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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님의 서재
  • 마음비타민
  • 이강준
  • 15,000원 (750)
  • 2025-05-26
  • : 175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너와 나의 경계가 없어지면 좋을 수도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 서로가 피곤해지고 부담스러워질 수 있다. 자기 것을 지키면서도 상대를 위한 사랑과 배려를 해 주는 것이 결국 오래가는 관계의 비결이란다. 경계 없이 황금 같은 세월을 상대에게 쏟아부었다가 결국 헤어져 그 시간을 후회하게 된다면, 정말 안타까울 것 같다. (-12-)



만약 당황하게 되더라도 너무 최악의 경우까지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불안증이 심한 사람의 경우 예상하지 못한 일이 닥쳤을 때 특히 당황하기 쉬운데 그럴수록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 한다. (-60-)



사람의 감정과 기분은 내적 요인으로, 혹은 외적 스트레스로 늘 변할 수 있기 때문에 한결같지 않으며 상대방의 평소 기분을 평균해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았다. 순간의 감정을 그 사람의 전부인 것으로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104-)



간혹 자신이 무조건 다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매우 위험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제까지 살면서 다 옳기만 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고 잘못된 구석이 있기 마련이다. 특히 대인관계나 사화 생활은 상대적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다 옳을 수는 없다. 그런데도 자기 생각과 판단이 다 옳다고 주장하고 무조건 밀고 나가는 사람이 있는데 정말 미숙하고 잘못된 사람이다. (-181-)



인간은 저마다 자신을 보호하려는 성향이 있다. 누군가 나에게 부담을 주는 선물을 받으면 마음은 고마우면서도, 때로는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호의가 지나치면, 사람은 과분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반대로 타인이 나의 행동에 대해 부담감을 느끼거나 피곤함을 느낄 때는 스스로 선을 넘지 않으려고 애쓴다.



선이라는 것이 참 애매하다. 선을 넘으면 마음에 상처가 만들어진다. 후회하고,아파하고, 미워하게 된다.가난할 땐 삼시새끼 챙겨 먹으면 소원이 없곘다 싶다가도, 정작 삼시새끼 먹을 수 있는 상황이 되면 사람의 마음이 그렇지 않는다. 상처 주고 후회하고, 아파하는 게 일반적이다.



마음 비타민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열심히 일하다가도 무너지는 게 사람의 마음이다. 상처받지 않겠다는 것이 도리어 상처가 될 때가 있다. 서로 스트레스를 감당할 수 있는 스트레스의 기준이 다르고, 그 선을 넘을 때, 조심스러울 때가 있다. 즉 나이가 들수록 눈치를 챙겨야 하는 이유다.



사람은 당황스러운 순간을 견디지 못한다. 당황스러운 상황이 나타나더라도, 최악의 상황 ,극단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일이 없어야 한다. 각자 살아가는 방식,  기준이 다르고, 서로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 우리는 우물 안 개구리처럼 살아간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면, 내 삶을 되돌아 보게 되고, 내 생각이 옳다고 단정하지 않게 된다. 사람은 각자 살아갈 이유가 존재하고,지친 하루를 위로 받을 이유가 충분하다. 당신을 위한 마음 처방전은 결국 나와 내 삶을 위한 마음처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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