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부터인가 걸어 걸어 걸어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래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 넓은 꽃밭에 누워서 난 쉴 수 있겠지

여러 갈래 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막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 순 없는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래도 나에겐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란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하겠지

보이지도 않는 끝
지친 어깨 떨구고 한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걸어가다보면 걸어가다보면 걸어가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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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06 1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강산에 목소린 언제들어도 힘차요..이노랜 더욱더...아 오늘 그노래 찾아야겠어요..그 사투리나오는 강산에 노랠. ㅋㅋㅋ재밌잖아요.^^

비자림 2006-07-06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바쁘다 바빠. 음악 퍼 갈려니..호호

치유 2006-07-06 19: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포터님...전 아침에 님이 올리신 노래 들으며 큭큭 대는라 더 재미있었어요..
강산애.윤도현..안치환님들의 노래는 언제 들어도 다 좋아요...

비자림님..사랑하는 비자림님..다 가져가세요..님이라면 다 줘도 좋아요..ㅋㅋ

2006-07-06 22: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7-07 0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님..아쉽네요..네..그럴거예요...푹 쉬셨지요??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 여릿 멀리서 온다
멀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 이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에 호.흡 호흡- - -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능금처럼 내 마음 익어요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 여릿 멀리서 온다
멀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몸이 온몸- 이
가슴으로 스며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에 호.흡 호흡- - -

라라라~이

라라라~이

라라라~이

라라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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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06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날 양희은의 맑은 목소릴 들으니 정말 좋네요...마침 푸르른 하늘이 보여요.^^

치유 2006-07-06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창하고 맑디 맑아서 너무 좋아요..^^-

물만두 2006-07-06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아요^^

치유 2006-07-06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소리도 좋지만..가사가 너무 이쁘지요??

비자림 2006-07-06 1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얻어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치유 2006-07-06 1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자림님..네...너무 이뻐서 저도 많은 분들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또또유스또 2006-07-06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휴.... 이제야 퍼갑니데이~

치유 2006-07-07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네..커피도 한잔 드시고 가세요.
 

큰아이의 주문으로 아주 오래 오래 기다렸다가 사주게 된 책..

이 책은 아이가 사달라고 몇번이나 이야기 해도  안사주고 미루고 미루다가

 서재 달인 순위 안에 두세번이나 들고 적립금 받고서 신나하면서

 사주게 되었던 책이었다..

그런데 두께가 만만찮아서 아이가 잘 안 보고 그저 장식용이 되지 않을까??싶었다..

그런데 아이는 너무 좋아하면서 꾸준하게도 너무 재미있다 하면서 다 읽어 냈다...

정말 대단하구나...하며 내가 바톤을 이어 받았다.ㅠㅠ

그런데 내가 이 두꺼운 책을 다 읽어 낼수 있을까????????

난 아이보다 책을 더 좋아하지도 않지만, 아슬란이 궁금하다.

애도 다 봤다는데 나도 보긴 봐야겠지???이런!!!! 미련하게 왜 이리 두껍냐구..ㅠㅠ

함께온 바람의 열두 방향은 정말 재미있었는데...

그나 저나 나니아 연대기는 책상에 우아하게 앉아서 봐야만 하겠다..

이걸 보통 책 보듯 누워서든지 , 이리 저리 데리고 다니면서 보기엔 너무 고급이다...

딸아이에게

 "셀리야! 나니아 연대기를 한마디로 하면 뭐라 할수 있을까??"

라고 물으니..

셀리는 이렇게 대답한다.

"아슬란이 창조한 세계에서 일어난 일들!"

엄마도 얼른 읽고 함께 이야기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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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책 2006-07-05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니아연대기 재미있을거 같아요. 그런데 꼭 이런 책들은 고급이지요. 책은 꽂아놓는게 아니라 머리에 넣는건데 말입니다. 보급형으로 만들라!
교회교사국에서 책을 대여하며 이렇게 써놓았더군요. "dirty bible = clean mind, clean bible = dirty mind" 밑줄도 좍좍 긋고 공감 메모도 남기라면서요.
배꽃님...방을 굴러다니면서 보셔도 되요. 아마 저자인 루이스는 그걸 더 좋아할걸요.

토트 2006-07-05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책, 두께에 혹 했는데요. 저는 왜 두꺼운 책이 좋을까요.ㅎㅎ

치유 2006-07-05 2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러운 성경은 깨끗한 마음....
님이시여..그러고 싶어도 무거워서 그러질 못하는게 아쉬워요..이리저리 굴려가며 봐야 하는데...
허리 비틀고 난리브르스~~~!우리집은 책을 한 군데서 안 봐요 이리저리 발길 닿는 곳마다 굴러다니게 두고 발길에 툭 툭차이지만 그래도 손길 닿는 곳 마다 책을 두고 보는게 젤 좋아요..

치유 2006-07-05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토트님..무거워서 낑낑대느라 누워서도 못 보잖아요..ㅋㅋㅋ전 그래서 의자에서만 앉아서 보려니 엉댕이 아플까 염려되요..책상에 오래 앉아 있는 성질도 못되구요...
전 동화책이 제 수준에 딱 맞아요..하하하~~!

또또유스또 2006-07-05 23: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로 먼저 접했는데 저도 읽어 보고 싶네요...

실비 2006-07-06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고 보시고 꼭 리뷰 기대할게요~^^

2006-07-06 08: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치유 2006-07-06 0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또또님..좋은 아침!
실비님..네..노력해 볼께요..
속삭이신님..어떤 인간이 그래요??옆에 있다면 내가 쫓아가서 한대 쥐어 박아 주고 싶어요..@@@@어떻게 그런 소릴 하는지..세상에 우리 맘 약한 님께서 얼마나 속상하셨을까나..맘이 아프네요..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그러려니..하며 무시하는게 젤인데 안볼수 도 없고...어쩌지요??잘 이겨낼수 있지요??
님은 잘 이겨낼거라 믿어요..그리고 주위에 늘 좋은 사람들,마음 따뜻한 사람들만나서 사는게 행복이구나..느끼며 사시길 바래요..(^.~)

해리포터7 2006-07-0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꽃님 기분좋은 아침이에요...커피 하셨어요? 저는 지금 마시는 중이에요..우리 아들은 나니아 연대기를 네버랜드 클래식으로 읽었는데 여러권으로 된거요..그런게 오히려 좋은거 같아요..재밌는 것은 계속 시리즈가 있으면 더 안심이 되잖아요..울아들도 제가 그거뒷편빌려오는 맛에 더 재미난거 같았어요.근데 정말 재밌나요?전 영화 요약된동화책만 살짝 읽었는데요.ㅋㅋ

치유 2006-07-06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솔직히 리뷰도 안보고 내용에 대해 전혀 몰라요 영화도 안봤구요..
오직 셀리의 주문에 의한 주문에 의한..뭐..그런거였어요..
아이는 이런동물류를 워낙 좋아하는 거라서..
전 지금 읽기시작하는중이랍니다..^^&
 
다나한 포맨 스킨케어 세트 - 남성용
소망화장품
평점 :
단종


이번에 다른 ™V이랑 한 ™V 더 사서 신랑 숙소에 보낸 다나한이다.

은은한 한약 냄새가 나는데 진하지는 않았었다..

병도 깔끔하고 이쁘다.

화장품을 살땐 꼭 병의 색깔이나 디자인도 살핀다..

그날 사서 바로 한번 냄새만 맡아보고 보냈는데 전화해서 물어보니 좋단다..

무뚝뚝한 사람..어떻게 좋은지 설명좀 해보라니 못한다..그냥 다 맘에 든다고만 한다.

우리 신랑피부는  건성이다.

조금만 얼굴에 신경을 안 써도 하얗게 들뜨는 피부..

금욜날 오면 피부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들여다 보고 다시 리뷰를 써야 할듯 하다.

아..가격대는 다른제품에 비해 조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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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7 2006-07-06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나한에서 남성용도 나오는 군요..은은한 한약냄새가 오히려 다른 남성화장품의 톡쏘는 냄새보다 좋을것 같네요..저희도 한번 마트가서 봐야겠어요..

치유 2006-07-06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보시고 와서 알라딘에서 지르세요..알라딘이 정말 싼게 확실해요..
하긴 화장품 코너마다 다르긴 하니까..여기 원주는 암튼 알라딘이 젤 싸요..^^-

씩씩하니 2006-07-06 17: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아~ 원주,,,저희언니가 거기 대학병원 근무해서 자주 갔었는대..ㅋㅋ
울 남편 스킨 떨어졌는대...참 떨어진게 아니라 덤벙이 마누라가 떨어트려서 깨드렸어요,,히.

치유 2006-07-06 18: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니님.....히~!
 
미래파 2종 세트(스킨+로션) - 남성용
아모레퍼시픽
평점 :
단종


스킨과 로숀 겸용을 사려다가 푸른 병에 취해서 다시 재구매 한 제품이다..

욕실에 두고 사용하게 되는데 시원스런 스킨 병때문에 볼수록 맘에 든다..

향도 진하지 않아서 좋다,

보통 남성 화장품은 알코엘 냄새가 진해서 바로 바르고 나오면

잠깐 비위가 상하려하는데, 미래파 ™V트는 그렇게 진한 알코올향이 없어서 좋다.

한번에 살때 두™V트를 사서 한™V은 신랑 숙소에 두고 한 ™V은 집에 두고 사용하는데.

두™V 다 이걸로 살걸 괜히 다른걸로 샀나 싶다.

신랑 피부는 건성이라 로숀으로 피부정리도 잘 되니 깔끔해 보니고 좋다..

여름에는 향이 좋아야 하는데 향도 이만하면 좋고..

가격도 적당하다..물론 더 싸고 질은 좋다면 더 좋겠지만~!

아참, 그런데 알라딘은 화장품은 이렇게 가격이 다른곳 보다 저렴해도 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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