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봇-0 - 지하 세계에서 온 편지 456 Book 클럽
박우희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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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산타할아버지가 너~무 바빠 할아버지를 대신할 멋진 친구를 만날텐데요

이 친구가 어디를 간 줄 아세요?

우리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슝~하고 날아간대요.

어떤 친구냐구요? 어디냐구요?

 

 



 

바로바로 산타할아버지를 대신 할 '산타봇-0' 입니다.

산타할아버지는 지하 세계에서 온 편지를 받고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때 마침 남극 비밀 연구소에 있는 과학자 요정이 프로젝트를 완성한 거예요.

이름하여 .... [프로젝트-0]

 


 


 

ㅋㅋ

오른쪽 엔지니어 요정 좀 보세요. 너무 웃기지 않나요?

저희 아이 이 책 같이 읽으면서 그림이 너무 웃기다고 깔깔 넘어 갔답니다~^^


 

 

드디어 산타봇-0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짜잔~~크리스마스 기념 대 공개~~

그리하여 산타봇-0는 산타할아버지를 대신하여 지하세계로 출발~~했답니다.

그런데, 지하세계는 어디로 가야 나오는 걸까요?

'어디지, 어디로 가야해'

슝~~날아간 '산타봇-0'

'악마의 섬'에 도착했어요.

산타봇-0의 만능 팔이 드릴로 변해 분화구 속으로 두두두두 뚫고 들어갑니다.

그런데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이라고 알려져 있는 지하세계에 있다는 아이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우리와 같은 인간일까요? 궁금하네....죽은 사람들인가??'

지하세계로 들어간 산타봇-0는 지하 세계의 입구를 지키는 개 '케르베로스'를 만나요.

와~~덩치도 크고, 얼굴도 세 개나 되는 무시무시한 괴물이에요.

산타봇-0는 케르베로스를 어떻게 무찌를까요?

 

 



 

케르베로스를 따 돌린 우리의 산타봇-0

드디어 지하세계를 만나게 되는데......

산타봇-0는 크리스마스 전날까지 지하세계의 아이들에게 선물을 전할 수 있을까요?


지하세계에 대한 정보)))

아주 먼 옛날, 하데스를 비롯한 지하 세계 사람들은 지상 세계의 숲에 살았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상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사는 세상의 인구가 늘어나자

숲 근처에 마을을 만들어 살아가는 지하세계 사람들의 집인 숲을 침범해요.

그리고는 지하세계 사람들을 '괴물'이라 부르면서 위협하면서 그들의 삶의 터전인 숲에서 내쫓았대요.

'나쁜 사람들.....'

원래 인간들은 괴물을 두려워하는데 그 이유는 굉장한 힘의 마법을 부릴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사실은 꼭꼭 감춰둔 이유 때문이랍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과 생김새가 다르다는 이유.

괴물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인간들에게 맞서 싸울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시간이 흐를수록 인간들은 더욱더 많아지고, 괴물들의 수는 줄어들었지요.

괴물들의 암흑기에 지금의 지하 세계의 왕인 하데스가 나타나요.

하데스는 강력한 힘과 마법으로 인간과 맞서 싸우다 더 깊은 숲 속, 더 깊은 산 속,

더 깊은 동굴, 더 깊은 땅 밑, 더 깊은 지하로 도망쳐 지하 세계를 만들었답니다.

그러니, 지상에서 온 산타봇-0을 경계하는 것은 당연지사겠지요?

 




 

지상에서 온 산타봇-0때문에 머리가 아픈 하데스.

그를 지켜보면서 땀을 삐질삐질 흘리는 아이.

과연 그들에게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크리스마스는 세상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야 하는 날이에요.

물론 지하세계의 아이들까지도요.

그런데 우리는 정작 우리의 아이들에게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는 있지 않나요?

이제 주변을 한 번 둘러보세요.

소외된 이웃은 없는지, 슬픔에 잠겨 있는 아이는 없는지,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시간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가 모든 아이들에게 차별없이 선물하고 싶었던 세상

그 세상을 꿈꾸는 <산타봇-0>는

모든 아이들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픈 산타할아버지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소중한 시간을

여러분에게 선물할거랍니다.

<산타봇-0>는 만화와 글줄이 적적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서 학습만화와 짧은 글을 읽는 아이에게

글줄책으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이야기의 소재가 아이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와 로봇이라는데서

아이의 흥미를 충분히 끌 수 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동안 함께 읽으며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나누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산타봇_0#크리스마스#산타할아버지#지하세계에서온편지#산타선물#프로젝트_0#산타마을#글줄책의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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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 사탕 소원우리숲그림책 12
박종진 지음, 송선옥 그림 / 소원나무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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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선동이와 율동이)을 만나볼 건데요,

'어릴적 우리들의 모습이 이러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면서

옛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사랑스런 그림책이랍니다.

 

 



 

뽑기기계에 앉아 있는 형제들

데굴데굴 공이 굴러가요.

"어~뭐지?"라며 열어보는데...

꽝!


허락없이 열었다 핀잔을 주는 아이

"네가 운이 나쁘니까 꽝이 나왔잖아?"

저런, 큰 일이네요. 저런 무서운 말을......

 



 

자기의 말에 상처 받은 동생을 달래려는 형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

선동이는 율동이의 마음을 풀어 주기 위해 눈을 뭉쳐요.

(ㅋㅋ 나쁜 운이지만 운이 좋아지는 방법을 말이죠~^^)

그리고는 전통놀이의 변신을 가르쳐 주지요.

눈덩이를 던져 넣은 투호.

눈덩이을 받는 공기놀이.

돌멩이를 발등에 올리고 옮겨 축구 골대 안에 넣는 돌치기.

와~~기발하다는 생각이 드는 줄넘기.



 

구름사다리를 밟는 다리밟기.

재미두배 웃음두배 널뛰기.

눈덩이 제기를 만들어 차는 제기차기.

진정한 행운이 있어야 찾을 수 있는 풀묻기.




불나면 안돼요. 그러니 감을 떨어뜨리지 않는 쥐불놀이.



 

형의 고군분투 끝에 얻은 행운이 진정 '선동과 율동' 에게 왔을까요?

<눈사람 사탕>은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동글동글한 얼굴의 선동이와 율동이. 그리고 색감이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서 겨울 놀이책인데도

느낌은 봄의 사랑스러움과 따사로움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책 속에 나오는 '율동이'는 우리 아이들의 겨울나기처럼 꽁꽁 싸매고 나온게 너무 귀여웠고,

형의 말에 귀기울이는 막내동생 같은 느낌이 너무 예쁜 아이랍니다.

형인 '선동이'는 율동이의 운을 좋게 만들이기 위해 우리의 전통놀이를 변형해 놀아 주는데

'와~~' 감탄이 절로 납니다.

 

작가의 기발한 놀이법에 깜짝 놀라고, 이런 놀이가 '이렇게 변형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아이들의 노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 절로 웃음이 나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반~~전.

빵~~터집니다.


 

아이들이 겨울이 되면 집에 꼭꼭 틀어박혀 있다고 부모님들이 걱정하는 날들이 많잖아요?

이번 겨울엔<눈사람 사탕>을 읽으면서 겨울철 우리의 전통놀이에는 무엇이 있는지 찾아보고

직접해보면 재미있게 겨울을 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특히, 예비초나 초등1학년 아이들은

교과서에서 우리의 전통놀이에 대해 배우는데, 먼저 그림책으로 접하고, 직접해 보면 기억에 더 오래 남아

즐겁게 이야기 할 수 있을거예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눈사람사탕#소원나무#전통놀이#겨울철전통놀이#우리전통놀이#뽑기놀이#행운#운을좋게하는방법#초등도서#초등교과연관도서#그림책#우리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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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 주식회사 작은 스푼
백정애 지음, 김이주 그림 / 스푼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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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는 걱정이 태산이에요. 아빠가 하시는 '통천당'은 장사가 안되는데

앞집 마카롱가게는 대기표를 받는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거든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하시던 단팥빵가게 '통천당'은

간판 글씨도 촌스럽고,

맛도 예전 할아버지가 만들던 그 때의 맛도 아니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어요.

62년의 전통을 가진 '통천당'을 손자인 '백오름' 자신이 20년 후에는 전국에 체인점을 만들고,

주식회사로 만들어 (주)통천당 대표 백오름이 될 꿈을 가지고 있는데 말이죠.

파리만 풀풀 날리던 어느 날,

수상한 아저씨가 찾아와요.

 

 



 

모델 같은 포스의 아저씨는 역사 드라마에서 방금 튀어나온 배우 같은데 글쎄 할아버지 '백장수'이름을 말하며

'오름'이에게 포인트 수령 날짜가 얼마 남지 않았으니 포인트를 쓰라는 거예요.

 

 

행운인가요? 불운인가요?

갑자기 나타나 포인트를 쓰라니......

요즘 사기꾼도 많은데, 이 아저씨를 믿어도 되는걸까요?

할아버지가 덕을 쌓아 남겨준 포인트라니 할아버지께 여쭤봐야할텐데...이를 어쩌죠?

"아저씨, 우리 할아버지와 직접 통화할 수 있어요?"

"이승의 시간이 끝난 사람과는 절대 통화를 할 수 없단다."

 

 

덕 포인트는 수령한 날로부터 7일 이내에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상품에는 하늘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반품 및 교환은 절대 불가합니다.

 

여러분은 이 덕 포인트를 어떻게 하실거 같은가요?

우리의 '오름'이는 똑똑하게 테스트를 해 봅니다.

 

첫 방문 고객을 위한 무료 상품 오늘 단 하루!

놓치지 마세요.

「통쾌환」

오마이갓포인트몰 상품을 진심으로 믿지 않으면

엉뚱한 곳에서 효과가 나타납니다.

 

ㅋㅋ 오름이는 통쾌환을 용기 내어 삼키는데....

이. 럴. 수. 가!!!

 

 


 

갑자기 온몸이 단단해지면서 팔다리에 힘이 잔뜩 들어가는데....

이제 짝사랑하는 친구 '제인이'에게 '오마이갓 주식회사 검증완료 상품'을 사용해 보기로 한 '오름'이

<고민 패치>

'제인이'의 얼굴에 있는 커다란 점을 없애기

짜잔!!!!

 

 



 

이제 오마이갓 주식회사의 제품의 효력은 확인했으니 '통천당'을 위해 포인트를 사용할 차례이겠죠?

할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뒤늦게 가업에 뛰어든 아버지를 위해 온가족이 팔벗고 나서는데,

과연 통천당의 옛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오름이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사람이 살아가면서 나보다 힘든 사람을 도우면서 살아가야 한다고 말해요.

하지만 정작 하루하루를 살아가다보면 내가 힘들어서 남을 돌아 볼 여유가 없고,

내가 갖고 싶어서 남에게 베풀게 없다고들 생각하지요.

하지만 만약 내가 남에게 베풀고, 남을 돕는 일.

착하게 살아가는 일들이 눈에 보이는 포인트처럼 차곡차곡

쌓이는걸 볼 수 있다면 사람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요?

 

 

 

 

<오 마이 갓 주식회사>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일구어 놓은 덕.

덕 포인트로 '오름이네 가족'이 혜택을 보는 이야기에요.

이 책을 읽으면서 과연 사람들이 이런 덕 포인트를 받는다면

좀 더 남을 배려하고 착하게 살아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저희집 아이들이 키득키득 웃으면서

"엄마! 사람이 죽으면 이런 포인트가 정말 있어요?"라고 물어보던데,

"그럼 있지. 당연히 있지."라고 대답해줬어요. ㅎㅎ

옛것을 소중히 여기는 '오름'이와 가업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오름이네 가족'의 고군분투.

가족을 서로 위하는 마음도 엿볼수 있는 참 따뜻한 동화랍니다.

<오 마이 갓 주식회사>를 읽으면서 우리 어린이들이 지금 나를 보면 관점에서

조금 더 남을 보는 넓은 관점을 가지고 생활하다보면

할아버지가 쌓아서 받은 덕 포인트보다 훨씬 더 많은 덕 포인트를 쌓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며

아이들과 함께 웃으면서 즐겁게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참고, 글밥이 적당하게 있어서 초등 저학년부터 읽을 수 있는 글줄책이에요. 그리고 단락이 지어져

있어서 나누어 읽으며 정독하시면 아이와 이야기꺼리를 많이 찾을 수 있답니다.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오마이갓주식회사#스푼북#우수출판콘텐츠선정작#통천당#덕포인트#덕을쌓으면#초등독서#초등도서#독서추천#백정애#초등저학년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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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랴? 또 이랴? - 서정오 선생님의 배꼽 잡는 우리말 유래담
서정오 지음, 김고은 그림 / 토토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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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서정오선생님께서 옛이야기 다시쓰기와 되살리기에 힘 쏟으시면서 적은신 책인데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이야기외에 신기하고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모아 그 이야기 속 내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아보는 즐거운 책이랍니다.


첫째 마당에선 동식물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 중 저희 아이가 재밌게 읽은 <메뚜기 이마가 벗어진 내력은>내용을 보여드릴게요.

 

 


 

옛날 '개미'와 '황새'와 '메뚜기'가 살았대요.

더운 여름날 셋이 모여 놀다 배가 고파 '가위바위보'를 해서 지는 놈이 먹을 것을 구해 오기로 했대요.

누가 졌을까요? 개. 미.

개미는 길에서 웬 아낙이 커다란 함지를 머리에 이고 가는걸 보고는

아낙 발등으로 기어 올라 아낙이 함지를 떨어뜨리게 했어요.

그리고는 개미와 황새와 메뚜기는 실컷 밥을 먹을 수 있었죠.

또 다음날 내기를 했는데, 메뚜기가 진 거예요.

메뚜기는 냇물 속 물고기를 잡으려고 물 속으로 뛰어들었어요.

아.뿔.사

메뚜기는 헤엄을 못 치는데.....

물고기가 메뚜기를 먹어버렸어요.

저런 우째요 ㅠㅠ

메뚜기는 물고기 뱃속에서 꼼지락 꼼지락 돌아만 다닌거예요.

개미와 황새가 메뚜기를 찾아 나섰더니

물고기 한 마리가 있는데 배가 꼼지락거리는 거예요.

황새는 냅다 물고기를 물어 모래밭에 내동댕이 쳤더니.....

메뚜기가 톡~~~~

 

 



 

근데 메뚜기는 뱃속에서 나오면서 거드름을 피우며

"어휴, 이놈의 물고기 잡느라고 힘깨나 썼더니 덥다, 더워."라며 이마를 쓱 스다듬었더니

머리카락이 훌러덩~~

그 때부터 메뚜기 이마가 매끈하게 됐대요.

 

근데 이런 메뚜기를 보고

황새는 자기가 잡은 물고기를 메뚜기가 잡았다기에 토라져 입을 쏙 내밀어 부리가 쑥 빠져 버렸고,

개미는 황새와 메뚜기 모습이 우스워 허리 잡고 웃었더니 허리가 잘록해졌대요.

 

 


이 대목에서 우리 아이는 "개미가 그래서 허리가 잘록한거야?, 황새는 부리가 길어졌구나..."라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둘째 마당에선 아기자기 사람살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갑자기 내리는 비를 '소나기'라고 하는 까닭은?>

비가 올 것 같지도 않는 하늘에서 갑자기 쏟아지듯 내리는 소나기.

왜 우리는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소나기'라고 부를까요?

 

 


 

옛날 가난한 농사꾼이 있었대요.

한 해는 여름철이 됐는데 비가 너무 안오는거예요.

비가 와야 모내기를 할 텐데...

그냥 놀면서 논일을 안 할수도 없고 해서 마른 논을 갈고 있는데

어느 스님이 말씀을 하시는거예요.

"아니 비가 오거든 논일을 하지, 왜 바짝 마른 논에서 그러고 있소?"

농부는

"스님도 참, 남의 속 터지는 것도 모르고 한가한 말씀을 하시는군요. 아, 당최 언제 비가 올지 알아야 말이지요."

스님은 해가지기전에 반드시 비가 온다고 말하는데 농부는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을 보며 빈말이라 해요.

하는 수 없이 스님과 농부는 내기를 하지요.

뭘 걸었냐구요?

가진게 딱 하나 뿐이잖아요. 소.

그래서 농부는 소를 걸고, 스님은 짊어지고 있는 바랑을 걸었어요. 바랑에는 귀한 소금이 있었거든요.

아.뿔. 사

갑자기 마른하늘에 날벼락

하늘의 해는 벌써 서쪽으로 훌쩍 기우는데 갑자기 하늘이 어두컴컴해지더니 거짓말처럼 비가 쏴~~~

비가 반가운 농부는 온몸에 비를 흠뻑 맞으며 덩실덩실~~

 

 



 

정신을 차리니 비가 그쳤어요.

내기를 했으니 어째요. 소를 드려야지....

그런데 스님이 저 만치 가고 있어요.

"스님 내기에서 이겼으니 이 소를 가지고 가셔야지요."

하지만 스님은 농사꾼에게 소는 없어서는 안 될 동물이라 그냥 가셨대요.

그 뒤로 사람들은 갑자기 내리는 비를 두고 '소 내기'비라고 했대요.

'소 내기'가 나중에 '소나기'가 된거래요. 하하하

 

셋째 마당에선 오순도순 사람과 동식물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요,

개와 고양이는 왜 사이가 나쁜지, 쥐는 외 고양이를 무서워하는지, 할미꽃에는 어떤 사연이 있는지등등등...

재미난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답니다.

옛사람들은 이야기의 유래를 주고 받으며 말의 재미를 느끼고 상상력을 키웠대요.

지금처럼 미디어가 발전하지 않았으니 어른들의 이야기가 유일하게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한 몫한거죠.

그런데, 시각으로 보여지는 자극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 한계를 지을 수 있는 반면

이야기로 접하는 경우는 마음껏 상상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거 같아요.

같은 이야기를 들어도 사람마다 느낌이 다른것처럼요.

 

 


이 번 겨울방학땐 아이들에게 재미는 이야기를 하나씩 하나씩 풀어주면 어떨까요?

숨겨진 비화. 나만 아는 이야기.

우리 아이들에게 이야기 보따리처럼 하나둘 풀어 주면서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 것도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요.

 

본 서평은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이랴또이랴#서정오#우리말유래담#서정오선생님#토토북#이야기유래담#초등도서#초등전래동화#옛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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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런 맞춤법 - 퍼즐 학습으로 재미있게 초등 어휘력을 키우자! 퍼즐런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음 / 미래엔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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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 1아이는 매주 한 번씩 학교에서 받아쓰기 시험을 치고 있어요. 미리 받아쓰기 내용을 프린트로 줘서 시험치기 바로 전에 열심히 공부시켜 보내면 짜잔~~100점. 그.런.데. 일기를 쓰거나 독후감을 쓸 때는 맞춤법이 영 아닙니다.

그래서 도전했습니다. <퍼즐런 맞춤법>

오잉!! 첫찌도 맞춤법이 간혹 틀려옵니다. 이래서야 원!!!

이왕 공부하는거 같이 해 봅니다. 아자아자!!!

 

맞춤법은 우리가 지켜야 할 언어적 규칙인거 다들 아시죠?

일상의 규칙을 어긴다면 오해가 생길 수 있듯이 언어적 규칙도 배워야 오해가 없다는 거

맞춤법을 배우면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정확하게 잘 전달할 수 있어요.

요즘 아이들 중에는 많은 아이들이 은어와 축약어를 많이 써서 논란이 되고 있는 문해력과 어휘력.

맞춤법을 제대로 배운다면 문해력과 어휘력도 향상된답니다. 그러니 맞춤법은 꼭 가르쳐야 되겠죠?

 

 


 

 

퍼즐런 맞춤법은 본책인 퍼즐북과 미니북으로 나와 있어요.

먼저, 본책인 퍼즐북을 살펴보면 스케줄러가 나와 있는데요

계획을 먼저 짜 놓아야 아이의 루틴이 형성되니 먼저 작성합니다.

스케줄러도 꼬리따라 가는 미로 찾기처럼 되어 있어서 재밌게 적어봤어요^&^

 

 


 



 

 

그리고 아래에 보면 퍼즐런 겉표지와 속에 스마트 학습이 가능하도록 큐알코드가 나와 있어요.

 

 



 

언제든 핸드폰으로 찍으면 퀴즈를 풀 수 있겠죠?

그런데 큐알을 찍기만 하면. . . 남매가 난리난리~~

 

큐알로 찍어 푸는 퍼즐런 퀴즈는...

책 속 어휘를 한 번에 모아 보면서 전체 어휘 복습이 가능해요.

단계별 게임을 하며 맞춤법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상승시킬 수 있어요.

오답의 경우 해당 어휘를 바로 확인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교재의 구성과 특징에 대한 설명이 구체적으로 나와 있어요. 수업을 시작하기전 부모님께서 꼼꼼히 살피셔서

교재를 활용하시면 좋은데요, 여기엔 퍼즐런 활용에 있어서 2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어요.

아이의 맞춤법 수준에 따라

방법을 달리해서 맞춤법을 익히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답니다.

 

 



 

퍼즐북은 하루에 8개씩 25일 동안 배울 수 있도록 짜여 있는데요,

여기엔 퍼즐북과 미니북의 페이지가 나와 있으니 조금 전에 살펴본 계획표와 차례를 보시면서

점.검. 하시면 된답니다.

 

 



 

교재 안으로 슝~~들어가 볼게요.

1일차는 잘못 쓰기 쉬운 말에 대해 배워요.

◆맞춤법에 맞는 말과 그림을 확인하고 써보기를 한 다음,

◆문장을 보고 맞는 단어를 선택해서 넣어 봅니다.

(여기서 잠깐, 아이들이 단어는 외우면서 썼더라도 문장에서 낱말을 적용시키지 않으면 잊어버린다는 사실)

◆배운 낱말로 놀이처럼 찾기 놀이~~♬ㅎㅎ 요페이지 무쟈게 좋아해요.♪

(놀이로는 땅따먹기, 빙고게임, 색칠하기....등이 있어서 즐겁답니다)

 

 


 


 



 

 

오늘의 핵심 놀이⇒⇒⇒가로세로퍼즐

아래에 제시되는 문장을 보고 배운 맞춤법을 맞추기 놀이

(이 놀이를 통해 아이는 다시 한 번 확인을 할 수 있어서 다지기에 좋답니다)

 

 



 

이제 퍼즐런 미니북을 살펴볼게요.

미니북은 퍼즐북 내에 있는 교재로 본교재와 분리해서 따로 사용하시면 돼요.

휴대가 간편해서 나가실 때 들고 다니면서 퀴즈 놀이로 사용해도 딱입니다.

 

 


 

미니북은 그림으로 단어를 설명하고 있는데 처음 맞춤법을 배우는 아이에게 굉장히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퍼즐북 풀다가 모른다 싶을 때 미니북을 펼쳐서 보면 이해도 쉽고 바로 찾을 수 있어서 good

애들끼리 말을 하다가 맞춤법이 애매한 경우 '어, 내가 배운 단언데' 싶을 때 펼치기 쉬운 책인거 같아요.

 


 



 

저희 아이처럼 맞춤법을 처음 공부하는 아이라면

미니북으로 맞춤법을 먼저 익히고 난 다음 퍼즐북을 풀며 맞춤법을 내 것으로 만드는게 좋아요.

그런데 만약 아이가 맞춤법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면

퍼즐북을 차근차근 풀어 보다가 중간중간 모르는 내용이 나올 때 미니북을 참고하면서 풀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맞춤법 100쌍을 그림과 함께 배우는 <퍼즐런 맞춤법>

잘못 쓰기 쉬운말은 도움말을 참고해 바른 말을 배우고

서로 다른 말은 뜻과 함께 비교하며 배우면

어느 새 맞춤법의 똑똑박사가 되어 있을 우리 아이들

퍼즐에 도전하며 즐겁게 배우고

어휘의 뜻과 쓰임은 정확하게 배우며

일상생활에서 유창하게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퍼즐런 맞춤법을 함께 배워봐요~~

 

미래엔의 체험단 활동으로 교재를 무상 제공 받아 저희 아이와 직접 체험 후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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