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알고주알'이라는 말은 '아주 사소한 일까지 속속들이' 라는 뜻입니다. 

'미주알'은 항문에 닿아 있는 창자의 끝 부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래서 이 말은 사람 속의 처음부터 맨 끝 부분까지 속속들이 훑어본다는 뜻입니다. 

'고주알'은 별 뜻 없이 운율을 맞추기 위해 덧붙인 말입니다. 

그리고 '미주알고주알'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우리말로는 '밑두리콧두리','시시콜콜히','꼬치꼬치' 등이 있습니다. 

 

정성이의 학습지에 나온 글을 옮긴거다. 

'미주알'이 이런 뜻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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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09-03-03 11: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전혀 몰랐던 사실이에요. 저는 그저 옛말인 줄 알았거든요.~ㅎ
좋은 공부했습니다.^^

보석 2009-03-03 1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새로운 사실!+_+

bookJourney 2009-03-03 1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이런 깊은 뜻이!
밑두리콧두리 ... 이건 처음 듣는 말이네요. ^^

프레이야 2009-03-03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저도 미주알의 뜻 이제 알았네요.

마노아 2009-03-03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렇군요!

무스탕 2009-03-04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몰랐던 아니 신경을 쓰지도 않았던 말인데 이런 깊은(?) 뜻이 있는줄 처음 알았어요 ^^
 

어디선가.. 

 

정성 ; 안녕~

무스탕 ; 누구한테 인사한거야? 

정성 ; 생선한테  

무스탕 ; ........

 

 

저녁에 구워 먹으려고 냉동실에서 꺼내 놓은 조기를 보며 정성이는 인사를 나눴다. 

모든 만물과 대화를 하는 정성이의 능력이 부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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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09-03-02 18: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낚시 다녀오신 아빠가 생선 손질하시는데 그때 아직 초등학교도 들어가지 않았던 제 남동생이 그 모습을 보고는 "붕어야, 잘가~" 하더라구요. 아, 그때 생각하면 제 남동생 깨물어주고 싶어요. 지금은 많이 먹는 저를 구박하는 무서운 동생이지만 orz

무스탕 2009-03-03 09:35   좋아요 0 | URL
동생분께 '너 이랬었는데 왜 이렇게(?) 커 버린거니..' 하고 한번 일깨워 주세요.
그럼 먹는걸로 구박하지 않을거에요 ^^;

물만두 2009-03-02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단한 정성입니다^^

무스탕 2009-03-03 09:35   좋아요 0 | URL
대답하니? 물어보니 대답을 안한다고 하더군요. ㅎㅎ

바람돌이 2009-03-02 23: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이의 감성은 정말 너무 훌륭합니다. 처음으로 모래사장에서 모래로 물고기 만들어놓고 구워먹을거라고 모래를 소금이라고 뿌리던 우리 딸과는 정말 천지차... ^^;;

무스탕 2009-03-03 09:37   좋아요 0 | URL
해아랑 예린이 노는 모습이 영락없는 여자애들이네요. 얼마나 섬세해요. 소금뿌리는것까지 기억하니 말이에요 ^^

turnleft 2009-03-03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사를 나누고... 맛나게 먹었나요? ^^;

무스탕 2009-03-03 09:38   좋아요 0 | URL
조금 엽기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정성이는 머리째 식탁에 올라온 생선의 눈알은 모두 먹어치웁니다. 맛있대요 --;;
조기가 조그마하니까 두마리를 굽는데 눈알 네개를 모두 확보해서 한꺼번에 먹어요. 하나라도 없으면 슬퍼해요..;;

turnleft 2009-03-03 12:03   좋아요 0 | URL
앗, 정성이 취향이 저와 같군요 ^^;;;

무스탕 2009-03-04 09:18   좋아요 0 | URL
턴님도 눈알을..;; 울 정성이만의 기호식품인줄 알았더니 아니었군요 ^^;

실비 2009-03-03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회사에있는 나무들한테 가끔 말걸기도.ㅎㅎㅎ

무스탕 2009-03-04 09:19   좋아요 0 | URL
전 제 차(車)한테도 인사해줘요.
'밤에 잘 잤니~?' '오늘도 수고했다' 하고요 ^^;;

보석 2009-03-03 11: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성아, 잘 커야 해! 이모가 너 기다리고 있어!!!(어쩌려고?)
정말 귀엽습니다.^^

무스탕 2009-03-04 09:20   좋아요 0 | URL
넵!! 열쒸미 키우겠습니다!!
제가 키우는것보다 스스로 많이 클것 같지만요 ^^
 

1. 개학이다!! 아이들이 모두 학교엘 갔다. 드디어 내게도 자유가 찾아온 것이다. 역시 믿고 참고 기다렸더니 시간은 흐르더라는.. ㅎㅎ  

2. 올해 정성이네학교 신입생 반 배정 현황을 보니 3개반 88명이다.  

올해엔 3월 1일생에서 12월 31일생까지 입학한다고 들었다. 내년부턴 1월 1일생의 아이부터 12월 31일생의 아이까지 입학 대상으로 조정하기 위해 올해만 입학 대상이 줄었다고 들었다. 

그렇다고 3개반 88명은 쫌 심하지 않나 싶다는.. 엄마들 표현대로 조만간 분교로 강등되지 않을까 걱정이 슬쩍 되기도 한다는..;;

3. 어제 아침 7시에 집을 나서서 저녁 5시에 돌아온 알바는 지금까지 여파를 미치고 있지만 애들이 없는 조용한 집에서 조만간 한 숨 주무시리라는 기대는 기쁨이다.  물론 이렇게 멍~ 상태를 얼른 집어치우자면 애들이 있어도 어떻게든 잠을 자겠지만..;;    

4. 어제 하니까.. 일터에서 점심으로 돌솥비빔밥을 2시가 다 돼서 시켜 먹었다. 아침을 안 먹고 갔었기에 점심을 보고 난 급 시장기를 느꼈고 그랬기에 급하게 퍼 넣기 시작했다. 반도 안 먹은 싯점에서부터 속이 불편했다. 한두숟가락 더 먹고는 결국 손을 놨다. 슬펐다 ㅠ.ㅠ

5. 울 동네 조그만 극장에선 처음엔 '워낭소리'를 해주지 않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워낭소리를 하고 있다. 그래서 엄마한테 물어보니 보시겠단다. 내일 오후에 보는걸로 예매해 주기로 했다. 그리고 수요일엔 내가 봐야지 :) 

6. 울 동네 조그만 극장은 맥스무비에선 예매가 가능했다. 지금 알라딘에서 할인권을 주고 있는 티켓링크에선 예매를 할수 없다 -_- (마노아님 표현대로 버럭-! 이다) 그래서 차선책을 찾던중 우습지도 않은 해결책을 찾았다. 

(이야기가 좀 길어진다) 

2004년 초에 현대자동차를 구매하면서 M카드를 만들어 선포인트를 당겨 썼다. 차후에 카드를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포인트로 갚아나가면 된다는거다. 신랑이랑 가족카드로 내걸 따로 만들어서 그 전에 사용하던 비씨카드를 접고 현대카드만 줄기차게 써 댔다. 

처음 약속기간인 3년내에 포인트를 갚지 못했다 -_- 정말 어이가 없어 기간은 연장해 올해 1월까지 열나 갚고 있는데 그래도 잔액이 남아 다시 기간 연장을 해야하나 하고 있는데 2월 명세서에 요상한 문구가 떴다. 

'소멸 예정 포인트 안내' 

도대체 갚아도 갚아도 남는 빚이 있는데 소멸될 포인트란 뭥미?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그동안 신랑 카드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로만 선포인트가 갚아지고 있었단다. 가족카드인 내 카드에서 발생하는 포인트는 그대로 쌓이고 있었단다.  

또 도대체 이해가 안됐다. 왜 내 카드 발생분으론 갚아지지가 않았느냐 물었더니 처음 약정이 어쩌구 저쩌구.. 그럼 내 포인트로도 갚을수 있는거냐니까 본인 확인만 하고 바로 갚아버릴수 있단다. 당장에 없애버렸다. 

그렇게 오랜, 5년동안의 눈에 안 보이는 빚을 드디어 없애버렸다. 그러고도 내가 쌓아놓은 포인트가 자그마치 55만 포인트가 넘게 남아있다 @_@ 

아.. 진즉에 명세서를 잘 확인하고 물어 봐서 챙겼어야 하는 부분인데 이렇게 따로 포인트가 관리 된다고 생각이나 했냔 말이다.. OTL

(다시 이야기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쌓인 현대카드 M포인트로 맥스무비 결재가 가능하다 --v 

견딜수 있는 만큼의 시련만 주고, 한쪽 문이 닫히면 다른쪽 문이 열린다더니 알라딘 할인쿠폰이 사라졌나 싶었더니 생각도 안했던 해결 방법이 나타났다. 호호호~ 

7. 토요일 신문에서 김훈의 '언니의 폐경'이 티비 드라마로 방영된다는 기사를 읽고 봐야지.. 생각했다가 잊어버렸었다. 어제 자기 전에 티비를 돌리다 막 시작하는 드라마를 보고서 '맞다. 저것이 있었다' 하여 정좌로 앉아서 티비를 보기 시작했다. 

신랑도 처음엔 같이 보더니 어느틈엔가 잠이 들었고 난 끝까지 드라마를 봤다. 몸은 점점 누워지고 있었고..;; 

정애리의 담담한 독백은 김훈의 건조한 문구를 그대로 보여주는듯 싶었다. 언니의 폐경을 책으로 읽긴 했는데 솔직히 거의 생각이 안났었다. 드라마를 보니 조금씩 생각이 나더라는.. 

강산무진을 읽을때도 난 많은 분들이 좋았다는 언니의 폐경보다는 '항로표지'를 더 기억에 남게 읽었었다.  

8. 도서관에서 5권짜리 책중 3권을 빌려놓은지 6일째다. 2주가 대여기간인데 언제 읽으려는건지 손도 안대고 있다 -_- 분명 읽고싶어서 벼르고 별러 빌린 책인데 정작 내 손에 있으니 왜 안 읽혀지는 것이냐.. 이러다 연장 신청하고 다시 빌리고 그럴게 뻔하다. 

9. 도서관 책도 이렇게 방치해 두는데 내 책장에 내 책이라는 이름으로 자리잡은 책들을 지긋이 무시해 주는건 어쩌면 당연한 일.. --;; 쟁겨두고 읽지 않아 주는 책들이 얼마인가.. 머리는 당분간 그만 구입하고 사 놓은것을 읽으렴!! 다그치지만 잡은 물고기엔 밥을 안주는 법을 모르는가 말이다.. ( ") 

10. 정말 잠깐이라도 눈을 붙여야 겠다. 하품만 연방이다.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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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3-02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주무시고 계시나요? ㅎㅎ 저는 반대로 방학이 끝나서 너무 슬퍼요. ㅠ.ㅠ
오랫만에 아침일찍 일어나려니 어찌나 눈이 안떠지든지...ㅠ.ㅠ 저는 티켓링크 예매를 하려고 하니 예매가 잘 안되던데요. 지금은 될까요? 그냥 익숙한게 좋은데 말이죠. ^^;;

무스탕 2009-03-02 15:13   좋아요 0 | URL
넵!! 열쒸미 2시간 여를 잤습니다 ^^
사실 방학이래도 일어나는 시간은 똑같았어요. 신랑 출근시간이 있으니까요..-_-
증말 맥스무비가 그리워요.. ㅠ.ㅠ

전호인 2009-03-02 12: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인트도 제대로 활용하면 유익할 수 있죠.
법이 바뀌면서 소멸시효가 생긴 것이 아쉽긴 하지만 나름대로 쓸모가 있습니다.

무스탕 2009-03-02 15:14   좋아요 0 | URL
제가 포인트를 잘 모으고 잘 활욯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여지껏 살았거든요?
포인트 모아서 자전거도 바꾸고 (바꾼뒤 타지 않아 문제죠..;;) 요것조것 잘 바꿔 썼습니다만 이렇게 거대 포인트는 처음이라서 뭘할까 고민이에요 ^^

다락방 2009-03-02 13: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4. 정말 슬프네요, 정말! ㅜㅡ

6. 티켓링크 짱 싫어요!

7. 저도 신문에서 읽고, 친구에게 전해 듣기도 하고, 챙겨봐야지 했는데...무스탕님의 이 페이퍼보고 생각났다능!! orz

무스탕 2009-03-02 15:15   좋아요 0 | URL
어제 집에 와서 저녁무렵 배가 고파오니까 낮에 남긴 비빔밥이 아른거리는데 정말 속상했어요 ㅠ.ㅠ
티켓링크는 반성해야 해요!! 알라딘두!!
아직 보고싶은 맘이 있으시거든 인터텟이라는 녀석에게 도와달라 하심 보실수 있을거에요 ^^

마노아 2009-03-02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주구장창 신한카드 결제하고서 할인 못 받은 거랑 비슷하네요. 전 이미 날라갔지만 무스탕님은 쌓여있으니 부지런히 쓰셔요. ^^;;;

무스탕 2009-03-03 09:40   좋아요 0 | URL
요 포인트를 어떻게 쓸까 고심중이라지요.
마일리지로 바꿔도 국내 왕복 항공권이 생길정도에요.
포인트몰에서 왕창 질러버릴까 유혹도 만만치 않구요 ^^;
 

출생율에 대한 티비 뉴스를 보다가... 

 

무스탕 ; 정성아. 엄마가 동생을 낳으면 좋겠어 싫겠어? 

정성 ; 별로야 

무스탕 ; 왜? 

정성 ; 내가 키워야 되잖아 

무스탕 ; 푸하하하하~~~ 

 

 

넌 아빠가 아니고 오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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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9-02-27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핫, 역시 정성이는 엄마랑 결혼하고 싶은 거예요.ㅎㅎㅎ

무스탕 2009-02-27 17:02   좋아요 0 | URL
왜 네가 키우니? 물으니까 자기가 형이라서 그렇다고 이해할수없는 이유를 대더라구요 ^^;

후애(厚愛) 2009-02-27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푸하하하하~~~
정성이 덕에 시원하게 한바탕 웃었습니다.~ㅋㅋㅋ

무스탕 2009-02-27 17:02   좋아요 0 | URL
자기는 뭐 지 형이 키워줬나..?
하여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참.. ㅎㅎ
 



영화로 먼저 본 뮤지컬이죠?  비교해 봐도 좋을듯 싶어요. 

게다가 서범석님이 나와요~~~ >_< 

 

http://www.hanwha.co.kr/mecenat/index.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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