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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도리님의 서재
  • 도망쳐도 괜찮아
  • 가토 다카히로
  • 15,000원 (150)
  • 2025-06-13
  • : 280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원래 부지런하지 않다.

사회에서의 계층이나 계급을 싫어하거나 회피한다.

사회적 역할이 없는 상태를 선호한다.

남 탓하는 경향이다.

막연한 전능감이 있다. (-15-)



가재의 세계뿐만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도 '도망치는 것'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입니다. 동물들은 진화과정에서 '도망가는 능력'을 길러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잘 도망칠 수 있는 동물들 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닐까요? (-56-)



'살기 힘들다'는 느낌의 유무가 공간 모니터링의 주요한 지표가 됩니다.'살기 힘들다'는 느낌이 강하다면, 지금 있는 곳은 이미 당신에게 있어서는 '도망가기'행동의 준비기에 이미 돌입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87-)



연공서열을 중시한다.

나이와 입사 연차에 상관없이 출세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이 많다.

주말에 상사가 골프를 치자고 하면 거절하기 어렵다.

상사가 퇴근할 때까지 퇴근하기 힘들다.

상사/부하 관계없이 솔직한 대화가 가능하다. (-103-)



어두 컴컴한 밤에 갑자기 내 앞에 나타난 길고양이는 화들짝 놀라서, 도망간다. 떠돌이 개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곳으로 숨어 다니며,인간이 흘린 음식들을 챙겨 먹으며 자기 스스로 생존법을 익힌다. 비둘기도 마찬가지다. 사람이 흘린 식량을 줏어 먹다가도, 위험하다 싶으면, 전깃줄 위로 올라가거나, 나무 안으로 숨어 버린다. 동물의 세계에서, 생존법은 도망치기,회피하기, 멀어지기, 거리 두기다.이것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인간은 도망치고,회피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히키코모리, 은둔형외톨이에 대해서,부정적으로 생각하고, 거리를 두려고 한다. 그들이 나르 해치지 않더라도, 무의식적으로 불편하다. 최근 『나는 자연인이다』프로그램이 인기 교양 프로그램으로 뜨고 있는 이유도, 도피하거나 회피하거나 도망치고 싶은 인간의 심리에 있다.도망쳐서 , 현실과 멀어진 삶을 살아간다며,도시의 삶ㅇ에서 벗어나, 외롭더라도, 자신을 지킬 수 있고,'긍정적 은둔생활'이 가능하다.



즉, 회사나 가정에서, 도망치는 다양한 방법을 생활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 위협이 되는 순간에 , 도망치는 것이 상책이다. 손자 병법에도, 36계 줄행랑을 최고의 처세술로 손꼽히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주변 사람이 무능하다 하더라도 괜찮다.죄책감을 느끼지 않아도 되고,절멍하거나 좌절하지 않는다. 회사 생활에서, 한직으로 밀려난다 하더라도 괜찮은 것이다. 남들을 의식하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나의 생각과 감정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면,유연한 태도로 나다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 남들이 생각하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아닌,내가 만들어 가는 성공과 실패의 기준이 만들어질 수 있다. 술자리에서 조용히 사라지고, 도방치는 것도 내가 스스로 나를 지키는 비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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