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페이퍼는 에세이 찾으러 갑니다. 주말엔 조금 쉬고, 재충전이 필요합니다.^^

 

 

 

 

 

 

 

 

 

 

 

1. 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

2. 내가 사랑한 유럽 TOP 10

3. 하루하루 기분 좋아져라

4. 미소만 지어도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1. 지금 여기 하나뿐인 당신에게

-- 심영섭

-- 부제는 영화심리학자 심영섭의 마음 에세이, 입니다. 영화평론가이자 심리학자인 저자가 영화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가진 고민들을 꺼내보고, 그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시도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왔던 저자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27가지의 물음에 대해 솔직하게 답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사진은 저자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2.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  정여울,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당선작 외

-- 부제는 꿈만 꾸어도 좋다, 당장 떠나도 좋다, 입니다. 아직 예약주문 상태라서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 문학평론가가 글을 쓰고, 대한항공 캠페인의 여행사진이 담긴 것 같습니다. 유럽을 10개의 챕터로 나누고, 다시 그 안을 10개로 채웠으니까 100개의 에피소드 일 것 같습니다. 잠깐 소개를 봤는데, 사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하루하루 기분 좋아져라.

-페리테일

 

 

 

 

 

 

 

 

-- 페리테일의 감성 카툰입니다. 만화라기보다는 그래도 에세이에 더 가깝지 않을까 하는데,  사진과 함께 짧은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복잡한 마음일 때 읽으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앞서 나온 책은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져라>라서, 이번에도 기분 좋아져라, 는 말이 이어지네요.^^

 

4. 미소만 지어도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 와타나베 가즈코

 

 

 

 

 

 

 

 

 

-- 부제는 당신이 잊고 있던 소중한 것들, 입니다. 저자인 와타나베 가즈코는 일본에서 존경받는 수녀라고 합니다. 그런 저자에게도 어린 시절에 감당하기 힘들었던 일을 겪었고, 아픔과 어려움의 시간을 보낸 적이 있지만, 그러한 시간을 견디고 보내면서 받아들일 수 있었던 마음가짐과 깨달음, 그러한 어려운 시기에도 미소를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좋은 글도 있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그림도 담겨있으니, 기운 없고 힘들어서 위로가 필요할 때 생각나면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녀님이라고 하시니, 우리나라의 이해인수녀님이 생각납니다. 앞의 책 <당신이 선 자리에서 꽃을 피우세요>는 이해인 수녀의 추천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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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페이퍼를 어제쯤 썼다면 좋았을거에요. 그렇지만 요즘 제가 머리가 무척 복잡복잡 합니다. 작은 내 머리용량에는 부담스러울만큼, 고민거리를 집어넣었나? 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머리가 복잡할 땐, 여행도 가고싶고, 고민도 털어놓고 싶고,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지요. 어떤 사람은 그래서 새로운 일을 두고는 배낭에 이것저것 담아서 여행을 다녀오기도 하는 거 아닐까요.  지금 내가 서 있는 이 자리가 참 불안하고, 갑갑하고, 그래서 이전보다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메세지를 담은 책도 더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미소 속에는 ‘나 같은 사람은 없는 편이 나을지 몰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전하는 ‘나는 당신을 소중한 사람으로 보고 있어요’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작은 일에도 휩쓸리며 무기력해지는 스스로에게 화를 내는 대신, 받아들이고 용서하며 ‘이 정도면 잘하고 있다’고 미소를 지어보자.
미소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미소를 전하고, ‘당신은 외톨이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곁에 있는 사람에게,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끊임없이 전달하기 바란다.
“아무리 아픈 상처도 아물면 사랑의 무늬가 됩니다.” 

 

- 와타나베 가즈코 < 미소만 지어도 마음에 꽃이 피어납니다> 소개 중에서

 

 주말 다 끝나가는군요. 좋은 꿈 꾸시고, 새로운 한 주 시작하세요.

 내일 무척 춥다고 하니까 아침에 옷 든든히 입고 가셔야겠네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올해 좋은 일 생길 기분 좋은 꿈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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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날씨 참 춥네요. 내일은 더 춥다는데... 한 며칠 날이 좋다가 갑자기 추워지는게 낯설게 느껴지지만 지금이 1월이니까 한참 추울 때이긴 한거죠.^^

 

 오늘 페이퍼는 일반독자를 위한 인문교양서 중에서 한시와 심리학/자기계발 에 해당되는 책을 골랐습니다. 소개하는 책은 많지 않지만 언제나 페이퍼엔 내용보다 수다가 길으니까 그만 가볼까요.^^

 

 한시, 중국고전 매일 읽기

 

 

 

 

 

 

 

 

 

 

 

 

1. 우리 한시 삼백수 7언절구

2. 1일 1구

3. 내가 좋아하는 한시

 

 

 고전은 읽고 싶지만, 고전읽기는 여러 가지로 쉽지 않습니다. 특히, 한시나 중국 고전의 경우에는 한문으로 쓰여진 것이라서 읽는데 독음과 해석이 있고, 원문으로는 알 수 없는 배경지식을 설명한 책이 있으면 처음 읽기 시작하는 일반독자도 한 번쯤 읽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 옛 시라고는 해도 잘 모르는 내용이 많은데, 원문에 더하여 설명이 잘 되어있는 책이 나와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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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 한시 삼백수

-- 정민

--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내용입니다. 3백수는 <시경>3백편의 남은 뜻을 따르려 함이다. 시삼백은 동양문화권에서 최고의 앤솔로지란 뜻과 같다. 최고의 걸작만 망라했다는 의미다. 날마다 한 수씩 읽어나가도 휴일을 빼고 나면 근 한해 살림에 가깝다.

 그래서 삼백수를 뽑았나봅니다. 삼국시대부터 근대까지의 우리 한시 주에서 7언절구를 뽑았고, 원문에는 독음을 달고 우리말 번역을 했습니다. 평설도 있고, 비평이나 고사, 시인에 대한 간략한 서술도 있습니다. 삼백수나 되다보니, 아는 이름도 보이고, 처음 보는 이름도 보입니다. 한시라서 번역이나 독음이 없다면 읽기 어렵겠지만, 설명이 있으니까 이번에 한 번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1일 1구

-- 김영수

-- 부제가 내 삶에 힘이 되는 고전명언 365, 입니다. 알라딘 창작 블로그에서 연재되었던 글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하루에 한 가지씩 중국 고전에서 좋은 글을 뽑아 설명하고 하루에 한 구절이라는 제목처럼 길지않은 문장을  고르고, 새로운 달을 시작하는 편에는  열 두수의 한시를 원문과 우리말로 함께 실었습니다. 편저자의 의견을 덧붙인 책으로 편저자가 중국 고전학자입니다. 이 책에서는 잘 알려진 <사기>, <논어>와 같은 문헌에 한정하지 않고 300여가지 고전을 넘나들면서 좋은 구절을 고르고, 문헌을 인용하고 글자풀이를 하여 독자의 이해를 돕고, 그 글에서 보아야 할 점을 적었습니다.

 

3. 내가 좋아하는 한시

-- 민병수, 김성언 외

-- 부제는 시와 삶이 하나로 만나다, 입니다. 서른 한 명의 한시 연구자들이 한시를 소개하고, 숨은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 독자도 읽을 수 있도록 해석이 있고, 그 시와 관련있을 이야기도 함께 있습니다.

 

 

 

 심리학, 정신분석학, 자기계발

 

 

 

 

 

 

 

 

 

 

 

1.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

2. 엉터리 심리학

3. 욕망하는 여자

4. 사모님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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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에는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심리학 관련된 책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서는 언젠가부터 도서 카테고리가 있을만큼 계속 다양하게 나옵니다. 많이 알려져있고, 관심의 대상이 되는 분야가 된 지금은 그만큼 관심이 많아서인지 기존 이론이 가진 문제점이나 잘못 알려진 점에 대한 책도 나오고 있습니다. 남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것, 내 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것, 어쩌면 우리는 많은 것을 알고 싶어하는 만큼, 아직은 알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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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심리를 조작하는 사람들

- 오카다 다카시

-- 부제는 그들은 어떻게 마음을 지배하고 행동을 설계하는가, 입니다. 저자가 정신과  의사로 임상경험을 살려 20세기 심리 조작의 역사를 다양한 실험과 놀라운 사례를 담아 그 원리와 기법을 설명합니다. 심리조작에 유난히 잘 걸리는 사람이 있다기 보다는, , 스트레스나 극단적인 환경에 반복 노출될 때 조종당하기 쉽다고 합니다. 오늘날에도 심리조작은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속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속지 않기 위해서 알아두면 좋은 방법일 수도 있겠습니다.

 

2. 엉터리 심리학

-- 스티븐 브라이어스

-- 부제는 18가지 위험한 심리 법칙이 당신의 뒤통수를 노린다, 입니다. 요즘 우리가 사는 세상엔 심리학과 자기계발 이론을 다양하게 자주 접하게 되는데,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오디션 프로에서도 이러한 이론의 영향을 받은 내용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최근들어 더욱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 등에서도 좋은 점이 있긴 하지만, 사회가 점차 복잡해지고 다양해져서 단순하게 설명하기에는 잘 맞지 않는 점도 있고, 너무 많은 것을 해야한다고 하니까 부담스러워지는 면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의 이론을 모두 부정한다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지금까지 보지 않았던 면을 한 번쯤 보고,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의미일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사회인류학을 공부한 심리학자입니다.

 

3. 욕망하는 여자

--대니얼 버그너

-- 부제는 과학이 외면했던 섹스의 진실, 입니다.  여성의 성욕에 대해서 기존의 진화심리학에서는 절제된 성을 강조하고, 행동을 관찰하는 방식이었다면, 성과학에서는 실제 임상실험을 통해서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남성과는 달리 여성의 경우, 문화나 관습의 영향을 받을 수 있을 의식적인 대답과 몸의 밪응이 일치하지 않기도 했습니다. 기존이론이 설명하지 못했던 여성의 성욕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기 위해서 행동과학자, 성과학자, 심리학자, 그리고 수많은 여성들을의 인터뷰, 방대한 연구자료와 임상실험의 사례 등을 통해서 이 책을 썼습니다.

 

4. 사모님 우울증

-- 김병수

 

 

 

 

 

 

 

 

-- 부제는 나는 이런 결혼을 꿈꾸지 않았다, 입니다.

 앞서 나온 책인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는 마흔은 없다>에서도 4,50대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고민을 담았지만, 앞의 책에서는 남편이자 가장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조금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나온 <사모님 우울증>은 성공한 남편들과 함께 살고 있는 남부럽지 않은 사모님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중년의 남편을 둔 아내들이 겪는 이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의 임상경험을 살려서 저자가 선택한 50여점의 그림과 함께 사연에 대한 심리적 조언과 위로를 건네고 싶어 합니다. 앞의 책을 읽었을 때도, 꼭 이렇게 해야한다는 조언이 많지 않아서 읽으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새 책에도 기대 걸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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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엔 한시만 썼다가, 심리학을 이어쓰다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습니다. 둘다 인문 교양서로 분류되던데, 일반독자를 위한 책이니까 그런건지, 아니면 인문 카테고리가 넓어서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 날이 많이 춥다고 하니, 옷 따뜻하게 입고 하루 시작하세요. 그래도 내일은 벌써 금요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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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간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열심히 살았나보다. 그렇지만 실은 별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정신없이 바빴다. 바쁜 것도 좋은 점은 있다. 그 순간엔 그것 하나만 생각하고 열심히 하면 되는 것. 그렇지만 그 결과로 어제부터 너무 피곤하다. 음... 그러니까 한 번에 여러가지가 닥쳐와서 어쩔줄 모르는 ... 실은 하나 하나는 크게 어렵지 않은 거지만,  한 번에 하나씩 하는 것도 잘 안되는데, 그 때부터는 어쩔 줄 모르는 나로 다시 돌아가는 거다. 뭐든 잘 하는 사람도 있지만, 뭐든 어설픈 사람도 있고, 그런 거긴 하지만, 도대체 내가 잘하는 건 뭘까, 그거 나도 무척 궁금하다.

 

 오늘 페이퍼는 분야는 조금씩 다른데, 경영경제 도서가 여러 권 될 것 같고, 그리고 급변하는 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오늘도 낯선 책을 찾으러 가실까요.^^

 

 

 

 

 

 

 

 

 

 

1. 어떻게 배울 것인가

2. 성공하는 인생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3. 관찰의 눈

4. 당신의 전략을 파괴하라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세계에서 살고 있는 것일까요? 하긴 날씨는 십여 년전 보다 많이 바뀐 것 같습니다. 휴대전화를 비롯해서 일상적으로 쓰고 있는 많은 것들도 지난 세대와는 많이 다를 것입니다. 우리 나라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이전에는 없는 변화를 겪고 있고, 그러한 변화가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때로 이전에 없었던 것을 만들고, 기회가 되기도 하겠죠. 급변한다고 하니까, 세상의 변화는 보다 더 불확실해지는것 같고, 그러한 변화하는 세상에서 살아가려면 나 역시 그러한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도 때로는 보이는 세계가 변하는 것만큼 마음 속 인식은 크게 변하지 않은 채 사는 것 같기도 하지요.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고, 그러한 것들이 올해도 또 다가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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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어떻게 배울 것인가

-- 존 맥스웰

 

 

 

 

 

 

 

 

 

--  부제가  존 맥스웰 기적의 성장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입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나온 <어떻게 배울 것인가>는 전작인 <사람은 무엇으로  성장하는가>의 다음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살면서 매번 성공할 수는 없으니까 실패도 경험하게 되는데 그러한 경험이 성공으로 이어지려면, 그것을 통해 배우고 다시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1권에서 성장을 말했다면 2권은 배움입니다. 저자는 배우는 사람이 될 수 있는 11가지를 제시하면서,성공보다 위대한 가치인 올바른 배움의 가치에 대해 썼습니다.

 

2. 혼자 사는 사람들이 들어가는 시대를 보는 눈

 

 

 

 

 

 

 

 

 

 

 

1.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 노명우

2. 성공하는 인생은 고독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 가와키타 요시노리

3. 치매 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는가

-- 오이 겐

4. 1인 가구 맞춤 요리책

-- 월간 슈퍼레시피

 

 뉴스에서 가끔 듣는데, 1인세대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거기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사회가 이전과는 조금씩 바뀌어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독신을 원해서 독신세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쩌다보니 그렇게 살고 있는 사람들도 늘어갑니다. 2013년 한국의 1인 가구는 25%이지만, 독일이나 스웨덴은 40%를 넘어선다고 합니다. 또한 1인세대가 늘어가고 있지만, 드들을 보는 사람들의 시선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여주는 것에 아직은 익숙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4인가족을 세대의 기본으로 하던 시기보다 1인 세대가 늘어가는 현재 인식의 변화가 실제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크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거주형태, 식재료 구입과 같은 현실적인 점만 놓고 보더라도 4인 가족과 1인 세대의 소비와 지출은 다르고, 소비가 아닌 다른 생활도 여러 사람이 함께 사는 세대에서 살던 것과는 다른 점이 많아질 것입니다.

 

  혼자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사람들이 아니고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된 경우도 있겠고, 지금은 가족과 친구가 있지만 어느 시기에는 혼자서 살아가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전보다 개인적인 면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개인적인 공간과 시간을 갖고 싶어하면서도, 인터넷이나 휴대전화, 또는 SNS 등을 통해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혼자 살기 위해서는 이전보다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배우고, 늘리고, 그리고 혼자 지낼 수 있는 마음도 필요합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점점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결이 이전보다 약화되고 단절되는 것처럼 보고 있습니다. 개개인은 섬처럼 고립되고, 무연 고독사와 같은 단절이 가져온 문제가 지적되기도 합니다. 또는 히키코모리라고 하는 방에서 나오지 않는 단절과 고립으로 멀어져가는 젊은이들도 늘어간다는 것 역시 좋게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서구에서도 독신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지만, 일본과는 달리 스웨덴에서는 이러한 것이 사회적인 문제로 나타나지는 않는 개인은 개별적은 삶을 살지만 다른 사람과 단절된 폐쇄성을 갖지 않아서, 독신이 늘어가고 있음에도 서로 다른 양상을 보입니다. 우리는 1인세대를 어떻게 보고, 이해하고, 그리고 어떻게 1인세대로 살아가야할까요? 각국의 사회적 제도와 인식, 그리고 대처방식도 서로 다르고, 그래서인지 서로 다르게 진행되는 점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1인 세대라는 현실적인 면을 생각해야할 시점에 온 것처럼 보입니다.

 

3. 관찰의 눈

-- 얀 칩체이스

 지난 여름에 앞의 책인 <관찰의 힘>이 나왔는데, 그 다음편인 관찰의 눈이 예약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관찰의 눈>의 부제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머릿속을 훔쳐본다, 입니다.

 전작 <관찰의 힘>에서 관찰을 일상에 적용하는 것을 썼다면, 이번엔 호기심을 가지고 보는 것인가 봅니다. 앞의 책이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음편이 나온 것을 보면, 첫번째 책이 좋은 반응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4.  당신의 전략을 파괴하라

-- 신시아 A. 몽고메리, 게리 해멀, 리처드 루멜트, 리처드 다베니, 오마에 겐이치, 도미니크 바튼, 동아비즈니스리뷰

 

 -- <당신의 전략을 파괴하라>의 부제는 초경쟁 시대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최고의 전략 강의, 입니다. 사람들이 전보다도, 현실은 급변한다는 말을 씁니다. 그만큼 빠르게 변화한다는 것을 알고 있긴 하면서도 적응이 쉽지 않다는 것처럼 들립니다. 이렇게 빠르게 변하고 있을 때는 대처하기도 쉽지 않고, 지금의 유리한 전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고, 가치의 창출은 지속적으로 요구됩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전략은 지속적으로 남아있기 위해 필요하고, 목적을 실현하는 전략을 제시해야 합니다. 다양한 관점에서 불확실한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세계 석학들의 다양한 이론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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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답을 알고 나면 아아, 소리가 나올만큼 쉬운 것같기도 하고, 지나고 나면 그게 무슨 말인지 알 것 같기도 한데, 그 전에는 잘 모르겠어요. 정해지지 않고 계속 변하는 중간의 과정이라 그러는 건지, 아니면 답을 고르는데 자신이 없어서 그러는 건지... 아무리 생각해도 솔직히는 잘 모르겠어요.

 

 새해가 되었는데 어떤 것을 고민하시나요? 1월도 한 주정도 지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직은 한 해의 시작을 하는 새해 초입니다.^^ 2014년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가 심각하게 고민스럽다면, 하나씩 하나씩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번에 하려고 하면 복잡해지지만, 하나씩 할 때는 크게 어렵지 않은 일이 그 중에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수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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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4-01-08 01: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이 전에는 달력을 주더니, 이제는 컵을 주네요;;
 

 오늘이 소한이라고 합니다. 전에 할머니가 그러셨어요, 소한이 집에 대한이 놀러왔다가 얼었다고. 소한이 그만큼 추운날이라고 예전부터 그랬나봐요. 그렇지만, 그래도 그런 날치곤 많이 춥지 않은 것 같은데, 다음주부터는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오늘 페이퍼는 인문교양서와 소설입니다. 한 분야의 책만 읽는 것보다는 이것저것 읽으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자, 보러 가실까요.^^

 

 인문교양

 

 

 

 

 

 

 

 

 

 

 

 

1. 감정독재

2.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3.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4. 공통체

5. 세상물정의 사회학

 

 인문교양서는 철학, 심리학, 사회학, 정치학 등 여러 분야를 다루고 있고, 어렵거나 읽기 힘들거라는 것때문에 잘 읽지 않는 분도 계시지만, 최근에는 조금 더 독자들이 가깝게 읽을 수 있도록 일상의 문제와 가까운 것들로 예시를 들거나, 아니면 호기심을 가질만한 사례를 통해서 이론을 설명하는 책들도 많이 나왔습니다. 한 분야를 평생 연구하시는 분들을 위한 전문서적을 읽기에는 어려움을 느끼지만 관심을 갖고 책을 읽고 싶어하는 독자를 위해서, 점점 우리의 일상과 가까워지고 독자의 관심과 눈높이에 가까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그러면서도 매번 비슷한 내용으로 나오기보다는 다음번에는 그 책을 읽은 사람들이 조금 더 흥미를 가지고 선택하고 알찬 내용으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그 다음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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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감정독재, 강준만

-- 이 책의 부제는 세상을 꿰뚫는 50가지 이론,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으로 '감정독재'를 제시하는 이유로, 인터넷과 SNS가 보편화된 지금, 속도는 감정을, 감정은 속도에 맞춰 결과적으로는 과거보다 감정이 더욱 강세인 것으로 봅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것들로  감정독재에 해당되는 50개의 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2 레비나스와 사랑의 현상학 , 우치다 타츠루

-- 이 책이 세상에 처음 나온 것은 원서는 2001년이니까 조금 늦게 번역되었을 수 있습니다. 책 제목의 레비나스에 대해 약간의 설명을 더하면, 초기에는 당신 현상학의 대표자인 후설과 하이데거의 지도를 받았고 현상학 연구로 잘 알려졌는데, 이후 기존 현상학과 입장을 달리하여 '타자성의 철학'이라는 독창적인 철학으로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레비나스의 저서는 아니고, 이 철학자의 이론을 다시 설명해줄 수 있는 다른 저자의 책입니다. 이 책의 표지에 있는, 모두의 안녕을 물어야 할 만큼 아픈 세상, 사랑의 철학자 레비나스, 타자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말하다, 라는 말은 처음 듣고 어려울 것만 같은 철학자에 관한 책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3.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 로랑 베그

-- 부제는 철학이 묻고 심리학이 답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진실, 입니다. 저자의 딸이 "아빠! 인간이 원래 착하다는 증거가 어디 있어요?" 물었을 때, 페이스북의 댓글은 폭주했고, 저자는 딸에게 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해서, 설명하기 어려운 도덕적 난제를 들고 나타났습니다. "그러한 인간의 행렬 속에서 한 번도 의심해본 적 없는 '인간 본성의 발견'이야말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의 출발점" 으로 철학과 심리학을 오가면서 여러 사례가 등장하는데,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4. 공통체

-- 안토니오 네그리, 마이클 하트

-- 부제는 자본과 국가 너머의 세상,입니다. 제국 3부작의 마지막이자 종합편이라는 평을 듣는 이 책은, 앞서의 <제국>과 <다중>에서 이어진 문제의식과 대안적 사회의 모습을 제시하고, 모두에게 개방되는 '공통적인 것'의 구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미래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1. 제국

2. 다중

3. 공통체

4. 네그리의 제국 강의

 

-- 검색해보니 제국 3부작이라고는 하는데, 각권의 출판시기가 달라서인지 출판사가 모두 다릅니다. 또한 번역자도 세 권 모두 같지는 않습니다.

 

5. 세상물정의 사회학

--  노명우

이 책의 부제는 세속을 산다는 것에 대하여, 입니다. 이 책에 앞서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가 나왔고, 이번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평범해보이는 일상의 문제로 책을 썼습니다. 저자 역시 세속을 살아가는 월급쟁이 사회학자로 세상의 모습을 포착하며, 차가운 현실과 대면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해하고 세상의 문제를 영리하게 대처할 수 있는 '세상물정의 사회학'을 시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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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1. 럼두들 등반기

2. 여자의 빛

3. 사형집행인의 딸

4. 이 사람을 보라

 

 최근에도 재미있는 책들은 계속 나오고 있어서 다 읽지 못할 정도, 역시 여름과 겨울은 책이 조금 더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소설도 다양한 소재와 장르를 가지고 독자를 찾아오니까 좋아하시는 책을 고르시면 됩니다!!

 

 

1. 럼두들 등반기

 

-- 알라딘 북펀드에서 광고를 보았습니다. 이 책에 몇 가지 오해가 있었는데,

1. 빌 브라이슨이 썼다 --- 아니오, 이 책의 저자는 W.E 보우먼입니다.

2. 럼두들 등반기는 실화이다 ---- 아마도 아니오.(그렇지만 약간 자신이 없네...요) 

3. 이번에 신간이다.---- 아니오, 재출간입니다. 그래서 리뷰와 페이퍼가 있을걸요?(아마도)

 

 

2. 여자의 빛

-- 로맹가리

-- 저자 로맹 가리가 죽기 3년 전에 발표한 작품으로 1977년에 나온 책이니까 초판이 나온지 꽤 됩니다.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비내리는 날 만난 남녀에겐 서로 잃어버렸거나, 잃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고통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우연히 만나고 사랑에 빠지는 짧은 사랑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1979년 이브 몽땅과 로미 슈나이더가 출연한 동명 영화로 제작되었는데, 각본에는 밀란 쿤데라도 참여했다고 하니까, 정말 오래 전의 일 같습니다.

 

 

3. 사형집행인의 딸

-- 올리버 푀치, 김승욱 옮김

-- 이 책도 알라딘 북펀드에서 처음 봤습니다. 주인공인 야콥 퀴슬은 실존인물이며, 이 책을 쓴 사람은 그의 후손으로 족보를 조사해서 성공적인 재현을 했다는 평을 들었습니다. 주인공에게는 사형집행인이라는 직업적 한계가 있지만 여러 가지로 해박하고 정의와 연민을 가진 인물입니다. 중세 암울한 시기를 배경으로 사회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사건을 배경으로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면서 살인, 사형등의 사건과 소재도 등장하여, 역사소설과 미스터리 소설의 장점을 살린 장르소설일 듯 합니다. 같은 제목의 3연작으로 '검은 수도사', '거지들의 왕 ,'오염된 순례' 의 서로 다른 부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에 나온 책이 첫번째 책입니다.  

 

 

4. 이 사람을 보라

-- 마이클 무어콕

-- 뭐, 이래저래 잘 안풀리는 청년이 실연당하고 시간여행을 떠나 예수를 만나기 위해 타임머신을 타고 서기 28년의 중동에 떨어집니다. (29년은 예수가 십자가형에 처해진 해입니다.)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은 메시아로 오인되는 등 온갖 고생 끝에 예수를 찾긴 했는데, 예상했던 것과 달라 혼란스럽습니다. 아서 클라크, 아이작 아이모프와 같이 이름을 올리는 거장 마이클 무어콕의 기발한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책으로, 종교적 소재를 다루었기 때문에 비난과 위협도 받았지만, 강렬한 반전을 통해 인간과 종교의 본질을 생각해보게 하는 문제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1969년의 책이니까 우리나라엔 늦게 소개되는 것처럼 보이는데, 그래서인지 아는 사람들에겐 이미 잘 알려진 고전으로 통한다고 합니다.

 

 

 텔레비전을 통해 만나는 책

 

 

 

 

 

 

 

 

 

 

 

 

 

 

 

 

 

 

 

 

 

1. 에드워드 톨레인의 신기한 여행

2. 응답하라 1994

3. 원더보이

4. 자기앞의 생

5. 위대한 개츠비

6.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7.8. 영상만화 상속자들 1,2

 

--텔레비전의 드라마, 영화 등에서도 가끔 책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이 책을 들고 있거나 읽고 있거나 하면서 대사와는 또 다르게 그 감성을 전달하기도 하지요. 최근에 본 <상속자들>에서는 김연수의 <원더보이>와 <위대한 개츠비>를, 최근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에드워드 톨레인의 신기한 여행>이 등장했나봅니다. 어느 날 갑자기 베스트셀러 순위에 나나탄 에밀 아자르의 <자기앞의 생>도 어디서 나오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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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페이퍼를 쓰지 못했고, 오늘은 이것저것 골라서 써봅니다. 언제나 부족하지만 많이 읽어주셔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오늘 못다한 이야기들은 다음 페이퍼에서 만나요.

 일요일 밤인데, 주말 잘 보내시고, 새로 한 주간 즐겁고 기분 좋게 시작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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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꼬 2014-01-05 22: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저 책 제겐 낯설고 어려운 책들인데, 서니데이님 참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네요. 서니데이님도 잘 쉬시고 내일부터 한 주 또 잘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4-01-05 23:12   좋아요 0 | URL
제가 네꼬님으로부터 그런 칭찬을 듣다니. (무척 놀랐습니다. 당연히 기쁩니다.^^)
그래도 네꼬님처럼 읽으면 막 힘이나고, 읽으면서 마음 한 구석이 찌릿해지는 그런 마음이 전달되는 글은 아~직 멀었는걸요.
지금 막 서재 보고 오는 길이에요. 저도 이번주 정신없이 바빠서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실은 별일도 아니었는데)
저도 올해 잘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착한시경 2014-01-05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읽고 싶은 책들 너무 많아요^^ 로맹가리의 여자의 빛과 감정독재는 제 장바구니에도 담겨 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돌아다니기 힘드니 조용히 책읽어야 겠어요~

서니데이 2014-01-05 23:14   좋아요 0 | URL
조금전에 막 올라온 착한 시경님 페이퍼 보고 오는 길이에요. 좋게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착한시경님의 페이퍼에 나온 책 중에서 보고 싶은 책이 계속 늘어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카스피 2014-01-06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오늘이 소한이군요.근데 별로 춥지않아서 소한인지도 몰랐네요^^;;;
ㅎㅎ 여러사정으로 서재에 글도 올리지 못했네요. 늦었지만 서니데이님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서니데이 2014-01-07 10:10   좋아요 0 | URL
5일이 소한이었다고 해요. 어렸을 때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서 재미삼아 써봤어요. 북미는 날씨가 많이 추운 곳도 있다고 하는데, 여긴 그래도 많이 안 추웠죠.^^
카스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감은빛 2014-01-08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관심갖고 있는 책이 두 권 있네요.
서니데이님은 참 부지런히 책을 살펴보시네요.
저는 게을러서 잘 살피지 못하는데요. 부럽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고, 편안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서니데이 2014-01-08 15:24   좋아요 0 | URL
관심있으신 책이 있다고 하시니, 저도 좋은데요.^^ 페이퍼 쓰면서, 새로 나오는 책이 많고 좋아하는 책도 사람마다 많이 다르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어요. 무척 바쁘신데도 올려주시는 페이퍼 저도 잘 읽고 있어요.

감은빛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도 좋은 한 해 되시길 바래요.
 

 조금 전에 저녁을 먹으면서 텔레비전 뉴스를 보는데, 요즘 날씨가 작년보다 따뜻한가 봅니다. 주말에도 많이 춥지는 않을 것 같다고 해요. 지난 일요일에 눈오고 너무 춥다, 하다가 며칠 날이 좋아서 잊어버렸는데, 지금 그런 거구나. 했습니다.

 

 주말엔 영화도 보러 가고, 아는 사람도 만나고, 그것도 좋지만, 며칠 전에 서점 구경을 다녀와서 그런지, 책이 보고 싶은데요. 그래서 오늘 페이퍼는 주말에 집에서 읽을 책 찾으러 갑니다.^^

 

에세이

 

 

 

 

 

 

 

 

 

 

 

1. 이수동 그림에세이 세트

2.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3. 아빠의 수학여행

4. 지란지교를 꿈꾸며

 

-- 주말에 부담없이 읽기 좋은 책으로 에세이는 어떨까요? 새로 나온 책도 있고, 예전에 나왔지만 계속 사랑받는 책이라서 판형이나 디자인을 달리해서 새로 나오는 책도 있습니다. 글자만이 아닌 화가의 그림에세이도 있고, 엄마의 이야기와 아빠의 이야기도 있고, 좋은 친구에 대해 생각하면 꼭 생각나는 잘 알려진 수필집도 있습니다.

 

 

1. 이수동 그림에세이 세트

-- 이수동

-- 그림에세이라고 해서 미리보기를 봤습니다만, 책을 쓰신 분이 화가라서 짧은 글과 그림이 있는 책이더라구요. 두 권 중에서 앞의 책은 그러고 보니, 전에 본 것 같기도 합니다. 새로 나온 책은 첫번째 책 보다 색감이 더 산뜻해한 것 같은데요.^^ 드라마 <가을 동화>에 그림이 나왔었다고 하는데, 드라마 본 지 오래되어 그건 기억이 잘 안납니다.

 

 

 

2.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 오소희

-- 첫번째 책이 왼쪽인데, 최근에 개정판으로 다시 나왔다고 합니다. 두 권 모두 어른과 아이가 손을 꼭 잡고 있습니다. 저자의 아이가 네살에서 일곱 살 이던 시기의 육아에 관한 이야기를 쓴 책이라고 합니다만, 초판 이후 5년 만에 책이 다시 나왔으니, 이젠 아이도 조금 더 자랐겠군요. 초판에 실리지 않은 글이 추가되고, 프롤로그도 새로 썼고, 디자인과 판형도 바꾸었다고 하니까, 전에 봤던 그 책이지만, 조금은 달라졌을 수도 있겠습니다.

 

 

 

 

3. 아빠의 수학여행

-- 김민형

-- 부제는 세계적인 수학자 김민형 교수가 아들에게 꼭 일러주고 싶은 세상의 모든 질문들, 입니다. 수학자인 아버지가 가족과 떨어져 영국과 독일에 머물렀던 어느 해의 여름 동안에 아들에게 썼던 편지를 모아 책으로 나왔습니다. 낯선 곳에서 만나고 느꼈던것들, 수학 이야기, 아들과 주고 받았던 다양한 생각과 질문들, 그리고 아들이 보고 싶은 마음을 담아서 쓴 편지의 모음입니다.

 

 

4. 지란지교를 꿈꾸며

-- 유안진

 유안진의 명작 에세이, 라고 표지에 써있습니다. <지란지교를 꿈꾸며>, 를 비롯해서 많은 에세이를 담고 다시 새로운 책으로 나왔습니다. 같은 제목으로 여러 번 출간되어 표지도 책마다 다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에는 크게 4부로 나눌 수 있는데, 전에 읽어본 글도 있겠지만, 안 읽어본 글도 많아서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 2000년 이후에 나온 책들을 검색해보니 여러권 나와서, 올려봅니다.

 

 

역사, 미술사,

 

 

 

 

 

 

 

 

 

 

 

1. 르몽드 세계사3

2. 이중톈 중국사 2 국가

3.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4. 몸단장하는 여자와 훔쳐보는 남자

5. 서양미술사를 보다

 

 

 

 

 

 역사라는 건 범위가 너무 넓어서, 지역이나 시대, 그리고 미술과도 같은 영역으로 구분하기도 하고, 또 관점에 따라서 서로 어떤 영향을 주고 받는지 그런 점을 중시해서 쓰여진 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조금씩 비밀을 털어놓는 것처럼, 어느 책을 읽으면 지금까지는 전혀 알지 못했던 것들을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배우기도 합니다.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에겐 반가운 소식이 될 책들이 최근에도 여러 권 나왔습니다.

 

 

1. 르몽드 세계사

 

 

 

 

 

 

 

 

 

 

 

1권 - 우리가 해결해야 할 전 지구적 이슈와 쟁점들

2권 - 세계 질서의 재편과 아프리카의 도전

3권 -  팍스 아메리카나의 후퇴와 약진하는 신흥 세계

 

-- 저자 이름을 보니 이 책은,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의 자매지로 국제관계전문 시사지인 <르몽드 디클로마티크>에서 기획해서 나온 책인것 같습니다. 첫번째 책이 나오고 몇 년이 지나서 다음 권이 나오고 있는데, 한국 독자들 사이에서는 르디플로 라고도 불린다고 하니, 이 책의 인기가 괜찮은 듯 합니다. 각 권의 부제를 보면, 이 책이 역사책같지는 않은데요.^^ 책의 본문을 미리보기로 보면 알게 되는데 문단의 배열도 조금은 백과사전같아요.^^; 그래서 가격도 약간;;

 

 

2. 이중톈 중국사

-- 이중톈

-- 얼마전에 신간으로 나왔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 읽지 못했는데, 음? 표지가 내가 아는 것과 다르네?? 그 사이 다음 권이 나온 겁니다. 1권은 선조, 2권은 국사.

 

제1권 『선조』에서 중국 고대문명의 모계사회적 출발과 고대사회를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인 토템이라는 아이콘의 전복을 시도했던 이중톈은 제2권 『국가』에서 세계 문명과의 비교를 통해 도시 건설을 통해 ‘국가國家’의 비밀을 밝혀내고 있다.

 

 

 

3. 조선시대 책과 지식의 역사

-- 강명관

-- 부제는 조선의 책과 지식은 조선사회와 어떻게 만나고 헤어졌을까?, 입니다. 알라딘에서 광고 보고 알게 되었는데, 조선시대의 책과 인쇄, 유통의 문제, 책과 지식의 문제를 다룬 책이더군요. 인쇄, 활자, 출판, 서점, 도서관 등 그 시대에도 그런 게 있긴 했겠지만, 그동안 잘 모르고 지냈던 것들의 역사를 조금 알게 될 수도 있겠습니다. 자료사진이 크고 잘 나와서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4. 몸단장하는 여자와 훔쳐보는 남자

-- 파스칼 보나푸

-- 부제는 서양미술사의 비밀을 누설하다,입니다. 저자가 미술사학자이고, 서양미술사의 누드화에 관한 책입니다. 앞서 로쟈님의 서재에서 이 책에 대한 설명을 본 적이 있습니다. 원서의 표지는 우리나라판과 같은 그림을 썼지만, 디자인이 약간 다르더군요.  미리보기와 소개된 내용 기타, 이 책에 실린 그림을 조금 봤는데, (저는) 처음 보는 그림들이 많은데요.^^ 서양미술에서 누드화가 상당히 많다고 합니다. 책도판이 크게 나오고, 옆에 그림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되어 있습니다. 누드화를 보는 입장인 남자, 누드화 속의 여자를 생각하게 하는 제목이었습니다.

 

 

5. 서양미술사를 보다

-- 양민영

-- 부제가 - 이미지와 스토리텔링의 미술 여행,입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여, 도판을 크게하고, 스토리텔링을 통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된 책입니다. 서양미술사의 큰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역사지도와 미술사 지도를 실었고, 작품과 관련있을 이야기를 썼습니다. 1권에서는 선사, 고대미술부터 바로크 로코코시대 까지, 2권에서는 근대와 현대의 미술이 소개되어, 재미있게 미술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쓰여진 책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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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에 날씨가 좋다고 합니다. 많이 춥지 않다는 소리가 반가운걸요. (지금은 1월.)

 날이 좋다는 말에 시내 서점에라도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뉴스를 보니까 감기가 돌고 있다는 소리가 있어서 약간 주춤합니다. 집에서 책읽는 것도 좋지,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고르고 있습니다. 때로는 내가 기대한 것보다 더 재미있기도 하고, 때로는 내가 원했던 것은 아니었지만 볼만한 책도 있고, 때로는 조금 바뀌어 나와서 전에 읽었던 책도 있습니다. 그리고 전에 누군가와 함께 기억되는 좋은 기억을 준 책도 있군요.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소설이나 다른 책은 다음 페이퍼로 찾아오겠습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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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2015-07-18 16: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수동 선생님 의 그림책 세트는 모든 그림이 (가을동화)에서 나왔나요?

서니데이 2015-07-18 17:56   좋아요 1 | URL
하영님, 안녕하세요.
아마도 이수동 화백의 그림은 가을동화에 소개되어 알려진 것 같고요, 이 책은 가을동화 이후에 나온 책이라서, 드라마에 소개된 그림이 있을 수는 있지만, 이후의 그림도 있을 것 같은데요. 질문의 요지를 제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