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잘 보내셨나요. 며칠간 명절연휴에 일이 많아서 바쁘게 지내신 분들도 계실 것 같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신 분들도 계실 듯 합니다. 명절이라 먼 거리를 오가신 분들은 연휴가 끝나는 월요일에 고단하실 수도 있겠네요. 

 

 오늘 페이퍼는 알라딘 베스트셀러 중에서 몇 권을 골랐습니다. 알라디너의 사랑을 받은 책 중에서 고른 이 책들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가지고 책 읽는 시간을 즐겁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1. 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9월 25일 , ~9월30일까지 알사탕도서

2.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3. 관계의 힘  ~9월 30일까지 알사탕도서

4. 서천석의 마음을 읽는 시간 -9월 30일 알사탕도서 (내용추가 9월 27일 확인)

 

 

  나, 스티븐 호킹의 역사

스티븐 윌리엄 호킹 지음, 전대호 옮김 / 까치글방 / 2013년 9월

 

 <시간의 역사>라는 책이 잘 알려져있는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의 자서전이 최근 출간되었습니다. 검색해보면 <호킹>이라는 검색어로 많은 책이 있습니다만, 이번엔 나온 이 책은 본인이 직접 집필한 책이라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교사도 학교가 두렵다

엄기호 지음 / 따비 / 2013년 9월

 

 부제는 교사들과 함께 쓴 학교현장의 이야기 입니다. 학교와 교사, 학생의 이야기일 수도 있고, 학교 그 자체에 대한 이야기 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알라딘에서 보고 이 책에 대해 알게 되었는데, 이전에 읽었던 책과 비슷한 내용도 아니고 지금 학교에 속한 사람도 아니기에 잘 알지못하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렇기에 한 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관계의 힘

레이먼드 조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3년 9월

 

  마음을 닫고 살아온 한 사람이 어떤 일이 계기가 되어 네 가지의 일을 해내야 합니다. 이 일은 인간관계를 통해서 진정한 친구를 얻고 행복으로 이어지는 삶의 중요한 가치를 찾아가는 길이 될 것 같습니다. 책에 나오는 인물의 이름이 한국식 이름이어서 읽으면서 조금 더 가깝게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천석의 마음을 읽는 시간

서천석 지음 / 김영사 / 2013년 9월

 

 페이퍼를 쓰는 지금은 예약판매중인 책이라서 자세한 내용소개를 보지 못해서 조금 기다리는 중인데, 정신과 전문의가 쓴 책이고 심리치유에 관한 내용일 거라고 보입니다. 책 내용에 대한 소개는 적었지만 소목차가 자세한 편이라서 읽어보면 책을 고르는데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오늘 페이퍼 여기까지 입니다.

 페이퍼를 쓰는 사이에 시간이 바뀌어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기분 좋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3-09-27 2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천석의 마음읽는시간, 이 예약판매로 있을 때는 표지와 소목차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미리보기나 간단한 출판사소개내용도 있어서 예약시보다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 알사탕 도서(30일) 나와서 내용추가합니다.
 

 다른 책을 찾다가 본 건데, 전에 봤던 책의 신간이 나온 것을 보기도 하고, 전에 읽었던 책을 쓴 사람의 신간을 보기도 합니다. 오늘 페이퍼는 새로 나온 만화- 순정만화 편입니다. 최근에 나온 시리즈 신간도 있고, 이전에 나왔던 책이지만 애장판으로 다시 나온 <천일야화>같은 책도 있습니다.

 

 7월, 8월에 나온 신간만화

 

 

 

 

 

 

 

 

 

 

 

1. 너에게 닿기를 19

2. 오오쿠 9

3. 하백의 신부 21

4. 리젤로테와 마녀의 숲 3

5. 그림자의 섬

6. 밤을 걷는 선비 4

 

 

 

 

 얼마 전에 나온 <오오쿠9>를 비롯해서 이 책들은 거의 8월 말에 나온 책이고, <밤을 걷는 선비>와 <그림자의 섬>은 아마 7월일텐데, 그래도 거의 한 달 정도 차이 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림자의 섬>은 단편이긴 한데, 나오는 인물들이 취호 시리즈의 연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연작으로 나온 책을 읽다보면, 다음 권을 읽는 경우가 많은데, 한 권씩 읽다보면 매달 나오는 책이 아니기 때문에 앞의 이야기를 다시 읽어봐야 하는 때도 있습니다. 그냥 읽을 때도 많지만, 완간되고 나면 한 번 다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천일야화 애장판

 

 <밤을 걷는 선비>가 최근작이지만 앞서 나왔던 <천일야화>가 얼마 전부터 애장판으로 다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에는 표지가 붉은 색이었는데, 신간은 좀 다릅니다. 이번달에 5권과 6권까지 나왔는데, 출간된 날짜를 보니까 7월부터 한달에 두 권씩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애장판으로 나오는 만큼 처음 발매된 시리즈에 비해 권수가 적어서 6권으로 완결이라고 나옵니다. 전에 이 책을 다 보긴 했는데, 기억이 자세하지 못해서 다시 보고 싶습니다.  

 

 

 

 

 

 

 

 

 

 

 

왼쪽부터 1~4권.

그리고 5권과 6권은 신간인데, 처음 페이퍼를 쓸 때는 이미지가 나오지 않았는데, 표지가 나와서 수정합니다.

 

 

천일야화 애장판 5
전진석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문화사(만화) / 2013년 9월

 

 

 

 

 

 

 

 

 천일야화 애장판 6
전진석 지음, 한승희 그림 / 서울문화사(만화) / 2013년 9월

 

 

 

 

 

 

 

 ------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오늘은 만화 페이퍼를 간단히 씁니다.

즐거운 금요일과 주말 되세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하세요. 9월 2주가 되고 보니, 날이 이젠 많이 선선해졌죠.^^ 그래도 낮에는 덥지만, 아침엔 약간 서늘해서 진짜 여름이 가나보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환절기라 감기도 조심해야한다고 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에세이, 자기계발 또는 성공학의 책입니다. 서로 다른 분야의 책이긴 한데, 그래도 같이 읽어보는 건 어떨까 해서 페이퍼 써 봅니다.

 

 

 

 

 

 

 

 

 

 

 

1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 9월12일 알사탕 도서
2.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3. 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 - ~9월 15일 알사탕도서

4. 결국 당신은 이길것이다

 

 삶에 대한 지혜, 깨달음, 어려운 시기를 만났을 때에 그것을 지나 다음 시기로 가는데 필요한 어떤 것, 그런 것을 누군가에게 말해주기 위해서, 또는 그런 것이 필요한 누군가를 위해서 책을 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도 다르고, 시대도 다르고, 그래서 서로 살아가는 것이 제각기 다르지만, 가끔은 먼저 인생의 길을 걸어간 사람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싶기도 합니다. 그 분들은 어떻게 그렇게 어려운 길을 걸어갈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살았는지. 그런 것들이 꼭 그대로 들어맞는다는 건 아니지만,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지금의 나를 한 번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읽기도 합니다.

 

1 .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8월

- 번역자는 같은데, 이전의 번역을 다시 해서 새로운 번역으로 책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이전에 읽으신 분들도 읽어보면 조금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겠습니다. 

 

 

2. 나는 이렇게 될 것이다
구본형 지음 / 김영사 / 2013년 9월

- 저자가 2002년부터 2013년까지 [구본형칼럼]이라는 제목으로 썼던 글 중에서 선정해서 책으로 나왔습니다. 지난 달에 출간된 구본형의 <마지막 편지>는 저자가 잘 아는 누군가에게 보내는 편지글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책도 유고작 모음집이 되겠지만, 집필 기간이 길어서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3. 지금 알고 있는 걸 서른에도 알았더라면
이의수 지음 / 토네이도 / 2013년 9월

- 저자가 컨설턴트와 강연과 강의를 하면서 만났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삶의 이야기, 지혜와 깨달음을 얻고 이 책을 쓴 것 같습니다. 앞서 걸어간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걸어갔던 길을 뒤에서 걸어오는사람들을 위해, 살아오면서 겪었던 지혜을 나누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4. 결국 당신은 이길것이다
나폴레온 힐 지음, 샤론 레흐트 해설, 강정임 옮김 / 흐름출판 / 2013년 9월

- 대공황기를 겪었던 시기를 살았던 저자가 말하는 내용은 자기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인데, 한계를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자신이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만든 한계에 갇혀서 망설이는 자신을 극복하면 세상과 싸우지 않고서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이 책도 저자의 유고집으로 세상에 나왔습니다. 유명 작가였지만 힘든 시기를 만나 어려울 때 느꼈던 깨달음을 담은 것이라고 보입니다.

 

-----

 오늘 페이퍼 여기까지 입니다.

 환절기인데, 감기 조심하시고, 즐겁고 재미있는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13-09-11 01: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는 길게 썼는데, 보기가 좋지 않아서 줄여쓰다가 다시 새로 썼습니다. 더 간략하게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9월이 시작하고 며칠 지났는데, 많이 지난 것 같습니다. 날씨가 아침 저녁으로는 더위가 지났기 때문일까요? ^^ 9월에도 읽고 싶은 책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미나토 가나에의 신작 <모성>과, 요시모토 바나나의 서간문에세이인 <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온다 리쿠의 여행기<메갈로마니아>입니다. 

 

 

 

 

 

 

 

 

 

 

1. 모성

2. 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3. 메갈로 마니아

 

 

 

 모성

미나토 가나에 지음, 김혜영 옮김 / 북폴리오 / 2013년 8월

 

미나토 가나에의 신작입니다. <고백>에서는 딸을 잃어버린 엄마인 여교사가 폭로하는 내용이었는데, 이번엔 어머니와 딸 사이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와 딸, 그리고 엄마와 딸이라는 이어져 내려오는 관계가 있습니다. 딸이면서 엄마인 사람은 어머니와 딸 중에서 선택해야 하는 순간을 맞았습니다. 이런 선택은 어느 쪽을 선택한다고 해도 마음이 편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내용은 신작 <모성>에서 인물들간의 문제로 나타납니다.

 

 다세대 주택에서 뛰어내린 한 여고생의 기사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엄마의 고백과 딸의 회상이 서로 교차하며 사건의 진실을 더듬어 가는 방식을 띈다. 산사태와 화재로 인해, 아름다운 집과 함께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던 외할머니가 사라져 버리고 난 뒤 많은 것이 달라진다.
자신의 어머니를 지나치게 사랑했지만 딸에게는 애정을 느끼지 못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에게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는 딸의 엇갈린 마음을 그린 이번 소설은 수많은 문학, 예술 작품에서 이야기 하는 ‘위대한 모성’, ‘애뜻한 모녀의 정’과는 궤를 달리 한다. 오히려 ‘모성은 본능인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지며 파국으로 치닫는 한 가정의 모습을 재구성하고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인생을 만들다

요시모토 바나나, 윌리엄 레이넨 지음, 황소연 옮김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3년 8월

 

 요시모토 바나나의 책은 우리나라에도 <키친>이후로  많이 나왔습니다만, 읽다보면 상실과 치유에 관해 쓴 책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엔 소설이 아닌 에세이집인데, 두 사람의 편지를 모아 책으로 나왔습니다. 표지와 책 본문에 일러스트가 있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베스트셀러 작가 요시모토 바나나와 세계적인 영혼 치료 전문가 윌리엄 레이넨이 1년여 동안 주고받은 편지를 묶은 에세이집이다. 힐링과 구원의 메시지를 소설로 빚어내는 요시모토 바나나와 인간의 정신적 성숙을 돕는 윌리엄 레이넨은 영혼이 닮은 환상의 조합이다. 이들은 자칭 ‘관습에 크게 얽매이지 않고, 현실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영성을 소중히 여기는’ 공통점을 가졌다. 이런 두 사람이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편지를 읽어보는 것만으로 독자들은 마음속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요시모토 바나나와 윌리엄 레이넨은 폼을 잡고 어려운 진리를 이야기하거나 가식적인 미사여구를 늘어놓지 않는다. 그들도 우리처럼 인생의 자잘한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범한 일상에서 길어 올린 평범하지만은 않은 지혜를 담담한 문체로 담아내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은 초자연적인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도피적인 감성을 위한 책이 아니다. 그렇다고 오로지 성공만을 목표로 달려가는 사람들을 위한 책도 아니다. 지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던지는 ‘행복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나름의 답을 담고 있는 책이다.

 

 메갈로마니아

온다 리쿠 지음, 송수영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8월

공포의 보수일기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11년 4월

 

 얼마전에 알라딘에서 <공포의 보수일기>소개를 봤습니다. 온다 리쿠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것을 즐기지 않는 작가인 모양입니다.

 <공포의 보수일기>는 영국과 아일랜드 여행기라면, 신작 <메갈로 마니아>는 라틴 아메리카 여행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메갈로마니아, 는 과대망상이라는 의미인데, 제목을 정하고서 글을 쓰는 작가의 과대망상 여행기를 예상한 듯 합니다만, 출발 전의 예상과 실제 도착해서 만나게 되는 현지의 모습은 얼마나 비슷할까요.

 온다 리쿠는 이번 여행에서 작가로서의 불안과 한계를 실감한다. 잔뜩 기대를 품고 마주한 유적들은 그녀의 상상력으로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작가로서의 열패감을 느낀 온다 리쿠는 자신의 기분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활동적이지 못한 자신의 작가적 성향과 부족한 지식을 인정하고, 기존의 방식대로 글을 쓰면 독자도 작가 자신도 만족하지 못할 거라는 걸 안다고 말한다. 독자 앞에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는 일이 자칫 위험할 수 있는데도 온다 리쿠는 진솔하게 이야기를 잇는다. 책상 앞에 앉아 아무것도 쓰지 못하는 답답함을 토로하거나, 고대 조각품을 집안에 두면 글이 잘 써지지 않을까 하고 기대하거나, 묘한 분위기가 감도는 호텔에서 겪은 악몽인지 실제인지 모를 경험이 이국의 글쟁이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일어난 일이길 바라던 모습에서 글쓰기의 고됨과 작가의 속내를 느낄 수 있다.  -메갈로마니아 출판사 소개 중에서-

 

------------

 오늘 페이퍼는 여기까지 입니다. 페이퍼를 다 쓰고 알게 된 거지만, 세 권 모두 비슷한 나이의 일본 여성작가의 책인데요.^^ 물론 조금 더 세분화하면 달라지겠습니다만. (사실 이 세 작가는 약간씩 다른 점이 많죠.^^)  다른 나라에서 온 책들을 읽다보면 물론 번역된 책을 읽지만, 그래도 다른 나라에서 와서 그런지 그만큼 낯선 이야기도 있고 우리도 그런 거 있지 싶은 비슷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외국 소설만이 아니더라도, 가끔은 그런 낯설음과 비슷함 때문에 책을 읽기도 합니다.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서 환절기라고도 하는데, 저녁이 되니까 서늘해집니다. 9월이 되니까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다고 했는데, 며칠 지나지 않아서 그냥 익숙해져버린 것 같아서, 다시 정리를 좀 해봐야겠어, 하는 계획도 세워봅니다.

오늘 그리고 내일 .그렇게 하루 또 하루, 매일 새롭게 시작하는 것처럼, 마음을 가득 채운 날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녕하세요. 이번주부터는 9월이 시작되어, 바쁘게 지내시는 분들 많으실 것같습니다. 달력을 보니, 올해는 9월 중순에 추석이군요. 지난 달은 너무 더워서 그럭저럭 보냈지만, 9월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싶습니다.

 

 오늘 페이퍼는 새로 나온 문학(소설), 만화 신간입니다.  파울로 코엘료와 박완서님의 책, 미생8권, 이현세님의 만화삼국지입니다.

 

 

 

 

 

 

 

 

 

 

 

1. 아크라문서 - 9월 4일 알사탕도서, ~9월 15일까지 알사탕도서

2. 노란집 - ~9월 15일까지 알사탕도서

3. 미생 8

4. 이현세의 만화 삼국지 1~10 세트 9월 3일 알사탕도서

 

 

 아크라 문서
파울로 코엘료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9월

 

- 전작 <알레프>에 이어 2년만에 나오는 신작으로, 현재는 예약판매중이라 자세한 내용소개는 없어서 간단히 씁니다. 책이 이번주에 나온다고 합니다.

파울로 코엘료는 브라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크라 문서>를 쓰게 된 배경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SNS를 통해 많은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사람들이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거대한 절망에 빠진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기 존재가 쓸모없다고 여기며 꿈을 포기한 채 살고 있었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두려움, 불안 등에 관한 모든 이야기는 바로 거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노란집
박완서 지음, 이철원 그림 / 열림원 / 2013년 8월

 

 고 박완서님의 책입니다. 그러고보니, 벌써 2년이나 흘렀네요. 박완서님의 글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박완서의 『노란집』은 수수하지만 인생의 깊이와 멋과 맛이 절로 느껴지는 노부부 이야기가 담긴 짧은 소설들을 포함하고 있다. 노년의 느긋함과 너그러움, 그리고 그 따스함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1장의 이야기들은 작가가 2001~2002년 계간지 <디새집>에 소개했던 글들이다. 이 밖에, 노년기 또한 삶의 일부분이라고 말하며 삶에 대해 저버리지 않은 기대와 희망과 추억을 써내려간 작가의 소소한 일상을 엿볼 수 있기도 하다.

 

 

 미생8

윤태호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9월

 

 <미생>의 인터넷 연재는 본편은 끝나고 작가 후기가 이후에 있습니다만, 단행본은 이 책 다음에 더 나올듯 합니다. 목차를 봐서는 앞으로 회차가 더 남은 걸로 보입니다.

 

 드디어 입사 1주년을 맞이한 원 인터내셔널 신입사원 4인방 장그래, 안영이, 한석율, 장백기. 1년의 시간 동안 이들을 성장시킨 사람들과 오랜만에 조우한다. 기획서 작성의 의미를 깨우쳐주었던 영업팀 선 차장은 여전히 일과 육아 사이에서 힘겨워하지만 둘 중 무엇도 포기하지 않는다. 장그래를 만나 자신에게도 날개가 있음을 깨달았던 IT 영업팀 박 대리는 장백기의 ‘직장인 사춘기 극복’의 일등공신이 된다.
그리고… 장그래가 입사 1주년을 자축하며 스스로에게 상을 주고 있을 때, 오 팀장은 영업 3팀의 생존이 달린 게임을 제안받고 고민에 휩싸인다.

 

 

이현세 만화 삼국지 세트 -전 10권

이현세 글.그림 / 녹색지팡이 / 2013년 8월

 

 만화가 이현세 님의 신작입니다. 어린이 독자를 위해 만화로 그려진 삼국지입니다.  전 10권으로 완간된 것 같습니다.

이현세의 한 마디
삼국지에는 수많은 영웅과 인물들이 밤하늘의 뭇별처럼 등장합니다. 이들은 밝게 빛나기도 하고 별똥별처럼 스러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장맛비에 불어난 계곡물처럼 울부짖기도 하고, 넓은 들을 만난 강물처럼 잠잠해지기도 합니다. 불어오는 세찬 바람을 거목처럼 당당히 맞서는가 하면, 풀잎처럼 몸을 굽혀 피하기도 하지요.
이 책에는 시대를 뛰어넘는 정신과 가치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오늘날 어린이 여러분이 친구와 참된 우정을 나누고, 늘 떳떳하게 행동하고, 이웃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다면 삼국지의 위대한 영웅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여러분이 세상을 알아 가고 생각을 키워 나가는 데 이 책이 도원결의와 같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큰 꿈을 펼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데 도움이 된다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검색해서 찾은 건데, 이 책보다 앞서 나온 책은 만화 한국사로, 이 책도 어린이 독자를 대상으로 한 책입니다.

 

이현세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1~12권 세트
유경원.권민정.김미영 글, 이현세 그림 / 녹색지팡이 / 2012년 12월

 

 역사 학습만화로 선사시대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의 한국사를 이현세 만화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역사여행으로 시작합니다.  

 

주인공 까치와 엄지, 두산, 동탁은 고서점의 역사책을 통해 신비로운 역사 여행을 시작한다. 동굴 속에서 돌을 깨뜨려 도구를 만들고 사냥을 하던 구석기인에서부터 나라를 세워 기틀을 잡고, 민족 통일을 이루고, 문화를 발전시키고, 국난을 당하면서도 나라를 보전하려 최선을 다했던 우리의 조상들과 만난다. 광복 이후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5천 년 동안 이 땅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으며 얼마나 치열하게 터전을 지켜 왔는지를 알게 된다.

각 장 뒤에 역사박물관 코너를 두어 본문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들을 다루고, 유물과 유적 사진, 지도 및 도표 같은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역사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책 말미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역사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 연표를 제공해, 읽고 나서 각 시대를 총체적으로 정리하게 했다.

 

 

 

-----------

오늘 페이퍼 여기까지입니다.

9월이 되긴 했는데, 아직 마음은 8월에 두고 온 것 같습니다. 9월부터는 페이퍼를 조금 더 간략하게게 정리해서 쓰려고 노력중입니다. 재미있는 책을 많이 소개하고, 좀더 읽기 편한 페이퍼를 쓰고 싶습니다.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