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이빨 연구소 신나는 새싹 156
육월식 지음 / 씨드북(주)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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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이빨 연구소로 모험을 떠나요!




이 책은 첫 이빨이 흔들리고 있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토끼 '예예'는 즙 많고 단단한 당근을 가장 좋아한다. 그런데 예예는 앞니가 빠져서 좋아하는 당근을 마음껏 먹을 수 없게 되었다. 토끼는 태어난 지 한 달 쯤 되면 유치(乳齒)가 빠지고 영구치(永久齒)가 난다. ‘주현이’는 지금 앞니가 흔들리는데 자신의 앞니를 예예에게 주기로 한다. 주현이는 예예에게 빨리 이빨을 주고 싶은 마음에 앞니를 잡고 흔들었다. 그런데 그만 빠진 앞니가 개수대로 쏙 들어가버렸다.


곤히 자고 있는 주현이를 누군가 와서 깨우기 시작했다. 다음번에 이가 빠지면 봉투에 담아서 베개 밑에 놓고 자달라고 한다. 빠진 이빨은 특송으로 이빨 연구소에 도착한다고 한다. 주현이를 깨운 것은 바로 이빨 연수고의 이빨 요원 '치치'였다. 아이들의 빠진 유치를 연구소로 가져간다고 한다. 주현이는 이빨 연구소를 방문해 자신의 유치를 되찾아 오는 생각을 한다. 과연 주현이는 자신의 유치를 찾아와 예예에게 전달 할 수 있을까?



주현이와 치치 요원은 이빨 연구소에 도착하고 치력 발전소에 있던 유치를 발견하여 무사히 집으로 되돌아 온다. 현재 8살인 아들은 유치가 늦게 빠졌다. 작년부터 친구들 한 두명씩 유치가 빠지는 것을 보고 자신은 언제 빠지냐고 계속 물어보았다. 치아가 빠지는 것은 겁이 나지만 조금 더 큰 어른이 된다는 생각에 걱정과 설렘이 공존한 상태로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랫니가 심하게 흔들리더니 결국 치과에 가서 깨끗하게 치아를 뺐다. 


처음 치아를 뺀 날엔 선물을 사주겠다고 재작년부터 약속을 했기에 치아가 빠질 때 조금 아팠지만 견딜만 했다고 한다. 빠진 치아를 자랑스럽게 보여주는 아이를 보니 <모든 이빨 연구소>와 같은 책을 다음번에 둘째에게 미리 보여주고 더 의연하게 유치를 뺄 수 있을 듯 하다. 책 속에는 이빨에 관한 재밌는 과학적 사실을 알려주는 영상이 있는 QR코드가 실려 있고 책 맨 뒤에는 이빨 연구소에 이빨을 보낼 수 있는 ‘이빨 봉투’가 있다. 치아가 흔들리는 아이와 봉투를 직접 만들어 두려움이 아닌 즐거움으로 유치가 빠지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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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동물원 - 휴지심 동물 아트 놀이
노르베르트 파우트너 지음, 하얀콩 옮김 / 숨쉬는책공장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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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심으로 만드는 40마리의 동물들!! 집콕 놀이의 새로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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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동물원 - 휴지심 동물 아트 놀이
노르베르트 파우트너 지음, 하얀콩 옮김 / 숨쉬는책공장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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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동물 아트 놀이


이 책은 집에서 뒹굴고 있는 휴지심을 이용해 다양한 동물들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 준다. 코로나 팬더믹으로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있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줘야 할지 막막하다. 하루 종일 TV, 인터넷, 게임을 하도록 방치할 순 없고 그렇다고 아이 스스로 책을 읽거나 놀이를 하면 좋은데 그것도 쉽지 않다. 큰 맘 먹고 보드게임을 구입하지만 그것도 며칠이 지나면 시들해진다. 이런 상황에 처한 부모라면 이 책은 돈 들이지 않고 아이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준비물은 화장실 두루마리 휴지심, 색종이, 가위, 연필, 자, 지우개, 연필깍이, 딱풀, 접착테이프, 종이테이프, 고무줄, 집게, 플립, 물감이 필요하다. 아마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이 모든 것을 구비하고 있기에 특별히 또 무언가를 살 필요는 없어 보인다. 책 뒤쪽에 실린 그림 견본들은 복사지를 대서 따라 그릴 수도 있고 프린터기로 뽑아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에서 다운받아 프린트 할 수 있도록 링크가 책 속에 수록 되어 있다.


<여우, 낙타, 사자, 코끼리, 얼룩말, 기린, 코뿔소, 하마, 고릴라, 미어캣, 안경원숭이, 알락꼬리여우원숭이, 산양, 큰사슴, 아르마딜로, 라쿤, 나무늘보, 기니피그, 캥거루, 코알라, 판다, 호랑이, 박쥐, 비단뱀, 큰부리새, 앵무새, 공작새, 플라밍고, 펭귄, 북극곰, 바다표범, 크라운피쉬, 문어, 해파리, 만타가오리, 상어, 악어, 거북이, 카멜레온, 개구리> 책 속에는 총 40마리의 동물들이 등장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동물을 찾아서 해도 좋고 처음부터 하나씩 해도 상관없다. 첫 페이지에 등장하는 여우, 낙타를 한번 보도록 하자. 준비물은 휴지심과 색마분지가 전부이다. 이렇듯 아이와 부모는 큰 힘 들이지 않고 휴지심을 이용해 각종 동물들을 완성 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 쓰다 남은 휴지심으로 40마리의 동물들을 하나씩 만들다 보면 멋진 동물원이 완성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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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 고대 동물 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톰 잭슨 지음, 발 발레르추크 그림, 박진영 옮김 / 예림당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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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사라진 고대 동물을 만날 수 있는 놀랍고도 재미있는 그림책



이 책은 고대 동물 36종에 대한 놀랍고도 신기한 정보가 담겨 있다. 2018년말 겨울 아이와 서점에 갔다. 당시 다른 책들과 확연히 큰 크기, 거대한 공룡을 볼 수 있는 책이 있었다. 바로 <아주아주 큰 백과 그림책 공룡>이었다. 보는 즉시 아이는 사달라고 하였고 나도 흔쾌히 사주었고 2년이 넘도록 즐겨 보고 있다. 이 후 아주아주 큰 백과 시리즈는 동물, 바다동물, 환상동물 그리고 고대 동물까지 출간 되었다. 모두 큰 크기에 압도당한 채 아이가 즐겁게 볼 수 있다. 



이 책에 실린 36종 고대 동물들은 수백만 년 동안 지구에 살았지만 지금은 모두 멸종해 버렸다. 다만 화석으로 존재하기에 고대 동물의 모습을 복원할 수 있었다. 고대 동물들은 우리가 본 적 없는 놀라운 모습을 가지고 있다. 듣지도 상상하지도 못한 다양한 고대 동물들을 만나러 가보자!!



<앤드루사르쿠스, 메갈로돈, 맘무투스 프리미게니우스, 아르트로플레우라, 아륵토두스, 보스 프리미게니우스, 아르켈론, 하체곱테릭스, 디플로카울루스, 디프로토돈, 도이디쿠루스, 암불로케투스, 엔텔로돈, 할루키게니아, 에오히푸스, 판테라 레오 스펠라이아, 삼엽충, 기간토피테쿠스, 파라케라테리움, 프테리고투스, 메갈라니아, 리오플레우로돈, 메갈로케로스, 카메로케라스, 메가테리움, 스밀로돈, 둔클레오스테우스, 브론토테리움, 틸라콜레오, 틱타알릭, 티타노보아, 가스토르니스, 헤스페로르니스, 코일로돈타, 아노말로카리스, 하르파고르니스> 총 36종의 고대 동물들 이름을 보고 있으면 아는 이름이 거의 없다. 그 만큼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고 생소한 동물들로만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책을 보면 각각의 동물들에 대한 특징을 설명해 주고 있어 육식 동물인지 무엇을 먹었는지 어떻게 지냈는지 설명한다. 또한 고대 동물 더 알기를 통해 책 하단에 위치하여 간략하게 아이의 시선을 끌어 직관적으로 동물의 크기와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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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선교의 징검다리 - 선교사가 뽑은 올해의 책
박청민 지음 / 가나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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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선교사가 뽑은 올해의 책





하나님이 한국인으로 태어나게 했다면 한국인의 개성과 정체성을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며, 일본인으로 태어나게 했다면 굳이 한국인이 되려고 애쓰지 말라고 하신다. 중요한 것은 민족과 신분의 구분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고 말씀을 지키면서 사는 삶이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의 정체성은 민족과 신분을 초월한 그리스도인이며 서로를 갈라놓은 담을 헐어서 둘이 하나로 잇는 징검다리일 것이다.


신대원의 목회 수업에서 어느 일본인 교수님의 말씀 중 ‘목회자가 자기 자신을 이해하지 않고 선교 활동하는 것은 자살행위와 같다.’라고 했다. 기본적으로 자기 이해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해답을 발견 할 수 있다. 부모의 사소한 말과 행동이 어린아이에게는 큰 충격과 트라우마로 남기 때문이다. 의도하지 않게 부모가 뿌린 감정의 씨앗은 아이의 무의식 속에 자라서 좋고 나쁜 인격의 열매를 맺게 된다. 부정적인 감정을 제거하거나 극복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그 감정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혼혈인이라는 정체성에 늘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 혼혈이란 다른 인종 간의 피가 섞인 순수하지 못한 부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남들과는 다른 모습으로 자신의 존재와 가치를 증명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지만 빈번히 실패와 좌절만 하였다. 그렇지만 예수님을 믿었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신앙생활을 하게 되었고 예수님이 믿어지면서 일본인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일본을 용서하고 선교하는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99%가 믿지 않는 일본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그들과 다름이라는 표현은 보이지 않는 차별과 냉대를 받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성경의 말씀에 따라 믿음으로 살아가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매우 중요한 삶의 기준이라면 오직 주님이 주시는 용기와 지혜를 붙잡고 당당하게 살아가야 할 것이다. 일본선교의 시작은 1549년 8월 15일 예수회 선교사인 프란시스코 자비에르가 일본으로 건너왔을 때부터이다. 당시 일본인들은 기독교인이 믿는 예수에 대해서 호감을 가진것보다 학식이 풍부한 예수회 선교사를 통해 서양 문물을 접할 수 있는 통로라고 생각하였다. 그 후 16세기 말에는 신자들이 3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당시 일본의 전체 인구가 1700만명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놀라운 부흥이다. 


현재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일본인들에게는 기독교는 비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생활과는 동떨어진 종교로 비치고 있다. 취업과 진로에 대한 불안과 근심, 걱정으로 살아가는 일본인 학생들에게는 종교란, 무거운 짐에 불과하다. 비록 일본선교의 가능성은 없어 보이고 일본교회는 작고 연약해 보여도 일본선교를 포기하지 않는 주님의 마음이 분명해준다. 한일의 역사적인 사실과 민족적 감정으로는 화해와 용서하기 힘들다. 그러나 ‘오야마 레이지’ 목사님처럼 한일관계의 회복과 용서를 위해 앞성서고 계신 분들을 보면 일본과 일본인에 대한 마음이 달라지는 것을 느낀다.


일본은 선교역사로 본다면 한국보다 약 400년이나 앞서있다. 그렇지만 일본 전체 인구의 0.4%가 기독교인(약 60만 명)이며 교회 수는 7800개, 평균 성도 수는 32명, 평균 성도 연령은 63세, 목회자 평균 연령도 65세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 선교를 위해 여전히 지금도 애를 쓰는 수 많은 이름도 없는 이들이 있다. 과연 그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책을 읽다 불현 듯 예전에 보았던 옥한흠 목사님의 설교 중 일부가 기억이 났다. 일본 교회에서 부흥회를 초청하여서 갔는데 십 여명 있다는 것이다. 그것도 전 교인이 참석한 숫자였다. 한국에서 매주 수 만명 앞에서 설교하시던 분이 오랜만에 아주 적은 숫자 앞에서 열심을 다해 부흥 집회를 마치고 나니 통역하시던 분이 대충 하실 줄 알았는데 이렇게 열심히 하셔서 놀랐다는 말을 해서 목사님께서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러냐 라고 웃으면서 설교 중간에 이야기 했던 기억이 났다. 당시에는 일본의 상황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했다고 느꼈는데 이 책을 읽고 정말 현실로 와닿게 되었다. 100명 중 1명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곳에서 예수님을 전하고 믿는 삶은 도대체 어떨까? 과연 그들에게 무엇이라 말을 할 수 있을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지상명령을 주셨다. 마태복음 28장 18~20절 말씀이다. "18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과연 모든 족속에서 일본을 빼야 할까? 일본이라는 나라가 미울 순 있겠지만 그들도 역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체험해야 하는 나라임에 틀림없다. 한국인 어머니와 일본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치열한 선교를 하고 있는 박청민 목사님의 사역이 앞으로 더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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