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첩보원 칸델라 2 - 해적, 검은 수염의 안대를 찾아라! 슈퍼 첩보원 칸델라 2
모니카 로드리게스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유혜경 옮김 / 아롬주니어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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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첩보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항상 긴장감이 있어서 스릴 넘치는 재미가 있는것 같다. 이 책은 슈퍼 첩보원인 칸델라의 이야기 2탄이다. 해적들을 만나서 전혀 겁을 내지 않고 또 긴장하지도 않고 자신이 할일을 척척 해 내는 모습이 너무나 당차보이는 멋진 칸델라 이야기는 책을 읽는 내내 책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하는 느낌이 든다.
마치 예전에 재미나게 보았던 말괄량이 삐삐가 자꾸만 연상이 되는것 같다. 새로운 미션이 떨어지면 바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서는 우리의 듬직한 칸델라 이야기를 통해 멋진 바다 항해를 해 본 기분이 들었다. 그것도 아주 무시무시한 해적들과 함께 말이다.
노련하면서도 멋진 스파이인 칸델라는 아주 힘들고 어려운 미션도 너무 스스럼 없이 오로지 그 미션수행에만 집중해서 척척 하나씩 문제를 풀어내듯이 일을 처리합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아무리 난관이 많아도 전혀 겁을 내지 않고 언제나 용감한 칸델라였다

 





검은수염을 찾아 나선 칸델라는 방해하는 자들도 있었지만 칸델라는 전혀 개의치 않아요 그리고 스스로 작전을 짜기로 하지요
처음부터 미션만 있으면 머릿속에서 멋진 계획도 척척 해 내고 또 실행하게 되는 칸델라는 여장부 같이 보였다
어떻게 해적들을 두려워하거나 겁내지 않고 저렇게 편안해 보일수 있는지 너무 궁금했었다
아마 모두들 칸델라의 매력에 빠져버린것인지도 모르지요 검은 수염의 안대를 훔쳐간 이를 찾아나서는 칸델라와 해적들을 보면서 
누가 적이고 누가 동지인지 헷갈리기도 한데요 하지만 스파이라는 직업에 대한 재미난 공부를 한 기분도 들었다
스파이란 남들 눈에 절대 띄지 않게 자신만의 일을 몰래 수행해야 하는데 
오늘도 스파이인 칸델라는 멋진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것 같다

 






안대의 비밀을 밝혀내고 나서 모든 해적들이 칸델라와 결혼을 하고 싶어하다니 정말 그녀의 매력이 해적들에게도 통했나보다
그냥 보기만 해도 귀엽고 깜찍한 칸델라와 해적들의 이야기 그리고 미션수행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책을 읽는내내 시간 가는줄 모르게 하고 있었다 나도 이런 멋지고 날씬한 칸델라처럼 모든이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동심속으로 자꾸만 빠져드는 기분이 들었다
즐겁고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속에서 한참을 놀다 나온 기분이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도 좋을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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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첩보원 칸델라 4 - 조로의 가면을 찾아라! 슈퍼 첩보원 칸델라 4
모니카 로드리게스 지음, 모니카 카레테로 그림, 유혜경 옮김 / 아롬주니어 / 2011년 7월
평점 :
절판






 

슈퍼 첩보원 칸델라의 이번 미션은 과연 무엇일까요? 재미있는 포즈로 항상 즐거움을 주는 우리의 칸델라가 오늘도 미션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하늘에서 떨어진 종이 뭉치가 바로 오늘의 미션일줄이야... 아무도 상상을 못할 그런 기발한 아이디어가 등장을 하는군요 정의로운 우리의 칸델라 일단 미션만 주어지면 바로 실행에 옮기도록 명 받은 군인처럼 즉각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상당히 책임감 있고 멋져보이는건 또 왜일까요? 이러다가 정말 칸데라 왕 팬이 되고야 말것 같아요.







칸델라도 아무리 첩보원이라지만 그래도 사람인지라 가끔은 실수도 하고 있는데요 이때를 기가 막히게 노리고 있는 말라트라파가 끝까지 따라다니면서 해방을 놓으려고 합니다 어디서든 꼭 정의의 기사가 있으면 그 주변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늘 따라다닌다고 봐야하지요 그렇지만 결국은 정의가 승리를 하게 되어 있지요 조로 역시도 예전에 많이 방송을 통해서 본 기억이 납니다 얼굴에 까만 안경을 가면을 쓰고서 얼굴을 가린채 멋진 말에 올라 앉아 칼을 내리치면 그 자리에서 Z라는 영문자가 새겨지곤 했었던 기억이 나요
악의 무리를 단번에 해치우는 모습이 항상 멋있어서 넋을 놓고 보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번에 미션을 조로와 관련이 있어서 조로의 가면을 찾는것이 아주 중요해요 칸델라는 그때그때 마다 자신을 꾸며가면서 가방속에 들어있는 많은 재료들을 활용도 참 잘 하곤 하는데요 이렇게 또다시 미션을 가지고 여기저기 동분서주하면서 자신이 맡은 일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장하기도 하고 또 약간은 위험해 보이기도 해서 마음을 졸이게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도 우리의 칸델라는 의욕이 넘치고 용기가 샘솟는 그런 여성입니다 아무리 악당들이 괴롭히려고 해도 절대 지지 않는 그 패기가 너무 멋있고 부럽습니다.칸델라와 함께 여행을 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들이 무척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이 책을 다 읽어버렸는데요 책 읽는 사이사이에 조로 가면 만드는 법이나 첩보원에 대한 노하우들도 실려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 해주는 책입니다.







조로와의 추억도 되새겨보고 좌충우돌 칸델라와 함께 한 여행은 무척이나 바쁘면서도 즐거웠던 추억인것 같아요
칸델라의 꾸밈이 없는 모습이 어쩌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사랑하게 만드는 비법이 아닌가 싶어요
성격좋은 칸델라 약간은 엉뚱할지 몰라도 무척이나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약간은 우습기도 하고 말괄량이 같은 우리의 칸델라 오늘도 자기 할 몫을 충분히 감당해 낸 멋진 첩보원이었습니다
나도 이런 칸델라처럼 멋진 활약을 펼치는 첩보원이 되어보고 싶습니다.

세상을 누비면서 재미난 일들을 많이 경험해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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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티라노사우루스다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2
미야니시 타츠야 글.그림, 허경실 옮김 / 달리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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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이 바로 티라노사우루스 입니다.

이 책은 [고 녀석 맛있겠다] 시리즈 2탄으로 [나는 티라노 사우루스다] 입니다.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한 티라노는 육식공룡으로 덩치도 매우크고 무서운 존재로 많이 알려져 있지요

우리 아들은 어렸을때 부터 한글을 깨우치기 이전에 이미 공룡이름은 줄줄 외우고 또 한글도 모르면서

 공룡 이름을 다 읽어내려가곤 했었어요

이 책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흠뻑 빠져들수 있도록 정말 재미난 이야기로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주 오랜 옛날에 프테라노돈 부부가 알을 낳으면서 이야기가 시작이 됩니다.

알에서 깨어나는 공룡들의 아기를 상상하면서 또 착한 프테라노돈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아이들은 공룡의 세계를

마음껏 상상하기도 하고 함께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기도 하는것 같았습니다.

신기하기만 한 공룡의 세계로 엄마 아빠와 함께 빠져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공룡들도 아기가 튼튼하게 건강하게만 잘 자라주길 바라는 부모마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항상 아기를 가슴에 품어주고 안아주고 맛있는 음식을 가져다 주고 그리고 혼자서 일어설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모를 보면서

공룡도 우리와 똑같은 부모마음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새 독립을 해야할 때가 되어 프테라노돈은 혼자서 세상을 이겨내야 합니다.

무서운 티라노 사우루스를 만났지만 아무도 도와줄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화산이 폭발하고 지진이 일어나고 그러면서 위기에 몰린 티라노사우루스를 착한 프테라노돈은

아무리 무서운 티라노지만 그냥 둘수가 없어 도와주게 됩니다 하지만

작은 오해로 인해 아니 생각의 차이로 인해 서로 친구가 될수 있는 길을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말입니다

 





 

우리 사회에서도 서로 다른 사람의 생각을 미처 알지 못해서

가끔은 이렇게 오해로 인해 서로 어긋나는 때가 많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친구 사이나 가족들간에도

우리 모두 서로 시간이 지나기 전에 하고 싶은말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오해가 생기지 않고 또 서로의 마음도 분명히 알수 있으니 말이죠

세상은 생각보다 더 밝을수도 있고

우리가 상상하는 것 보다 덜 무서울수도 있으니 말입니다

티라노 사우르스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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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지마! 텀포드 - 우린 널 사랑해 내인생의책 그림책 15
낸시 틸먼 글.그림, 신현림 옮김 / 내인생의책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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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양이 텀포드 스타우트는 매일 말썽을 피우고 난장판을 만들어 버리는 사고를 자주 치는 꼬마 고양이입니다.
집안에서나 집 밖에서나 아이들은 항상 무언가를 하다가도 실수를 자주 하게 되지요
자기가 뜻하지 않은 일도 갑자기 일어날수도 있을테지만 거의 대부분 우리 아이를 보면
 호기심이 많아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그만 자기도 모르게 실수하는 경우도 아주 많은것을 볼수 있는데요
 이책의 주인공인 텀포드도 역시나 우리 아들처럼
실수투성이의 어린면이 많이 엿보이는 어설픈 고양이입니다. 






그런데 이런 고양이 텀포드에게 한가지 가르쳐 주어야 할 행동이 있는데 그건 바로 
스스로 잘못한 일은 자기 실수든 아니든 간에 잘못했다고 사과를 해야 하는것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
미안하다고 말하는것도 싫고 또 잘못했다고 사과하는것도 너무 싫고 창피해서 
매번 이런 사고를 치거나 일을 저지르고 나면 숨기부터 해야만 하는것이었다.
분명히 자기가 잘못한걸 알고 있으면서도 왜 그런말을 못하는것일까?
텀포드의 일상을 따라다니면서 그 이유를 찾아보기로 한다.





엄마 아빠는 이런 텀포드가 항상 걱정이었는데 
어느날 정말 큰 사고를 치게 된 텀포드는 또 숨어버리게 되지만 결국 자신의 생각이 
결국엔 엄마 아빠를 생각하고 또 사랑하는 그의 마음이 
입을 움직이게 해 주었었지.
지금까지 말하지 못햇던건 모두다 텀포드가 나쁜 고양이라서가 절대 아니야
그건 바로 용기가 부족했었고 또 생각이 부족해서였구나 싶었지
이젠 우리 고양이 텀포드도 용기있게 말할수 있어서 다행이다.
엄마 아빠가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함께 즐거워지는 고양이에게
이젠 용기있게 말하고 사과하는 자신의 모습이 더 멋져보일수도 있는것이다
우리 아이도 항상 자기 잘못을 숨기려고 할때가 많은데 이렇게 텀포드 이야기를 통해 
지금보다 더 용기있게 그리고 자신의 잘못도 숨기지 않고 말할수 있는 그런 
멋진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다

 





이 책을 보는 내내 아이가 자신의 모습을 본듯
자꾸만 웃어대고 있다
아이들의 마음이 그대로 비추어지는것 처럼 보이는 책이기에
아무래도 공감이 더 잘 될것 같은 책이다
어른들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에게 무조건 잘못을 나무라지 말고 함께 생각해 보고 
문제점이 있다면 함께 해결해 나갈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것이 우선이 되어야 할것 같다고 본다
가끔은 부모의 훈육이 잘못되어서 아이들이 더 엇나갈수 있음을 명심하고
조금 더 뒤로 물러나서 나를 내려놓고 아이들 마음과 같은 입장에서 같은 눈높이로 
함께 해 나간다면 우리 아이들은 언제나 건강한 아이로 쑥쑥 잘 자랄수 있을거라 믿는다
텀포드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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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조각 창비청소년문학 37
황선미 지음 / 창비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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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미 작가의 청소년 성장소설이라서 관심이 많아 읽게 된 책이었다.

책을 읽기전에 미리 표지에서 풍기는 이미지는 과연 무얼까? 묘한 끌림이 있었다.

청소년 성장소설은 어른이 된 지금 읽어보아도 정말 마음이 한뼘 더 자라는 느낌이 든다.

청소년 시기의 아이들의 심리와 표현들 그리고 미묘한 감정들까지 모두 한꺼번에 알아볼수 있는 책이었고

또한 작가의 탄탄한 글들로 인해서 이 시대의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가슴 아파하면서 알아볼수 있는 시간이었다.

 

유라의 눈으로 바라본 가족들의 모습과

학교와 이성간의 다양한 갈등을 토대로 이어지는 스토리는 여느 가정이나 마찬가지로 불만도 많고

불신도 많지만 오로지 정상만 바라보고 달려가는 모습과 이를 재촉하는 부모들의 문제점들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

세상을 너무 어둡게 만들어가고 있는 우리 어른들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고

무조건 내 아이만은 절대로 나쁜짓을 하거나 가담할리가 없다고 여기는 사람들

그리고 만약에 이런 모범적인 삶만 살아가라고 강요하는 부모밑에서 한번정도는 빗나가고 싶어하는 아이들

그로인해 정말 감출수도 없고 다시 시간을 되돌릴수도 없는 큰 사건이 터지고 마는데

수습 역시도 어른들은 자기 방식대로 처리하려고 하는 모습에 참 난감한 아이들의 표정들과 또 심리상태를 들여다 보면서

어떤것이 과연 정답일지 한번 더 생각해 보게 된다.

 

어른들에게 맞서 반항하는 유라와 오빠 상연의 이야기를 통해서

그리고 유라가 늘 느끼고 있던 낯선 이방인 같은 가족들

이야기가 점차 진행됨에 따라 하나씩 베일을 벗듯이 진실이 밝혀지고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을 벗어나 어른들의 문제점만 가득 보이는 책인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그리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서로 감싸고 안아주는 따스한 가족이야 말로 진정한 가족이라는 생각을 해보고

무조건 문제들을 숨기려 들지만 말고 직접 대화를 통해서 서로의 의견도 존중해 가면서

받아준다면 모두가 행복한 그런 삶을 살아갈수 있을거라 믿어본다.

아픈만큼 성장하고 아픈만큼 커 가는 것이 청소년들인것 같다

사라진 퍼즐 한 조각은 아무런 쓸모가 없겠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아 들어갔을때는

완벽한 퍼즐이 완성이 되는것이다.

유라네 가족도 이처럼 완전한 가족으로 거듭나서 앞으로는 더 행복하게 살아갈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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