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저자인 올가 토카르추크는 201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나 또한 그녀의 소설을 읽고 그 신비로운 분위기에 매혹된 바 있다.
이 에세이에서 저자는 소설가로서의 자신에 대해 말하고 있다. 그녀가 소설가가 되기까지의 독서여정과 그녀가 자신의 생각을 다듬어온 과정, 또한 소설을 집필하는데 있어 아이디어를 얻는 지점에서부터 소설을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세세하게 말한다. 또한 번역이나 직업으로서의 작가 등 글쓰기에 관한 광범위한 부분을 이야기한다.
특히 저자는 작가라면 반드시 자신의 '기벽'을 가져야 함을 말한다. 작가는 자신의 메시지와 사유를 세상에 전해야 하며 이는 '기벽'을 통해서 얻을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나 또한 작가를 꿈꾸는 지망생으로서 올가 토카르추크의 이야기는 앞으로 내가 어떠한 방향으로 노력해야 하는가에 대해 정말 큰 도움을 주었다. 특히 세상을 보는 그녀의 다정한 시선과 문학에 대한 믿음은 내 시선이 어디를 향해야하는지 깨우침을 주었다. 나도 그러했지만 정말 세상에 자신의 작품을 내놓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은 반드시 한 번 쯤은 읽어야 할 책이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