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물만두님 이미지를 보다가...
맨 처음에 알라딘에 들어와서 어리둥절 해 할때 젤 첫 인상으로 다가온 물만두님의 삐딱한 그 모자..
빨간모자..
초등생인줄 알고 "아이구 이뻐라.."하며 우리 아이들도 이렇게 책좀 잘 보고 정리도 잘했으면 좋겠다..
라고 부러워 했었드라는..
그런데 쬐끔 더 알고 보니 더 귀여운 구석이 엄청나게 많드라는 후문이 무성..
2. 확실하게 세실님과 실비님을 알았는데도 댓글을 달면 꼭 두분의 닉넴을 바꾸어 쓰곤 했었지..ㅋㅋ
그러다가 다시 후다닥 달려가서 고치기를 몇번이나 했던고...
3. 이벤트로 책 주고 받은 분들 보며 엄청나게 부러웠었는데 나도 그거 해 봤따..
4. 즐겨찾기 해 놓고 그분들 글 하나도 빠짐없이 죄다 읽느라고 한번 컴 켜면 눈 빠지는줄 알았다..첨에..
그러나 지금은 꾀가 나서 내 맘대로 읽고 싶은 만큼만 읽는다.
그리고 또 다음에 컴 켜고 들어왔을 때 읽을줄 아는 여유가 생겼다.
5. 누가 즐찾에서 빠져나가면 엄청나게 서운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알아버렸다.
6. 부리님 서재에서 부리님의 피난 (이불꾸러미 들고 복도에서)사진보고 난 마태우스님 서재인줄
알고 다시 봤다.. 어째 그리 똑같이 생기셨을꼬??????내가 모르는 쌍둥이시던가??
7. 미시족들이 너무 많다.
너무 이뻐서 그들을 보면 질투 난다.
그런데 그들은 책도 잘본다..
아..알라딘 마을에서 오래 정착해서 살려면
책도 봐야지...
다이어트도 해야지...리뷰도 잘 써야지..페퍼도 잘 써야지..
완전 지식인이 되어야 한다...내게 지식인은 늘 선망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또한 스트레스다..
그들의 진실과 노력을 내가 당해 낼 용기가 없으므로...
8. 낮에 손님들이 오셔서 요즘 잘 안마시던 커피한잔 마셨더니 잠 못자고 꼴딱 새벽을 맞아 버렸다..
예전 같으면 이럴때 배꽃으로 알라딘 마을을 도배하고 다닐텐데 ...철이 쬐금 들긴 들었나 보다..
(이미 도배했던가??)
9. A,M 4:26
얼마전에 우리 교회에 등록을 하시고 어제 처음으로 우리집에 오신 여자집사님....
오셔서 첨 하시는 소리가...
"아이들 책이 엄청나게 많으네요??"
아..이분도 알라딘을 모르시는구나....ㅋㅋ
10. 오늘은 십번까지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