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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초등 국어 뿌리 공부법 - 흔들리지 않는 공부 실력을 지닌 아이들의 비밀
민성원 지음 / 다산에듀 / 2020년 5월
평점 :
초등 국어 뿌리 공부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민성원
전문 컨설턴트로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공부법을 강의하고 있다. 서울대 경제학과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그룹종합기획실을 거쳐 미국계 컨설팅 회사의 한국 법인장을 맡았다. 지금은 동기부여교육연구소장으로 일하면서 공부의 원리와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 ‘민성원의 공부원리 학습법 집중 코스’를 진행하고,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명문대 입학 로드맵을 설계해 준다.
2003년부터는 서울대에서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공부 원리를 강연했다. 『중앙일보』에서 1년간 ‘민성원의 공부 원리’를 연재했으며, 『조선일보』 『매일경제』에도 교육 관련 칼럼을 실었다. 케이블 방송 C&M에서 ‘민성원의 교육 보고서’를, C&M 경기 케이블에서 ‘민성원의 교육 카페’를 진행하고 있으며, EBS ‘생방송 60분 부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한다. EBS에서 ‘똑똑 교육 충전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법무연수원과 사법연수원에서도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강의하는 등 다방면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우리나라의 교육 현실과 대학입시제도를 속속들이 꿰뚫어 보고 명문대를 꿈꾸는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 들에게 솔직한 조언으로 실현 가능한 희망과 성취의 기쁨을 맛보도록 해주는 최고의 공부전략 컨설턴트이다.
[예스24 제공]


흔들리지 않는 공부 실력을 지닌 아이들의 비밀
국어는 모든 과목의 열쇠가 된다는 걸 크게 공감한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독서할 시간은 줄고
아이들의 사고력 이해력을 요하는
문제들의 시험 앞에서 모든 과목들의 핵심 포인트가 될
국어의 중요성을 더더욱 깨닫게 된다.
단순히 그 과목에만 집중해서 풀던 문제 풀이에 급급했던 공부가 아닌
국어 실력이 연결고리 되어 있다는 걸
너무 늦지 않은 때에 깨달을 수 있다면
모국어인 국어를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왜 국어를 공부하고 어떻게 실력을 키워야 할지가
고민이라면 전문가가 분석해 나온 성과들을 토대로
집필된 자료와 책을 찾아보면서
국어 공부에 내실 있는 실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효과적인 공부이자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국어 공부에 좋은 체력을 기를 수 있도록
잘 돕고 있는 책이란 생각에 늘 아이들 공부로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좀 더 명확하고 실제적인 학습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으면 한다.
배경지식 확장을 위한 독서는 먼저 넓게 그물망을 펼치듯 시작해야 합니다.
책의 형식을 동화나 학습만화 중 한 분야에만 한정해 편독해서는 안 됩니다.
내용과 사람에 관한 것, 자연에 관한 것, 과학적 상상이나 역사적 사실을 다룬 것 등으로
최대한 넓게 접하게 해주세요.
그물망을 넓게 펼쳐서 다양한 분야를 골고루 접한 다음에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펼친 그물의 코를 촘촘하게 짜 들어가야 합니다./p127
배경지식의 확장을 도울 수 있는 건 독서 만큼 좋은 것이 없다.
편독하는 습관이 있는 큰 아이를 어떻게 지도할지 고민이었다.
재미있어하고 관심있어 하는 분야가 아직은 불분명하기에
좀 더 넓게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하면서 지식의 양을 늘리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그물망에 비유한 말처럼 넓게 펼쳐놓는 것이 먼저일
폭넓은 독서가 결국 아이의 생각을 한쪽으로 치우지지 않게 하고
앞으로의 공부와 세상의 지식을 흡수할 수 있는
좋은 거름이란 걸 잘 알 수 있다.
아이에게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기엔 한계가 있는 현실이다.
더더욱 요즘의 이 시국에선 직접적인 경험이 힘들고
더 좁아질 수 밖에 없는 행동 범위를 넓혀갈 수 있는 건
간접적인 경험을 쌓아 나갈 수 있는 독서뿐이란 걸 더 체감하고 있다.
지금의 때에 오히려 더 많이 한계를 끌어올릴
다양한 독서로 폭도 깊이도 넓힐 수 있는 책읽기에 빠져보아도 좋은 시기란 생각이 든다.
국어 교과서는 국어학자들에 의해서 잘 설계된 최적의 국어 개발 교재입니다.
정확한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기반으로,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문법, 문학 등
언어와 관련된 모든 능력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p172
입시에 성공을 거둔 학생들의 비법 공개를 보면
교과서 이야기를 주로 한다.
사실 교과서를 붙들고 공부하기보다는
문제집으로 공부하고 더 많은 양의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는
대게의 경우에 우리 아이들도 속한다.
그런데 가장 기본 교재가 되는
교과서를 완전 정복한다는 건
굉장히 진부하다고 생각하고 그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우가 일쑤이다.
그런데 학년 차이가 나는 두 아이의 국어 교과서를 보았다.
작은 아이의 읽기 습관을 교과서 함께 읽기와
받아쓰기 연습도 교과서 안의 어휘를 활용해 학습하며
한 페이지라도 제대로 읽고 학습하면
교과서만큼 좋은 교재도 없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큰 아이는 꽤 난이도가 높다.
교과서의 지문 내용을 정확히 읽고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고 있다.
교과서 지문에서 다루는 영역 이외의 책들을
다양한 책으로 채워가면 더없이 좋을 국어 학습이기에
이 부분에서 좋은 참고 자료도 이 책에선 친절하게 소개된다.
책에 참고하고 꼭 해야 할 것들로
밑줄치고 칠하면서 아이와 그동안의 국어 학습이
산으로 가고 있었던건 아닌지 염려되었다.
국어가 모든 과목의 기초가 되기에
국어 체력을 늘리는 데 있어서 구체적인 방법들을
이 책안에선 상세히 알려주고 있다.
부모의 관심과 아이의 노력으로 실력을 늘려나갈
국어 공부의 필요한 힘을 꼭 한번쯤은 짚고 넘어갔으면 한다.
앞으로 더 필요할 아니 필요를 넘어설 국어 실력이
뿌리 내려질 때까지 제대로 된 학습 방법으로 시간 낭비하지 않고
초석을 다져나갈 수 있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