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누나 속편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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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작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말이 있지만 <내누나> 는 내 생각에 속편이 훨씬 낫다.

재미있어서 다시 읽어본 구절도 있었고 공감 백퍼센트 누나의 이야기에 힐링이 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동생 : 그보다 애인 있으면서 왜 다른 남자와 저녁을 먹는거야? 

누나 : 보험이지, 보험.

동생 : 으아~ 너무 싫어!! 다음 남자를 확보해둔다느니 하는거야?

누나 : 내가 말하는 보험은 노후를 말하는 거야. 젊음과 아름다움이 사라진 뒤에도 남자가 떠받들어 주었던 기억은 사라지지 않아.




누나 : 동생아, 세상의 인기있는 남자는 '머리 잘랐어?' 라고 하지 않는단다.

'머리 잘랐어?' 하고 물으면 '응' 이라는 대답으로 끝! 

있지, 여자는 이 한마디를 듣고 싶어서 머리를 자르는 거란다.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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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누나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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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작가 중 한명인 "마스다미리"

30~40대 여성의 감정을 정말 잘 캐치해내서 그런지 읽는 내내 공감을 많이 받는다.


현실 남매가 함께 살다가 식탁에 앉아서 나누는 이야기들이 예사롭지 않다.


누나 : 손바닥이 맞지 않는 남자와 다른 부분이 맞을수 있다고 생각해?

동생 : 노골적이네

누나 : 사랑은, 

       사랑은 손바닥에서 시작되는 거야




누나 : 회사에 도대체가 마음에 안드는 애가 있어.    

       그 애가 우리 부서의 훈남을 노리고 있는데,

       그 수법이 진짜 거슬려

       ' 어제 다림질하면서 본 방송이 재밎어서' 라든지

       '늘 다니는 꽃집 앞에서 친구랑 딱 마주쳤는데' 이런식으로 말하는 거야


동생 : 뭐가 거슬린다는 거야?

누나 : 일일이 '가정적' 인 키워드를 집어넣는게 거슬리는거야

       넌, 분명 그런 여자랑 사귈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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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공부를 이긴다 - 사교육보다 힘센 독서력, 초등 독서가 대입까지 좌우한다!
정하나.박주일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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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적인 습관의 마당을 거쳐야만 이성이라는 궁전에 들어갈수 있다" 

타율적인 도움과 적절한 자극은 아동습관형성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P104에 나오는 내용이다


전작 "엄마가 사교육을 이긴다" 에서도 강조하였던 독서를 주제로 한 책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13살 그러니까 초등학교 6학년까지는 아동습관형성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대한민국 13~18세 청소년 아이들의 한달 평균 독서양은 0.8권 이라는 조사가 있다.

이 말은 초등시절 읽었던 책이 성인이 되기 전 대부분의 독서를 차지한다는 뜻이다.


배경지식, 인성, 사회성등 초등시절의 독서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성인이 되면 독서의 양이 늘어날까? 안타깝게도 전혀 그렇지 않다.

얼마전 전국 대학생들의 도서대여순위를 보았었는데 그에 앞서 대학생의 50퍼센트는 1년간 전혀 도서관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했다.


1위를 했던 서울대학생들의 연간 도서 대출권수는 약 20권, 

생각보다 낮은 숫자에 조금 놀랐다. 어쨎든 나는 부모이고, 많은 부모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해 줄수있는 최고의 선물은 사랑 다음으로 (사랑은 당연한 것이지만) 독서습관, 책읽는 즐거움이 아닐까?


"우리 아이는 책을 안읽어요. 좋아하지 않아요" 라고 얘기하기전, 본인은 읽는지 생각해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친절하게도 책을 읽히기 위한 다양한 방법, 독서의 장점들이 잘 나열된 이 책을 읽으며 또 몇가지 얻어간다.



P103 

영국 서식스대학교 인지신경심리학과 데이비드 루이스 박사팀은 흥미로운 실험을 했다.

그들은 실험대상자들에게 6분동안만 책을 읽게 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놀라웠다. 스트레스가 68퍼센트 감소하고, 심장박동수가 낮아졌으며, 근육긴장이 풀렸다. 박사는 그동안 스트레스를 풀수 있는 방법으로 알려진 차마시기, 음악감상, 산책, 게임등을 시키며 같은 실험을 했다. 그러나 책읽기만큼은 효과적이진 않았다. 

특히 게임은 심장박동수를 늘리고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104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사회학과 존 로빈슨과 스티븐 마틴 교수님은 30년간 약 3만명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행복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과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을 나눠서 그 원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불행하다고 응답한 사람은 다른 그룹보다 TV를 보는 시간이 많았다. 반대로 행복하다고 답한 사람은 책이나 신문을 읽는 시간이 길었다. 연구진은 책을 많이 읽으면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여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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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할 걸 그랬어
김소영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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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관심도 없던 그녀인데 "책" 이라는 키워드 떄문에 덜컥 구매를 했는데 너무 잘 산것 같다.

나와 취미가 비슷한 그녀를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서 참 좋다. 

이 책을 읽고 있는데 남편이 문득 물어보았다.


여유롭게 책방 주인으로 살고 싶으냐고,,,

그래서 생각해보니 나쁘지 않은것 같았다.

물론 진짜 현실이 되면 절대 절대 여유롭지는 않겠지만...


어릴때 도서관에서 5년간 근무하신 엄마 덕택에 주말에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지냈던 날도 있었고 그 이후 성인이 되어서는 도서관 아르바이트도 종종 하며 책은 늘 나의 친구였다.


결혼하고 타도시로 이사왔는데 임신을 하며 집에 있는 날이 많았다.


아침에 남편이 출근을 하면 밤에 돌아올때까지 책을 쌓아놓고 읽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었던 시절이 아니었을까

수년간의 육아, 이제 아이들 교육이 나의 가장 주된 일상이 되고 있는 지금...

나를 위해서도 좋은 부모를 위해서도 다시 책을 집어들었다.


그 시절만큼 치열하진 않겠지만 책읽는 즐거움을 나의 두 아들과 느껴보고 싶고 잠시나마 행복한 책방 주인을 꿈꾸게 해준 김소영씨에게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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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고 따뜻한 영어교육법 #야따영 - 빨강머리앤의 즐기면서 배우는 올바른 영어 멘토링
이지영 (빨강머리앤) 지음 / 오리진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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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성 선생님의 책에 소개된 책이기도 하고 엄마표영어를 시작한지 5개월이 된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작년 5월에 읽었던 책


엄지척! 이다.


영어는 두려운 과목인 내가 우리 아이들을 엄마표로 하게 된것은 첫번째 높은 사교육비 이고 

두번째는 아이들과 함께 나도 성장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하다.

일단 리딩교재와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매일 하는데 영어책 읽기와 리스닝은 좀처럼 쉽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나서 뭔가 해봐야겠다는 마음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는데

그럼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일까?


친절한 DVD목록, 큐알코드, 그리고 읽기 단계표는 나에게 영어정복을 향한 황금동아줄처럼 보인다.

영어책은 빌려서 읽히지 뭐 라고 생각했었는데 빌려서 읽혀보고 흥미를 보이는 시리즈는 꼭 사서 주구장창 읽혀보자는 생각이 든다.


한글책도 빌리는것이 한계가 있고 사놓고 수시로 보면 좋은책들은 사야하는데...


이제 책 구매를 향한 전쟁이다



이 외에도 읽기 , 쓰기, 말하기, 듣기 각 분야마다 알짜배기 정보가 정말 따복따복 담겨있다. 

구매해서 두고두고 볼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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