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 연 리암 니슨(쉰들러), 벤 킹슬리(아이작 스턴), 랄프 파인즈(아몬 고에트)
전쟁은 죽은자에게도 남아있는 자에게도 상처를 남겼습니다.
2차 세계대전.
독일의 유태인 학살 사건은 참 많이 알려진 이야기이고,
전쟁후 독일의 전범들은 죄값을 치루기도 했지만 그 상처가 없어지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들은 상처를 치유하려고 노력이라도 했는데...
이 영화를 보니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를 새삼 떠오르게 하더군요.
영화속의 쉰들러처럼 실상은 그리 선한 의도에서 유태인을 도왔다고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위험속에서 1100명의 새 생명을 주었지요.
전쟁에서의 진정한 용기란,
어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용서를 구하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도 그런점을 느꼈으면 좋겠으련만...
암튼, 영화는 참 좋았습니다.
그렇게나 아카데미와 친하지 않았던 스필버그가 통쾌한 승리를 거두었던 영화.
(개인적으로 '쉰들러 리스트'보다는 '컬러 퍼플'이 더 좋았지만서도...)
랄프 파인즈의 악역도 상당히 연민이 느껴지는데, 아마도 랄프 파인즈가 맞아서 였을거란 생각이^^;;
Theme From Schindler's List (04:14) - John Williams (존 윌리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