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은 '원인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결과도 가장 바람직하게 나타남'을 수많은 경험과 그 경험에서 우러나온 이론을 통해 우리에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한 그 이론을 현실에서 어떻게 실천하면 좋은지 조목조목 전해준다. - '머리말' 중에서

(사진, 책표지)
이 책의 저자 이서원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 교수로 재직했고, 현재는 서강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 매주 수요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프로그램 <행복을 여는 아침> '감정식당' 코너에 감정 셰프로 출연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총 2장으로 구성된 책은 1장에선 열 가지 핵심 실천사항을 하나당 3일씩, 한달에 해당하는 30가지 실천 방법을 제시한다. 오늘 배워 내일 당장 써먹을 수 있는 3일 실천 루틴으로 구성했다. 제임스 앨런의 좋은 생각 열 가지를 우리 문화에 맞는 방법으로 제안한다.
핵심 실천사항
미루지 마라
많이 먹지 마라
뒷담화하지 마라
잡담하지 마라
상처 주는 말을 하지 마라
무례한 말을 하지 마라
흠집내는 말을 하지 마라
마지못해 하지 마라
거짓말하지 마라
복수하지 마라
"더 나은 열 가지 생각은 더 나은 열 가지 삶을 선물할 것이다.”
나는 제임스 앨런의 좋은 생각 열 가지 중에서 첫 번째 실천사항인 '미루지 마라'는 과제를 선택해 이를 3일 동안 실천해 보았다. 어쩌면 우리들은 모두 일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평생 일을 하다가 일을 마치는 순간 죽음을 맞이한다. 그러므로 일에 대해 어던 생각을 하느냐는, 곧 평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결정짓는 바탕이 된다.
머리로는 앨런의 말을 수긍하지만, 실제 몸으로 실천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책의 저자도 대체로 30대에 하는 결혼을 40대에 했을 정도로 크고 작은 일들을 뒤로 미루며 살아왔다고 고백한다. 미루는 것이 그의 고질적인 습관이었다. 고치자고 다짐했지만 그게 잘 되지 않았다. 미루면 당장 몸이 괴롭지 않기 때문이다. 나 또한 그러했다. 결혼도 미루고 미루다 열 살이나 아래인 막내동생이 급하다고 재촉하는 통에 40대에 겨우 중매로 결혼했었다.

(사진, 미룸에 대한 내 생각 적어보기)
마루기는 오래된 습관이라 결심한다고 쉽게 바뀌지 않는다. 쉽게 바뀌지 않으려는 강력한 힘을 지녔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은 '끼워 넣기'를 제안한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건 쉽지만, 싫어하는 일을 계속하는 건 정말 힘들다. 그래서 억지로 고치거나 바꾸려고 하면 정신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므로 에너지를 거의 쓰지 않는 일 사이에 슬쩍 끼워 넣어서 해결하라고 권한다.

(사진, 끼워 넣기에 대한 내 생각 적어보기)
백문불여일행百聞不如一行이란 말처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잡으면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속담도 있지 않은가 말이다. 저자의 동생이 형에게 질문했다. "형, 설악산에서 제일 먼 곳이 어디야?" 대청봉이라고 답하자, "아니야. 설악산 입구까지가 제일 멀어."라고 지적했다. 그렇다. 첫걸음은 쉽다. 시작하면 어떻게든 하게 된다.

(사진, 시작에 대한 내 생각 적어보기)
습관은 제2의 천성, 즉 후천적으로 만들어진 성격이다. 미루기 습관을 없애려는 노력을 끈질기게 실천함으로써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한꺼번에 몰아서 하는 게 편하다는 생각 때문에 자꾸 미루기만 하던 나, 미룬 일이 너무 많이 쌓여 아예 포기하고 말았던 지난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으려면 3일 실천 루틴을 반복해서 새로운 습관으로 자리잡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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