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께서 내 영혼을 사망에서, 내 눈을 눈물에서, 내 발을 넘어짐에서 건지셨나이다.

(시편 116장 8절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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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이 그동안 댓글을 제대로 못 삼켰던가 보다..

추석 연휴때 못 삼킨 댓글 까지도 삼키느라고 고생중인지 잘 열어주지도 않고 ...

에고.......... 볼게 많은데 이러면 알라딘 밉지롱~~~~~!!

이것도 꿀꺽해버리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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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10-09 11: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2006-10-09 1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전호인 2006-10-09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 일이 있었군여. 알라딘도 추석연휴를 보냈나 봅니다. ㅎㅎ

2006-10-09 20: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10-09 22: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ㅋㅋㅋㅋ^^&
속삭이신님..감사합니다..
전호인님..그러게 말여요.이젠 잘 열어주네요..^^_
 

울 이쁜 올케..

올 추석도 변함 없이 고생 많았네..

혜연이도 다연이도 참 이쁘게 잘 키우면서 시어른들 잘 모시고 사는것을 볼때  늘

가슴 뿌듯하게 하는 자네는 정말 우리들의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올케라네..

우리 동생 정말 장가 잘 갔어..

생각과는 달리 나는 친정에 가도 잘 도와주지도 못하고 그저 엄마옆에 붙어서 놀다만 오지만 그래도

늘 환한 얼굴로 맞이해 주고 반가움으로 우리들을 맞아주는것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자네는 아는가?/

이상하게 난 언니들과 달리 친정에만 가면 얄미운 시누이가 되어 자네를 도와 주지도 못하고

그냥 뒹굴고 놀다 올라와 버리고 만다네..

이번 추석에도 푸짐하게 장만하느라 애쓰고 고생한 자네에게 정말 고마운 맘도 제대로 전하지 못한채

 올라와서 맘 한 구석이 시리더라구..

지극정성으로 시아버지 잘 보살펴 드려서 건강하게 회복시켜 놓은 것도 너무 기특하고 고마웠다네..

어른들 얼굴을 보니 자네가 얼마나 애썼는지 알겠더라구..

그러니까 아빠 입에서 자네 칭찬이 끊임 없이 나올만도 해..

늘 엄마 아빠가 명절이면 친정으로 쫓아도 시누언니들하고 놀고 싶다며 친정은 우리들이 모두 다녀간

다음으로 미루고 기다려 주는 이쁜 올케..올해도 여전히 그랬다며??

추석날 아침 언니들이 전화해서 올케 빨리 친정 가라니까..시누언니들 하고 놀다가 나중에 가야지 무슨

말씀이냐고..이상해..이런 말을 들으면 왜 그렇게 가슴이 찡하고 고마운지..

늘 그랬어..작년 설에도 그랬고..

언니들은 늘 자네를 먼저 챙기며 엄마나 아빠에게 며느리 친정으로 빨리 보내라고 닥달 해서

 엄마아빠가 너 빨리 친정에 가라고 서두르라고 하면 나중에 가겠다고 안가고 우리 기다려 주고 함께

있다가 연휴가 다 끝나고서야 자네 친정 가곤 했지..

우리들은 친정에서 호호하하 웃으며 지낼때 자네에게 얼마나 미안하고 그러는데..

그래도 자네는 그저 좋아서 뭐 하나라도 더 챙겨 먹일려고 애쓰는 모습은 우리들의 엄마 같단 말이야..

올추석도 이모양 저모양으로 애쓰고 고생했네..정말 고마워..

풍성한 자네 맘같았던 올 추석 명절에도 정말 수고 하고 고생 많았네..

늦었지만 이제 친정으로 떠날 준비하고 있겠지??

조심해서 잘 다녀오게나..

시집오던 날 처럼 여전히 곱고 이쁜 우리 올케!

오늘도 고맙고 감사한 맘 전한다네..

아빠 생신때 또 보세나..

2006.10.9.막내시누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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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6-10-09 10: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실 난 시댁 어른들이 친정에 얼른 가라고 하면 그 말씀 떨어지기가 무섭게
시댁 대문을 나서는 며느리다..ㅎㅎ

프레이야 2006-10-09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추석 잘 지내고 오셨죠? 올케에게 전하는 시누이의 마음이 이리 고우니 보는 제가 다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저도 올케가 둘 있는데 막내가 친정어른들 가까이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손자 보는 재미도 드리고 일도 도와드리고 그러니 늘 고맙죠. 이렇게 마음을 전하진 못하고 그저 작은 선물 정도로만 하네요. 배꽃님, 오늘 하늘 정말 맑아요.^^

치유 2006-10-09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명절 잘 보내고 오셨지요??
늘 맘뿐이지요..저희들은 올케가 있어 참 고마울때가 한두번이 아니라지요..하나뿐이라서 더 귀하고 좋은지도 모르겠어요..
님처럼 그렇게 맘 쓰시면 그걸로 다 알지요..저도 시댁에선 올케인걸요..시누들의 작은 선물하나에도 감동하고 그러는 어쩔수 없는 올케..ㅎㅎ
하늘이 참 맑고 좋으네요..풍성하고 맘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씩씩하니 2006-10-09 1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어쩌면 이렇게 이쁜 올케를....너무 대견하시겠어요...
전...울 결혼안한 시누에게 어제 다니러 갔더니..'하루종일 말 한마디도 안하다가 지금 처음 한다,,심심해 죽을뻔했다,,'하드라구요...
왠지...미안하면서,..또 나름 부담되면서,,암튼 참 딱한 마음이 들었어요..
참 좋으네요,,,나이도 어린 올케의 이런 배려,,,

치유 2006-10-09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
시누이님 볼대마다 그럴수도 있겠어요..곧 좋은인연 만나시겠지요..
나이값을 한다는게 참 어렵잖아요..그런데 가끔 아랫사람에게 배워요..
울 올케같은 경우는 언니들이 참 위하는 편이지요..저야 뭐 일년에 두세번 가면 많이 가는 친정인지라..^^&

해리포터7 2006-10-09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추석 잘 지내셨군요..이뿐시누이님.정말 훌륭하시군요..님은 정말 인복이 많으셔요..요즘같은 세상에요.ㅎㅎㅎ 피곤은 다 풀리셨나요? 님의 글이 올라오니 정말 반갑네요.

치유 2006-10-09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이제 제 서재 댓글 끝나고 님들 서재 구경 다니려고 합니다..ㅋㅋ책방 문을 너무 늦게 열었더니 벌써 열한시가 되네요..
님 저도 너무 반가워요..^^&

하늘바람 2006-10-09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올케시네요. 시누올케 사이가 너무나 다정해 보입니다.

건우와 연우 2006-10-09 1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보기좋은 시누이와 올케네요...^^

카페인중독 2006-10-09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올케분도 정말 좋은 분이시구나...^^
저도 새언니가 넘 좋아서 '새'자빼고 그냥 언니하고 싶어요...
사실 오빠가 들으면 섭섭한 말이겠지만 오빠보다 언니가 더 좋아요...^^;;;

전호인 2006-10-09 20: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누이와 올케사이가 너무 다정해 보입니다.
역지사지를 알면 다정할 수 있지 않을 까 합니다.
두분의 배려가 그렇게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치유 2006-10-09 2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저보다는 언니들하고 아주 잘 지내는 편이랍니다..
건우와 연우님..남동생이 장가를 잘 간것 같아요..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지요..명절 즐겁게 잘 보내고 오셨지요??
카페인중독님..히히..올케가 언니들하고 친하게 지내요..전 아주 가끔 만나는 편이라서 어려워 하는것 같구요..엥!!!@@저도 오빠가 있어서 새언니가 있다면 정말 좋겠다란 생각을 한적이 참 많았답니다..하지만 올케가 있어서 너무 이뻐요..^^&
전호인님..감사합니다..추석 즐겁게 잘 보내셨지요??님처럼 호인다운 남자분들이 많다면 명절은 더욱 즐거울 거예요..

한샘 2006-10-10 2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를 올케분이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마음 넉넉한 분을 만나면 참 기분좋아져요^^고마운 마음 가득 담은 편지를 남기시는 배꽃님도 좋구요.

치유 2006-10-10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샘님.. 반가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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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니 2006-10-09 10: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주 예배 못봤어요........................

치유 2006-10-09 1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명절 잘 보내셨지요??저도 잠 자느라고 예배드리러 가지 못했네요..ㅋㅋ^^&
 

10월 5일.

어젯 밤에 신랑은 열한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했다..

서울에서 퇴근하는 길은 멀고도 멀었단다..

벌써 부터 고향 가는 차량들의 행진으로 밀리고 밀렸단다..

그래도 시댁에 갈 준비를 함께 마트에 가서 하자고 하니 두말없이 나서준다..고마웠다..

얇은 지갑이지만 카트 가득 넘치도록 이것 저것 집어 넣고 나니 카드 긁는소리가 드르륵...ㅋㅋ

아침 여덟시에 둘이서 나주로 출발했다..아이들은 집에 두고 가기가 처음이라서 조금 망설였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집에 있겠다고 하니 몸도 불편한 둘째녀석을 델구 가는것 보다 나을듯 싶었다.

여섯시간을 걸려서 나주 시댁에 도착하니 어른들은 아이들 안 델구 왔다고 서운해 하시지만

그래도 우리라도 와 준게 그저 고맙고 고맙다는 어른들을 보며 야위어 버린 어른들의 얼굴을 보니

여름내내 늘어난 주름살에 맘이 쓰인다..

언제 맘 편안하게 모실수 있으려나..

차려두신 점심겸 아침겸 모두 통틀어 맛난게 밥을 먹고

감나무 아래서 몇개의 감을 따들고 야금 야금 깍아먹고 송편을 형님댁 아이들과 만들었다..

그리고 저녁을 거하다 할 정도로 먹어치우고..

시어머님과 나물몇가지와 이것 저것 음식을 만들어 두고..

시어머니와 "가문의 위기" 영화를 보았다.

 

10월 6일..

추석이란다..여섯시에 모두 일어났다..

어머님께서 새벽에 일직 일어나셔서 준비해두신 밥과 국..그리고 그외 몇가지로 간소하게 추석 상를 차렸다.

도련님과 남편이랑 시아버님께서 상을 차리시고 나와 어머님은 부엌에서 거들어드렸다.

그렇게 추석 아침을 맞이하고서 남자들끼리 산소엘 다녀 오는 동안 어머님께선 우리 가지고 가라고

이것도저것도 다 며느리 오면 주시겠다고 봉지 봉지 싸놓으신것들을 꺼내놓으신다..

아..어른들은 왜 그럴까..그래서 우리차가 금새 가득이다..

어머님은 항상 그러신다..

뭐 하나라도 더 챙겨줄실게 없나.. 우리 내려오기도 전부터 챙기시고 또 챙겨 두셨다가

우리 차에 넣기 바쁘시다..그만좀 넣으시래도 자꾸 자꾸....쑤셔 넣으시는 모습..

그리고 이번 추석 선물이라고 시어머님께서 주신 신발 참 이쁘다.

시골에서의 아침은 후다닥 가버린다..

몇분의 손님이 오가시고 손님상도 몇번 차렸다..

얼른 친정가라고 서두시는 시어머님의 성화에 우린 친정으로 뽀르르르 달려갔다..

친정에는 이미 언니들이 몇분 오셨고 우리 보다 나중에 또 몇팀이 더 와서 친정은 잔치집이 되어 버렸다..

엄마도 아빠도 모두 건강해 보이셔서 너무 기분이 좋다.

물론 딸들과 사위들을 보시니 기분이 좋으셔서 더 좋아보일게다.

친정에 오니 추석명절 같은 기분이 든다..

늦게 까지 상다리가 휘도록 차려진 상을 앞에 두고 웃음꽃을 피우며

밤새 언니들과 떠들고 선물이 오가고 펼쳐 보며 좋아라했다..

그런데 난 아무 선물도 안 가지도 가서 받기만 열심히 했다..이래서 빈부격차가 확 드러난다..ㅋㅋ

 

10월 7일

새벽 네시반까지 안자고 나는 언니들과 놀다가 자고 있는 신랑을 깨워 출발했다..

남자들은 모두 열두시를 전후해서 운전해야 한다고 일찍들 자고 우린 떠들고떠들며 놀았지만

그래도 아쉬워 하시는 엄마를 꼭 안아드리고 우리는 출발을 했다..

와...한숨 안잤더니 졸려라....졸려라..다..

그래도 신랑 졸까봐 옆에서 말동무 해 주다가 해가 뜨니 난 잠이 들었고..

한참을 오다 보니 조금 밀린다..

그런데 밀린것 같지 않는데 아홉시간을 걸려서 원주에 도착했다...

와..우리집이다..오후 한시 반이다..

차에 넘치도록 많은 것들을 아이들과 신랑이 나르고 난 안에서 정리하고 ...

어찌 어찌 대충 해 두고 씻고 한숨 자고 일어났다.

의정부 언니네가 원주 우리집에 들렀다 가기로 했는 데 우리보다 늦게 출발한 언니네는

우리보다 더 밀린다며 그냥 의정부로 가고, 우린 신랑이 해준 댤걀찜으로 저녁을 먹었다..

아..이번 추석 야무지게 보내고 왔다..

 

명절에는 맘먹고 내려가기가 참 벅찬 우리들이었다..

그러나 이렇게 내려 갔다 오면 몸은 천근 만근 늘어지게 피곤해도 기분이 참 좋다.

어른들 환하신 얼굴이 좋고 우리집 냉장고며 베란다 창고가 넘친다..

무엇보다도 그동안 못보았던 형제간들을 보니 또 좋고 ..

이렇게 무사히 잘 다녀와서 더욱 감사하고 감사하다..

그리고 모두들 건강하고 기쁜 얼굴로 만날수 있음에 감사하고..

먼길 오가며 운전대를 내게 한번도 내 주지 않고 혼자서 운전한 울 신랑에게 고맙고 감사하다.

자기야~~수고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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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10-08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정말 보고팠어요..행복하게 보내시구 오셨군요..피곤을 푹 푸셔요..그리고나중에 뵈어요.님..

하늘바람 2006-10-08 18: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무사히 잘 다녀오셨네요 분주하지만 가족분들 만나셔서 좋으셨겠어요

비자림 2006-10-08 2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어른들 품에 갔다오면 따스한 정 더 배우고 와요. 저도 시어머니 챙겨 주신 김치랑 나물 등으로 저녁 잘 해 먹었답니다.^^

치유 2006-10-09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잘 보내고 오셨지요?/님..반가워요..^^&
속삭이신님..고맙습니다..잘 보내셨지요??
하늘바람님..네..정말 기분좋은 추석이었어요..
비자림님..맞아요..늘 큰 사랑을 먹고 오면 그 힘으로 또 버티고 삽니다..^^&

카페인중독 2006-10-09 14: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자꾸만 바리바리 싸주시는 어머님...^^
글구 남편들도 차모느라 수고했지요...ㅋㅋ
배꽃님...느무느무 반가워요~ ^^

치유 2006-10-09 22: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페인중독님..반가워요..^^&
어른들의 사랑은 늘 크기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