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을 모았습니다 - 옆집 부부, 직장 동료, 학교 후배의 진짜! 리얼! 성공기
월재연 슈퍼루키 10인 지음 / 진서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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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재연 슈퍼루키 10인 저의 『1억을 모았습니다』 를 읽고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의 약자가 ‘월재연’이다.

네이버 No.1 재테크 카페 월재연 70만 회원 인증하는 돈 모으기 성공기다.

당연히 인기일 수밖에 없고 환호가 쏟아질 수밖에 없다.

아무리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고 하지만은 1억이라는 돈이 쉽게 만질 수 있는 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1억이라는 돈을 벌 수 있는 비결이 그렇게 아주 어렵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또 1억이 2억 되고 2억이 4억 된다는 데 그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이 책속에서 찾으면 된다.

그 밖에도 더 많은 비결들이 들어있다.

무려 ‘월재연’카페에서 10명의 1억 이상 모은 성공 비결을 책속에서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그 모두가 타고났거나 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특별한 사람이 아니라는 사람이 아니라는 점이다.

모두가 직장인으로서 평범한 이웃집 부부였으며, 직장 동료였으며 학교 선후배들 간의 진짜 리얼한 성공기이기 때문에 피부로 와 닿는다는 점이다.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점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현재 지금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절대 바라만 보아서는 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더더욱 중요한 점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명확히 파악해야 하며, 그 상황 하에서 철저하게 공부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70을 앞두고 있는 인생후반부를 보내고 있는 입장에서는 모든 것을 신중한 자세로 임한다. 그 동안 인생여정 속에서 달고 쓰고 하는 많은 과정을 겪었기 때문이다.

이사도 열댓 번을 다녀보았고, 연대보증을 선 것이 잘못되어 직장 월급에 차압이 들어와 월급액의 절반을 떼어갈 때는 다섯 식구가 살아가기에도 빠듯할 때도 있었다.

참으로 힘들어 포기직전까지도 생각했던 옛 생각이 떠오를 때면 역시 내 손으로 직접 모으고 가장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이 최고라는 생각을 확고하게 갖고 있다.

그렇다면 1억 모으기의 시발점도 ‘절약’이라 할 수 있다.

작은 돈이라 할지라도 우선 저축을 통해서 돈을 모아가는 방법이다.

그리고 지출을 하면서 기록을 꼼꼼하게 하며 결산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세 갖기다.

여기에 나름에 자기계발과 부수입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틈새시장도 활용하면 좋다.

그렇기 때문에 책에 소개되어 있는 절약·저축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부터 주식·부동산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사람까지 다양하다.

가계부 작성법, 출산·육아비용 절약법, 보험 다이어트, 부수입 늘리기, 학자금 상환 노하우부터 펀드·공모주·미국 배당주 투자법, 내 집 마련 실천법 등 이들이 1억을 모으기까지 시도했던 여러 가지 실전 노하우가 제시되어 있다.

더욱 더 상세한 방법으로는 부부 월급 관리법, 출산·육아비용 절약법, 앱테크·카테크·상테크 팁을 활용하면 절약은 물론 제2의 월급도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적극적으로 돈을 불려보고 싶다면 주식이나 부동산 공부를 병행하면 된다.

월급쟁이 공모주 청약법, 하락장에도 든든한 적립식 투자법, 미국주식으로 배당금 받는 법, 청약 틈새시장 공략 법, 내 집 마련 포트폴리오 계획 법 등이 소개된다.

이 중에서 나만의 것을 찾아야만 한다.

현재 내가 갖고 있는 것에 맞는, 내가 자신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여 바로 도전하면 된다.

바로 이 책의 주인공들이 성공해냈기 때문에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임한다면 1억 이상 모으기는 반드시 성공하리라 확신한다.

“나는 자신 있다! 반드시 1억 이상 주인공이 될 것이다!” 라는 확고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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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교양 - 한 권으로 세상을 꿰뚫는 현실 인문학 생각뿔 인문학 ‘교양’ 시리즈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엄인정.김형아 옮김 / 생각뿔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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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 저의 『괴테의 교양』 을 읽고

‘괴테’하면 솔직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문학작품의 독일작가로서 기억할 정도이지 자세한 작가의 이력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 것을 고백한다.

대문호로서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정도다.

물론 그 동안 순전히 나 자신의 게으름 탓이지만 관심영역이 미치지 못한 면도 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다행스럽게 이번에 ‘괴테’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갈수록 빨리 변해가는 세태에 불안하고 나태해져 가고 있는 나 자신에게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어 행복하였다.

첫째는 괴테 작가의 왕성한 활동력이다.

훌륭한 작가는 시대적인 상황을 선도해나가는 역할을 해낸다.

당시 시대적 상황이 18세기에서 19세기 초반의 유럽으로 산업 혁명과 프랑스 혁명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사건이 발생한 혼란기라 볼 수 있다.

문학사적으로도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 사조로 이행되던 과도기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고전주의 작가로서 동시에 낭만주의 선구자역할을 하였다.

또한 철학가, 정치가로서 역할, 전공인 법률학뿐만 아니라 지질학, 광물학, 자연과학, 문학, 미술 등 다방면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인물들과 교류를 했다.

다양한 장르의 수많은 작품을 남기며 오늘날까지 수많은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이 다재다능할 수 있었던 것은 원래 타고난 능력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은 괴테 자신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배우는 자세로 쉼 없이 학습하려는 자세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둘째는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한 괴테는 만년까지 도전을 멈추지 않으며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다고 한다.

따라서 괴테가 오늘날 이룩한 수많은 업적은 단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않았던 그의 치열한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괴테는 현실을 날카롭게 인식하면서도 늘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자세로 살아간다.

다양한 분야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활동한 만큼 그가 오늘날 우리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거의 모든 영역에 미칠 정도로 크고 넓고 깊다 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바이러스로 고통 받고 있는 답답하고 막막한 현실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괴테가 남기고 있는 인생 명언들은 엄청남 교훈으로 작용하리라 확신한다.

말 그대로 괴테의 ‘섬세한 지성’으로 자아를 발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우리 현대인들을 위한 괴테 입문서로서도 큰 작용을 하리라 본다.

이 책에는 20대의 괴테를 유명 작가로 만들어 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완성하기까지 무려 60여 년이 걸린 『파우스트』등 괴테의 많은 작품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구절들이 역자의 해설과 함께 알차게 수록되어 있다.

자아성찰, 인간의 감정, 고통과 위로, 의지와 용기, 사랑과 우정, 이별, 인간의 삶, 자연과 신 등에 대해 괴테가 남긴 233편의 문장들이다.

‘다양한 이미지 자료’와 ‘상세한 해설’은 물론이고, ‘중요한 문장 발췌 요약.정리’, ‘save 표시’, ‘독일어 원문’표시,‘해시태그’추가 등으로 독자들에게 여러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지대한 영향력을 끼친 대문호 괴테의 ‘천재적인’감수성과 명문들을 만나는 기쁨을 통해 자신의 성찰과 생활의 활력을 찾았으면 한다.

“5.나를 잃어버린다는 것-

나는 정말 불행하다네.

활동력이 점점 줄어들고 게을러지면서 불안정한 심리상태에 이르렀다네.

조금도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없고, 무슨 일이든 손에 잡히지 않네.

상상력도 사라졌고, 자연을 느끼는 힘도 사라져버렸네.

책은 보기만 해도 구역질 날 정도라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잃어버린다는 것이나 다름없네.”(30p)-『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85.예고 없이 찾아오는-

미래의 일은 알 수 없으니 여왕님, 용기를 내서 앞으로 발을 내딛으세요.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인간에게 예고 없이 찾아오기 마련이지요.

미리 알려준다 해도 믿지않을 테지요.”(158p)-『파우스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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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진 EIGHT GENES - 미래를 바꾸는 유전자 지도의 비밀 ASIARO 시리즈 3
임동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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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구 저의 『미래를 바꾸는 유전자 지도의 비밀』 을 읽고

나이를 들어가면서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건강문제임은 두말할 것 없는 것 같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을 돌아보아도 거의 공통적이다.

왜냐하면 뜬금없이 들려오는 소식이 아직은 죽을 나이가 아닌데도 부음 소식을 받을 때면 억장이 무너지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 경우 병원신세를 지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한다.

나 자신도 칠십에 가까워간다.

열심히 활동하면서 노력은 하지만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마음에 즐겁게 생활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역시 타고난 체질은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부모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그래도 지금 나이까지 큰 병 없이 열심히 살아올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난 행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은 인생후반부 시간도 오히려 더 확실한 사상체질 학 공부를 통해 더 건강한 인생을 살아가리라 다짐을 해본다.

그 동안 사상체질에 관해 개략적인 내용만 인식하고 있을 뿐 자세한 원리나 깊은 의미 등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알고 있지 못했었다.

그렇지만 이번 기존의 우리 의료 분야에서의 사상체질을 통한 사상의학을 뛰어 넘어 동서양 통섭학자 임동구 박사가 알려주는 21세기 신(新)유전자 지도의 비밀인『에이트 진 EIGHT GENES』을 대할 수 있어 너무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신(新) 유전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최적의 건강관리 자기계발 법을 선도할 수 있는 방법이라니 더더욱 관심이 가기도 하였다.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한의원 등 의료 분야에서 태양인,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의 진단아래 처방을 내리는 체질을 저자는 의료 분야에서 벗어나 유전자의 영역으로 더욱 확장시켰다는 점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사상체질은 의료 분야에서 과학과 생활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면서 우리 사람 전반으로 넓혀가고 있다.

저자는 4단계의 사상체질을 한 단계 발전시킨 이론을 ‘8 Genes(에이트 진)’으로 명명했다.

인간의 장기의 강약에 따라 나눈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사상체질에서 각각 약한 장기가 더 약한 유형을 1형, 강한 장기가 더 강한 유형을 2형으로 분류했다.

기존 4분류의 사상체질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설득력 있으며 오차도 줄었다.

이 책은 이 ‘8 Genes(에이트 진)’가 얼마나 우리 삶 깊숙이 들어와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분석해주고, 이를 기초로 하여 건강, 다이어트, 인간관계, 진로, 투자 등의 라이프 스타일을 일일 코칭 해준다.

저자는 21세기 동서양 통섭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이면서 식품공학 박사이다.

특히 박사 학위는 브라질연방대에서 자연과학 분야 박사 학위를 받은 최초의 한국인이다.

박사 학위 취득 후 한국의 대덕 생명공학연구원에서 1년간 박사 후과정을 마치고 다시 브라질로 돌아갔다.

기능성식품 개발 연구를 위해 브라질식품연구소 초청연구원으로 초빙되어 브라질 빠울리스타 (Paulista) 의대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이때부터 저자의 내면에 갇혀 있던 창조적 유전자가 본격적으로 발현되기 시작한다.

유대인 등 세계적 인재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면서 이제마의 사상체질 학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고 공부한다. 그리고 사상체질 학의 세계화를 위한 작업을 추진하기 위해 2009년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는 점차 사상체질 학을 자신만의 독보적인 라이프스타일 학문으로 정립해왔다.

그리고 이제 그는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이자 현대적인 사상체질 분석가로 명성을 쌓게 되었다. 2014년 한국능률협회와 소통 교육 프로그램으로 체질오페라를 개발했고, 그가 기획한 체질오페라는 2020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2017년 제주도의 헬스케어 타운에 체질 스파 프로그램을 적용할 기회를 잡기도 했으며, 2017년부터 한국힐링산업협회와 4년째 함께 최적의 힐링 프로그램을 기획·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한국 링산업협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2021년에는 힐링페스타에 체질 라이프 코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앱에도 AI기술을 접목하여 체질 라이프 코칭 프로그램을 장착하게 되었다.

이와 같은 저자가 제시하는『에이트 진 EIGHT GENES』은 사상체질로 분명 우리 인간에게 많은 것을 알려 주고 확실하게 제시해주리라 믿는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특징을 잘 살펴보고 이에 적용할 수 있어야만 한다.

제시 내용이 완전 정답은 아니라는 점이다.

가장 확실한 선택권은 오직 자신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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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신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20년간의 처절한 삶의 기록
설운영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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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영 저의 『나는 정신장애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를 읽고

우리 인간이 태어나서 생활하는데 있어 건강이상 최고는 없다고 단언한다.

그래서 건강을 관리하기 위하여 모든 사람들이 부단히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강이상이 발생하는 것은 어떤 섭리일까?

생각해보지만 어떤 때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전혀 예기치 않는 사고가 발생하여 올 때도 있지만 불가항력적인 경우에도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확률적으로도 도저히 아닌데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어쩔 것인가?

그럴 때도 인간이기 때문에...

가족이기 때문에...

자녀이기 때문에 필사의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볼 때면 저절로 눈물이 날 정도다.

그렇게 정성을 들여 회복이 되면 천만다행이지만 만에 하나 잃을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신경치료를 받고 있다.

석 달에 한 번씩 대학종합병원에 진료를 간다.

진료를 갈 때 느끼지만 대기실에 가득한 환자들을 볼 때마다 나이가 들수록 신경계통의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오늘날 빠른 변화와 함께 사회 갈등과 환경적 요인 등도 영향을 주었으리라 본다.

저자의 큰 아들이 고등학교 2학년 때 찾아온 정신병 증상!

“아버지, 저도 살고 싶어요!”라고 아들이 외쳤을 때 ‘어찌할 것인가?’ 이것은 도저히 말로는 할 수 없는 청천병력의 무력감 자체였다.

급격하게 변하는 현대사회에 올수록 우울증, 신경증 환자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한다.

결국 우울증이나 신경증 계통은 정신질환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정신장애’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대부분 ‘정신장애’라는 단어로 표현하는 것을 꺼린다고 한다.

‘장애’라는 말에 깊은 고정관념이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자는 당당하게 사용한다.

‘조현병’이라는 정신장애가 찾아온 큰 아들에게 닥친 절망과 함께 이를 지켜보고 함께 겪어야만 했던 20여 년간의 저자 자신과 가족이 겪은 실제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전개된다.

정말 눈물겨우면서도 남들은 결코 할 수 없는 아버지와 어머니로서 오직 아들을 살리겠다는 집념이 결국 기적을 만들어낸다.

지금 아들은 병을 극복해내고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사로 당당하게 활동하고 있고,

저자는 정신질환자 가족들의 공동체 ‘정신건강가족학교’를 경기도 수원시와 함께 설립, 한 아들의 든든한 아버지를 넘어, 그들의 아버지로서, 대변인으로서 4년째 학교를 이끌어가고 있다.

그는 자신이 겪어온 이 삶이 이 사회에 조용하지만 묵직한 경종을 울리길 바라며, 정신장애를 겪는 당사자와 가족들을 위해 자신의 여생을 바치고 있다.

이 세상에 많은 위대한 사람이 있지만 그 어떤 위대한 사람보다도 저자야말로 더 훌륭한 사람이라고 당당하게 추천하고 싶다.

언제 어디서 누구나 정신장애를 겪을 수도 있고, 정신장애자의 가족이 될 수도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저자이기에 더욱 더 빛나는 삶이라 할 수 있다.

정신질환도 그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생활 속 모두의 이야기로 받아들여 서로 관심과 함께 수용과 관용의 자세를 지니도록 했으면 하는 강력한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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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 여성작가 편 - 세계문학의 흐름으로 읽는 한국소설 10 로쟈의 한국문학 수업
이현우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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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쟈(이현우) 저의 『로쟈의 한국문학수업』 을 읽고

그 동안 책을 좋아하는 관계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대하여왔다.

역시 책은 나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나에게는 세끼 밥 못지않게 활력을 갖게 해준다.

주로 많이 대한 분야는 인문학 계통이나 자기계발류가 많았으며, 문학 분야에서는 소설류보다는 수필 류 등이었다.

문학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소설류는 많이 소홀한 편이었다.

물론 개별적으로 일부나 작품으로 대하고는 있지만 개괄적으로 흐름을 이해하는 노력 등은 많이 부족할 따름이다.

특별히 관심을 갖지 않다보니 우리 한국문학 전체흐름이랄지 세계문학과의 관계랄지 하는 연관성 등 전체적인 문학사에 대한 내용은 지식이 약함을 자인한다.

그래도 막상 관심을 갖고 대하기가 쉽지 않음을 고백한다.

역시 공부라는 것은 즐거움을 갖고 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나에게 아주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

‘추수밭’출판사에 간행한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한국인 서평가 이현우님의 책『로쟈의 한국문학 수업』을 만나게 된 것이다.

저자가 한국문학을 주제로 직접 진행한 강의를 묶어 펴낸 책이다.

저자는 그 동안 러시아문학과 세계문학을 가지고 다양한 강의를 펼쳐왔기 때문에 그 저력을 바탕으로 하여 세계문학의 흐름에 바탕을 두고서 한국문학을 읽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이는 특별한 강의라 할 수 있다.

그래서 특별히 나 같은 체계적으로 한국문학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나 우리 한국소설의 흐름을 공부하고 싶은 사람이나 우리나나 현대문학의 상황이나 조건 등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갖게 해주리라는 생각이다.

책의 구성은 원래 2020년 초에 발간된 『로쟈의 한국 현대문학 수업』을 개정하여 남성작가 12인의 대표작으로 구성한 [남성작가 편]과 여성작가 10인의 대표작으로 구성한 [여성작가 편] 2권을 하나의 세트로 하여 출간하였다.

저자로서는 그간 진행해온 현대문학사 강의를 총결산한다는 의미가 있는 책이기도 하다고 한다.

먼저 남성작가 12인의 대표작들을 살펴본다.

1960년대 작품으로 최인훈 『광장』과 이병주의『관부연락선』, 김승옥의 『무진기행』이다.

1970년대 작품으로 황석영 『삼포 가는 길』과 이청준 『당신들의 천국』,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이문구 『관촌수필』이다.

1980년대 작품으로 김원일 『마당 깊은 집』, 이문열 『젊은 날의 초상』, 이인성 『낯선 시간 속으로』다.

1990년대 작품으로 이승우 『생의 이면』과 2000년 대 작품으로 김훈 『칼의 노래』를 이야기 한다.

여성작가 10인의 대표작은 1960년대 작품으로 강신재 『젊은 느티나무』와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 전혜린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이다.

1970년대 작품으로 박완서 『나목』이다.

1980년대 작품으로 오정희 『유년의 뜰』과 강석경 『숲속의 방』이다.

1990년대 작품으로 공지영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와 은희경 『새의 선물』이다.

2000년대 작품으로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이다.

2010년대 작품으로 황정은 『계속해보겠습니다』이다.

이 2권의 세트 강의 작품을 통해 나름대로 한국문학의 흐름과 과제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너무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먼저 우리 한국문학사의 흐름을 대략 10년 단위로 묶어 파악하고 한 점이다.

전적으로 동조하는 바는 아니지만 우리 사회나 경제적인 흐름에 맞추어 우리 의식도 따라갈 수밖에 없는 것이기 때문에 문학도 여기에 같이 가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좁게 우리라는 것에 가두는 면에 있었는데 이제는 세계문학과도 함께 가야되지 않나 하는 시야를 넓게 확장할 필요에 전적으로 동조해야 한다는 데 의식을 같이 하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읽은 작품도 있었지만 읽지 못한 작품도 있었다.

이 기회를 통해 작가들에 대한 개별 및 주변 지식을 많이 축적하게 되어 작품에 대한 독서할 기회를 가진다면 더 알찬 독서시간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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