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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책방
  • 블랙 잭 Black Jack 12~22권 박스세트 Vo...
  • 데즈카 오사무
  • 39,600원 (10%2,200)
  • 2008-10-31
  • : 583


 일본만화의 신으로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의 <블랙 잭>을 다 봤다. 밤에 잠이 안오거나 책을 읽다 지루해질 때 틈틈이 봤다. 에피소드 형식의 구성이라 한 번 보면 뒷 이야기가 궁금해져서 계속 보게 되는 맛은 없다. 그래서 다 읽는데 꽤 오래걸렸다.


 데즈카 오사무라는 이름은 몰라도 <우주 소년 아톰>은 들어보신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블랙 잭>을 다보고 <아톰>을 볼려고 했는데 당장은 막 끌리진 않는다. 만화책방에 가서 <플루토>를 볼까 싶다. 예전에 연재 중에 보다가 만 작품이라 다시 완결까지 보고 싶다.


 <블랙 잭>은 카드 도박 블랙 잭과는 관계가 없다. 여름에도 검은 망토를 입고 다니는 의사에 관한 만화이다. 무면허로 막대한 금액의 수술비를 청구하는 세계 최고의 외과의사 이야기다. 약간의 판타지가 섞여 있긴 하지만 만화이니 용인하고 볼 수 있다.


 데즈카 오사무는 의사였다. 하지만 만화가 너무 좋아서 의사의 일을 포기하고 만화가의 길을 걸었다. 자신의 전문지식과 생명존중 사상을 <블랙 잭>으로 잘 풀었다. 사회에 대한 비판, 풍자도 많다. 


 '재밌다!', '대단하다!' 느껴지는 에피소드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비슷한 레퍼토리의 반복이라 큰 감흥이 없는 에피소드도 많았다. 



  p.s <플루토>의 원작은 <아톰>이라고 한다. <플루토>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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