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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왜 싸우는가? - 김영미 국제분쟁 전문 PD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전쟁과 평화 연대기
김영미 지음 / 김영사 / 2019년 7월
평점 :
다큐멘터리 PD인 '김영미'작가는, 세계분쟁지역에 취재를 많이 가셔서..많은 상을 받으셨는데요.
어느날 취재하려 갔다가 만난 학생들이 '듀랜드 라인'에 대해 '토론'을 벌이는데..
가만히 있던 '한국'학생들에게 왜 ..아무말 없었냐고 묻자?
자기는 '수능'준비만 한다고 이런 이야기는 잘 모른다는 말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저도 '듀랜드 라인'이 뭔지 몰랐던 1인인지라.ㅠ.ㅠ
책에 소개되는 '분쟁'들에 대해서도 거의 몰랐던..
'역사'이야기는 좋아하지만...
'지정학'이라고도 부르죠? 현재 일어나는 일에는 무관심했었던 저였습니다..
읽다보니, 많은 부분이 속상하거나 열받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특히 지금 일어나고 있는 많은 '분쟁'들이..
결국 '강대국'들의 '욕심'때문이라는게 더욱 답답했습니다.
'레바논'은 아름다운 나라였고, 인구의 반반이던 '이슬람'과 '기독교'과..평화롭게 살던 나라였습니다
그런 '레바논'이 '내전'이 일어난건 바로 '이스라엘'때문이였는데요..
'이스라엘'의 탄압에 '팔레스타인'들이 '레바논'에 들어오고
그들을 소탕한단 이유로 '이스라엘'에서 7000회의 폭격으로 '레바논'의 사회기반시설을 파괴시킨..
정말 깡패국가가 아닌가 싶습니다.
'동티모르'의 비극은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오랜 '포르투칼'의 식민지에서 벗어났는데, '인도네시아'의 침공에 9일만에 식민지가 되고
'인도네시아'의 '잔인함'은 소름이 끼칠정도였는데요.
웃기는건 '인도네시아' 역시 '네델란드'의 식민지 국가였다는 것입니다.
그럼 그 고통을 알텐데....왜 저러는지.
현재 '동티므로'는 독립한 상태지만, 우리나라 '친일파'같은 '독립반대'주의자들에 의해 내전이 일어나고 있다는데요..
'쿠르드족'은 나라가 없는 가장 큰 민족입니다.
1차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독립 약속만 믿고 참전을 했는데 배신당했고..
현재 '미국'에게 또 뒷통수 맞게 생겼는데 말이지요,..
언젠가 '셋방살이'민족을 벗어날수 있을지 말입니다.
'체첸'사태는 더욱 안타까웟습니다.
'석유'를 노리는 '러시아', 그들은 더욱 악랄하고 '지능'적이기 까지 했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국제사회'가 비판해도..
'강대국'들은 눈도 깜짝하지 않습니다..지들 욕심때매..
'팔레스타인'의 이야기는 얼마전에 따로 책으로 만났었는데요..
'이스라엘'에 대한 이미지가 나쁘진 않았는데..
참 '깡패나라'가 따로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군다나 자기들이 '히틀러'에게 당하고, 오랜시간 그렇게 당하고 살았으면 안그래야 할텐데
현재 '히틀러'에게 당한것을 그대로 '팔레스타인'들에게 ...
(실제 팔레스타인의 지구는 나치들이 하던대로 그대로 따라한것이랍니다)
이외에도...'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그 사이에 껴서 고통받는 '카슈미르'
'아프가니스탄','콜롬비아','소말리아'','미얀마'등등...
세계속의 많은 비극의 현장이 담겨져 있는데요..
읽으면서 답답해지고, 고구마 몇천개를 먹은 느낌입니다.
한편 우리나라에 태어난 것을 다행이란 생각도...
아름답고 문화가 풍성하던 나라들이
'전쟁'으로 인해 황폐해지고, 고통받고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넘 안타깝고..말입니다
과연 언제나 되야 '평화'가 찾아올지 말이지요....
정말 '무관심'하던 저에게 많은것을 가르쳐주었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