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星ワゴン (講談社文庫) (文庫)
重松 淸 / 講談社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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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의 나가타 가즈오는 회사에서 정리해고되는 날  아내 미요코로부터 이혼서류를 받는다. 하나밖에 없는 아들은 사립중학교 입시에 떨어진후 부모에게 폭력을 휘두르며 집밖에 나가지 않는 '괴물'이 되었다. 붕괴된 가정의 가장인 나가타는 온몸에 암이 퍼져서 서서히 죽어가는 아버지로부터 용돈을  받으러 주말마다 고향 후쿠오카로 내려간다. 아내의 불륜을 알아차리고 괴물 같은 아들과 관계조차 더이상 회복될수 없다는 사실에 죽기를 결심한 나가타... 그의 앞에 빨간색 왜건 한대가 멈춰서고 차안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아버지, 모르핀주사로 혼수상태에 빠진 아버지가 아닌 젊은시절의 아버지가 차에 올라타라고 외친다.

빨간 왜건의 운전자와 옆좌석에 앉은 두사람은 5년전 운전면허를 따고 일주일만에 추돌 사고로 즉사해버린 부자 하시모토와 켄군

나가타에게 자신들은 죽은 영혼이며 가고싶은 목적지로 말하면 그곳으로 데리고 간다고 말한다.

자신과 같은 나이 38세의 아버지는 아들 나가타에게 '우리는

 

 

 

 

 

 

 

극중 배우들의 연기와 각본도 뛰어났지만 원작의 깊은 감동이 더 깊고 넓다.

부모와 자식, 남편과 아내 ,세대간의 갈등, 충돌, 사회의 비합리적인 차별, 폭력, 비아냥

등떠미는 사회속에 무기력한 인생....

일본의  문제가 우리의 현실과 흡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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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 지음, 왕은철 옮김 / 현대문학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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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저기에 있는 벽과 같다네. 부서지고, 쳐다봐야 아름다울 것도 없겠지만, 아직도 저렇게 서 있지 않은가……라일리, 우리 아프간 사람이 쳐부술 수 없는 유일한 적이 있다면 그건 우리들 자신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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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꾼 만남 -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문학동네 우리 시대의 명강의 1
정민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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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은 구멍을 쉬 뚫어도 곧 다시 막히고 만다. 둔탁한 끝으로는 구멍을 뚫기가 쉽지 않지만, 계속 들이파면 구멍이 뚫리게 되지. 뚫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한번 구멍이 뻥 뚫리면 절대로 막히는 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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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만화) 2 - 활짝 핀 아가씨들의 그늘에서 - 고장의 이름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만화) 2
마르셀 프루스트 원작, 스테판 외에 각색 및 그림, 정재곤 옮김 / 열화당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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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과거도 그와 마찬가지다. 과거의 환기는 억지로 그것을 구하려고 해도 헛수고요, 지성의 온갖 노력도 소용없다. 우리는 죽기 전에 만나거나 만나지 못하거나 하는 것은 우연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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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여자 - 소녀가 어른이 되기까지 새로운 개인의 탄생
임경선 지음 / 마음산책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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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된 소설,에세이류를 읽다보니 일본작가 유이카와 케이 문체와 구성이 너무 비슷소설은 오글오글 블로그에나 끄적일수준 출간된 소설들은 종이가 아까워 요즘은 사노요코풍 따라하기 자신의 경험 생각 그만 반복하길 지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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