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는 풍수를 단순한 길흉의 판단 기준이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간 활용의 원리로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주거 환경에 풍수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독자가 스스로 자신의 공간을 점검하고 조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현관과 거실, 주방, 안방, 욕실처럼 일상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장소들을 중심으로 풍수의 기본 구조를 설명하고 있어 처음 접하는 사람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좌청룡 우백호와 같은 개념도 지나치게 추상적으로 설명하지 않고 실제 아파트 구조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중심으로 풀어내 생활 속 실천 가능성을 높입니다.



책의 중반부에서는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주요 지역별 지형과 풍수적 특성을 소개합니다. 이는 단순한 정보 나열이 아니라 주거지를 선택하는 기준 중 하나로 풍수를 고려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줍니다. 더불어 각 지역의 학교 입지에 대한 풍수적 분석을 다룬 부분도 흥미롭습니다. 학군 중심의 부동산 선택이 많은 현실에서 이 책은 또 다른 판단의 기준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장에서는 전국 사찰들을 풍수 명당의 시선으로 해석하며 그 배치와 의미를 설명합니다. 사찰을 단순한 종교적 공간이 아닌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구성이 인상적입니다.
<건강과 행복을 부르는 풍수지리>는 공간이 사람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그리고 그 공간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실용서입니다. 이사는 물론 인테리어를 고민하고 있는 사람, 자녀 교육과 가족 건강에 영향을 주는 생활 환경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도 직접적인 참고가 됩니다. 풍수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과 실제 적용의 균형이 잘 맞춰져 있습니다. 집이라는 공간을 단지 거주지가 아니라 삶의 에너지를 조절하는 주체로 바라보는 관점이 설득력 있게 다가옵니다. 풍수를 현대 생활에 맞춰 해석한 이 책은 삶의 자리에서 건강과 행복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듭니다.
#건강과행복을부르는풍수지리 #풍수지리 #이재원 #두드림미디어 #북뉴스 #북뉴스서평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