 대단하다.

 

이 책은 교사가 보는 아이들의 모습, 부모가 보는 아이들의 모습을 동시에 볼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초등학교를 보내기 전 걱정했던 것들을 조금이나마 별거 아닌 것이라고 생각하게 해주어서 그것 역시 좋았다.

 

둘째를 초등학교에 보내는 입장에서 첫째보다는 낫지만 성향이 다른 아이이기에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래도 아이에게 맡겨보는 것이 아이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었다.

 

이제 3학년이 되는 큰아이는 스스로 할수 있도록 조금씩 연습을 시켜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 3학년 늘어난 교과 공부, 어휘력으로 잡아라 - 두 배로 늘어난 교과서, 어휘 충격에 빠진 아이를 위한 과목별 공부법!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학년에 올라가기전 겨울방학, 이제 초등 저학년은 벗어났다는 생각과 함께 뭔가 공부다운 것을 시작하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괜히 걱정되는 마음이 들었다.

 

늘 도움이 되었던 송재환 선생님께서 3학년 대비를 위한 책을 출판하셔서 기쁜 마음으로 읽었다.

 

3학년의 핵심 키워드는 "어휘력" 이다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스스로 독서와 읽어주기 독서를 해야한다.

어휘력이 상승하면서 읽기 능력도 올라가고 교과서를 잘 이해하므로 공부를 잘하게 된다.

 

꼭 공부뿐만이 아니라 모든 것에 영향을 주는 어휘력!

각 과목별 어휘력이 중요한 이유 & 공부방법도 제시해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평균 연령 60세 사와무라 씨 댁, 오랜만에 여행을 가다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권남희 옮김 / 이봄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느새 3탄까지 온 사와무라씨 댁 이야기

 

이번편은 여행에 관한 내용인줄 알고 읽었는데

'여행'에 대한 내용은 잠깐 나오고 나머지는 일상이었다.

 

그래도 궁금한 가족이야기라서 잔잔하게 흘러가는 만화를 잘 보았다.

 

사와무라씨 댁의 캐릭터 중에서 69세 어머니 노리에씨의 캐릭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데 그 이유는

노리에씨가 이제 남은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살고 있어서

생각의 깊이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도 20~30년 후면 점점 노리에씨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겠지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 영어, 불안한 엄마에게 - 리딩부터 성적까지 한 번에 잡는 엄마표 영어
케네스 채 지음 / 일센치페이퍼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어쩌다보니 영어관련책만 읽고 있다.

나의 큰 관심분야인가보다.

 

이 책은 초등 고학년때 인강으로 문법 몇바퀴를 돌리면 해결되겠지 라고 생각했던것을 깨뜨려주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영어리딩책의 글밥이 조금 많아지기 시작할때부터 조금씩 가볍게 문법을 접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표현하기가 중요 키워드인데 말하기와 쓰기가 되어야 할것이고 좋은 컨텐츠를 담고 있어야 하며 적절한 어법을 사용해야 하므로 기본 문법은 필수라는 설명이다.

 

또 좋은 컨텐츠를 표현하려면 그만큼 많은 리딩, 깊은 리딩이 되어있어야 하는데 글밥이 많아질수록 문법을 모르고서는 문맥파악이 힘들다는게 저자의 논리이다.

 

나도 어린 시절 과외로 영어문법을 공부했었다.

그 당시에는 꽤 어려웠는데 도움이 되긴 했으니까 우리 아이들은 어렵지 않게 리딩에 도움이 되는 문법을 하나하나 시켜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