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아파트 - 2023 문학나눔, 2024 행복한 아침독서 선정 고래책빵 고학년 문고 2
최미정 지음, 볕든 그림 / 고래책빵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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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초등 고학년이 된 저희 딸아이는 가치관을 조금씩 만들어 가는 과정에 있는 터라 이 주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답니다. 

아이가 친구에 대해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이 있는지, 아니면 친구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선입견이나 편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아직 어리다보니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에 편승해 잘못 생각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등등....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꼴찌 아파트>를 읽어 보았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여러분은 어디에 살고 계신가요?

사람들은 누구나 가족과 함께 집에서 살아요. 그런데 그 가족과 함께 사는 집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은 많은 관심을 두고 있는거 같아요. 

<꼴찌아파트>는 아이의 시선으로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 따라 느끼는 감정과 행동. 그리고 타인의 시선에 대한 관찰자의 시선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아이가 주인공의 입장이 되어 책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았어요.

 


 

<꼴찌아파트>에는 은행원이었던 아빠와 시장 앞에서 작은 까페를 운영하면서 그림을 그리던 엄마를 둔 기훈이가 나와요.

기훈이의 가족은 단란하게 살고 있었답니다. 하지만 시장앞에 마트가 들어 오면서 시장 상인들의 장사는 잘 되지 않았어요. 

'일은 힘들 때 더 힘든 일이 겹친다더니....' 기훈이네의 살림은 많이 어려워졌는데, 기훈 엄마도 갑작스레 병이 들어 돌아가시게 되었어요. 은행원이던 아버지는 은행이 문을 닫으면서 배를 타는 어부가 되어 집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혼자 남은 기훈이는 생선가게를 하는 할머니와 함께 시장에서 살게 되었어요. 하지만 기훈이는 시장 상가에 같은 또래 아이들이 있어 친하게 지낼 수 있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 가게에 불이 나 더이상 할머니댁에서 살수 없게 된 기훈이는 고모의 집에 살게 되었어요. 

고모의 집은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부자동네'로 통하는 곳이었지요.

처지가 비슷하던 시장 상가에서 지내던 기훈이가 자신의 처지와 전혀 다른 곳에서 살게 되면서 느끼는 소외감과 위화감 그리고 그 곳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 편견. 그들만의 자부심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요.

기훈이라는 주인공이 가지는 생각과 같은 반 친구들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는 <꼴찌아파트>는 주인공과 나오는 인물이 아이의 또래라 관심을 많이 가졌고, 또 그 나이의 아이들의 감정선이 낯설지 않아 쉽게 읽혀진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남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주제로 펼치는 <꼴지아파트>

 


 

고래 책빵의 고학년 문고인 <꼴찌아파트>에는 사람들이 사는 곳에 대한 사람들이 가지는 편견에 대한 이야기와 사는 곳에 따라 저마다 느끼는 위화감을 다루고 있는데, 자칫 무거운 주제로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을 아이들의 시각으로 잘 표현되어져 아이도 저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가볍지 않은 주제이지만 어렵지 않게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도 할 수 있고, 타인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세상에 때 묻지 않은 아이들이 사람이 사는 곳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아이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답니다.

사람에 대한 편견이나 선입견 그리고 사람이 살고 있는 곳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요?

저희 아이는 <꼴찌아파트>를 읽으며 "엄마, 잘 사는 곳은 어디야?" "서울에 살면 잘 사는거야?"라는 질문을 하더라구요. '뭐라고 답해야하나?' 곰곰히 생각해보니 뉴스나 신문기사에서 집값을 이야기 하면서 나도 모르게 '어느 곳은 비싼 땅이니까 부자고 어느 곳은 싼 곳이니 가난한거지'라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아이도 그런 생각을 했던거 같구요ㅠㅠ

세상이 언제부턴가 경제적 부로 사람을 평가하는 시대가 되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의 본성과 인성이 중요한데 말이죠.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사람의 가치는 외적인 경제적 부도 중요하지만, 내적인 깊이도 중요한데 아이에게는 이런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은 없었다는 반성이 들었답니다. 어른들의 잘못된 생각이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아이에게 일방적인 잣대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아이와 가치관, 편견, 선입견 같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네가 기훈이었다면 어땠을거 같은지 물었을 때, 저희 아이는 "아마 많이 힘들었을거야!" "기훈이는 참 대단한 아이 같애." "만약, 우리반에 기훈이가 있다면 내가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주고 싶어"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아이는 친구가 잘 살고, 못 살고의 개념이 아니라 친절한가? 불친절한가?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나름의 친구를 고르는 기준이 있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꼴찌 아파트>는 초등 고학년의 문고라지만 어른이 읽기에도 큰 울림이 있었던 책 같아요. 물론 저희 아이는 말할 것도 없이....말이죠~^^



 

겨울방학 아이와 함께 우리 주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거나, 친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때 <꼴찌아파트>를 읽은 후 아이와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진다면 아이와의 이야기꺼리가 풍성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분께서 초등 고학년 (4학년이나 책을 좋아하는 3학년부터...)의 자녀가 있다면 함께 읽어 보시면 좋은 주제 같아 추천해 봅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고래책빵에서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꼴찌아파트#고래책빵#초등고학년문고#초등독서#초등필독서#선입견#편견#가치관#친구관계#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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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 클럽 18 -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 암호 클럽 18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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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클럽을 처음 접할 때 저희 딸은 '모스 부호, 지문자, 주기율표....'등등 암호 클럽에 나온다면서 외우던데요, 

저희 딸이 초3 겨울방학에 접어 들면서 처음 접한 암호클럽~~

화학을 배우기도 전에 주기율표를 외우면서 "엄마 이게 뭔지 알아?" '또잉!!!' 너 어디서 봤어?

암호클럽에 나와~~ '대박!' '그게 말이야~~~'로 시작해 주기율표에 관심을 가지는 딸

어찌나 암호 클럽이 고맙던지... 그래서 저도 읽기 시작했답니다. ㅎㅎㅎ

암호 클럽은 페니 워너 작가가 적은 책인데 이 책은 애거서 최우수 어린이도서상과 앤서니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한 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도 많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그 이유가 뭘까?를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스스로 암호 클럽의 멤버처럼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암호를 풀어보고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의 책 <암호클럽 19.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 책을 펼치면 차례와 등장인물이 나오는데요,

암호클럽은 차례부터가 지문자로 나와 있어서 처음 읽는 아이나 몇 번 읽은 아이도 지문자를 보면서 읽어야 해요.

 


 



 

지문자를 보고 차례를 만들어 보셨나요?

 

딸아이가 힘들게 차례를 적고 있어서 함께 암호를 풀어봅니다....어려워요 ㅠㅠ


 

 

  1. 깜짝손님

  2. 좌표가 가리키는 곳

  3. 일본에서 온 친구들

  4. 게임 시작

  5. 수상한 메시지

  6. 흰 옷의 여인

  7. 유령이 나타났다

  8. 케이블카를 타고

  9. 마지막 보물

  10. 유령이 탄 배

  11. 초코릿색 암호 

휴~~풀.었.다.!!

 

암호 클럽의 멤베들을 소개 할게요~~

 

 


여기 나오는 멤버들은 모두 좋아하는데 특히 여자 친구(코디, 마리아, 미카)들을 좋아한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일본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명소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보물 찾기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미카는 일본에서 온 친구 사쿠라와 하루토를 위해 특별한 보물 찾기를 준비해요. 샌프란시스코에는 유명한 금문교와 피어 39 쇼핑몰 그리고 땅 위를 달리는 케이블카~~샌프란시스코의 주요한 곳을 돌아보며 좌표에 표시된 장소를 찾아 숨겨진 보물 상자를 찾는 이야기인데 가는 곳마다 수수께기 암호가 있답니다. 우리의 암호클럽 회원들은 암호를 잘 풀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야기 속 흰 옷의 여인이 등장하는데... 유령의 정체는 과연....????

 

 


 

 

아이들은 이야기 속 암호를 풀어가면서 재미를 가지는 거 같아요. 저희 딸은 이번 <암호클럽 18.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를 읽고는 흰옷의 여인 때문에 혼자 잘 수 없다고.... "엄마! 무서워 같이 자도 돼????" 

책 속으로 빨려 드는 몰입감이 끝내 줍니다. 

 

이야기가 재미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지만, 이야기 속 수수께끼 암호를 풀면서 더 흥미를 가지는 <암호클럽>

저희 딸처럼 또래의 관계를 배워가는 과정의 아이들이 읽으면 이야기를 재미 있게 풀어나가는 것도 흥미롭고 멤버들의 관계에 대한 부분도 배울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매니아층이 이래서 생기나보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의 선택으로 엄마가 읽은 암호 클럽은 '재밌다'와 무슨 얘기가 또 나올까라는 '기대감'이었어요.

그리고 암호클럽에 나오는 암호는 어른들에게는 익숙한 모스부호, 자문자, LEET암호, 국제 깃발 신호표, 쿼티 키보드 암호....등이 나오는데 이런 암호를 풀면서 아이의 두뇌 운동도 되는거 같아서 좋았답니다. 

아직 암호클럽에 입문하지 않은 아이들이 있다면 새롭게 나온 <암호클럽 18. 미스터리 투어가 우릴 부른다!>를 적극 추천해 봅니다. 어른과 함께 읽으면 더 재밌게 수수께끼 암호를 풀 수 있어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암호클럽#암호클럽18#암호클럽18미스터리투어가우릴부른다#초등독서#추리동화#애거서상최우수어린이도서상#앤서니상최우수어린이도서상#페니워너#수수께끼암호#자문자#어린이추리동화#암호클럽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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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MBTI 3 : 가족 관계 (한정판 윈터 에디션) -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더 멋진 내가 되는 우리들의 MBTI 3
조수연 지음, 소윤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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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나는 ESTJ야 나는 INFJ야 이런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나요?

MBTI 성격 유형은 '카를 융'이라는 유명한 심리학자의 성격 이론을 바탕으로

'이사벨 마이어스'와 '캐서린 브릭스'라는 모녀 심리학자가 개발한 성격 유형 검사인데요,

융은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타고난 성격이 있고, 그 성격을 통해 똑같은 상황에서도

서로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고 느낀다고 하는데, MBTI 성격 유형은 각 유형마다

타고난 강점을 활용하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성장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MBTI 성격 유형은 '선호 지표'라는 네 가지 기준으로 구분될 수 있어요.​

첫째, 에너지의 방향이 내부에 집중하는 내향형 (I)인지, 외부 환경에 집중하는 외향형(E)인지로 나누어 질 수 있어요.

둘째, 어떤 대상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고 수집하는 방식을 가지고 나눌 수 있는데, 

현실에서 눈에 보이는 사실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감각형(S)과 미래나 보이지 않는 가능성 또는 새로운 상상에 관심을 기울이니 직관형(N)으로 나눌 수 있어요.

셋째, 결정하거나 판단을 내리는 기준에 따라 구분되는데요, 객관적인 사실(논리나 근거)에 따라 결정하는 것은 사고형(T)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나 조화로움(지금 일어난 상황)을 위한 결정을 하는 감정형 (F)으로 나누어 져요.

넷째,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나의 행동 방식에 따라 구분되는데, 뚜렷한 목적 아래서 빠르게 결정하며 행동하는 것은 판단형(J)이고 느긋하게 과정을 즐기며 경험하는 것은 인식형(P)입니다. 

 

 


 

여러분께서도 많이 들어 보셨을 MBTI 성격유형. 여러분은 어떤 유형이신가요?

저희는 가족이 네 명인데요.

먼저 딸 아이는 외향(E)적이면서 구체적인 정보 수집을 하는 감각형(S)이고 판단을 내릴때 논리나 근거에 따라 결정하는 사고형(T)느긋하게 과정을 즐기은 인식형(P)이랍니다. ESTP

둘째 아들은 내향(I)적이면서 보이지 않는 가능성과 새로운 것에 관심 기울이는 직관형 (N)이에요. 그리고 결정하거나 판단을 내릴 때는 지금 일어난 상황을 위한 결정을 하는 감정형(F)이고 일상생활의 행동방식은 판단형(J)이랍니다. 누나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가진 INFJ

 

아이들의 성향이 전혀 반대라 그런지 키우면서 아이들을 살펴보면 좋아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많은 차이가 보이더라구요.

개방적이며 긍정적, 즉흥적 행동을 잘 하은 아이와 공감하는 능력은 좋은데 걱정이 많은 아이.

엄마인 저도 아이들을 키울 때 성향에 맞게 피드백하면 조금 더 나은 관계가 되는 거 같아요.

 


 

저는 외향(E)적이면서 감각적(S)이고 사고형(T)이며 판단형(J)이에요. ESTJ

저희 남편은 내향적 (I)이면서 구체적 정보 수집을 하는 감각형(S)형이에요. 거기다 판단과 결정을 할 때는 감정형 (F)이면서 빠르게 결정하며 행동하는 (J)형이랍니다. ISFJ

 


 

저는 현실적이고 목표지향적인 성향인데 반해 남편은 가족에게 헌신하는 사람으로 즉흥적인 사람을 부담스러워 하는 성향이라고 해요. 저희 남편이 사실 우리 딸이 행동하는 걸 굉장히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이해불가?'라는 말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마 성향에서 이런 부분을 받아들이기가 어려웠던거 같아요.

 

MBTI 는 나의 성격을 이해하고, 가족의 성향을 이해하면 강점은 더 강하게, 약점은 보완하면서 관계를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돕는거 같아요. 아이들이 크면서 자아감이 커지잖아요. 그런데 아직은 어리다보니 자기 주장이나 타인의 의견수렴에 어려움이 있는데, 아이들의 성향을 알고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을 이끌어 주시면 마찰없이 관계를 형성하는데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지켜야 하는 가족 십계명이 제시되는데요, 한 번 읽어 보시면 생활하시는것도 좋은 수칙 같아요. 저는 요즘 유행하는 필사로 가족 십계명을 적고 있답니다. ㅎㅎ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나의 성격 유형과 가족의 성격 유형을 안다면 가족과의 관계속에서 나의 부족한 부분을 조금씩 보충할 수 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은 더 잘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들의 MBTI>의 흐름은 먼저, 나에게 맞는 유형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고, 그 다음 성격 유형의 특징과 고민을 만화로 먼저 접할 수 있어서 이야기를 읽으면서 이해하기가 쉬웠어요. 물론 애들은 만화라서 더 좋아하지요~~^^

 



 

이야기를 끝내고 나면 유형별 특징을 안내해 주는데요, 유형의 특징을 꼼꼼하게 살피면서 우리 가족은 어떤 유형인지 살펴 본 후 심리 상담 전문가의 고민 상담코너에 도움되는 글이 있어서 좋았답니다.

가족과의 따뜻한 관계, 나의 행복한 가정생활, 마주보면서 행복할 수 있는 가족 관계를 원하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읽을 수 있는 <우리들의 MBTI 가족관계>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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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 -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초등 공부 사용설명서 바른 교육 시리즈 26
유정원 지음 / 서사원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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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는 학년별로 국어 수학 영어의 기본적인 공부법에

대한 상세한 보고서 같은 책이었는데요, 아마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교과과정의 목표와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수법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셔서

그렇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제가 학교에서 학기 초에 열리는 학교 학사 일정 설명회를 가 보면

이렇게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학교 전반적인 운영에 대한 보고만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 책은 아이들이 몇학년때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것을

목표로 하는 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어요.

그리고 학년별 교과과정의 내용은 같아도 추구하는 목표가 다를 때

아이들은 어떤 목표에 도달해야 교과 목표를 이루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까지 나와 있어서 실질적 도움을 많이 준답니다.

'대박~!! 저 책 읽으면서 빨간줄이 쫙~~그은게 얼마나 많은지...'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는 초등 국어 로드맵, 초등 수학 로드맵, 초등 영어 로드맵으로

과목별 중요성과 각 과목의 특징에 맞는 교수법 및 목표치를 알려 주고 있어요. 한 단계마다 읽으실 때는

줄을 그으면서 하나하나 곱씹어 읽어 보시고, 이해하시면서 아이들에게 적용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책 속 내용으로 살짝 들어가 보면,

한 학기가 끝나고 나면 생활통지표를 받아 오는데, 이 생활통지표가 예전처럼 '수우미양가'의 형태가 아니라, 저희 아이 학교에서는 A.B.C로 나오거든요.이 A.B.C는 수행평가의 학습능력을 나타내요. 하지만 생활통지표에는 수행평가외에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이라는 영역이 있어요. 이 영역이 각 과목마다 나오는데 그 설명 내용이 애매합니다.ㅠㅠ

(저도 이 '교과 학습 발달 상황'을 처음 읽었을 때 '무슨말이지?'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학부모는 모르는 '기초학력 평가'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이 '기초학력 평가'는 '진단평가'로 매 학년 올라갈 때 전단계의 학습을 제대로 이해해서 다음 학년으로 들어가도 괜찮은지의 평가를 하는 대목이랍니다.



저자는 학교 선생님이시기에 이런 상세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알려주실 수 있는 것 같아요. 

생활통지표에 '교과학습발달상황'에 매우 잘함은 아주 잘한다는 뜻이고, 할 수 있음은 보통의 성취며, 노력함이나 열심히 참여함이라고 표현하면 10문제 중 한두문제를 맞히는 정도로 어려워한다는 뜻이라는 것. 전 이 대목에서 큰아이 생활통지표를 꺼내 다시 봤답니다.그 때는 이 부분을 이렇게 설명해 주는 유튜브나 책이 없었거든요.

'뜨아!! 그렇구나.' 정말 책처럼 표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부모님들께서는 한 달에 한 번, 혹은 분기마다 한 번과 같이 주기적으로 아이의 교과서를 확인해 보는 일을 권하고 있어요. 아이의 교과서를 보면 수업 태도도 알 수 있고, 수업 이해도도 알 수 있다는 말씀이었는데, 제 아이의 1학기 

교과서를 급히 가져와 살펴보니....낙서가~~ '휴 수업 참여도가 썩 좋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벌써 4년을 초등학교에 아이를 맡겨 두면서 엄마표로 가르치는 제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떤 걸 배우는지 모르지 아닌데도

읽으면서 '와~그렇구나'라는 탄성이 절로 나면서 진정한 초등 로드맵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과목별 로드맵 때문이었어요.

국어는 배우는 시점에서 어느정도를 익혀야 하는지, 학교에서 아이가 발표를 하거나 받아쓰기 그리고 일기 쓰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등 학년별로 적당한 양을 제시하고 있어요.




초등 1.2학년의 교육과정은 한글에서 짧은 글쓰기인데 이 때는 얼만큼 어떻게 가르치고,

초등 3.4학년때는 다양한 글의 종류를 익힐 때 다양한 글의 종류와 짜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준답니다. 그리고 가장 어렵다는 시기의 초등 5.6학년일땐 토의와 토론을 배우는데 이 때는 이런 접근법을 가져야 한다까지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 주고 있답니다.




 

저는 내년 5학년이 되는 아이가 있어서 토의와 토론의 형식을 어떤 식으로 가르쳐야할지에 대한 고민이 많은데 이 부분에서도 저는 저 개인적인 지도법을 배운거 같아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수학은 수를 가르칠 때, 수를 세는 법과 쓰는 법 쓰는 순서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수의 크기 비교나 도형의 이름알기 까지 엄마들이 집에서 문제집을 풀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지도하는 것이 학교에서 도움 되는지를 알려 줍니다.

1.2학년의 교육과정은 수 감감과 연산의 기초를 다지는 시기로 덧셈 뺄셈은 물론 시각과 시간알기, 표와 그래프를 배우고,

3.4학년 교육과정은 나눗셈과 분수를 추가로 배우면서 수학 공부 대혼란의 시기를 겪는 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어요.

사실 초등 3학년 기초 연산에서 살 붙이기나 도형의 기초인 각을 배우면서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진도 나가는 아이들이

수학을 포기하기 시작하는 싯점이 이 싯점인걸 보면 이 시기 수학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는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 5.6학년 교육과정은 초등의 꽃을 볼 수 있는 시기이면서 수포자가 나타나는 시기입니다. 이 때는 복잡한 연산과 도형을 배우는 데 약수와 배수, 약분과 통분, 분수의 덧셈 뺄셈, 분수의 곱셈, 다각형의 둘레와 넓이.... 많이 복잡해지고 힘든 시기입니다.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어떤 부분을 명확히 알아야 이 과정을 제대로 아는지를 이야기 하고 있기에 집에서나 학원에서 아이들이 배울 때 이 과정의 목표에 도달했는지 부모님들께서 아실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는게 한 눈에 보여서 도움이 됩니다.

끝으로 영어 과목에 있어서의 교육과정을 실어 놓았는데 영어는 초등 3학년에 시작하는 과목인 만큼 외국어를 배울 때 즐겁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라고 합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초등 영어 과목의 목표

학습자들이 영어 학습에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기초적인 영어를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길러 영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한다

 

저자는 영어 공부의 본질을 세가지로 정리하는데 첫째, 재밌어야 한다. 둘째, 영어의 필요성을 아이 스스로 납득하게 해 주어어야 하고 마지막으로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요. 그리고 저자는 단계별로 부모들의 고민을 들어 주는 형식의 팁도 제시하고 있는데, 이 부분들을 읽으면서 아이의 영어 수업을 어떻게 끌고 나갈 지 맵을 짜면 도움 받으실 수 있을거 같아요.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를 읽으면서 제가 느낀건 정말 학교는 보내는 데 아이가 학교에서 교육받을 때 부모는 아이의 교육을 어떻게 접근하고 아이의 교육을 지도해야 하는지 정확히 짚어 주는 부분이 좋았고, 아이가 크면서 그 때 그 때의 학습을 제대로 알 수 있어서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초등 공부 사용설명서라고 이 책을 이야기 하는데, 어떤 물건을 제대로 사용하고 효과를 보려면 설명서를 정확히 읽고 사용해야 최대한 그 물건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해서 쓸 수 있는 것처럼 초등 6년의 흐름을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고 있는 초등 공부 사용설명서는 여러분의 자녀 학습을 최대한 끌어 올려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 입학을 둔 예비 학부모님이나 지금 초등을 다니는 자녀를 두신 분들께서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를 읽어보시고 6년의 초등 생활을 슬기롭고 행복하게 끌어가시면 좋겠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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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 개념 초등 수학 5-1 (2025년용) - 기본을 다지는 교과서 중심 개념서 큐브 수학 (2025년)
동아출판(참고서) 편집부 지음 / 동아출판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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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수학 개념 5학년 1학기 과정을 풀어보려고 준비했어요.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적개념 부분을 읽고 이해 한 다음, 문제를 풀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요, 만약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무료 스마트러닝>의 큐알을 찍어 선생님의 강의를 동영상으로 보면서 아이의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 아주 좋았어요



학습 강의 목록과 학습 계획표가 있는데, 학습 계획표는 뜯어서 큰 흐름을 먼저 잡고 주별로 일정을 보면서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 미리 예측하고 주별에서 일차별로 계획을 짜 정해진 페이지까지 풀면 된답니다. (공부내용은 잠시 계획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진도북과 매칭북이 있는데 본 책인 진도북으로 1차 공부를 하고, 매칭북으로 2차 추가 연습문제를 풀 수 있답니다)


 


본 교재 진도표를 보시면 5학년 1학기 수학의 교과과정과 발 맞추어 차례가 나와 있는걸 아실거예요. 첫 주는 자연수의 혼합 계산이 나와요.



제일 먼저 교과서에 나오는 개념을 이해합니다. 먼저 읽어 보고 설명이 필요하다면 큐알코드를 찍어 강의를 들어보는 것도 좋아요. 그런 다음 문제를 풀어 봅니다. 교과서 개념은 단원에 따라 개념을 쪼개어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는데요, 지금 살펴보고 있는 자연수의 혼합 계산은두 페이지로 개념을 알려줍니다.

 



개념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면 다시금 개념을 기억할 수 있는 문제를 풀어 봐요. 그런 다음 수학 익힘 문제를 풀어봅니다. 개념 강의도 들었는데 문제를 아무리 살펴봐도 모르겠다 싶을 땐, 동영상 강의를 듣는거 아시죠?


자, 이제 개념을 이해 했고, 개념에 입각한 문제와 익힘 문제를 모두 풀어봤다면 도전해야겠지요? 서술형 문제~~!! 국어에만 문해력이 있는게 아니에요. 수학에도 문해력이 있다는 사실~~이제 수학도 수학 문해력이 높아야 문제를 풀 수 있으니 이런 서술형의 문제를 잘 풀어 봅니다.  만약 서술형 문제가 어려울 땐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어요.

마지막 매칭북에는 기초력 학습지가 나와 있어 본 개념서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금 다질 수 있게 되어 있어 아이들의 실력이 쑥쑥 올라갈 수 있답니다.



 

학습을 할 때 가장 중요한건 메타인지라고 해요. 아이가 처음엔 개념을 한 번 풀어 봤는데 잘 몰랐지만, 다시 풀어 제대로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든 다음 문제를 풀었다면 그 성취감으로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어 어려워하지 않고 도전한다는 사실.

교과서에 나오는 수학의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에 도전해 본 아이들은 문제의 난도가 조금 높아져도 두려워하지 않는답니다.

<큐브 수학 개념>은 개념의 정리가 명확하고,그 개념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면서 확장된 문제와 서술형 문제를 풀기에 수포자가 아닌 수학의 정복자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큐브 수학 개념 5. 1> 뜯어 보고 살펴 보니 아이에게 수학의 자신감을 심어 줄 수 있는 교재로 충분한 거 같아요. 수학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고 싶으신 분들께서는 <큐브 수학 개념>에 도전 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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