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웨스 앤더슨 - 그와 함께 여행하면 온 세상이 영화가 된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월리 코발 지음, 김희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윌리 코발 저의 『우연히, 웨스 앤더슨』 을 읽고

집을 나설 때마다 마스크를 챙겨 써야 하는 코로나19바이러스 상황이 언제 끝이 날지 예측을 할 수가 없으니 답답할 때가 많다.

티비 뉴스를 자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코로나 관련 보도 내용도 이제는 감각을 무디게 한다.

하지만 어차피 개인 문제가 아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이므로 전폭적으로 협조하고 당국의 방침에 적극 따르고 있다.

백신이 접종 중에 있으므로 면역이 당겨져 한시 빨리 해결 단계로 이루어지기를 바래본다.

그리하여 지금까지 묶여있던 자유롭게 사람들끼리 이동하면서 만나고, 여행도 할 수 있는 더 열린 평화롭고 자유로운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나 자신은 코로나가 발생하기 바로 직전 크리스마스에 출발하여 연말연시까지 온가족이 일생 소원으로 하와이 가족여행을 다녀온 게 큰 위안이 되었다.

그 멋진 하와이를 다녀오고 바로 코로나사태가 터졌고 지금까지 해외여행은 발이 꽁꽁 묶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너무 감사한 일이다.

결국 코로나19바이러스 영향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방콕에 머무르면서 선호할 수밖에 없는 매체가 자연스럽게 현장에 발로 다니는 여행에 맞먹을 정도로 안내하는 책자와 사진이나 여행기나 유튜버 등의 영상이나 관련 영화 등이다.

그 중 특별히 세계 여행 관련 영화제작자가 있다.

바로 웨스 앤더슨이다.

색감 천재, 구도 천재, 스토리텔링 천재로 불리는 웨스 앤더슨 감독은〈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작품 이후 후속 영화가 2020년에 개봉되지 못하고 수차례 연기되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 안타까움은 단연 여행을 못하게 된 일이다.

이 책의 저자인 월리 코발이 우연히도 웨스 앤더슨의 영화와 비슷해 보이는 실제 장소의 사진을 보고 영감을 얻어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자 세계 곳곳에서 사진과 사연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채널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자 인생이 바뀌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특히 여행이 힘들어진 사람들에게 대리 만족과 흥미로운 참여를 유도하며 현재 140만 팔로어를 넘어 일주일에 만 명 이상씩 실시간으로 늘고 있다는 점이다.

책에 소개되고 있는 사진과 사연 자체가 바로 웨스 앤더슨의 영화와도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책에는 뛰어난 사진 미학뿐 아니라 역사, 정보, 유머를 망라하는 지식과 온통 삶 그 자체인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

그렇다면 200장의 사진과 사연은 바로 200편의 영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으리라!

그 만큼 작품마다 나름의 독창적인 의미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영화의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개봉은 아직 되지 않았고, 세계 여행도 무기한 미뤄지고 있지만 이 두 가지를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이 멋진 책을 우리가 당장 읽어야 할 이유인 것이다.

그 만큼 이 책에 소개 된 그림과 함께 여행을 하면 온 세상이 바로 영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영감과 모험으로 통하는 세계 여행 여권”이라 할 수 있다.

소장 즉시 최고의 세계 여행경험이 되는 코로나 시대의 가장 슬기로운 독서법이 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아름다운 사진, 흥미진진한 서사, 눈으로 책으로 “여행 중”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책이기 때문이다.

나 자신 지금까지 누구 못지않게 책을 사랑하고, 많이 읽어오고 있지만 이 책만큼 독특하면서 세계적인 풍취의 울림을 주는 영감을 느끼면서 독서했던 시간은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책에는 뛰어난 사진 미학뿐 아니라 역사, 정보, 유머를 망라하는 지식과 온통 삶 그 자체인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 있다.

실제 세계여행을 대처하는 많은 배움을 얻는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 어떤 세상에서도 살아가야 할 우리에게 김제동과 전문가 7인이 전하는 다정한 안부와 제안
김제동 외 지음 / 나무의마음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김제동 저의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을 읽고

질문(?)에 의한 답으로 얻어지는 ‘아하’(!) 야말로 최고의 울림이면서 나만의 것이 되는 최고의 순간이다.

그렇지만 이런 시간이 쉽게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용기와 결단이 있어야만 한다.

나 자신의 생각만으로 절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 자신이 평소 품고 있던 알고 싶은 것이나 뭔가 의심 가는 것이나,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느껴졌을 때 이를 과감하게 밖으로 표출시켜 나타내야만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책 등 여러 매체를 통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직접 질문을 통해 답을 듣는 방법이 최고의 해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나 자신 어려운 과정을 거쳐 교직에 들어가는 천운을 가졌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임했던 31년이었다.

학생들에게 강조했던 것이 바로 질문을 통한 답 얻기였다.

이것을 보여주기 위해 목걸이 가슴표시판에는 크게 물음표 ? 그려 찼고, 등표시판에 물음에 대한 답얻고느낌표 ! 그려 학교 일과 내내 차고 다니면서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 강조하였다.

질문을 통해 얻어진 답은 ‘아하!’하고 느껴지면서 자기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특별히 강조한 것이다.

며칠 전 구청에서 실시한 인문대학 인문학 강좌에 참석하였다.

작가의 강의가 끝난 후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다. 참석자가 많았지만 난 용기를 내 강의 내용에 대한 보충 질문을 하였고, 그 결과 답과 함께 작가의 사인본 저서도 선물로 받았다.

이 책은 바로 질문과 답으로 이루어져 흥미롭게 진행이 된다.

그것도 아주 특별하다.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방송인 김제동이 코로나19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에 떨면서 삶의 위기를 이야기하는 사람들 즉, “어떻게 살아야 좋을까?” “우리 다시 괜찮아질까?”로 걱정하는 사람을 대신하여 이 시대 가장 주목 받는 전문가 7인을 만나서 건져 올린 지식과 지혜의 총체가 담긴 답변의 모음이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의 양자 세계와 인간 세계,

건축학자 유현준 교수의 부동산 정책과 건축,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

경제전문가 이원재 대표의 기본소득과 일자리,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뇌 과학과 인공지능,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의 핵과 기후위기 그리고 인류의 미래,

마지막으로 대중문화전문가 김창남 교수의 대중문화의 힘과 다양성까지

자칫 어렵고 딱딱해질 수 있는 주제들을 방송인 김제동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부드럽게 어루만져 읽는 재미가 있다. 질문자는 말한다.

“저는 이분들과 만나면서 ‘당신이 살아야 나도 산다’라는 게 이 세상이 이루어진 방식이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한 것 같아요.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일곱 분 모두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구분과 경계가 아니라 관계임을 이야기했거든요.

그래서 ‘생각했던 것만큼 우리가 완전히 다른 존재는 아니구나.

'모두가 연관되어 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동지애 같은 걸 느꼈던 것 같아요.

힘들고 어려울수록 풍요로울 때는 몰랐던 것들이 보이잖아요.”(7-8PP)

“제가 일곱 명의 다정한 전문가와 만나면서 받은 위로, 그리고 세상의 다른 면을 보면서 느낀 삶의 혁명과도 같은 기쁨이 오롯이 여러분에게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

펼치면 툭 나오는 ‘책요정’처럼 생생하게 함께 이야기 해봐요.

이 책이 여러분과 일곱 분을 잇는, 그리고 세상의 모든 존재와 이어주는 작지만 튼튼한 다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좋은 만남이 될 거라고 믿어요.”(9P)

진솔한 질문들과 이에 대한 따뜻하고 단순하지만 명쾌한 전문가들과의 답변은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던 문제의 본질에 한결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만든다.

‘아하!’로 깨달음이 올 수 있다면 그동안 우리가 몰랐던 사실에 감탄과 함께 나와 세상을 좀 더 건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어 나 자신은 더욱 더 당당해 질 수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국어를 즐겁게 -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박호순 지음 / 비엠케이(BMK)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박호순 저의 『국어를 즐겁게』 를 읽고

우리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우리의 말인 한글을 매일 사용한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말이다.

태어날 때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와 함께 부모와 가족, 성장하면서 교육을 통해 익혀온 대가다.

하지만 이러한 우리말을 글로 적으려고 하면 많이 어설퍼진다.

나이가 적을 때는 그래도 조금 쓰기가 나았지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더 어려워짐을 실감한다.

뭔가 닥치거나 임무가 떨어졌을 때 어떻게든 그걸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굴리고, 누군가를 찾아가 묻고, 도서관을 방문하고, 사전을 찾는 등의 노력을 통해 활동을 한다.

손과 발, 머리를 부지런히 놀리지 않기 때문에 뭔가 얻을 수가 있다.

그런데 요즘 그러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

물론 빠른 시대의 변화가 있어 편리한 세상 탓이라고 하지만 우리가 각자가 판단할 문제라 생각한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이랄지 AI기기에 모든 것을 맡겨야만 할지는 결국 나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세상이 어떻게 가더라도 나 자신만은 나름 우리의 말과 글 등 우리 것을 알고, 나 자신을 알고, 나 자신을 위한 정확한 말하기, 글쓰기와 함께 좋은 글귀를 통한 좋은 사람들에게 배려와 사랑을 나눠 가리라는 자세를 견지하리라 다짐한다.

따라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쓰기 위한 기본을 철저하게 알고 이를 위한 공부를 하리라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또한 평소에 책을 좋아하기 때문에 나름 열심히 좋은 책을 지속적으로 읽고 있다.

읽고 나서 서평을 작성하면서 좋은 글귀나 교훈들은 별도 모아 캘리메시지로 직접 만들어 항시 휴대하고 다닌다.

언제 어디서나 인연을 맺는 좋은 님들께 바로 현장에서 그 메시지를 드린다.

받는 분들이 매우 좋아하시는 것을 보면 기분이 매우 즐겁다.

그렇기 때문에 나만의 이 활동과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이런 나이기에 이 책은 너무너무 유익하였다.

나 자신도 평생을 중학교교사로서 학생과 함께 열심히 임했었기 때문에 저자와 똑같은 마음이다.

하물며 저자는 평생을 초·중·고등학교 선생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 교육에 매진했던 민속연구가이시다.

바로 그런 마음으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말, 우리 민속, 우리 역사의 어원과 유래를 찾아서 아름다운 우리말과 우리 역사, 우리 민속에 관한 저자의 속 깊은 애정과 궁구(窮究)과정이 책 곳곳에 숨은 보물처럼 가득 들어차 있다.

언어, 민속, 역사, 식물과 지명, 교훈 다섯 편으로 나눠져서 그 유래에 관해 재미있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단순히 언어만 알려 주는 게 아니라 중간 중간에 그림이나 사진까지 곁들여 있어 친근감 있게 다가설 수 있다. 교양과 지식을 함께 얻을 수 있어 갑자기 유식함이 배가됨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앞으로 사회활동 하는데 있어 많은 활용을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청소년들도 학교에서 미처 느끼지 못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익하리라 본다.

부모님과 함께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우리말의 어원과 유래를 통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면서 자연스레 좋은 책과 소통의 기회도 넓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우리말과 우리글은 진정 가장 소중한 것이기에 우리가 바로 알고 바로 사용하고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낭비하지 않는 기도 - 40일 기도하는 사람에게
정기원 지음 / 샘솟는기쁨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기원 저의 『낭비하지 않는 기도』 를 읽고

뭔가를 하겠다고 계획하여 도전하는 경우가 있다.

대개 시한을 정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짧게는 일주일, 열흘, 보름,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등등 얼마든지 재량으로 할 수 있다.

시작 전 준비와 출발을 누구 못지않게 잘한다.

이번만은 반드시 달성하고야말겠다는 단단한 각오마저 다진다.

그런데 끝까지 당당하게 마무리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지 그 수를 세기가 쉽지 않으리라 확신한다.

그 만큼 어렵다는 이야기다.

개인적으로 나 자신도 지금까지 칠십이 다 되어가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도 없이 크고 작은 많은 해야 할 것들을 목표삼고 도전해보았지만 도중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끝까지 해치운 경우는 손으로 셀만큼 몇 번 되지 않는 것 같다.

난 솔직히 아직 하나의 종교를 갖고 있지 않다.

살아오면서 몇 차례 권유에 의해 따라 나가본 적은 있었으나 본의 아니게 이어가지는 못하였다.

주변에는 목회활동을 하는 지인도 많고, 매주 SNS 등을 통해 좋은 말씀을 보내주시기도 한다.

가끔 초대를 받아 교회에 나가 예배에 참여도 한다.

이제는 다 열린 마음으로 대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마음 편하게 인생 2막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하루 중 가장 좋은 시간은 역시 가까운 산을 산책하는 시간이다.

다양한 나무와 야생화, 자연을 벗 삼으며 바람과 공기와 함께 하며 흙을 밟으면서 걷는 가운데 나도 모르게 흥얼대는 찬송가락이 있다.

가사를 다 기억도 못하지만 어렸을 때 동네 교회에서 따라 불렀던 것을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 십자가 힘 같은... 내 일생 소원은 늘 찬송 하면서 주께로 나가기 원하노라’다.

몇 번이고 이 찬송을 즐겁게 부르곤 한다.

별도로 정기적으로 기도를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속으로 기도하기도 한다.

기도 자체는 신성 자체이기 때문이다.

이성이나 감정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바른 길을 가기 위한 목적이나 나 자신보다는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행동을 위한 기도는 얼마든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회가 급변하는 가운데 빈부의 격차가 심해져 가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창궐로 인하여 1년이 훨씬 지났고, 백신주사까지 맞고 있는데도 아직까지 해결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어 걱정이다.

이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온 국민이 하나 되는 마음이 중요하다.

특히 기도의 주제와 기도하는 마음을 이에 하나로 모아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그런 의미에서 이 40일 기도하는 사람에게 기도의 맑은 숲을 걷게 하는 핵심 주제 40가지를 제시하며

‘낭비하지 않는 기도’란 무엇인가를 제시하고 있다.

기도란 말 그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간섭하시는 은혜를 깨닫는 데 목적이 있다고 한다면

평소 기도의 자리가 기도의 말씀이 절대 낭비 요소가 없도록 해야만 한다.

저자는 2005년 해군군종목사로 임관하여, 현재까지 재직 중이며, 지금은 신길동 소재 해군중앙교회 담임목사이다.

자신의 낭비한 기도에 대한 회개를 말하면서 각 챕터마다 기도의 핵심 팁을 제시하고 있다.

자신의 언어로 기도문을 쓰고, 가려 뽑은 관련 성경말씀을 깊이 묵상하도록 안내한다.

각 챕터마다 자신의 오늘의 기도문을 쓸 수 있도록 여백을 마련해놓고 있어 앞 내용을 참조하여 직접 자기 기도문을 작성하면 좋을 것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물론이고 나 같은 비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좋은 지침서로 소중하게 활용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에서 길을 찾다 - 우리가 꼭 살려야 할 전통유산 우암문고 4
이배용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배용 저의 『역사에서 길을 찾다』 를 읽고

개인적으로 나와 똑같은 사람은 이 지구상에 단 한 명도 없다.

유일한 나이기에 나만의 개성을 갖추어야 하고, 다른 사람이 갖추지 못하는 것을 발굴하여 보여주고 배려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면 최고의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모든 사람들 다 마찬가지다.

남하고 비교하기 이전에 자신만의 지닌 능력을 발굴하고 끊임없이 발휘하는 그 모습 자체가 최고다.

영광스럽고 당당하게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우리 모두는 자기 나름의 능력을 발휘하여 소정의 꿈을 이루고 궁극적으로 국가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우리 대한민국 역사를 익히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물론 나름대로 학교에서 학창시간이나 사회활동을 통하거나, 독서활동 등을 통해 우리 역사 공부지식을 이미 가졌거나 갖고 있으리라 본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 지식은 수동적인 위치에서 받아들이다 보니 재미가 덜 한 면이 많았다.

또한 현재와는 먼 이야기들이다보니 어려웠고, 단편적인 내용만 기억하고 있는 것들이 많았었다.

관심을 두지 않고 시간이 부쩍 흘러가버리다 보니 어느새 기억에 잊혀버린 그런 역사였기에 사실 접근하기에 쉽지 않는 분야라 할 수도 있었다.

이제는 한 번 점검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내가 거주하는 곳에 국립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한때 자원봉사 근무도 했었고, 시간 나는 대로 자주 찾곤 한다.

우리 지역 소중한 유산 중심으로 아주 체계적으로 잘 전시되어 있고, 널따란 실외 정원 등은 산책 공간으로서의 너무 좋다.

그런데도 찾는 시민들이나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너무 아쉬웠다.

최근에는 새롭게 리모델링한 모습을 선보여 더욱 더 우리 역사 속 유산과 기록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얼마나 좋은 기회인가?

또 이번 아주 우리 역사를 아는데 유익한 좋은 책이 나와 흥미를 갖고 읽었다.

대한민국의 역사 속 유산과 기록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미래를 향한 교훈과 되새김을 찾아서라는 내용이 담긴 『역사에서 길을 찾다』이다.

저자는 현재 (재)한국의 서원 통합보존관리단 이사장, 한국학학술연구원 원장으로 활동 중인 역사학자이자 문화해설가인 저자의 지식과 경험에 기반하여 다양한 역사 유물과 역사적 인물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많은 역사적 이야기 중에서도 그간 대략적으로 알고 있던 내용들도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해주었다.

특히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속에 얽힌 스승과 제자의 뜨거운 의리,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 속에 드러난 아내에 대한 존중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야기는 너무나 마음에 와 닿을 정도로 세심하게 표현해주어 너무 감동적이었다.

저자가 여성인 만큼 여성으로서 한국여성의 역사를 찾아서 여성 인물들을 조명하여 현재의 여성주의 현상을 통한 균형을 이야기해준 것도 인상적이다.

글이 각 주제에 맞게 핵심적인 내용과 키워드로 되어 있고 군더더기 없이 무척이나 간결하고 깔끔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역사 공부가 절대 어렵지 않다 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할 수 있다.

문화는 생활 속의 모든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학, 음악, 미술 등 예술은 결국 우리의 역사에서 뿌리를 찾을 수가 있다.

세계적인 자랑스러운 문화유산과 전통사상이 곳곳에 산재해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역사를 아는 것은 당연한 우리 모두의 삶의 지혜와 참된 마음가짐이라 할 수 있다.

내 자신이 우리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고 잘 알 수 있을 때 그 감동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줄 수 있으리라 믿는다.

우리 지역에 있는 아니 가까이에 있는 문화유산에 관심과 함께 찾아보고, 공부하는 자세에 돌입해보기를 제안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