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의 날개 재인 가가 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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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책을 오랜만에 읽는다.

늘 사건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는 탓에 읽고 나면 어딘지 모르게 마음이 어두워져서 잘 안읽게 된다.

 

하지만 흥미도와 몰입감은 늘 최고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후로 뭔가 부드러워진 느낌을 받았는데 이번 <기린의 날개> 는 두툼한 책이었음에도 술술 읽혔고 내용 구성이라든가 풍겨오는 느낌이 따뜻했다.

 

소설은 한 남자가 칼에 맞고 니혼바시 다리 중간에 있는 기린조각상에 기대어 쓰러져 있는 것을 근처 순경이 발견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갑작스런 사건으로 그와 연관된 등장인물들이 대거 나오지만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다.

용의자로 추정되는 인물도 나타나고 빠른 전개를 보여주는 <기린의 날개>

 

추천해줄만큼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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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91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인규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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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전 발표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를 지금껏 읽어볼 생각조차 안했는데 도서관에서 마주한 순간 내용이 궁금해졌다.

 

역시 ,,, 책도 타이밍이다.

 

 

<노인과 바다> 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단순했다.

그러나.. 아마도 그 속에 담고 있는 의미들은 꽤 큰것 같다.

 

이번에 읽으면서 전부를 얻진 못했다. 5년후 다시 읽으면 또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다.

 

<노인과 바다> 는 헤밍웨이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그가 모든것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그만큼 성공하기도 했다.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생각을 해보게 하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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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 평생 공부 습관을 완성하라
송재환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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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은 습관을 들일 수 있는 마지막 해이다.

3학년 이후부터는 아이들의 자기 주장이 커지다보니 기존에 잡힌 습관과 생각을 바꾸어나가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역으로 말하자면 2학년까지가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기본 습관 11가지 법칙과 공부법칙 11가지가 나와있는데 이 모든 습관이 다 잡힌 아이는 상위 1% 가 될만하겠다 싶을만큼 이상적이었다.

 

우리 아이들을 살펴보니 큰아이와 작은아이가 차이가 좀 있었는데 그 원인에 부모인 내가 있었다. 바로 <믿음의 법칙> 이었다. 부모가 믿는대로 자녀가 자란다는 내용.

 

두 아이를 생각했을때 큰아이가 인내심이 부족하고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에게 야단칠때에도 그 이야기들이 은연중에 들어가다보니 실제로 큰아이가 그렇게 변했다.

 

물론 올해들어 부모교육서를 읽으며 생각을 바꿔보려고 해서 우리집에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읽기 독립이 안되었던 우리아이들이 전보다 훨씬 더 책을 즐기고 있으며 싸울떄, 화가 났을때 대화로 풀어보려는 횟수가 늘었다. 칭찬에 인색했던 나도 칭찬횟수를 늘려보려하고 두 아이를 더 믿으므로써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일이 더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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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초등영재들의 수학공부법 - 수학동화로 원리 잡고 수학일기로 사고력 잡기
박정희 지음 / 상상너머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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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수학전문학원에서 수학동화로 수업을 하고 있는 저자는 아이들에게 많은 변화가 생기는 것을 체험하고 더 많은 아이들과 학부모와 공유하고자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수학동화를 읽고 수학 일기를 쓰는 것이 누구나 생각할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들었을때 큰 효과가 있을거라고 예상되지는 않는다

 

그런데 책 속에 실린 아이들의 일기를 보자 수학일기의 힘을 느꼈다. 단지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문제도 내보고 궁금증에 대해서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수학을 대하는데 있어서 점점 달라지겠구나 싶었다.

 

 

우리 아이는 생활일기도 잘 안쓰는데....

강제로라도 쓰게 해야하는 것일까 어째야할지... 일기쓰는 것이 여러가지로 도움이 많이 되는데 말이다. 뒤에 추천도서는 도움이 많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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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불량 짝꿍 다림창작동화 12
박현숙 지음, 윤태규 그림 / 다림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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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헤스티아입니다 ^^

오늘은 초등학교 1학년인 저희집 둘째 아이가 너무 재밎게 읽은 <환상의 불량 짝꿍> 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릴게요
매일 학교 가방에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여러번 읽고 있는 책이예요 ^^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동학이는 엄마가 공부잘하는 아이와 꼭 짝꿍을 하라는 말을 듣고 등교를 해요~
줄을 서다보니 소진수 라는 친구와 짝궁을 하게 되는데요~ 동학이가 보기엔 진수가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선생님이 늘 짝꿍과 함께 미션을 내주시는데 진수때문에 못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자 동학이는 진수를 너무 너무 미워하게 되요.



매번 진수때문에 못하게 되니 동학이는 진수가 학교에 안나왔으면 좋겠고 사라졌으면 좋겠다는 안좋은 생각까지 하게 되지요.
그리고 진수는 정말로 학교에 나오지 않아요


막상 진수가 학교에 안나오자 동학이는 여러가지 감정이 뒤섞이며 마음이 복잡해집니다
과연 우리 동학이는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나갈까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한달에 한번씩은 짝꿍을 바꾼다는 둘째아이
아이에게 물어보니 매번 여자친구와 앉았다고 하는데 어릴때부터 남자친구들과 노는것만 좋아했던 저희집 아이는
여자친구의 이름조차 못외워오더라구요.


책속에서는 짝꿍과 싸우는 아이의 모습이 나왔다면 저희 아들을 볼때마다 짝꿍과 사이좋게 놀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어요.
관심이 없다보니 이름도 모르고 앞 뒤의 남자친구들이랑만 노는것 같더라구요.
다양한 친구들과 격의없이 놀수 있는 저학년 시기라서 이 책을 보면서 아이의 행동에도 변화가 있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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