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고민 격파 - 초등 고민 해결 비법서
최옥임 글, 신동민.오승원 그림 / 꿈꾸는달팽이(꿈달)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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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민 격파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최옥임은

책을 좋아하는 딸아이에게 엄마가 쓴 책을 선물하는 재미로 다양한 분야의 어린이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합니다!》, 《자신만만 직업 여행》, 《초등학교 가기 전에 꼭 끝내야 할 수학》, 《맛 찾아 멋 찾아 특산물 여행》, 《생선 도둑을 잡아라!》, 《막아 꼭! 뚫어 뻥!》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신동민은

대학에서 만화와 시각 디자인을 전공하고, 3D 애니메이션 회사에서 캐릭터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똥카페》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최진기의 뒤죽박죽 경제 상식》, 《교과서가 쉬워지는 용어 사회 400(4 경제)》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아침 잠이 너무 많아 매일같이 잠을 깨우는게 일인 우리집의

아침 일상에 정말 큰 고민거리였다.


본인도 아침잠이 많은 걸 인정하고

어떻게 하면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지

고민 해결에 눈을 번쩍였다!


일찍 자야 일찍 일어나는 법!


매일같이 엄마가 하는 말이지만

신경써서 듣질 않고 매일 늦게 자는게 습관이 되서

좀 더 고민스럽게 이 책을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하나, 일정한 시각에 잠자리에 들고 일어나라.

둘, 잠자기 전에 너무 많이 먹지 마라.

셋,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보지 마라.

넷, 잠자기 2시간 전에 운동을 하지 마라.

다섯, 자기 전에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깊은 잠을 잘 수 있다.

여섯, 자명종을 여러 개 준비해서 방 구석구석에 숨겨 두어라.


기본 습관이 잘 자리잡히면

잠으로 인한 고민이 없을 듯하다.


이 외에도 아침을 시작하는 침대 10초 스트레칭도

아이가 따라하면서 꽤나 즐거웠다.


그리고 잠이 잘 오는 음식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면서

도움이 되는 음식을 먹으면 좋겠다란 생각도 해보며

자명종이라는 발명 이야기도 꽤 유익했다.


또한 충격적인 이야기가 졸리는 잠을 쫓아내는 듯했는데

잠만 자다가 죽는 병이란 이야기로

체체파리에게 물리면 잠만 자는 수면병에 걸려 죽는다는 이야기로

딸아이가 꽤나 놀라는 눈치였다.


또한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대표적인 아침형 인간으로 빌게이츠를 소개하고 있고,

속담과 퀴즈도 재미있게 풀어볼 수 있다!



 



요즘 한창 책읽기에 재미를 느끼고 있기에

고민이라 할 순 없지만,

독서왕을 꿈꾸고 있기에 책에서 좋은 팁들을 전수받게 되었다.


독서왕이 되고 싶다면,


하나, 책을 5분 이상 읽지 못한다면, 집중력부터 길러라.

둘, 독서에 흥미가 없다면, 관심 있는 주제의 책부터 읽어라.

셋, 책을 읽은 다음 역할극을 해 보거나 토론 시간을 가져 보아라.

넷, 만화책만 읽다 보면 진지하게 사물을 바라보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책과 함께하는 직업과 책을 한자로 적어도 보고,

책과 친해지는 5가지 비법도 살펴보면서

책과 친해질 수 있는 비법이 소개된다.


그리고 책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방법도 간단히 알려주고 있으며,

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알 수 있다.


아직 책 박물관을 가본 적이 없지만,

책에 소개 되어진 완주 책 박물관과 화봉 책 박물관에

언젠가 한번은 꼭 가보고 싶다고 말한다.


이야기꾼 전기수의 인물 이야기와

기네스북에 오른 큰 책과 작은 책 이야기로 흥미를 끌기 좋은 내용이 들어가 있다.


책을 보면서 지루할 틈이 없다!!


다양한 전개와 내용이 참 재미있게 구성되어져 있어서이다.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을 법한

여러 고민들은 총 6가지 주제로 살펴볼 수 있었다.


건강한 생활/바른 생활/학교 생활/감정&관계 조절/예체능/관심사


어느 것 하나도 빼놓지 않고 싶을 만큼

하나 하나의 주제에 대한 고민들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큰 해소를 맛보게 된다.


책을 보면서 키득거리며 웃게 되고

때로는 놀라기도 하면서

새로운 걸 발견한 느낌이 든다고 하면서

책에 몰입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이 책이 참 유익한 책이란 생각에 마음 가득 뿌듯해진다.


50가지 비법을 모두 내 것으로 만들어

학교 생활도 일상 생활도 이젠 두렵지 않고

늘 즐거울 수 있길 바라며

초등 고민 해결에 도움을 준 책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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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드는 한국사 유물 열아홉
안민영 지음, 김윤영 그림 / 책과함께어린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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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드는 한국사 유물 열아홉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안민영은

성균관대학교에서 역사교육을 공부했고,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어요. 딱딱한 정치 위주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즐겁게 읽을 수 역사책을 펴내고 싶어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했답니다. 답사 에세이 ≪낯선 그리움의 땅, 만주≫를 펴냈어요.


그린이 김윤영은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고,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어요. 그동안 ≪탑이 들려주는 이야기 한국사≫, ≪우리 반 인기 스타 나반장≫, ≪우리나라를 소개합니다≫ 등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유물을 본다'라는 게 아이들에겐 쉽게 이해되기 힘들다.


유물의 특징뿐 아니라 의미를 알기 위해선

역사의 흐름이나 여러가지 설명들이 덧붙여져야 하기에

자칫하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아이들이 내가 본 유물을 만들어봄으로써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는 것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직접 체험한 게 더 기억에 남듯이

이 책은 그런 효과를 더 크게 이끄는 책이었다.


선사시대부터 신석기, 청동기, 고구려,신라,고려, 조선, 일제강점기까지.


전반적인 우리 역사의 유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몇 가지를 살펴보면..

먼저 고구려의 청동 그릇..



 



일본 식민 지배를 받던 시절, 유적 발굴이 일본인 주도로 이루어졌던 옛날

해방 이후, 우리 힘으로 발굴 하게 된 첫 유물이다.


청동 그릇 바닥에 쓰여진 한자도 살펴보며

하나 하나 뜻이 다 있고, 호우라는 글자가 쓰여 있는 그릇이라는 뜻으로,

'호우명 그릇' 이라고 불리게 된다.


왕의 이름이 새겨져 있었던게 참 흥미롭기도 하다.


그릇에 새겨진 글자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고 아직까지 숙제로 남아있는

호우명 청동 그릇..


이 청동 그릇을 탁본으로 재조명하여

아이와 쉽게 표현해볼 수가 있다.


탁본이라는 기법을 사용해서

재미있는 활동을 해볼 수 있다!


바로 이 책만의 큰 장점이 아닐까..





조선시대 '장승'


장승을 함부로 대했다가 큰 벌을 받게 된 가로진의 이야기를 소개로

장승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마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장승..


얼굴 모양이 너무 괴상하다고 왜 저렇게 만들까란

아이의 의문에 장승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던 때가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제주도 돌하르방도 장승의 한 종류라는 건 처음 알게 되었다.


중부 지역엔 나무 장승, 남부 지역엔 돌 장승이 많다고 한다.


그때 강렬한 인상이 남아 있던 장승의 모습은

화나 가서 눈이 부릅뜨고 무서워보이는 장승이었다.


각기 다른 모습의 장승 모습이 참 신기하기도 하다.


그럼 왜 장승을 만드는 걸까?


전염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죽었던 옛날

마을을 지켜 줄 수호신으로 마음을 담아 만든 것이 장승이었다.


또한 장승은 하나만 세우는 경우는 별로 없다.


남녀 짜을 이루어 세워져 있는데,

남녀를 구분하는 재미도 있다.


지우개로 장승 도장을 만들거란 걸 예상치 못했다.


아이가 참 좋아하는 활동이었다.


조각칼로 장승 그림을 그려서 파내는 작업이 참 재미있는 활동으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유물과 활동들로

아이가 쉽고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박물관이나 교과서에 실린 자료들을

막연히 살펴만 보았지 이걸 활용해 볼거란 생각을 전혀 못했었다.


어떻게 해볼까란 고민이 있었지만,

너무 막연했고 접근하기가 힘들었는데

그런 부분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한국사를 책으로 보거는 것으로 학습하는게 전부인데

이 책은 정말이지 너무 유익하고

아이들에게 역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재미있고 신선한 책이었다!!


단순히 책읽기에만 급급했던 터라

역사가 아이들에겐 조금은 어렵고 난해하고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을

잡아줄 수 있는 단비같은 책이었다!


쉽게 접근하려고 고민도 많아

쉬운 책부터 만화로 된 책까지 아이에게 권했지만

책에 대한 이해도 이해지만,

아이가 책을 재미있어하는지를 잘 몰랐다.


그 부분을 간과하기도 했지만, 이 책은 그런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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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싸움이 아니야! - '나와 다른 생각'을 슬기롭게 받아들이고, 토론 능력을 키워주는 어린이 생각동화 팜파스 어린이 24
한현주 지음, 박연옥 그림 / 팜파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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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은 싸움이 아니야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한현주는

 어린이에게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하고,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을 수 있는 글을 쓰는 것이 바람입니다. 지은 책으로는《코칭동화-아빠의 구두》,《떴다! 지식탐험대-우주 떠돌이들 곤충으로 변신》,《떴다! 지식탐험대-가려와 먹구, 수상한 초대를 받다》,《엄마, 국어공부는 왜 해?》,《아빠가 확 달라졌어요》,《우씨! 욱하고 화나는 걸 어떡해!》,《나랑만 친구해!》, 《또 사면 되지! 왜 아껴?》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박연옥은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뒤, 어린이 책 그림 작가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느꼈던 신 나고 즐거운 마음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그동안 그린 책으로는 《스마트폰이 먹어 치운 하루》, 《엄마, 국어공부는 왜 해?》, 《산소가 뚝!》, 《햄버거가 뚝!》, 《아홉 살 선생님》, 《책 괴물이 나타났다》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나와 다른 생각'을 슬기롭게 받아들이고,

토론 능력을 키워 주는 어린이 생각동화!!!


표지에서만 봐도 열띤 분위기가 느껴진다.


서로 말싸움이 되고마는 토론 현장에서

난처해 하는 친구들의 표정이 확 느껴졌다.


딸아이도 아직 제대로 된 토론을 해보진 못했지만,

가끔 자신의 생각을 간단히 물어보고

엄마 생각은 이렇다고 말하면

제대로 잘 들어주지 못할 때가 많다.


요즘 토론의 중요성이 떠오르면서

집에서도 올바른 토론 교육이 필요하겠다란 생각에

이런 저런 책들을 찾아보고 있었다.


이 책은 아이가 꼭 한번은 읽어야 할

토론의 입문 과정을 준비할 수 있는 생각동화이다.


상황과 설절이 실제 우리 친구들의 모습처럼 비춰져서

꽤 리얼한 분위기와 느낌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딸아이도 읽으면서 어느 한 쪽의 의견을 찬성하고 있었고,

반대쪽 의견에 수긍하기 힘들어하는 눈치였다.


같이 열을 올리고 언성이 높아지는 걸 보고서는

얼굴이 붉어지기까지 하니 말이다.


'초등학생이 팬클럽 활동을 해도 되는가.'


참 재미있는 토론 주제로 시작하는 가벼운 분위기를

개인의 자유라는 의견을 먼저 은서가 내새우며

찬성의견을 내세운다.


이에 반박하는 정현이는 분위기부터

공부 잘하는 학고파 모습이라 딸아이도 웬지 말을 잘할거 같다고 말한다.


정현이는 이를 반대하고, 팬클럽 활동은 개인의 자유라고 하지만

학생인 우리는 연예인에게 많은 시간을 쏟게 되면 공부에 소홀해진다고 말한다.


또한 이에 반박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어야 한다는 의견과

거기에 맞서는 의견은 배울 나이에 스트레스는

독서나 악기 연주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으로 이어지면서

점점 토론의 열기는 과열된다.


아슬아슬해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책을 읽는 딸아이에게도 긴장되게 만든다.


'초등학교에서 시험을 봐야 하는가?'


또다른 토론 주제를 놓고서

정현이는 시험에 찬성하는 의견을 말한다.


부족한 부분도 알 수 있고, 자신의 실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역시 모범생 정현이다운 대답이라 예상했던 의견이었다.


시험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수지 치를 필요가 없다는 반대 의견을 내세우는 은서..


의견에 바로 받아치는 정현이..


정말 기가 막히다는 표정으로 울컥하기까지 하는 은서..


결국 은서는 선생님에게 야단을 맞게 되고

토론 예의를 지키지 않고 화를 내게 된 건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받게 되어 속상하다.


말이 쉽지 토론이라는 게 쉽지가 않다.


사실 상대 의견을 잘 듣고 내 의견을 뒷받침하면서

내세우려 하다보면 감정이 상하기 쉬운게 토론이다.


나또한 어릴적에 토론으로 친구와 감정싸움까지 간 적이 있기에

너무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한번쯤은 아이들이 이런 실수와 경험들을 해볼 수 있을 것이기에

좀 더 미리 알고 있으면

토론에 대한 에티켓과 사소한 말싸움이 아닌

올바른 토론을 주고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상대가 내 의견에 동의하지 않고 반박한다해서

싸움으로 이어지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되 좋은 해결책을 찾는 것에 집중해보면 어떨까.


초등 저학년인 시기에 많은 것, 거창한 것을 두고

생각하고 사고하기란 힘들지만,

아주 작은 주제를 놓고도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내세울 수 있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내용들을 조리있게 설명할 수 있길 바란다.


중요한 건 토론은 말싸움이 아니라는 것!


이를 명심하고, 말하는 힘을 배워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을

이 책과 함께 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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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아야 할 내 아이 공부법 - 아이와 부모를 위한 절대 실패하지 않는 공부법 교과서
이시이 이쿠오 외 지음, 장하영 옮김 / 스타북스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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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알아야 할 내 아이 공부법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이시이 이쿠오()는

규슈 국제대학() 교수, 국어 부문 저술 및 전권 총괄. 후쿠오카 현 고쿠라 시 출생, 규슈 대학 교육학부 졸업, 초등학교 교사 5년, 중학교 교사 33년, 고등학교 교사 2년 근무

역자 장하영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는 광고홍보학을 전공하였다. 글쓰기를 좋아하여 출판사와 잡지사 편집부에서 일하다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다. 문화학원에서 2년 동안 일본어를 공부하고 귀국하여 위너스 번역센터에서 번역 일을 시작했다.

번역을 하면서 수많은 책들을 접하던 저자는 『심리학 콘서트』를 작업하면서 마음의 메커니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심리학을 통한 자기 계발서 집필에 열정적으로 매달려 왔다. 심리학 교수의 개인 지도를 받으며 공부와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고 이와 함께 프리랜서 작가와 번역가 활동도 병행하는 중이다.

그의 저서로 『해커스 심리학』 『타인 조종술』 『어떻게 마음을 얻는가』 『말의 심리학: 마음을 이끄는 기적의 한마디』 『심리학 입문: 사람을 보는 눈 마음을 보는 지혜』, 편저로 『심리학, 서른엔 사람과 통하고 마흔엔 마음을 얻는다』 『원하는 것을 유쾌하게 얻는 긍정 심리학』, 번역서로 『심리학 콘서트 1ㆍ2ㆍ3』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상당히 많은 교육서들이 공부법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팁들을 제공한다.


이 책은 가장 베이직하다고 해야하나..

여러 책들을 살펴보았지만,

가장 기본서로 참고하기 좋은 책이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기본 학습 방법부터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아이의 의욕을 높여주는 법과

다양한 생활 계획들이 담겨 있다.


사실 실천하면 좋은 방법들이지만,

기본이 되는 것들이지만, 지키지 않고 넘어가거나

크게 중요시하지 않았던 부분도 많았기에

크게 힘들지 않는 선에선 아이와 함께 엄마인 나도 뭔가 분명한 계획을 두고

지켜나가려고 약속을 하고 싶다.


아이 개인마다 잘하는 것이 다르고

내 아이는 무얼 잘하는지 부모가 먼저 이를 캐치하면 좋을 것이다.


사실 잘 집중하면 찾기 쉬울 수고 있겠지만,

생각보다 아이의 가능성을 찾아내고 이끌어내기가 쉬운 문제는 아니다.


지금 내 아이가 보여주는 사소한 행위가

나중엔 엄청난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걸 명심하고

좀 더 예민하게 관찰하며 아이를 봐라보면 어떨까,


공부를 하기 이전에 가장 중요한 것이

얼마나 오랫동안 앉아 있느냐, 얼마나 많이 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즐겁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학습 의욕이 전혀없는 아이들이 꽤 많다.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억지로 앉아서 공부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본 적이 있는가.


무념무상 아무 생각도 없는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의욕을 먼저 심어주는 것이 우선순위일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평소에서도 아이의 마음을

새심하게 들여다보며 좋은 말로 아이를 세워주고

가정 안에서 뭔가 안정된 심리 상태를 유지하는게 중요할 것 같다.


책에서 발단 단계별 학습과 계획도 알려주고

방학을 보내는 법도 말해준다.


이를 참고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보며

보완해 나가면 좋을 듯하다.


공부법, 3가지 포인트


- 아이에게 꿈을 갖게 합니다.

- 집중력을 높이는 열쇠, '마감 효과'를 사용합니다.

- 노력의 흔적이 눈에 보이도록 연구합니다.


집중력을 기르는 세가지 포인트


- 몸을 사용합니다.

책을 소리 내어 읽어 봅니다.

- 눈으로 이야기를 듣습니다.

말하는 사람의 눈을 보며 이야기를 듣습니다.

-손으로 생각합니다.

편지와 일기를 써 보세요.


- 책 중에서 -


많이 놀고 책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와

같은 의견이 있다는 것에 참 반갑기도 했다.


생각보다 나가 뛰어 노는 친구들이 많지 않아

늘 친구와 노는 것에 목말라있는 아이들이 많다.


그래서 학원가가 또다른 놀이터처럼 아이들이 모여

학습 이외에 친목을 도모하는 장소이기도 한 요즘이다.


학원을 안가면 이상해 보일 정도로

많은 아이들이 학원을 다니다보니 친구를 만나려면 학원을 다녀야할 실정이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지만, 정말 밖에서 땀흘리며 놀고

신나게 놀아본 기억이 우리 아이들에게 얼마나 있을지..


그리고 커가는 아이들에게 그런 시간들이 사치처럼 생각되는 부모들의 생각도 잘못된 것이란 생각이 든다.


같이 마음이 맞아 같이 놀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좋겠다는 요즘

더 없이 노는 것이 중요하고 아직은 더 놀아야 할 때이기에

공부보다 가장 먼저 이 문제가 잘 해결되면 좋겠다.


독서 또한 간과해서는 안될 부분이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책으로 커가는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나또한도 어릴적부터 책을 좋아했고

어른이 되서도 책을 좋아한다.


우리 아이들에게 책읽는 힘과 소중함을 심어주고 싶고,

이를 토대로 공부할 수 있는 힘을 이끌어 나간다면

더 없이 좋지 않겠는가.


가벼운 마음으로 책 한권을 금새 읽을 수 있었다.


복잡하지 않아 기본에 충실했던 책이다.


엄마가 먼저 내 아이를 이끌어주는 것도 좋겠지만,

뒤에서 여러지식을 엄마가 먼저 깨우치고 있고

적절한 타이밍에 아이가 도움이 필요할 때

엄마의 코칭이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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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하는 소년 콩닥콩닥 7
마가렛 체임벌린 그림, 크레이그 팜랜즈 글 / 책과콩나무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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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하는 소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크레이그 팜랜즈는

 미국 뉴욕에서 활동하는 유명한 가수 겸 작곡가이자 배우입니다. 다양한 공연 현장은 물론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뜨개질하는 소년』은 크레이크 팜랜즈의 첫 작품입니다.


역자 천미나는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옮긴 책으로는 『이젠 안녕』, 『나도 최고가 되고 싶어요』, 『친구를 사귀는 아주 특별한 방법』, 『추 선생님의 특별한 미술 수업』, 『용기 모자』, 『보이지 않는 아이』, 『학교에 간 공룡 앨리사우루스』, 『안경을 쓰면』, 『뜨개질하는 소년』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마가렛 체임벌린은

 잉글랜드 남동부 서리 주 웨이브리지에서 자랐습니다. 그래픽디자인을 전공하기 위해 캔터베리 대학에 진학했고, 왕립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스승인 ?틴 블레이크의 지지와 격려 덕분에 삽화가로서 첫발을 내딛게 되었으며, 지금은 수많은 작품을 출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뜨개질하는 소년』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요즘 코바늘 뜨기에 한참 재미를 들인 딸에게

취미가 같은 친구의 이야기를 만나 보게 되었다.


엄마는 아직 뜨개질의 묘미에 빠지지 못했지만,

딸아이가 말하는 뜨개질은 정말이지

멋진 놀이라는 표현을 쓴다.


자신의 취미생활이 추가 되면서

조그마한 작품을 만들어보이는 뿌듯함과

주변의 반응을 보면서 더 신나해 하는 요즘이다.


그런데 자신과 취미 생활이 같은 남자 아이라..


왜 남자 아이가 뜨개질을 좋아하지.. 라며

의아해 하는 게 첫번째 반응이었다.


보통 남자 아이들과는 다르게 수줍음이 많거나

굉장히 소극적이고 조요한 아이일거 같다는 말을 꺼내놓았다.


나역시도 그 말에 조금은 공감했다.


남자 아이들의 성향이 활동적이고 외향적이기에

가만히 앉아서 하는 뜨개질은 좀 뭔가 안어울려보이기도 하니깐 말이다.


어쩌면 우리는 남자가 하는 일, 여자가 하는 일을

의식적으로 구분해 놓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요즘은 남녀 평등을 강조하고 남녀 구분없이

직업을 따로 나누어 선별하지도 않긴 하지만,

의식까지 바꾸진 못하는 부분도 우리 세대엔 아직 남아 있는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갈 사회는

좀 더 다양성과 평등성이 심화되어 있을 듯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아이들의 동화이지만,

전달해주는 메시지는 굉장히 큰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라피는 왜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과 생각이 다를까요?

반에서 제일 작은 아이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다른 남자아이들보다 머리카락이 길어서일까요?

혹시 밝은색 옷을 좋아해서일까요?


'사람들은 저마다 생각이 다른가 봐.'


- 책 중에서 -


시끌벌쩍한 운동장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남자아이들과는 다르게

다소 조용해보이는 남자 아이 라피는

선생님의 뜨개질하는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된다.


사실 딸아이도 목사님 사모님께서

취미로 하시는 뜨개질을 옆에서 보고선 따라 배우기 시작하면서부터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선생님이 차근히 가르쳐주는 뜨개질을 배우게 된 라피는

털실 가게에서 한가득 색색깔의 텅실을 산다.


모처럼 밝은 표정을 우린 보았다.


알록달록 무지개 색의 목도리를 뜨는 라피를

아이들은 놀리기까지 하는데..


활동적인 남자아이들과는 다르게

자신이 뜨개질하는 모습에 대해 엄마에게 이런저런 질문들을 던지게 되고,

엄마 아빠는 그런 아들도 사랑한다며 말한다.


학교에서 열리는 연극무대에 필요한 망토를

라피가 만들게 됨으로써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된다.


왕자님과 어울릴만한 멋진 망토를 만들게 되면서

친구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해주며

어느 누구도 이젠 라피를 놀리지 않게 된다.


디자이너 라피...


정말이지 멋진 일이다!


아이도 꿈이 디자이너이자 동화작가인데

이런 같은 취미생활과 꿈을 가진 친구의 이야기가

힘이 되는 듯 보였다.


지금의 자신이 하는 일들이 쌓이고 쌓여서

정말 꿈을 이룰 수 있을거란 기대와 확신이 가득 차보였다.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라피의 모습 속에서

감동을 받기도 했다.


더없이 희망찬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책이

모든 아이들의 당당하고 더 멋지게 자신의 일을 해나갈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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