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인공지능 시대에 살고 있어요
요즘은 정말 신기한 시대에 살고 있죠.
말만 하면 음악을 틀어주고, 길을 알려주고,
청소까지 해주는 기계들이 주변에 가득하니까요.
이런 변화 속에서 아이와 함께 꼭 나눠야 할 이야기가 있다고 느꼈어요.
바로 인공지능과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라는 질문이었죠.

『와글와글 인문학 수업 1권: 인공지능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아이들에게 인공지능과 로봇에 대해 아주 따뜻하고 흥미롭게 풀어낸 책이에요.
기술 자체의 설명을 넘어,
기술을 마주하는 우리의 태도에 대해 아이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게 만들어줘요.

🧠 인공지능은 그냥 기계가 아니에요
책을 읽으며 가장 좋았던 점은 단순히 기술적인 정보를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인공지능이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그리고 로봇이 사람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방식에 대해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친절하게 설명해준다는 점이었어요.
선아는 책을 읽으면서 “진짜 사람처럼 판단할 수 있다면 로봇도 책임져야 하지 않아?“라고 물었어요. 이런 질문을 스스로 던졌다는 게 참 대견했지요. 책 속에는 ‘인공지능에게도 책임이 있을까?’, ‘로봇과 마음을 나눌 수 있을까?’ 같은 꼭지들이 있어서, 아이 스스로 한참을 고민하고 이야기할 수 있게 도와줘요.

💡 함께 생각하게 만드는 책
이 시리즈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각 장마다 ‘함께 생각해 봐요’라는 질문이 있어서 단순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는 거예요.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없을까?”, “로봇이 친구가 된다면 나는 기쁠까 무서울까?”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가 자기 생각을 자연스럽게 꺼내놓을 수 있었어요.
그동안은 인공지능 하면 왠지 막연히 대단하거나 무서울 것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선아는 책을 통해 “기계가 아니라, 도구”라는 사실을 분명히 이해한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기술이 사람을 도울 수도, 해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아이의 언어로 받아들였다는 게 정말 의미 있었죠.

🌱 기술보다 중요한 건 사람이라는 마음
책의 마지막 문장에서 저자는 이렇게 말해요.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사람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잊지 않는 거예요.”

이 문장을 선아와 함께 소리 내어 읽었어요. 기술이 아무리 똑똑해져도, 결국 어떻게 쓰느냐는 사람에게 달려 있고, 기술 앞에서도 사람다움을 잃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어요.
이 책은 단지 정보 전달이나 미래 직업 소개에 머무르지 않아요. 아이가 기술의 편리함을 받아들이면서도, 그 이면에 있는 질문을 놓치지 않게 도와주는 책이에요. 덕분에 아이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로봇 과학자’, ‘AI 윤리 전문가’, ‘로봇 심리상담가’ 같은 미래의 직업 상상으로도 이어졌어요.

💬 마무리하며
『인공지능 로봇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는 인공지능 기술을 쉽게 설명하면서도, 기술을 대하는 태도와 인간다움에 대한 질문을 담은 책이에요. 아이가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이야기하고, 나누도록 이끌어준 이 책이 참 고마웠어요.
아이와 함께 미래를 상상하고, 기술과 마음을 동시에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꼭 추천하고 싶어요. 기술의 시대에 사람의 마음을 품은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준, 소중한 독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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