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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정원

"법당 문 앞의 댓돌로 갔다. 법당 안에는 보라색 미세한 바람의 알맹이들이 조용히 수런거리고 있었다"/53쪽




'보라색 바람'...은 어떤 바람일까 상상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바로 보라색을 닮은 하늘빛과 마주했다.  우연인지, 만날 운명이었는지..궁금해진다. 뭐든 연결하면 연결되지 않는 것이 없는 걸까 생각했다.










7월 희망도서는 어떤 책으로 신청할까 고민하다, 보라색표지를 한 두 권의 책을 읽어 볼까 생각했더랬다. <추사>가 나에게 온 순간 더 확실해졌다. 7월은 보라보라한 표지들과 만날 운명이었던 것 같다..나는 아미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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