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름에 만난 사람들은 모두 여름의 모습으로 기억에 남는 것 같다. 두꺼운 외투를 입고 만나는 날이 왔다면 그는 이미 꽤 가까운 사람이 된 것이리라, 다행히 아직 그런 사람들이 몇몇 남아 있다. (-7-)
쉬어가야 한다. 쉬는 중이라도 쉬어가야 한다.(-23-)
"누나는 들어 올릴 땐 천천히 잘 올리면서 내릴 땐 너무 쉽게 툭 놓네. 그러다가 다친다." (-26-)
오후에 마시는 커피 또는 차. 그것이 유일한 위로가 되어준다. 사무실 혹은 작업실, 카페 안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창에 몰두하고 있다. 아직은 집으로 돌아갈 때가 아니라고 느낀다. 다시 한 모금 마시며 다음 페이지를 넘긴다. (-52-)
책에서 그는 말한다. 성공이란 이미 있는 일이고 , '현현'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이다. 진정한 성공에는 '힘'이 아닌'환희'가 떠오른다고도. (-71-)
하루하루 살아가다 보면,그 날을 기록하고 싶을 때가 있다. 생각,기억, 추억을 적어본다. 어느날 따스한 봄날에 누구를 만나고,누구와 함께 지내면서,안부를 물어보면서, 서로 안녕한지 알아가는 일상 속에서 행복이 찾아온다. 삶이라는 게 때로는 내 의도와 다르게 삐뚤어질 수 있다. 삐뚤어지는 일상을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그 안에서,바로 잡아가는 것 또한 우리의 역할이기도 하다. 살아가면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아가는 것,그것이 우리에게 따스한 햇살을 얻을 수 있다.
책 『커피 앞에서 쓰기』에서는 커피 한잔이 주는 행복이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걸 일깨워주고 있다. 나의 생각과 감정으로 채워지고 있는 짧은 문장 속에서,내 삶의 다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다. 행복은 먼 곳에레 있지 않다는 걸 일깨워주고 있었다. 하루하루 수만번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장면들, 시간과 장소 안에서,우리는 수많은 편린들과 마주하며 살아간다.그것이 때로는 나를 속상하게 해주고,대때로,나에게 위로가 될 때가 있다. 갈등과 번민 속에서 헤맬수도 있다. 한순간에 무너지는 순간에도 나 스스로 붙들어주는 무언가가 내 인생을 위로하고 있다. 살아가면서,내 앞에 놓여진 소소한 것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내 인생이 되고, 따스함 속에서, 행복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 책 한권,작은 문장 하나하나 모여서 책 한권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책 쓰기르 주저하는 이들에게 하나의 용기와 희망이 되고 있었다. 그것이 바로 한잔의 커피 속에서, 느끼는 내 마음의 치유이자 행복 그 자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