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나다움’을 무엇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
minbeom8310 2025/04/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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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해 본 적 없었어
- 우오즈미 나오코
- 11,700원 (10%↓
650) - 2025-02-20
: 30
#서평도서 『생각해 본 적 없었어』 📚
🐈 어느 날, 문득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말을 건넨다.
‘나는 미래의 너다냥~’🐱
👦🏻 주인공 소타는 학생으로 공부는 물론 중학교 야구선수로도 활동하면서 훈련도 열심히 하고 집안일도 돕는 성실한 남학생이다. 심부름을 가면 용돈을 주시지만 가부장적인 할아버지 댁에 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여동생을 대신해 심부름을 가는 길에 고양이를 만난다.
😜 미래에서 온 말하는 고양이의 등장과 함께 재미있는 상상으로 가득 채워질 것 같은 이야기라 생각해 부담 없이 페이지를 넘겨 나갔지만, 이내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
🔖 p.10
‘젊었을 때 나를 만나 이렇게 홀로 비참하게 생을 마감하지 않도록 충고라도 하고 싶다.’
📌 미래의 나인 고양이가 말을 건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 생각해 본 적 없었어!
❌ 주인공 소타 역시, 생각해 본 적 없었다.
☝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나와 여동생을 대하는 차이, 여자 친구 하라와의 대화 속에서 가치관의 차이로 부딪힌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남자다움과 여자다움을 요구하면서 성역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답습한다.
🔖 p.97
‘불공평한 일을 당하는 쪽은 엄청나게 열 받는다.’
🔖 p.104
‘맨날 그런 식으로 자기만 옳다고 우기니까 외톨이가 된다고냥!’
🚨 자기 위주로 모든 생각을 하기 때문에 불평등을 느끼지 못하면 알 수 없다. 알게 모르게 만들어진 낮은 성인지 감수성으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경종을 울리려 한다.
⚠️ 자기만의 생각에 사로잡혀 제 멋대로 판단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무엇이든 직접 해봐야만 그 일에 대해 알 수 있다.
또한, 내가 하지 않으면 누군가는 그 일을 해야한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 p.127
‘하나를 깨달으면 시야가 확 넓어진 느낌이 들었어. 그 순간엔 뭐가 옳은지 전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지. 근데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게 아니더라. 하나를 깨달아도, 그걸로 모든 걸 알 수 는 없거든.’
🔖 p.127
‘지금까지 몰랐던 것을 갑자기 알게 되는 것을 ’눈에서 비늘이 떨어진다‘고 하잖아, 근데 내눈엔 비늘이 한 장 떨어져도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까.‘
⭕️ 살면서 우리는 이렇게 하나씩 깨닫게 되지만, 그것이 전부라 생각하며 옳다고 확신해서는 안된다. 언제라도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사회가 심어준 편견과 고정괌념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지만 재미있는 설정과 함께 자연스럽게 생각할 수 있어 좋았다.
⭐️ 경쟁을 강요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공감과 배려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며, 미래의 내 삶을 성장시킬 수 있는 진정한 ’나다움‘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 p. 80
‘지금이라면 넌 가능해. 미래를 바꿀 수 있다냥!’
과연, 소타는 미래는 바뀔수 있을까?
🍀 소타를 찾아 미래에서 온 고양이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하는 나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싶은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바입니다.
@bookbank_books (북뱅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생각해 본 적 없었어
우오즈미 나오코 글
니시무라 쓰치카 그림
김명순 옮김
154x216mm
양장본, 156쪽, 13000원,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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