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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박사의 사막 대탈출 ㅣ 저학년을 위한 스토리텔링 과학 3
게리 베일리 지음, 레이턴 노이스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놀란 박사의 사막 대탈출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게리 베일리
저자 게리 베일리는 캐나다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으며,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썼습니다.
쓴 책으로 《깜짝! 아이디어》, 《깜짝! 과학이 이렇게 쉬웠어?》, 《주머니에서 짤랑대는 나의 경제》, 《큰살림이 보이는 나라의 경제》, 《지구촌이 들썩이는 세계의 경제》 등이 있습니다.
역자 : 토트
역자 토트는 오랫동안 어린이 책을 기획하고 편집해 왔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해 좋은 책을 만들고, 소개하는 일에 관심이 많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놀란 박사의 무인도 대탈출》, 《놀란 박사의 북극 대탈출》, 《놀란 박사의 사막 대탈출》이 있습니다.
그림 : 레이턴 노이스
그린이 레이턴 노이스는 영국 캠버웰 예술 대학교에서 예술학을 전공하고, 많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날마다 더 나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빅토리아 여왕의 다이아몬드》, 《쿡 선장의 부메랑》, 《마더 테레사의 자선냄비》, 《바르바로사의 보물 상자》, 《라이트 형제의 글라이더》, 《스콧 선장의 스키》 등이 있습니다.
감수 : 주희영
감수자 주희영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과학교육을 공부한 뒤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생물교육과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EBS 수능완성 생명과학I?II 등 다수의 문제집에 문제를 출제하였으며, 지금은 대전과학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올해의 과학 교사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감수한 책으로 《동물 풀 뜯어 먹는 소리는 와작와작》, 《긴긴 겨울잠에 폭 빠진 동물들》,《놀란 박사의 무인도 대탈출》, 《놀란 박사의 북극 대탈출》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놀란 박사와 떠나는 사막 여행..
사막에서 길을 잃은 놀란 박사는
엄청난 위기에 빠지게 되는데..
가도 가도 모래뿐인 어마어마하게 더운 날씨에
목마름으로 고통스러운 사막이 결코 쓸모없는 땅이 아니란 사실을 우리에게 전해준다.
사막은 엄청나게 적은 강수량으로 몹시 메마르고 건조한 먼지투성이라
동식물에게도 자라나기 굉장히 힘든 곳이다.
사막은 위치에 따라, 이루는 물질에 따라 구분된다고 한다.
열대사막, 중위도 사막, 한랭 사막으로..
그리고
암석 사막, 자갈 사막, 모래 사막..
우리가 생각하는 사막은 흔히 모래 사막으로 기억한다.
얼마나 뜨거우면 이란 루트 사막은 지표면 온도가 섭씨 70도를 넘는다고 한다.
티비에서 본 적이 있는데 사막의 모래바람이
굉장히 위협적인 모습에 깜짝 놀랬었다.
무시무시한 모래 폭풍으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모래바람과
모래 언덕은 사진 속에선 굉장히 멋져보인다.

사막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부분이 '신기루'였는데
그것 빛의 속임수라는게 믿기는가?
신기루는 빛이 공기 중에서 휘면서 물체가 실제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 보이거나 뒤집혀 보이는 등의 현상이다.
마치 큰 호수가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신기루라는 것..
놀란 박사의 연구 노트엔 '굴절'에 대한 자세한 부분을 또한 다루고 있다.

사막에 사는 동물들을 살펴보면..
나사뿔영양, 단봉낙타, 페넥여우,누비아아이벡스염소,뿔도마뱀이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낙타와 사막 여우..
물을 마시지 않고도 오랜 기간 버틸 수 있는 낙타의 원동력은
물을 저장하고 있는 낙타의 혹이 바로 정답이다.
1.5리터짜리 페트병 67개 가량의 물을 단숨에 마신다는게 믿겨지지 않는다.
작은 체구의 사막 여우는 몸집에 비해 귀가 아주 크다.
큰 귀 덕분에 소리로만 사냥감을 뒤쫓을 수 있으며,
신장이 발달하여 몸속의 수분을 잃지 않도록 오줌을 아주 적게 내보낸다고 한다.
동물들도 자신들의 환경 속에서
이렇게 적응해 나가는 것이 참 놀랍고도 신기할 따름이다.

'놀란 박사의 서바이벌 노트'에선
별책부록처럼 사막이란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다.
사막에서 물을 구하는 방법,
먹을 것을 구하는 법, 피부를 보호하는 것,
피난처 정하기를 통해 생존법을 알아 볼 수 있었다.
책의 뒷편에는 '사막 탈출 퀴즈'가 있다.
읽은 책의 내용을 다시 상기키시며 문제도 풀어보고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유익한 코너가 된다.
사막에 대해 막연했던 부분을
저학년 친구들 수준에 맞게 정확한 정보와 재미를 제공한 거 같아
굉장히 유익한 시간이었다.
게다가 아슬아슬한 사막 탈출기를 보면서
내가 몰랐던 사막에 대해서 생각이 한뼘 자란 기분이다.
어렵지 않게 과학을 이야기로 풀어나간 놀란 박사님과의 사막 여행은 굉장히 즐거웠다!
놀란 박사의 또다른 시리즈도 만나보면 좋을 것 같다.
서바이벌 사막 여행기... 유쾌한 시간을 보내게 되서 엄지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