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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이 쉬운 사람은 없다 - 결정장애 크리스천, 하나님과 통通하다
리사 터커스트 지음, 이지혜 옮김 / 사랑플러스 / 2015년 11월
평점 :
절판
선택이 쉬운 사람은 없다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리사 터커스트
저자 리사 터커스트 LYSA TERKEURST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다섯 남매의 엄마다. 이루지 못한 꿈을 아쉬워하며 ‘그저 그런 삶’을 살아갈 뻔했으나, 사소한 문제를 만나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베스트 예스’를 선택하려고 노력한 결과, 지금은 베스트셀러 작가 겸 인기 강연가로 우뚝 서게 되었다. ‘잠언 31장 사역’(PROVERBS 31 MINISTRIES)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온라인 묵상을 통해 날마다 약 50만 명의 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포커스 온 더 패밀리〉 〈굿모닝 아메리카〉 〈투데이쇼〉를 비롯해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고, 해마다 다양한 콘퍼런스에서 40회 이상 강연한다. 아프리카의 전쟁고아 두 명을 입양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깊은 감동을 주었고, 많은 이들에게 분쟁 지역의 아이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화내지 않는 엄마는 없다》 《하나님, 그만 먹고 싶어요!》 《나는 좋은 엄마일까 나쁜 엄마일까?》 등을 썼으며, 그녀의 책은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단골로 등장한다. 하지만 가까운 이들에게는 유명인 리사가 아니라 지저분한 서랍과 넘치는 빨랫감 그리고 날로 불어나는 군살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동네 아줌마로 통한다. 현재 남편과 다섯 자녀, 개 세 마리, 좀처럼 부엌을 떠나지 않는 쥐 한 마리와 함께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살고 있다.
* 저자 홈페이지: WWW.LYSATERKEURST.COM
* 잠언 31장 사역 홈페이지: PROVERBS31.ORG
역자 : 이지혜
역자 이지혜는 연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에서 일했다. 이후 영국 옥스퍼드 브룩스 대학교에서 출판학을 공부한 뒤 현재는 프리랜서 번역가와 출판 기획자로 활동 중이다. 저자의 솔직 발랄한 이야기가 전해주는 재미와 통찰을 우리말로 고스란히 풀어냈다. 옮긴 책으로 《법정에 선 기독교》 《난파》 《최고의 설교》 《예수 렌즈로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뜻밖의 손님》 《죽음을 배우다》 《아버지의 빈자리》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나에게 찾아오는 문제들을
예전보다는 좀 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음이 많이 괴로울 정도로 내 스스로가 괴롭힘을 줄 정도로
외부적인 스트레스보다 내부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릴 때가 많다.
세상의 것들은 온전히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살기보다는
그와 반대적인 생각을 더 지지하는 것 같다.
그렇기에 적당히 협상해고 살아가는 나에게서
내 문제도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지 못하면서
하나님을 믿는다는 게 참 부끄럽다.
지금 내 마음과 생각이 어디에 닿아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지금의 내가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게
나에겐 굉장히 어려운 과제이기도 한 때가 있었다.
매 순간 순간이 나에겐 어려움이었고,
누구나 그 선택에서 후회하기도 하고, 기뻐하기도 하지만
그 누구도 그 선택을 대신 책임져주지 못한다.
그렇기에 항상 내 눈 앞의 일들을 생각하면
머릿 속이 복잡해지고 혼랍스러울 때가 정말 많다.
당신의 마음과 생각이 나란히 하나님을 향해 있다면 당신 앞에 놓인 결정 때문에
마비 증상에 시달릴 정도로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눈길 가는 곳에 발길도 간다.
그러니까 전심으로 하나님과 그 분의 계획을 바라보라.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하겠거든 삶 가운데 전심을 다해 그분의 말씀을 따라 살라.
그러면 그분의 계획이 서서히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날마다 그리고 당신이 내리는 결정마다.
- 책 중에서 -
나는 내 문제를 잘 내려놓지 못하고 있다.
내려놓는다는 게 무엇가를 빼앗기는 기분이 들기도 하고
뭔가 불안한 느낌이 드는 건 내가 아직도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한다는 증거일 것이다.
사실 이럴 정신이 있다는 건 내가 절실하지 않다는 것이기도 하다.
정말 낙심되고 그토록 힘들고 절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하던 그 때...
난 하나님의 도움심과 함께 하심을 느꼈고 깨달았었다.
그때의 감격이 지금도 기억이 난다.
그때를 떠올리면 내가 지금 내려놓아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조용히 생각해보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다.
우리가 평안히 내려놓은면 또 무언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다는 뜻이라고 책에선 말한다.
내려놓으면 더 많은 평온이 찾아온다는 것!
이 말에 내가 더 크게 공감하고 내 삶의 일부가 될 수 있는 간증거리가 많아지길 소망한다.
내가 지금 불안하고 부족함을 느끼는 것보다도
하나님의 안전함과 그 가능성에 집중하고
날 바꾸시기를 원하는 것에 더 마음을 내어드려야 한다.
내 사소한 말한마디도 그런 힘이 있음을 알기에
기도와 말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우리 몸에 산소가 필요하듯이
우리 영혼도 안팎으로 끊임없이 흘러들어오고 나가는 진리가 필요하다.
- 책 중에서 -
나에게 그동안 영혼을 숨쉬게 할 기도와 말씀 생활이 끊이지 않았다면
난 더 크게 성장해 있을지도 모른다.
늘 제자리 걸음같고 늘 부족함을 깨닫는 것에서 지나치지 않고
다가오는 새해에는 내 신앙부터 지키고 싶다.
더 내려놓지 못한 것과 온전히 하나님과 함께 호흡함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도록 말씀과 기도로 서고 싶다.
더 많은 평온이 나와 함께 하실 하나님을 믿으며 나아가리...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