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silence”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증명하라는 리어왕 앞에서 코들리아는 이렇게 혼잣말을 합니다. 사랑하고 침묵할 뿐. 겨울 숲. 겨울나무의 희고 검은 침묵을 보게 되면 어쩐지 이 대사가 떠오릅니다. 봄내 화사하고 가으내 화려했던 나무들 그렇게 뜨겁게 사랑한 후엔 다만 침묵할 뿐인 저 나무들. 하지만 나무들이 침묵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일방적이고 안이한 표현입니까? 가장 혹독한 정월 추위 속에서도 벚나무 목련나무 가지 끝이 통통하죠.  여린 꽃눈을 매달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 나무는 속으로 또 얼마나 뜨거울까요? 그 수억의 꽃망울 덥히려고 보일러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변함없이 뜨겁고 여전히 분주합니다. 당신이 사랑을 증명하라면 겨울나무에게로 데리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거기 귀를 대보라고 하겠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가장 뜨거운 사랑일 테니까요.  안녕하세요 여기는 이동진의 빨간 책방입니다.

♣ 이동진의 빨간 책방 60회 오프닝 

  

정말 찰지게 ‘시발’을 발음하는 황정은 작가님과 함께 한 빨간 책방 59회, 60회 

특히 황정은 2부에서는 ‘시발’, ‘좆같은’과 같은 어마어마한 욕설이 난무하는 방송이었는데 아악 ㅋㅋ  

어쩜~ 빨책은 욕조차도 이토록 지적이고 유쾌하게 다룰 수 있는 건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ㅠㅠ     

 

 

시발이 무려 116번 나온다고 하는 <야만적인 앨리스씨> ㅎㅎ

 

황정은의 두번째 장편소설. 2005년 등단한 이후 지난 팔 년간 두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장편소설을 세상에 내보낸 황정은. 적합한 수식어를 찾기 어려워 그저 '황정은풍'이라고만 이야기될 수 있을 뿐인, 그 누구보다도 개성적인 소설세계를 구축해온 그다.

두번째 장편소설 <야만적인 앨리스씨> 역시 그렇다. 하지만 마땅한 수식어를 찾기 어려워 그저 '황정은풍'이라고만 간신히 언급할 수 있을 뿐이라는 점에서만 그러하다. 황정은은 불쾌하고 사랑스러운 여장 노숙인 앨리시어의 시선과 목소리를 통해 이제까지 그의 소설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황폐하고 처절한 폭력의 세계를 만들어냈다.
♣ 야만적인 앨리스씨 책소개 중에서

 

 

 

 

 

 “애매한 것을 외우다보면 외로운 것도 애매해지지 않을까.”이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이 책도 꼭! 꼭! 읽어봐야지! 벼르고 있었던 황정은 단편집 <파씨의 입문>

 

간결한 언어 운용의 미덕이 완성도를 더했고, 폭력적인 세계를 간신히 살아내는 인물들을 감싸안는 소설적 윤리는 더욱 단단해졌다. 문학에 대한 고민과 현실에 대한 고민이 단단히 맞물려 응축된 작품집이다.

한밤에 벌어지는 친지들 간의 갈등을 그린 '야행(夜行)', 사랑하는 사람을 남겨두고 죽은 원령이 주인공인 '대니 드비토', 아무것도 없는 무한한 시공간 속을 하염없이 낙하하는 중이며, 자신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실은 낙하하는지 상승하는지조차 확신하지 못하는 화자가 등장하는 '낙하하다', 일일 바자회에서 양산을 파는 아르바이트에 나선 주인공의 하루를 그린 '양산 펴기'. 등 모두 9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 파씨의 입문 책소개 중에서 

 

 

 

■ 세리가 만난 사람에서 소개해준 책은 

<치열하게 그리고 우아하게 - 김이재 > 위즈덤하우스 | 한국에세이 | 반양장본 | 364쪽 | 225*140mm  

 

사회의 편견과 개인적 상처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인생을 바꾼 영국 여자들에 관한 책. 저자는 30대에 런던에서 워킹맘으로 비정규직 연구원 생활을 하면서 영국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깨고 영국의 현실을 제대로 접하게 되었다. 한국과 전혀 다를 바 없었던 터프한 영국생활은 한국 여성으로서의 삶을 성찰하게 했고, 결국 영국과 영국 여자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게 한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후대에 사회 분열과 격차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 대처와 달리, 개인적인 고통과 여성에 대한 편견이 심한 시대적인 한계를 극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상을 좀 더 아름답게 변화시킨 영국 여자들을 찾아 나섰다. 7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십 수 차례 영국을 방문해 이 책에 나오는 영국 여자들과 관련된 장소를 여러 차례 현지답사하고, 생존한 인물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등 이미 세상에 알려진 정보가 아닌, 그녀들의 생생한 경험과 숨겨진 이야기들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았다.

♣ 책소개 중에서 

 

 

첨엔 단순한 번역서인 줄 알고, 영국 여자들의 삶? 내가 알게 뭐람? 싶었는데,

인터뷰하기 어렵기로 유명한 비비안 웨스트우드, 제인구달, 조엔K롤링등등 이름만 들어도 너무 쟁쟁한 분들을 직접 인터뷰했다는데 감탄이 절로 나왔고 ㅋㅋ 이런 멋진 여자들의 삶이라면? 당연히 좀 더 가까이 보고 싶고, 좀 더 많이 알고 싶어지지 이러면서.. 위시리스트에 담게 되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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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싶은 방 )

 

버섯은 포자를 바람에 날려서 번식을 하죠. 그런데 바람이 불지 않을 때는 과연 어떻게 씨앗을 퍼트릴까요? 버섯은 식물보다 불리한 번식 조건을 갖고 있습니다. 땅 표면은 바람이 거의 없어서 포자를 날려 보내기가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럴 때 버섯은 갓에서 수증기를 내서 주변 공기를 냉각시킵니다. 더운 공기는 상승하고 찬 공기는 하강하게 되어있죠. 그런 식의 순환을 연쇄적으로 불러내서 주변 공기를 미세하게 움직여내는 거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손가락보다도 작은 버섯이 스스로 바람을 만들어낸다는 건데요. 우리 역시 키 작은 버섯 같은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혹시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오길 기다리고만 있지는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색종이로 바람개비 만들어본 기억. 다들 있으시죠? 하지만 바람이 없을 때는 바람개비가 어떻게 돌아갈까요? 주어를 한 번 바꿔봅니다. 바람이 불어주지 않을 때 당신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바람개비를 들고 뛰어가던 어린 당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공기에 저항하는 힘으로, 바람을 밀어내는 힘으로 바람개비는 돌아갑니다. 안녕하세요 여기는 이동진의 빨간 책방입니다.

♣ 이동진의 빨간 책방 59회 오프닝  

 

아.. ㅋㅋ 늦었다,  빨책 들으면서 메모 해놓았던 종이가 어디로 사라졌는지? 없어져서..

또 처음부터 다시 써야 하나 좌절했는데 찾아서 다행, 근데 막상 찾고 나니까 별 내용 안 적혀있고;;; ㅋㅋ

59,회 60회는 황정은 작가님이 초대되셨는데 안그래도 동진작가님이 소개해주셔서 알게 된 <파씨의 입문>굉장히 읽고 싶어 했었는데 빨책 듣고나니 더더욱 <야만적인 앨리스씨>는 물론이고 황정은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다 궁금해졌음 ㅠㅠ  일단, 황정은 작가님 얘기는 다음 빨책통신에서 이야기 하기로 하고 오늘은 일단 내가 산 책에서 소개된 책 위주로 정리한다.

 

 

 

 

 

 

 

1. 무엇 What? - 마크 쿨란스키 [알에이치코리아 | 교양인문 | 양장본 | 200쪽 | 210*130mm]


처음부터 끝까지 의문문으로 이루어진 희한한 책이라니!! 더더욱 호기심이 생기는 책. 왓??

 

명저 『대구(Cod)』와 『소금(Salt)』의 저자이자 저명한 저널리스트인 마크 쿨란스키는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으로만 이루어진, 암만 봐도 ‘희한한 책’ 『무엇(What?)』을 내놓았다. 그는 끝없이 답변을 갈구하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본성이라고 역설하면서, “질문을 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어떻게 답변을 얻을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마크 쿨란스키는 이 책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20가지 질문에 숨겨진 의미를 철학/심리/종교/예술/정치 등 세상 모든 지식을 끌어다가 매우 포괄적으로 살펴본다. 그가 직접 창작한 개성적인 흑백 판화들이 장별 주제 이미지로 자리한, 재치와 통찰이 번뜩이는 이 책은 방대한 지식을 깜찍하리만치 작은 분량으로 펼쳐놓은 괴짜 인문학의 묘미를 선사한다.

♣ 무엇 What? 책소개 중에서

 

 

 

 

 

2.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 한강 [문학과지성사 | 한국시 | 반양장본 | 168쪽 | 206*128mm]

 
빨책에서 자주 언급되는 한강 작가님, 나는 아직 한강작가님 소설도 제대로 못읽어봤는데, 오우, 이번엔 시집이다.
무엇보다 책 제목이 너무 마음에 든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니, 자동으로 서랍을 열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열고 나서는 잘 꺼내서 맛있게 먹고 싶어지지 않나?


갑자기 아 맞다 나도 한강 책 읽긴 읽었던거 같은데 기억을 더듬어보니 <몽고반점>이 있었구나.  

  

솔직히 몽고반점 읽었을때는 뭐지? 어쩌라는 거지? 당황스럽고, 별로, 내취향은 아니라는 느낌만 들었는데, 

빨간책방에서 동진작가님이 자꾸만 한강 작가님 이야기를 하시니까. 슬슬 물들어서 내가 굉장한 작가님 한 분을 놓치고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ㅎ

 

 

 

 

3.  날것의 인생 매혹의 요리사 - 후안 모레 [반비 | 요리이야기 | 반양장본 | 330쪽 | 223*152mm (A5신)]

하아. 동진 작가님의 책 고르는 안목은 어찌나 넓고 광할한지!! 별별 장르, 별별 책이 다 소개되는것 같아

가만히 앉아 구경만 하고 있어도 정말 많은 간접 경험이 되는것 같다.  

 

저자 후안 모레노는 전 세계 곳곳에 있는, 세상에서 가장 독특한 이야기를 간직한 개성 넘치는 요리사들을 직접 찾아 나섰다. 미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우간다 등 나라와 국적을 불문하고 저자가 발굴한 요리사의 리스트는 화려하다.

텍사스 교도소에서 200명의 사형수에게 마지막 식사를 만들어준 요리사가 있는가 하면, 알프스의 두메산골에 있는 700년 된 게스트하우스에서 요리하는 할머니도 있고, 반핵 시위 현장을 찾아다니며 시위자들이 먹을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도 있다.

♣ 책소개 중에서

 

 

 

 

4. 부다페스트 - 시쿠 부아르키 [푸른숲 | 브라질 소설 | 양장본 | 239쪽 | 188*128mm (B6)]

루시시드 폴이 직접 번역한 책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가 되는책이기도 한 <부다페스트>  

줄거리만 읽어봐도 다음 이야기가 너무넘무 궁금해진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대필 작가로 살고 있는 주제 코스타. 그는 3×4제곱미터의 작은 방에서 코파카파나가 한눈에 들어오는 방 세 개짜리 사무실로 회사를 확장시킬 만큼 실력 있는 작가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름을 달고 신문 1면에 실린 글을 볼 때마다 “비틀린 질투심”과 공허감을 느낀다. 남편이 무슨 글을 쓰는지조차 관심 없는 아내 반다와 다섯 살이 되었는데도 말도 제대로 못하는 뚱보 아들 사이에서 마음 붙일 곳을 찾지 못하는 그는 일하는 시간 외에는 자신이 쓴 글을 읽고 또 읽는 걸로 시간을 보낸다. 어느 날, 주제는 아내가 그토록 좋아하는 책의 실제 저자가 자신이라는 말을 내뱉고는 괴로워하다가 부다페스트로 떠난다. 

♣ 줄거리 중에서

 

 

 

 

 

 

5.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 에디터 통신에서 소개된 책은♪

우리집에도 있는 책이라 더 반가운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 

그런데 나는 왜 이렇게 아픈 사람들 이야기가 힘겨운지.. 표지 한 장 넘기는데도 작은 산을 하나 들어올리는 기분 ㅠ  

 

아내의 곁을 3시간 이상 떠나지 못하는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이야기. 결혼 20주년 기념일, 아내가 불치병 선고를 받았다. 멀쩡하던 사람이 하룻밤 사이에 사지마비가 되었고, 연이어 폐 한쪽, 눈 한쪽을 잃었다. 남편의 도움 없이는 숨도 쉬지 못하는 아내의 곁을 지키느라 남편은 직장을 그만뒀고 인간관계를 정리했으며 혼자 있는 시간을 포기했다.

 

<그러니 그대 쓰러지지 말아>는 희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아내의 곁에서 남편이 써내려 간 6년 동안의 일기를 모은 에세이이다.
♣ 책소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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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집 2014-02-11 1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핑키님의 영향인지 빨책 틀어놓고 들을 때가 있어요. 김유정작가 나왔을 때 진짜 좋았는데....아이들이 방학때라 빨책 잘 안 들었는데 쿨란스키의 무엇은 확 호기심이 생기고요, 근데 루시드 폴이 브리질 소설을 번역했다니... 그가 좋은 대학 나온 것은 알지만 포르투갈어를 할 줄 아나봐요.... 루시드 폴이 번역할 정도의 전문성을 가졌는지... 이동진과 김주혁이 뭐라 했을지 궁금하네요.

꽃핑키 2014-02-11 19:11   좋아요 0 | URL
ㅎㅎㅎ 앗, 기억님도 빨책 들으시는군요!! 저는 김유정 작가님 목소리와 말투가 생각과 너무 달라서 깜짝 놀라며 들었었어요 ㅋㅋㅋㅋ 그러다 하긴 소설속에서 그런 무지막지한 인물들을 그리려면 저 정도는 되어야겠구나 인정하게 되더라구요.. ㅋ 저는 아직 작품은 읽어본 적 없지만 이기호 작가님편 정말 재미있게 들었었어요 ㅋㅋㅋ
 

(△이미지 출처는  여기요)

 

어제 이웃님 블로그에서 잠깐 보고 기겁했던 KBS스페셜 -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 

 

 

오늘 문득, 화장품을 바르다가.

앗! KBS스페셜에서 뭐랬더라? 다시 또 생각이 나길래 작정하고 꼼꼼하게 모니터링해봤다. '_'ㅋ

 

 

 

1.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의 차이점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온갖 종류의 화장품을 겹겹이 처바르고 있다는 이야기도 충격적이지만 

나는 시작하고 3분쯤  지점에서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만드는 방법 보고 기절할 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스킨 만드는 과정
정제수를 담은 비커에 보습제인 글리세린을 넣는다. 그리고 청량감을 더하는 에탄올을 조금 넣는다.  잘 섞어 용기에 담으면 스킨. 즉 화장수가 완성이 된다.

 

2. 에센스는 스킨에 무엇을 더하는 방식이다.
끈적임을 주는 점증제를  조금 넣은 다음 산도를 맞추기 위해 알칼리제를 몇 방울 넣는다.
잘 섞어주면 투명하고 걸쭉한 겔이 된다. 우리가 에센스라고 부르는 것이다.


3. 로션도 기본은 물이다.
정제수에  액상 파라핀을 넣는다. 당연히 물과 기름은 섞이지 않는다. 이때 유화제를 넣고 돌려주면 둘이 섞여 우윳빛이 된다. 그러나 아직 끈적임이 없다. 여기에 고체 지방들을 넣고 잘 섞어 준다. 그러면 끈적임. 즉 점성이 생긴다. 이것이 로션이다.

 

4. 크림은 더 간단하다. 로션에 고체 지방을 좀 더 넣는다. 그럼 더 걸쭉한 상태가 된다. 적당한 용기에 담으면 크림이 완성된다.

 

♣ KBS스페셜 - 화장품 회사가 알려주지 않는 진실

 

진짜 헐~ 대박!!!!!!!!!!! 임 ㅠ  

   

 

 

 

  

2. 고가화장품 저가 화장품의 차이  

 이 동영상은 조회수가 많길래 한번 클릭해봤더니 ㅋㅋ 더 가관이다 ㅠㅠ

고가 화장품 저가 화장품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나가는데 ㅋㅋ 정말 깜짝 놀라고 말걸요? ㅋㅋ   

알면. 불편한 진실이긴 하지만. 어쨌든 나는 화장품값 굳어서 좋구나!! 땡큐~_~♡  

 

 

 

 

 

 

 

 

 

 

그리고, 이야기 나온김에 ㅋㅋ 함께 읽으면 좋을 책도 몇개 챙겨본다.  

작년에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던 <명품 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

책표지 패턴도 되게 예뻐서 만질때마다 기분 좋았던 책 ㅋㅋㅋ 예전리뷰는 여기  ▶ http://pinky2833.blog.me/175839256

 

 

 

 

<화장품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 - 스테이시 맬컨>

나온지 오래된 책이고. 공포 마케팅이라고 말도 많지만 그래서 더 호기심이 생기는 건 무슨이율까?

 

 

 

  

 

화장품을 끊으면 피부는 금세 깨끗해진다. “바르지 마라, 문지르지 마라, 너무 씻지 마라.” 이 책의 저자 우츠기 박사가 주장하는 피부를 살리는 3원칙이다. 이것을 지키는 순간, 당신의 피부에 혁명이 일어날 것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하루에 10가지가 넘는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피부를 위해 바르는 화장품이 오히려 피부를 망가뜨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실제로 스킨, 로션은 피부에 과도한 수분을 공급해 결국 극도의 건성 피부로 만들고 있다. 또 클렌징은 기미, 주름, 처짐, 칙칙함의 원인이 되는 ‘모든 악의 근원’이라는 사실. 수많은 여성의 고민인 기미는 매일 화장품을 바르거나 세안을 하면서 열심히 ‘문지르는 습관’ 때문에 생겨난다.

♣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 - 책소개 중에서

 

압, 나도 너무 문지르는 편인가? ㅋㅋ 곰곰이 생각해보게 만드네;;;

씻을 때 뽀독~뽀독~하지 않으면 세수한 거 같지도 않아서 많이 문지르는 듯. 계속 문지르는 듯. ㅋ ㅋㅋ 고쳐야겠다.

 

 

 

  

   

지금까지 여성들이 믿어 의심치 않았던 잘못된 뷰티상식 50가지를 엄선하여 ‘Myth(환상)’와 ‘Truth(진실)’ 형식으로 단순명쾌하게 설명하는 동시에, 여성들 스스로 자신의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고를 수 있는 방법과 올바른 미용법을 친절하게 제시해준다.

♣ 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 - 책소개 중에서

 

<화장품에 대한 50가지 거짓말>은 2009년에 나온 책인데 최근에 개정판이 나왔네? 우왕~ 무지 잘 팔리는 책인가보다.

목차를 두루두루 보다보니 유일하게 나도 읽어봤던 1번책 <명품 피부를 망치는 42가지 진실>이랑 많이 겹치는듯. 

 

 

 

 

오, 이 책은 알라딘 2009 올해의 책이었구나!

'여성환경연대' 추천도서. 화장품 업계에 종사하며 신상품 바르기를 좋아했고 누구보다 화장품을 사랑했던 저자들. 그러나 서서히 의문과 회의가 들었고 다방면의 연구와 공부를 통해 화장품에는 그간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더 큰 비밀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저자들에 따르면 비교적 순하다고 알려져 어른들도 애용하는 파우더 등 유아용 화장품에도 여러 종류의 유해 성분이 들어가 있어 충격을 준다.

♣ 대한민국 화장품의 비밀 - 책소개 중에서

여성환경연대 추천도서란 말이 눈에 쏙 들어온다. 와! 이런 단체도 있는거였구나!ㅋㅋ

 

글씨를 쭉 읽어 가다보니 또 이런 말도 눈에 쏙 들어오는구나..

“아직 화장품에 대한 대부분의 진실을 모르고 있는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은, 화장품에 정말 ‘먹지 말고 피부에 양보해야 하는’ 성분이 들어가는 것으로 생각하고, 세안 후엔 반드시 스킨-로션-에센스-크림 4종 세트를 순서대로 발라야 좋다는 화장품 회사의 마케팅에 길들여져 있다. 그러나 사실 화장품은 음식과는 거리가 먼 ‘화학 성분’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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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읽고 싶은 책을 딱! 선물 받았을 때의 기쁨이란 ㅋㅋㅋㅋ

책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그어떤 선물보단 책 선물이 기분 좋지!!  
그런데 절대 아무 책이어서는 안 된다.
진짜 내 스타일 아닌 책을 선물 받게 되는 것도 참 난감한 일인데,
더구나 잔뜩 호감을 갖고 있었던 사람이 내 맘에 단 3%도 안 차는 책을 내밀었을 때의 그 실망감도 어마어마해서
책 선물 잘 하는 것도 여간, 센스 있어서 될 일이 아닌듯싶다.




정말이지 내 마음에 쏙 드는 <미술에 관한 모든 것 - 킷 화이트>
빨간책방에 소개됐을 때부터 유독 눈이 가던 책이었는데, 실물 직접 보니 훨씬 더 맘에 든다 ㅋㅋㅋ
  

미술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긴 짧은 메시지와 그를 입증하는 섬세한 드로잉을 통해 미술의 기술적이며 조형적인 문제에서부터 20세기 현대미술이 매달려 온 인생과 예술의 운명과 같은 철학적인 문제들에 이르기까지,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접하게 되는 창작과 감상을 위한 명제나 주장을 엄선하여 설명하고 있다.
♣ 미술에 관한 모든 것 - 책소개 중에서

<미술에 관한 모든것> 빨간책방 포스팅은 여기 ▶ http://pinky2833.blog.me/196579916

 

  

 

 

 

귀여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실려 있어서 후딱 후딱 읽을 수 있다는 게 강점이긴 하지만, 

나는 이 토끼 캐릭터 입모양이 왜 이렇게 무섭지? ㅠㅠㅠ  

 

이 책은 총 75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어려울 때 힘이 되는 이야기, 슬프고 외로울 때 위안이 되는 이야기, 격하고 흥분된 감정을 차분하게 가라앉혀주는 이야기, 두려울 때 용기를 주는 이야기, 흥겨움을 더욱 자극하는 이야기. 더욱 매력적인 것은 이렇게 많은 이야기가 한 개의 스토리라인에 녹아 있다는 것이다. 설토라는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고 유쾌한 캐릭터를 통해 현대 직장인들에게 자신의 꿈을 잃지 말고 행복한 삶에 이르는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 헬로 멘토 - 책소개 중에서

 

 

 

 

오! 난도쌤 올해도 또 뵙네요 ㅋㅋㅋ

그러고 보니 작년 트렌드 코리아도 제법 썩 잘 맞았던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 올해는 과연 뭐가 대박 일런지? 얼른 체크해보고 싶어진다. ㅎㅎ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14 전망.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가 2014년의 첫 번째 주요 트렌드로 '스웨그'를 선정했다. 힙합 뮤지션들이 즐겨 쓰는 단어로 진지함이나 심각함, 무게감과는 담을 쌓은 이 생소한 단어가 대한민국의 큰 흐름을 대변하는 키워드로 선정되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가벼워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 트렌드 코리아 - 책소개 중에서

트렌드 코리아 2013 포스팅은 여기 ▶ http://pinky2833.blog.me/1748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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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때 너무 푹 쉬었더니 ㅋㅋ 아직도 블로그가 적응이 안된다. ㅠㅠ

느낌상으로는 이제 겨우 2월 2일 정도 됐을까 말까 싶은데 벌써 2월 5일이라니

아이고 ㅠㅠ 뒹굴 뒹굴거리다 끝나버린 내 소중한 날들이여 흑흑흑. 

 

이 책 저 책 집적거리기만 하다가 결국 몇 권 읽지도 못하고 ㅠㅠ 1월이 다 가버렸다.  

이래가꼬, 올해 목표 150권을 과연 읽어낼 수 있으려나? 1월부터 심히 염려가 되지만 목표는 목표일뿐 ㅋㅋ

그렇다고, 안 읽은 책도 막 집어넣고 ㅋㅋㅋㅋㅋ 그런 반칙은 하지 말아야지. 약속. 약속. 



  

2014년 1월에 읽은 책은 총 8권 / 색깔 칠해진 건 책리뷰 썼다는 표시입니다 ㅋㅋ  

오예! ㅋㅋ 1월도 올리뷰는 못했지만 ㅠㅠ 1권 빼고 리뷰 다 써서 오예!

내 사랑 존 버든의 <악녀를 위한 밤>도 사진까지 다 찍어놨으니 오늘 내일 내로 꼭! 리뷰 올려야지!

 

 

 

 

1. <지적으로 나이드는 법 - 와타나베 소이치> 리뷰보기http://pinky2833.blog.me/203204040 

두 번이나 꼭꼭 씹어 읽은 책. 사실. 두 번째 읽으니까 처음 보다 좀 느슨하게 와 닿긴 했지만;;

수십 년을 거슬러 올라가 노년을 생각해보는 시간, 이 책이 아니었다면 아직도 못 경험해봤겠지. ㅋㅋ

 

 

 

 

 2. <멘토의 멘토  - 신용관> 리뷰보기 ☞ http://pinky2833.blog.me/202419298  

 마지막 차례였었나? 김주하 앵커의 멘토 손석희 앵커에 관한 얘기들을 정말 재밌게 읽었는데. 리뷰 쓸 때는 왜 그 이야길 쏙 빼먹었었는지 ㅠㅠ 인터뷰어님은 썩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어디 가서 내가 이런 각계각층의 명사들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겠냐며. 억지로 만족.    

 

 

 

 

3. <말이 통아지 않는 상대를 움직이는 법 폴커 키츠>  리뷰보기 ☞ http://pinky2833.blog.me/202118361

분명 자기계발서인데. 심리학법학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심지어 기업 로비스트가 도대체 뭘 하는 사람인지도 알 수 있게 해준다.

 

 

 

4. <욕망하는 여자 - 대니얼 버그너>  리뷰보기 ☞ http://pinky2833.blog.me/202382097

누군가 덧글로 이 책 소장가치가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후훗 ㅋㅋㅋㅋㅋㅋ 쉽게 대답을 못하겠더라.

그동안 몰랐던 성의 진실을 낱낱이 파헤쳐주는 이런 책도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거 같긴 한데..  

궁금하면, 알라딘 미리보기 서비스를 이용해 몇 페이지라도 직접 읽어보시길.. 

 

 

 

5. <남자의 밥상 - 방기호> 리뷰보기 ☞ http://pinky2833.blog.me/202716211

첫 페이지부터 충격과 공포 그 자체였지만. 굉장히 신선하고 유익한 정보도 많이 건질 수 있었던 책. 

울 아빠한테도 한번 읽어 보시라고 해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했는데 ㅋㅋ 혹, 너무 맹신하시면 어쩌나 걱정돼서 내가 필터링해서 중요한 이야기만 전해드리기로 맘먹었는데 ㅋㅋ 견과류와 채소 많이 드시라는 말밖에 생각이 안 나더라 ㅠㅠ

 

 

 

 

6. <소품 인테리어 - 캐럴라인 클리프턴 모그> 리뷰보기 ☞ http://pinky2833.blog.me/202918067

정말 예쁜 인테리어 책인데, 책값이 19,000원이라 후덜덜 ㄷㄷㄷㄷ (알라딘만 그런 건지? 할인도 10원 한 푼 안되고 ㅠ)  

쪽수도 192쪽 밖에 안 되는데 ㅠㅠ 왜 이렇게 비싸게 책정된 걸까? 15,000원 정도면 딱 좋겠구만 쳇,   

 

 

 

 

7. <악녀를 위한 밤 - 존 버든>

단언컨대 최고의 최고의 작가 존 버든 ㅋㅋ 어떻게 이렇게 멋진 스릴러를 쓸 수 있지?

 

 

 

 

8. <콜라주 수업 - 세이분도신코사> 리뷰보기 ☞ http://pinky2833.blog.me/203689013 

<콜라주 수업>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서 <마스킹 테이프 수업>도 장바구니에 담아놨다 ㅠㅠ

책이 정말 너무 예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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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에 읽은 책중에 최고의 책은

악녀를 위한 밤 - 10점
존 버든 지음, 이진 옮김/비채

존 버든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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